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aus 신보

101647 (DVD)                                              108061 (Blu-ray)

로시니: 데메트리오와 폴리비오 [한글자막]

마리아 호세 모레노(리싱가)/ 빅토리아 자이체바(시베노)/ 이지에 쉬(에우메네)/ 미르코 팔라치(폴리비오)/ 코라도 로바리스/ 오케스트라 신포니카 로시니

▶ 불과 14세의 나이로 완성했던 로시니 최초의 오페라

<데메트리오와 폴리비오>는 로시니가 최초로 완성했던 오페라다. 이 오페라를 작곡했을 때 그의 나이는 14세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오페라는 십대 소년의 솜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아름답고도 독창적인 노래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기악반주의 경우 현악합주만을 위한 단출한 형태로 처리되었음에도, 이후 그의 작품들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는 이 첫 작품에서부터 충실히 드러나고 있다. 본 신보는 이 작품에 대한 최초의 영상물로 2010년 페사로의 로시니 페스티벌에서 펼쳐졌었던 공연실황을 수록한 것이다. 젊은 이탈리아의 연출가 다비데 리베르모레는 이 오페라를 오페라극장에서 벌어지는 일종의 고스트스토리의 형태로 재치있게 변형하였다. 즉 공연이 모두 끝난 뒤에 아무도 없는 무대 뒤편에서 오페라극장의 유령들이 홀연히 등장하여 자신들만의 드라마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나가는 것이다. 최근 유럽 일급 오페라무대들에서 남다른 주목을 끌고 있는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된 출연진 역시 저마다의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다.

 

101654 (2DVD)                                             108068 (Blu-ray)

페르골레지: 하녀에서 마님으로 + 명예로운 포로 [한글자막]

안토니오 로자노(소스트라테)/ 마리나 로드리게스 쿠시(로스메네)/ 마리나 데 리소(메탈체)/ 루스 로지크(에리클레아) 외/ 코라도 로바리스/ 아카데미아 바로카 데 이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

▶ 페르골레지의 오페라세리아와 최고 인기 막간극을 함께 수록한 영상물

페르골레지가 26년의 짧은 생애 동안 남겼던 오페라와 종교음악은 당시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사후에 많은 작곡가들이 그의 이름을 도용해서 작품을 출판했을 정도였고, 후일 부퐁논쟁이라는 유명한 사건 역시 그의 작품이 빌미가 되었다. 바로 부퐁논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작품이 막간극(인테르메초) <하녀에서 마님으로>다. 원래 오페라 세리아 <명예로운 포로>의 공연에 삽입하기 위해 완성했던 이 막간극은 이후 페르골레지를 대표하는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본 영상물은 2011년 작곡가의 고향인 예지에서 펼쳐졌었던 공연실황을 수록한 것으로, 연출가 헨닝 브록하우스는 서커스 단장과 말괄량이 단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으로 이 작품을 연출하였다. 이 막간극의 모체가 되는 <명예로운 포로> 또한 본 영상물에 함께 수록되었다. 2009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연출진에 의한 프로덕션을 함께 수록한 것으로, 마리오네트 극을 차용한 연출과 가수들의 열창은 이 작품 역시 충분히 음악적으로 매력적인 작품임을 당당히 증명해준다.

100389 (2DVD)

헨델: 리날도

데이비드 다니엘스(리날도)/ 데보라 요크(알미레나)/ 데이비드 워커(고프레도)/ 악셀 쾨흘러(이우스타지오) 외/ 헤리 비케트/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 너무나 유명한 아리아 ‘울게하소서’를 담고 있는 헨델의 초기 오페라 걸작

영화 ‘파리넬리’와 각종 CF 배경음악으로 우리 귀에 너무나 친숙한 아리아인 ‘울게하소서’. 그 유명한 아리아가 들어있는 오페라가 바로 <리날도>이다. 십자군의 1차 원정을 소재로 한 타소의 서사시 ‘해방된 예루살렘’에서 모티프를 따온 이 오페라는 헨델이 런던의 관객들을 위해 완성한 최초의 오페라였다. 1711년 2월 24일 퀸즈 시어터에서 초연되었을 당시부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었고, 지금까지도 작곡가의 초기 오페라들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남아있다. 본 DVD는 2001년 뮌헨의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에서 있었던 공연실황을 담은 것으로, 과거 Spectrum 레이블을 통해 라이선스로 선보였던 타이틀과 동일한 영상을 독일 제작 직수입품으로 다시 선보인다. 최고의 헨델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했었던 카운터테터 데이비드 다니엘스가 성악과 연기 양면 모두에서 최고의 리날도를 그려내었으며, 데비로 요크의 깨끗한 미성 또한 ‘울게하소서’의 정결한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었다. 풍부한 상상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알덴의 감각적인 연출 또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101659 (DVD)                                               108070 (Blu-ray)

브리튼: 전쟁레퀴엠

에린 월(sop)/ 마크 패드모어(te)/ 한노 뮐러-브라흐만(br)/ 안드리스 넬손스/ 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 2차 대전의 상흔을 담은 비극의 현장에서 감동적으로 연주된 브리튼의 전쟁레퀴엠

잉글랜드 중부에 자리한 코벤트리는 근대이후 영국의 기계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였다. 자연히 2차 대전 중에 독일 공군은 군수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던 이 도시를 맹폭하여 도시 전체를 초토화시켰고, 영국 성공회의 중요 성지 중 하나였던 코벤트리대성당 역시 완전히 폐허가 되고 말았다. 종전 후 독일 기독교계는 참회의 의미로 코벤트리대성당의 복원을 위해 힘을 모았고, 두 나라 교계의 화해를 통해 1962년 이 대성당은 새로운 모습으로 축성되었다. 이 대성당의 축성식을 기념하기 위해 브리튼이 완성했던 대작이 바로 ‘전쟁레퀴엠’이다. 통상적인 레퀴엠의 라틴 전례문에 1차 대전 당시 전사한 시인 윌프리드 오웬의 시를 엮어 완성한 이 작품은 반전과 평화를 웅변하는 감동적인 걸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본 영상은 2012년 5월 30일 코벤트리대성당의 재축성 50주년을 기념하여 펼쳐졌던 콘서트의 실황을 담은 것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라트비아 출신의 젊은 마에스트로 안드리스 넬손스의 지휘를 통해 초연 당시의 감동이 다시 한 번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107285 (DVD)                                              108050 (Blu-ray)

드뷔시의 오페라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 차가운 설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뷔시의 몽환적인드라마

‘펠리아스와 멜리장드’는 드뷔시가 남긴 유일한 오페라이자, 20세기 벽두에 서구 음악계의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희대의 문제작이다. 메테를링크의 상징주의 무대극에 기초한 이 5막 오페라는 드뷔시가 10년 이라는 긴 세월동안 심혈을 기울였던 작품으로, 자신이 존경해마지 않던 바그너의 음악극을 인상주의로 대표되는 자신의 독특한 음악언어로 재창조한 것이었다. 가공의 중세왕국 알르몽드의 왕자 골로와 의문의 여인 멜리장드, 그리고 이들 사이에 끼어든 골로의 이복동생 펠리아스. 이들의 엇갈린 애증과 그에 따른 비극을 그린 이 오페라는 신비하고 상징적인 극의 내용만큼이나 몽환적이고도 탐미적인 음악서법으로 구성되었다. 본 영상물은 2004년 취리히 오페라극장의 프로덕션을 수록한 것으로, 현대 오페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 왔던 독일연출가 스벤에릭 베흐톨프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모든 것이 얼어붙은 듯한 순백의 설국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하였다. 로드니 질프리, 이사벨 레이, 코르넬리아 칼리쉬, 미카엘 볼레 등의 일급 성악가들의 열연과 뵐저뫼스트의 정교한 지휘가 공연의 완성도를 배가시켰다.

(구, TDK DVWW-OPPEM 와 동일 영상물)

101663 (2DVD)

로디온 슈체드린 탄생 80주년 기념 DVD (다큐멘터리 + 콘서트)

다비드 게링가스(vc)/ 미하엘 플레트뇨프/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 러시아 작곡가 로디온 슈체드린의 모든 것을 담은 특별한 영상물

비제의 친근한 선율들을 매력적인 발레 작품으로 재구성했던 ‘카르멘 모음곡’으로 유명한 작곡가 로디온 슈체드린은 1932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작곡가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DVD가 Arthaus를 통해 발매되었다. 현재도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 노작곡가는 한 때 동구권의 중요한 음악적사조로 자리 잡았던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영광을 지금까지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음악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또한 러시아 출신의 불세출의 발레리나 마야 플리세츠카야의 남편이라는 점으로도 유명하다. 본 DVD는 그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와 2007년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펼쳐졌던 콘서트의 실황을 함께 담고 있다. 콘서트에서는 교향악적 연습곡 ‘쇼스타코비치와의 대화’, 로스트로포비치에게 헌정되었던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파라볼라 콘체르탄테’, 톨스토이의 소설을 로맨틱한 관현악으로 그려낸 ‘안나 카레니나’, 그리고 그가 관현악으로 편곡한 알베니스의 탱고 두 편이 플레트뇨프의 지휘로 연주되었다.

107523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바리톤) / 알프레트 브렌델(피아노) / 안드라스 쉬프(피아노)

▶ DVD 1 - 겨울 나그네 : 브렌델과의 겨울여행

수많은 콘서트와 녹음을 통해 슈베르트 연가곡 가수의 전형처럼 추앙 받았던, 피셔-디스카우가 54세 되던 해인 1979년에 남긴 영상이다. 이 영상은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알프레트 브렌델과 호흡하며 보다 원숙한 해석을 들려준다. (구, TDK DVWW-COWINT 동일 영상물)

DVD 2 -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황혼의 콘서트’

슈베르트 가수의 대명사,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의 1991년 오스트리아 콘서트 실황 영상물이다. 당시 그의 나이는 66세, 하지만 훤칠한 키에 유난히 맑은 눈을 가진 그는 세련된 무대 매너로 <물방앗간 아가씨> 전곡을 깔끔하게 부른다. 피아니시모가 인상적인 ‘알고 싶어 하는 사람’, ‘휴식’ 등에서는 왕년 명가수의 내면적 성찰과 기품을 그대로 보여준다. 반주자 안드라스 쉬프 역시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이나 가곡을 집중 녹음한 바 있는 듬직한 파트너다. 보너스 트랙의 인터뷰에서는 음악가인 아들 얘기, 한창 지휘자로서 활동했던 얘기 등 그의 삶과 음악에 관한 중요한 얘기들을 들려준다.

(구, TDK DVUS-CODSM 동일 영상물)

EuroArts 신보

2066828 (DVD)

슈만: 피아노오중주, 어린이정경, 크라이슬레리아나, 교향적 연습곡

드뷔시: 어린이차지, 버르톡: 어린이를 위하여

언드라시 쉬프 & 졸탄 코치슈(pf)/ 타카시 현악사중주단

▶ 헝가리를 대표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최고의 슈만 영상물

슈만의 피아노작품과 실내악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이라면 이 영상물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20세기 후반 헝가리를 대표하는 양대 피아니스트로서 우정 어린 경쟁을 펼쳤던 언드라시 쉬프와 졸탄 코치슈가 슈만이 작곡한 대표 피아노 독주곡들을 연주하였다. 호프만의 문학작품을 환상적인 음악으로 표현한 ‘크라이슬레리아나’와 작곡가의 대표 피아노걸작인 ‘교향적 연습곡’을 쉬프가 연주하였고, 너무나 유명한 ‘어린이 정경’ 전곡을 코치슈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코치슈가 연주한 드뷔시의 ‘어린이 차지’와 버르톡의 ‘어린이를 위한 앨범 1권’도 함께 수록되었다. 슈만이 완성한 최고의 실내악 걸작인 피아노오중주 Op.44가 신보의 후반부를 장식한다. 헝가리가 배출한 정상급 실내악단인 타카시 현악사중주단과 졸탄 코치슈가 함께 연주한 영상으로 슈만의 작품에 내재된 로맨틱한 열정을 유감없이 표현해내었다. 1990년대 초반에 녹화된 영상들로, LPCM Stereo 오디오포맷과 4:3의 비율의 화면(피아노오중주만 16:9)이다.

Capriccio 신보

C9004

빈 소년합창단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 귀에 익은 캐럴 선율들과 함께 하는 빈 소년합창단원들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빈 소년합창단의 어린 단원들에게도 흥분과 기대를 갖게 만드는 특별한 명절이다. 본 DVD는 ‘Joy to the World’, ‘The Little Drummer Boy’, ‘Deck the Halls’, ‘Stille Nacht’, 'Adeste Fideles' 등을 비롯한 유명 캐럴을 배경으로 자신들의 보금자리인 아우가루텐 궁전에서 그들만의 소박한 크리스마스축제를 준비하는 빈 소년합창단원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뮤직 비디오와 같은 스타일로 촬영한 영상이다. 40분가량의 짧은 수록시간과 낮은 해상도의 화면이 아쉽긴 하지만, 빈 소년합창단의 맑고 깨끗한 앙상블로 노래되는 귀에 익은 캐럴들의 선율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함께 여느 소년들과 같은 소년합창단의 천진한 모습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의 여운은 한층 포근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원래 4:3 비율의 화면에다 양쪽 사이드에 블러 화면을 더하여 16:9 화면비율로 맞추어놓은 영상임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