Hyperion

<신보>

CDA67864 슈베르트: 현악 5중주 D.956, 현악 4중주 12번 D.703 ‘4중주 단악장’

연주: 타카치 사중주단, 랄프 커쉬바움(첼로)

당대의 무관심으로 슈베르트 사후 25년이 되어서야 출판, 수많은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무수한 실내악 명곡들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슈베르트 현악 5중주 D.956. 2006년 Hyperion 첫 이적 후 ‘죽음과 소녀 & 로자문데’를 발매하고 이 작품의 현대적 연주에 있어 벤치마킹을 이루었던 타카치 사중주단이 Hyperion에서 두 번째 슈베르트를 발매하였다. 기본적인 현악 5중주 편성과는 다르게 비올라 대신 첼로가 투입된 이 걸작은 첼로 2대라는 특성이 따뜻함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때로는 오케스트라에 근접한 음향으로 놀라움을 선사하는가 하면 다양한 표현법으로 다채로운 감흥을 일으킨다. 타카치 사중주단에 있어서는 약 20년 만에 레코딩 된 슈베르트 현악 5중주와 현악 4중주 단악장이다.

CDA67795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Op.64

수록곡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서곡 ‘핑갈의 동굴’ Op.26/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연주: 알리나 이브라기모바(바이올린),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지휘)

멘델스존 만년에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그리고 그의 나이 13세때 작곡되었지만 100년이 지난 후에야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어린 소년이 쓴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함께 수록하고 있다. 천재 소녀 바이올리니스트에서 이제는 명실상부 실력파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자리로 우뚝 선 러시아 태생의 알리나 이브라기모바. 그녀는 시대와 현대 주법을 모두 아우르는 능력자로 이번 멘델스존에서는 피치를 437Hz로 낮추어 기존의 명연들과는 차별화된 신선한 시대 연주를 선보인다. 같은 러시아 태생으로 스마트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젊은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가 계몽시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젊은 신세대들이 엮어내는 멘델스존에는 번쩍이는 섬광이 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이주의 음반

CDA67948 잊혀진 로망스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음악 (리스트/ 야나첵/ 포레/ 쿠르타그/ 아데스)

수록곡 – 리스트: 잊혀진 로망스 S132, 논넨베르트 섬의 작은방 S382, 슬픔의 곤돌라 S134/ 야나첵: 동화/ 포레: 첼로 소나타 2번 Op.117/ 쿠르타그: 스티븐을 위해: 폴린 마라의 추억에, 필린스키 야노스: 제라르 드 네발, 그림자, 제르지 로 인 메모리엄/ 토마스 아데스: 다시 찾은 장소

연주: 스티븐 이셜리스(첼로), 토마스 아데스(피아노)

첼로계의 철학자로 불리는 오늘날 가장 사랑 받는 첼리스트 중 한명인 스티븐 이셜리스 그리고 현대 음악에 있어 가장 주목할 인물로 뉴욕 타임즈가 인정한 영국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토마스 아데스. 이 두 개성 강한 거장이 아름다운 창조력으로 그려나가는 첼로 리사이틀 프로그램. 애수가 감도는 리스트의 편곡 3곡으로 시작해 야나첵과 포레를 거쳐 현대 헝가리 작곡가 쿠르타그의 ‘스티븐을 위해’까지. 이 곡은 2010년에 타계한 스티븐의 부인 폴린 마라를 기리는 곡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토마스 아데스 자작곡의 ‘다시 찾은 장소’는 2009년 작곡되어 이셜리스가 세계 초연을 한 곡으로 21세기 영국 첼로계의 걸작이기도 하며 첼로가 표현할 수 있는 한계 범위를 연주해야 하는 난곡이다. 전체적으로 심오한 음악색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첼로를 위한 음악에 있어서 새로운 가능성과 관점을 제시한다.

*그라모폰 이달의 음반

CDA67944 슈만: 리더크라이스 Op.24 & Op.39

수록곡 – 리더크라이스 Op.39/ 어느 화가의 시집에서 6개의 시 Op.36/ 리더크라이스 Op.24

연주: 제랄드 핀리(바리톤), 줄리어스 드레이크(피아노)

바버, 슈만, 브리튼의 가곡집이 연속 3년 영국 그라모폰 어워드 솔로 보컬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제랄드 핀리, 줄리어스 드레이크 콤비. 2009년 슈만 ‘시인의 사랑’(CDA67676)에서는 하이네가 슈만을 만남으로 해서 그토록 찬란했던 시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 노래로 탄생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수록곡은 1840년 가곡의 해에 만들어진 아이힌도르프와 하이네의 시에 붙여진 ‘리더크라이스’와 같은 해에 작곡된 라이닉의 시에 붙여진 6개의 노래가 커플링 되었다. 제랄드 핀리의 부드럽고 드라마틱한 바리톤 음색은 독일 가곡을 사랑하는 음악 애호가들을 단번에 매료시켜 버릴 것이다.

CDA67915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Vol.58 – 픽시스, 탈베르크

수록곡 – 픽시스: 피아노 협주곡 Op.100*, 피아노 소협주곡 Op.68*/

탈베르크: 피아노 협주곡 Op.5

*세계 최초 레코딩

연주: 하워드 샐리(피아노&지휘), 태즈매니언 심포니 오케스트라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58집은 리스트의 헥사메론 완성에 기여한 2명의 작곡가이자 대 피아니스트들의 작품들이다. 지기스몬트 탈베르크(1812-1871)는 당대 프란츠 리스트와의 대결 구도로 명성이 높았던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는데, 그의 나이 18세 때 작곡된 이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기교와 열정을 필요로 하는 찬란한 걸작으로 손꼽힌다. 독일 만하임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요한 피터 픽시스(1788-1874)는 당시 파리에서 유명 비르투오조와 교사로 이름을 떨쳤으나 안타깝게도 그 유명세가 현대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 않다. 여기 수록된 두 곡의 피아노 협주곡은 세계 최초 녹음. 19세기 비르투오조들의 대작에 지휘와 연주자로 참가한 하워드 샐리는 현재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Hyperion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에 10회 이상 참여한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의 달인임에 반박의 여지가 없다.

CDA67908 C.P.E 바흐: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집 Vol.2

수록곡 – 소나타 H37 Wq52/4, 소나타 H39 Wq62/5, 소나타 H121 Wq65/31, 소나타 H135 Wq65/32, 환상곡 H300 Wq67, 론도 H290 Wq61/4

연주: 대니 드라이버(피아노)

아버지로부터 작곡과 건반 악기 주법을 습득한 카를 필립 엠마뉴엘 바흐는 바흐 가문의 대 작곡가이자 뛰어난 건반 연주자였다. 분위기와 템포를 급격하게 변화 시키는 다감 양식과 독창적인 음악 이론으로 200곡 이상의 건반 작품을 남기면서 후세에 큰 영향을 끼쳤다. 피아노 왕국 Hyperion에서 차세대 주자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인재 ‘대니 드라이버’의 우아하고 정열적인 연주로 전개되는 두 번째 소나타집도 C.P.E 바흐 건반음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

CDA67946 브리튼: 캐럴의 제전, 성 니콜라스

연주: 샐리 프라이스(하프), 캠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 합창단, 앨런 클레이톤(테너), 홀스트 싱어즈, 템플 교회 소년 합창단, 시티 오브 런던 신포니아, 스티븐 레이톤(지휘)

얼마전 있었던 2012 그라모폰 어워드 합창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하우얼스: 레퀴엠(CDA67914)의 주역 스티븐 레이톤의 새 녹음. 2013년 브리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Hyperion은 한 발 앞서 명실공히 영국 합창음악의 대가 스티븐 레이톤을 필두로 브리튼의 합창 음악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2작품을 내놓았다. 브리튼의 해를 감동으로 물들일 새로운 명반이 탄생한다.

CDA67937 버드: 대 예배곡 외

연주: 카디날스 무지크, 앤드류 카우드(지휘)

버드의 라틴어 교회음악 전집을 완성하면서 2006년에는 그라모폰 어워드 고음악 부문 최고상(CDA67568)과 2010년에 그라모폰 어워드 올해의 음반상(CDA67779)을 각각 수상한 카디날스 무지크와 앤드류 카우드. 이들은 누구나 극찬을 마다 않는 영국이 자랑하는 아카펠라 그룹이다. 이번에 새롭게 녹음된 버드의 음악은 영어 가사로 된 영국 국교회를 위한 예배음악. 카톨릭과 영국 국교회의 갈등의 틈에서도 카톨릭 교도로서의 의지를 관철한 버드의 신앙심이 절묘한 하모니에 담겨 울려 퍼진다.

CDA67904 18세기 포르투갈 사랑 노래

연주: 라벤투라 런던, 자크 오즈모(지휘)

매혹적이고 관능적이지만 불확실한 기원을 가지는 이 도시민 유행가는 식민지였던 브라질로부터 포르투갈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구슬프면서도 서정적이고 경쾌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두 개의 매우 대조적인 스타일을 가지는 18세기 라틴의 사랑 노래. 2명의 소프라노를 주축으로 바이올린, 첼로, 플룻, 기타, 쳄발로, 퍼커션으로 구성된 ‘라벤투라 런던’은 영국 헐 대학교 고음학과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자크 오즈모가 2009년 결성한 16-18세기의 서유럽 음악을 레퍼토리로 하는 앙상블이다. Hyperion 데뷔 레코딩이다.

CDA67844 R. 슈트라우스: 가곡집 Vol.6

수록곡 – 매한가지 Op.69-3/ 별 Op.69-1/ 숲을 간다 Op.69-4/ 궂은 날씨 Op.69-5/ 붉은 장미 TrV.119/ 눈뜬 장미 Trv.90/ 만남 TrV.98/ 우리들은 춤추고 싶은 기분이다 TrV.175/ 시냇물 Op.88-1/ 벨베데레 상공에서의 전만 Op.88-2/ 장사꾼의 거울 Op.66/ 누가 한거야? TrV.142/ 말버 TrV.297

연주: 엘리자베스 왓츠(소프라노), 로저 비뇰스(피아노)

피아니스트 로저 비뇰스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 슈트라우스 가곡 전집 6번째 앨범. 이번 6집의 주인공은 최근 유럽에서 급속도로 인기를 더해가는 영국의 젊은 미녀 소프라노 엘리자베스 왓츠로 Hyperion에는 첫 등장이다. 이번 앨범에는 1921년에 출판 된 가곡집 ‘장사꾼의 거울’과 슈트라우스 살아생전에는 출판 되지 못하고 1985년 키리 테 카나와의 초연으로 세상에 빛을 본 말버 등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왓츠의 매력적인 음색과 능수능란함은 슈트라우스 가곡에 제격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CDA67957 조반니 가브리엘리(c1554/7-1612): 세이크리드 심포니

연주: 엑스 커시드러, 히스 마제스티스 색벗츠 & 코르넷츠, 콘체르토 팔라티노, 제프리 스키드모어(지휘)

영국 고음악계의 명 지휘자 제프리 스키드모어가 16세기 베네치아 양식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 작곡가 조반니 가브리엘리의 사후 400주년을 맞아 세계 유수의 고음악 앙상블과 합창단을 이끌고 새 녹음을 발매하였다. 고악기를 이용해 원전 스타일로 연주하는 고음악 금관 앙상블 히스 마제스티스 색벗츠 & 코르넷츠, 콘체르토 팔라티노의 풍성한 배음과 음색, 그리고 엑스 커시드러의 천상의 하모니가 17세기 베네치아 산 마르코 사원에서 울려 퍼졌던 음악의 향연을 재현한다.

- 재발매 신보 -

CDS44311/3 스탠포드: 종교 합창 작품집(3CD)

연주: 윈체스터 대성당 성가대, 데이비드 힐(음악 감독)

찰스 빌리어즈 스탠포드(1852-1924)는 영국 국교회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의 수많은 마그니피카트와 눈크 디미티스는 소년 합창단과 교인들의 저녁예배 음악으로 쓰인다. 이 3장의 세트에는 아침, 저녁 예배 음악과 모테트, 성가곡, 찬송가 등 다양한 스탠포드의 종교 합창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다. 합창 음악의 대가 데이비드 힐과 윈체스터 대성당 성가대의 연주라 더욱 믿음이 간다.

CDH55439 비발디: 여러 악기를 위한 협주곡집

수록곡 – 협주곡 RV.574/ 협주곡 RV.579 ‘장송’/ 협주곡 RV.562/ 협주곡 RV.97/ 협주곡 RV.781/ 협주곡 RV.555/ 협주곡 RV.566

연주: 킹스 콘소트, 로버트 킹(지휘)

CDH55463 세인트 폴의 강림절

작곡가 - 야콥 핸들/ 마틴 피어슨/ 리차드 로이드/ 윌리엄 버드/ 필립 윌비/ 토마스 윌크스/ 벤자민 브리튼/ 올란도 기본스/ 존 루터/ 안톤 브루크너/ 로버트 파손스 외

연주: 세인트 폴 대성당 성가대, 존 스코트(음악 감독, 오르간 솔로)

CDH55413 힌데미트: 루두스 토날리스, 조곡 ‘1922’

연주: 존 맥케이브(피아노/파찌올리)

“훌륭한 피아니스트 존 맥케이브는 곡의 본제에 무게 있는 어조로 치밀하게 접근하였다.” (음악의 세계,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