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EPC, Arthaus, ICA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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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2-10-09 10:20 조회7,812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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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 (Electric Picture) 신보
Electric Picture EPC01DVD (DVD) EPC02BD (Blu-ray)
푸치니: 라 보엠 [한글자막]
디에고 토레스(로돌포)/ 마리타 쇨베르크(미미)/ 바실리 라디욱(마르첼로)/ 제니퍼 로울리(무제타) 외/ 에이빈드 굴베르크 옌센/ 노르웨이 국립오페라
▶ 냉엄한 현실과 아스라한 과거를 교차하는 슬픈 사랑의 드라마
현재 유럽 오페라 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연출가의 한 사람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테판 헤르하임이 2012년 1/2월 노르웨이 국립오페라 무대에 올렸었던 충격적인 <라 보엠> 프로덕션이 영상물로 출시되었다. 현대의 병원을 배경으로 암으로 죽어가는 미미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페라는 시작된다. 죽어가는 미미를 지켜보던 로돌포는 이러한 현실의 비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둘 사이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회상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난한 젊은이들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이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병원의 여러 스태프들은 로돌포의 환상 속으로 들어가 마르첼로와 무제타와 같은 옛 친구들로 모습을 바꾼다. 아스라한 로돌포의 추억이 채 끝나기도 전에, 죽음의 냉엄한 현실이 다시 무대로 되돌아온다. 과거와 현재의 현격한 대비를 통해서 이들의 비극을 더 한층 극적으로 드러낸 헤름하임의 감각이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사실적인 연기와 안정된 가창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젊은 성악가들의 활약 또한 인상적이다.
Electric Picture EPC03DVD (DVD) EPC04BD (Blu-ray)
R. 슈트라우스: 아라벨라 [한글자막]
에밀리 맥기(아라벨라)/ 게냐 퀴마이어(츠덴카)/ 토마스 코니에츠니(만드리카)/ 마이클 세이드(마테오) 외/ 프란츠 벨저-뫼스트/ 빈 국립오페라
▶ 명연출가 에릭-스반 베흐톨프의 대표 프로덕션을 최신 리바이벌로 수록한 영상물
R. 슈트라우스는 <장미의 기사>가 거두었던 큰 성공을 염두에 두고 빈의 우아한 상류층을 무대로 한 새로운 오페라에 착수하였는데, 그 결과가 바로 3막의 오페라 <아라벨라>다. 실내악적인 섬세한 음악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를 표현하고자 했던 이 오페라의 특징은 후일 <카프리치오>를 통해 다시 한 번 재현된다. 부모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해서 사교계의 화려한 여왕과 남장여인으로 완전히 다르게 성장한 두 자매가 우여곡절 끝에 각자에게 알맞은 배필을 찾게 된다는 이 오페라의 내용은 허황되고 배금주의적인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를 담고 있기도 하다. 2006년 빈 슈타츠오퍼에서 처음 공개된 에릭-스벤 베흐톨프의 프로덕션은 이 저명한 연출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면서 지금까지도 이 극장의 주요한 레프트와로 사랑받고 있다. 본 영상물에는 타이틀 롤을 맡은 에밀리 맥기의 우아한 매력과 빈 슈타츠오퍼의 새로운 수장인 프란츠 벨저-뫼스트의 지휘가 더해진 2012년 5월의 최신 리바이벌 공연이 수록되었다.
Opera Australia OPOZ56029DVD (DVD) OPOZ56030BD (Blu-ray)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한글자막]
엠마 매튜스(비올레타)/ 잔루카 테라노바(알프레도)/ 조나선 섬머즈(제르몽)/ 마가렛 플루머(플로라) 외/ 브라이언 캐슬스-어니언/ 오스트레일리아 오페라
▶ 시드니 항구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졌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야외공연을 통해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오페라의 매력을 알리고자 하는 시도는 하나의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는 시드니 항구의 아름다운 야경을 활용하여 화려한 야외 오페라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본 영상물은 2012년 4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만들어내는 인상적인 야경을 배경으로 시드니 항구의 수상무대에서 펼쳐졌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야외공연실황을 담고 있다. 세계적인 여류 오페라 연출가인 프란체스카 잠벨로는 거대한 샹들리에 조형물과 형형색색의 불꽃놀이를 무대에 더함으로써 이 프로덕션의 화려함을 더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1993년부터 지금까지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의 히로인으로 활약하면서 이 나라 오페라 애호가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엠마 매튜스가 비올레타를 노려하게 노래하였으며, 베로나 아레나와 밀라노 라 스칼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던 이탈리아의 젊은 테너 잔루카 테라노바가 알프레도를 연기하였다.
Teatro Real TR97011DVD (DVD) TR97010BD (Blu-ray)
차이코프스키: 욜란타/ 스트라빈스키: 페르세폰
에카테리나 셰르바첸코(욜란타)/ 파벨 체르노흐(보드몽)/ 윌러드 화이트(이븐-하키아)/ 도미느크 블랑(페르세폰) 외/ 테오도르 쿠렌치스/ 테아트로 레알, 마드리드
▶ 천재 연출가 피터 셀라스가 연출한 두 개의 환상적인 러시아 무대극
남다른 창의성을 통해 손대는 작품들마다 큰 반향을 일으켰던 연출가 피터 셀라스가 두 러시아 작곡가들의 짤막한 무대극을 한 무대에 올렸다. 단막 오페라인 <욜란타>는 차이코프스키가 ‘호두까기 인형’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완성했던 작품으로, 이미 원숙의 경지에 도달했던 그의 창조적 역량을 엿볼 수 있다. 아름답지만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공주 욜란타가 사랑의 힘을 통해 세상의 빛을 다시 보게 되는 과정을 동화처럼 아름답게 다룬 이 작품은 작곡가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을 담은 노래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기초한 스트라빈스키의 멜로드라마인 <페르세폰>은 당대의 여걸 발레리나 이다 루빈시타인을 위해 완성했던 테너 독창을 곁들인 일종의 무용극이다. 본 공연에서는 프랑스의 유명한 여배우인 도미니크 블랑이 타이틀 롤을 열연하였다. 셀라스는 동일한 상징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이 두 작품을 함께 연출하였는데, ‘링’ 한국초연을 통해 국내 애호가들에게도 친숙한 조지 티시핀이 무대미술을 맡았다.
Teatro Real TR970130DVD (DVD) TR97012BD (Blu-ray)
C(H)OEURS
레스 발레 C 데 라 B/ 마르크 피올레/ 테아트로 레알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 베르디와 바그너의 합창곡들을 토대로 완성한 알랭 플라텔의 무용극
‘C(H)OEUR’는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알랭 플라텔이 베르디와 바그너의 널리 알려진 선율을 토대로 완성한 일종의 합창무용극이다. C(H)OEURS라는 기묘한 제목은 각각 합창단과 마음(심장)을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인 choeurs와 coeurs를 합친 단어로, 이 작품의 형식과 내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플라텔은 베르디와 바그너의 여러 작품들이 유럽에서 전제주의를 몰아내었던 19세기 중반의 시민혁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현재 유럽을 불안케 만드는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을 배경으로 한 이 무용극을 두 작곡가의 선율을 토대로 완성하였다. 테아트로 레알 합창단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로엔그린’, ‘탄호이저’, ‘나부코’, ‘마이스터징거’, ‘맥베스’, ‘라 트라비아타’ 등의 친근한 선율들이 플라텔 자신이 이끌고 있는 현대무용단인 ‘Les Ballets C de la B'의 무용수들이 만들어내는 관능적이고도 역동적인 춤사위를 통해 더 한층 강렬한 인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ICA 신보
ICA ICAD5082(DVD)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
레너드 번스타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미국을 벗어나 막 유럽으로 도약하던 무렵의 정력적인 번스타인을 만나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1957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뉴욕 필의 상임지휘자에 취임하면서 일약 미국 음악계의 자존심으로 등극하였다. 그는 1969년 이 악단을 사임하면서 자신의 활동무대를 유럽으로 옮기게 되는데, 그의 이름이 유럽 음악계에 본격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기 시작하던 무렵의 값진 영상기록이 DVD로 출시되었다. 1966년 11월 27일, 크라이던의 페어필드 홀에서 있었던 콘서트실황을 담은 흑백영상으로, 런던 심포니를 이끌고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5번을 함께 연주하였다. 화면을 통해 만나는 번스타인은 48세의 정력적인 모습 그대로인데, 특히 ‘봄의 제전’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자신의 온 몸으로 표출해내는 그의 지휘모션은 ‘역시 번스타인답다’라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당당한 스케일과 섬세한 서정이 자연스레 교차하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5번 역시 만년의 레코딩에서와는 또 다른 일면의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두 작품에 대한 번스타인 자신의 코멘트를 담은 12분 분량의 인터뷰 영상이 보너스로 함께 제공된다. (흑백영상, 모노 레코딩)
ICA ICAD5083(DVD)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브리튼: 녹턴/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중 2,3악장
피터 피어스(te)/ 벤저민 브리튼/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
▶ 지휘자와 작곡가로서의 벤저민 브리튼의 두 모습을 함께 담은 영상물
벤저민 브리튼은 퍼셀 이후 서양음악사의 변두리로 전락해버렸던 영국 음악계의 자존심을 20세기에 와서 다시금 회복시켰던 거물급 작곡가다. 그는 작곡가로 활약함과 동시에 틈틈이 지휘자로서도 걸출한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곤 했는데, 지휘자로서의 그의 활약상을 담은 소중한 영상들이 DVD로 발매되었다. 1964년 12월 20일, 크로이던의 페어필드 홀에서 있었던 콘서트를 담은 흑백의 영상에서는 자신의 작품인 ‘녹턴’과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을 지휘하는 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자신의 소울 매이트라고 할 수 있는 테너 피터 피어스와의 긴밀한 호흡을 보여주는 ‘녹턴’도 값진 영상이지만, 지금 듣기에도 신선한 매력을 담은 모차르트의 교향곡은 지휘자로서의 그의 탁월한 안목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그가 사망하기 6년 전인 1970년에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를 지휘한 컬러 영상이 보너스로 함께 제공된다. 전곡이 아니라 2,3악장만 남아있다는 점이 너무나 아쉽지만, 그의 만년을 생생한 화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록임에 분명하다.
ICA ICAD5058(DVD)
마고트 폰테인/ 루돌프 누레예프/ 나디아 네리나/ 로버트 헬프맨
르 실피드, 코펠리아, 지젤의 여러 장면들
▶ 마고트 폰테인과 루돌프 누레예프의 환상적인 호흡을 화면으로 만나다
20세기 중반의 전설적인 발레 스타들이 남긴 소중한 기록들이 DVD로 출시되었다. 마고트 폰테인은 20세기 중반기의 상징과도 같은 발레리나였다. 너무도 완벽한 무용수였기에 '프리마 발레리나 아졸루타(절대적인 주역 무용수)'라 불렸으며, 40대를 넘긴 이후에도 때맞춰 러시아에서 망명했던 루돌프 누레예프와 파트너를 이루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스물셋의 나이로 망명한 이후, 철의 장막에 가려있던 러시아 발레의 진수를 충격적으로 서방에 알려주었던 누레예프 역시 달리 설명이 필요 없는 발레의 아이콘과도 같은 이름이다. 1962년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지젤’의 일부가 이 DVD에 수록되었다. 남아공 출신의 나디아 네리나와 호주의 국보급 발레리노 로버트 헬프맨은 20세기 중반 영국 로얄 발레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무용수들이다. 두 사람은 1957년 TV 방송을 위해 녹화된 ‘코펠리아’에서 각각 스왈린다와 코펠리우스 박사를 연기하였다. 나디아 네리나가 주연을 맡은 ‘실피드’ 역시 1956년 TV 방송용으로 녹화된 영상이다. (흑백영상, 모노 레코딩)
Arthaus 신보
Arthaus 100235(DVD)
프로코피에프: 발레 <신데렐라>
리용 국립 오페라 발레단/ 야코프 크라이츠베르크/ 리용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 어린 시절의 인형놀이를 추억하게 만드는 프로코피에프의 발레 <신데렐라>
샤를 페로의 유명한 동명 동화를 토대로 완성한 3막의 발레인 <신데렐라>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더불어 프로코피에프를 대표하는 양대 발레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2차 대전 중에 완성되어 종전 직후인 1945년 11월에 볼쇼이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친숙한 스토리에 작곡가 특유의 화려하고도 섬세한 음악이 더해짐으로써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작이다. 본 DVD는 탈을 이용한 인형극의 형태로 이 발레를 재창조하였던 마기 마랭의 프로덕션을 담고 있다. 1985년 리용 오페라 발레단을 위해 처음 만들어졌던 이 프로덕션은 탈을 뒤집어쓴 무용수들의 춤사위를 통해 자연스레 어린 시절의 인형놀이를 추억하게끔 만드는데, 그와 더불어 그로테스크한 모양새의 탈들이 만들어내는 묘한 공포감이 공존한다. 본 DVD에는 1989년 리용 오페라 발레단이 영상물 제작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공연한 버전이 수록되었다. 얼마 전 아까운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야코프 크라이츠베르크가 지휘를 맡았다.
(Arthaus 107229)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바리톤) / 알프레트 브렌델(피아노)
▶ 1979년 브렌델과의 겨울여행
수많은 콘서트와 녹음을 통해 슈베르트 연가곡 가수의 전형처럼 추앙 받았던, 피셔-디스카우가 54세 되던 해인 1979년에 남긴 영상이다. 1979년 1월 베를린의 지멘스빌라에서 녹취했다. 슈베르트 연가곡이라면 이미 60년대, 70년대 초반에 제럴드 무어와 최고의 녹음을 완성한 그였지만, 이 영상에서는 여섯 살 아래인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알프레트 브렌델과 호흡하며 보다 원숙한 해석을 들려준다. 56분이나 되는 보너스 트랙에는 녹음에 앞서 그가 브렌델과 의견을 교환하며 한곡 한곡에 대해 치밀한 해석을 준비하는 모습이 자유로운 영상으로 담겼다. 어둑한 화면에서 위대한 두 음악가의 슈베르트에 대한 사랑이 가득 느껴지는 귀중한 영상물로 소장 가치가 매우 높다.
러닝타임: 73분/56분(보너스 트랙) (구, TDK DVWW-COWINT 동일 영상물)
(Arthaus 107269)
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바리톤) / 안드라스 쉬프(피아노)
▶ 20세기 위대한 슈베르트 가수의 ‘황혼의 콘서트’
슈베르트 가수의 대명사,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의 1991년 오스트리아 콘서트 실황 영상물이다. 당시 피셔-디스카우의 나이는 66세, 하지만 훤칠한 키에 유난히 맑은 눈을 가진 그는 세련된 무대 매너로 <물방앗간 아가씨> 전곡을 깔끔하게 부른다. 피아니시모가 인상적인 ‘알고 싶어 하는 사람’, ‘휴식’ 등에서는 왕년 명가수의 내면적 성찰과 기품을 그대로 보여준다. 반주자 안드라스 쉬프 역시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이나 가곡을 집중 녹음한 바 있기에 (페터 슈라이어와의 동곡 녹음도 있다) 피셔-디스카우의 듬직한 파트너다. 보너스 트랙의 인터뷰에서는 음악가인 아들 얘기, 한창 지휘자로서 활동했던 얘기 등 그의 삶과 음악에 관한 중요한 얘기들을 들려준다. 성악지망도는 물론 리트 반주를 희망하는 피아니스트들에게도 반드시 시청해야만할 훌륭한 교본과도 같은 영상물. 19! 91년 6월 20일, 오스트리아 펠트키르히(포어알베르크) 몬트포르트하우스 실황.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83분. (구, TDK DVUS-CODSM 동일 영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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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east님의 댓글
jangeast 작성일아라벨라 블루레이 하나 부탁합니다.
kyi3267님의 댓글
kyi3267 작성일
R. 슈트라우스:아라벨라(DVD)
차이코프스키:욜란타/스트라빈스키:페르세폰(DVD) 부탁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
qtetqyry님의 댓글
qtetqyry 작성일EPC04BD (Blu-ray) 1장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