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Arthaus, Opera Australia DVD, Blu-ray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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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2-05-31 18:04 조회6,86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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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발레 <호두까기 인형>


네덜란드 국립 발레단


   

Arthaus 101636 (DVD)                               108054 (Blu-ray)


▶ 최고의 화질로 만나는 네덜란드 버전의 독특한 호두까기 인형


차이코프스키가 남긴 3대 로맨틱 발레 중 가장 마지막 작품인 <호두까기인형>은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 왕'의 내용을 발레로 옮긴 것이다. 본 영상물은 2011년 암스테르담 뮤직 시어터에서 있었던 네덜란드 국립 발레단의 최신 공연실황을 담았다. 프티파와 이바노프의 오리지널 안무 이후 유수의 발레단들이 저마다의 개성적인 프로덕션을 내놓고 있는데, 네덜란드 국립 발레단의 이 공연 역시 1996년 처음 공개된 투르 판 샤익과 웨인 이글링의 안무를 토대로 하였다.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이 나라의 전통 겨울 명절인 성 니콜라스 축일의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하는 이 프로덕션은 클라라의 남동생인 프리츠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생쥐 왕이 1막이 아닌 2막에 죽는 등 세부적인 내용도 조금 달라졌다. 볼쇼이 발레단과 빈 국립 발레단을 거친 뒤 2007년부터 네덜란드 국립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 활약 중인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발레리나 안나 치간코바가 클라라를 열연하였다.


 


 


 


알론조 킹의 세 가지 모던 발레


Triangle of the Squinches, Scheherazade, Dust & Light




Arthaus 101591 (DVD)                                  108043 (Blu-ray)


▶ 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무용 안무가 알론조 킹의 대표작 3편


알론조 킹은 오늘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현대 발레 안무가의 한 사람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란 그는 1982년 Lines 발레단을 설립한 이후 200편에 가까운 안무 작품을 만들었다. 킹은 고전발레의 테크닉과 형식을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새로운 움직임의 안무를 만들어 낸다. 그는 저명한 작곡가와 뮤지션, 비주얼 아티스트 등과 공동 작업을 통해서, 종합예술로의 현대무용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시험해오고 있다. 본 영상물에는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세 편의 모던 발레를 담고 있다. 다양한 우주의 음향과 티베트 승려들의 노래 등을 접목한 미키 하트의 전위적인 음악을 바탕으로 한 2011년 최신작 ‘Triganle of the Squinches', 바로크 작곡가 코렐리의 콘체르토 그로서를 기반으로 아름다운 육체의 매력을 담아낸 2009년작 ’Dust & Light', 그리고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명곡을 인도의 세계적인 타악기연주자인 자키르 후사인이 재해석한 음악을 기반으로 완성한 ‘Scheherazade'는 2010년에 우리나라에서도 공연되었던 그의 대표작이다.


 


 


 


프리드리히 굴다 & 바르바라 덴널라인


I Love Mozart & I Love Barbara




Arthaus 101635 (DVD)


▶ 클래식 피아니스트와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서의 프리드리히 굴다의 두 모습


지난 2000년 1월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프리드리히 굴다는 클래식과 재즈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적인 성향과 클래식 연주회의 격식을 깨뜨린 파격적인 무대매너로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했었던 기인 피아니스트였다. 1946년 제네바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비슷한 연배의 동향 피아니스트들인 외르크 데무스, 폴 바두라스코다와 더불어 빈의 삼총사로 큰 인기를 누렸던 그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와 같은 정통 클래식 레프트와는 물론, 재즈 분야에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경지를 구축했으며, 두 장르의 특성을 교묘하게 조합한 자신의 창작곡들로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었다. 1990년 뮌헨에서의 연주회를 담은 본 DVD는 굴다의 이런 유일무이한 개성을 확연히 드러내 보인다. 연주회의 전반부는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굴다의 가장 큰 애정을 쏟았던 작곡가인 모차르트의 피아노독주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후반부에서는 재즈 건반연주자인 바르바라 덴널라인의 신서사이즈와 더불어 자신의 창작곡을 비롯한 크로스오버 작품들을 연주하였다.


 


 


 


치마로사: 비밀 결혼


요제프 그라인들(제로니모)/ 에리카 쾨트(카롤리나)/ 리자 오토(엘리제타)/ 패트리샤 존슨(피달마) 외/ 로린 마젤/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Arthaus 101625 (DVD)


▶ 청년 로린 마젤이 지휘한 치마로사의 걸작 오페라 부파


베를린 도이치오퍼는 2차 대전 종전 후 동베를린에 속하게 된 명문 오페라극장인 베를린 슈타츠오퍼에 대항하기 위해 서베를린 측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한 오페라극장이다. 냉전 시대 양 진영의 힘겨루기에 힘입어 이 극장은 일천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큰 후원을 받으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였다. 본 DVD에는 이 극장에서 1967년에 공연된 치마로사의 <비밀결혼>이 수록되었다. <비밀 결혼>은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부파보다 약간 늦게 작곡되었지만 몰래 사랑하는 연인들, 그들이 벌이는 계략에 넘어가는 바소 부포, 시종일관 실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같은 부파의 전형적인 면모를 모차르트의 작품들에 비해 보다 더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30대 후반의 나이로 상종가를 달리던 로린 마젤이 지휘봉을 잡은 이 공연은 당대의 관습대로 독일어로 노래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요제프 그라인들, 라지 오토, 도날드 그로브와 같은 추억의 가수들의 전성기 활약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값진 기록이다.


흑백영상, 모노채널 오디오


 


 


 


Opera Australia


들리브: 라크메


엠마 매튜스(라크메)/ 스티븐 베네트(닐라칸타)/ 알도 디 토로(제랄드)/ 도미니카 매튜스(말리카) 외/ 엠마누엘 조엘-호낙/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




Opera Australia OPOZ56020 (DVD)                   OPOZ56021 (Blu-ray)


▶‘꽃의 이중창’, ‘종의 노래’ 등의 명곡들이 담긴 들리브의 대표 오페라


레오 들리브는 <코펠리아>, <실비아> 등의 로맨틱 발레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 작곡가지만, 오페라 분야에서도 뛰어난 인기작 하나를 후대에 남겼다. 그가 만년에 완성한 <라크메>가 바로 그것이다. 이 오페라의 공간적 배경은 인도다. 인도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반영한 이 작품은 유럽의 군인과 현지의 아름다운 여성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푸치니의 <나비부인>, 마이어베어의 <아프리카의 여인>과 유사한 특징을 공유한다. 고금의 여성 이중창들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인 ‘꽃의 이중창’,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아리아의 대표곡 중 하나인 ‘종의 노래’가 바로 이 오페라에 수록된 대표곡들이며, 2막에 등장하는 화려한 발레음악 역시 콘서트 레프트와로 자주 공연되는 명곡이다. 오페라의 지명도에 비해 영상물로 만날 기회가 드문 작품인데, 2011년 9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최신 프로덕션을 담은 본 영상물이 그에 대한 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줄 것이다.


 


 


 


TAFELMUSIK


헨델: 싱-얼롱 메시아




TMK1008DVD


타펠무지크 실내 합창단,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이바스 토린스(지휘)


▶ 타펠무지크와 함께 모든 관객이 노래 부르는 가슴 뭉클한 순간!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음악을 듣는가? 숭고한 영혼의 정화? 인성을 위한 교양? 예술의 탐구? 아니면 오락? 이 이유들은 모두 ‘즐거움’을 바탕에 두고 있다. 즐거움을 느끼는 방식이 사람마다 제각각의 모습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불편한 정장을 입고 2시간 동안 꼼짝 않고 앉아 있어야 하는 클래식 음악회에서는 즐거움도 달아날 것 같다면? 여기에 독특한 음악회가 있다. 타펠무지크가 1986년 12월부터 열어온 ‘싱-얼롱 메시아’는 메시아를 연주하면서 청중들이 객석에서 다 같이 합창을 부르는 독특한 참여형 콘서트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음악회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영상물은 2010년 12월 토론토에서 열린 ‘싱-얼롱 메시아’ 실황이다. 청중들이 악보를 받고 객석으로 들어오는 모습과 연주자들이 무대 뒤에서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작하여, 헨델 분장을 한 지휘자 이바스 토린스가 악보를 말아 쥔 지휘봉으로 지휘하며 연주 중간 중간에 익살을 떠는 모습까지 즐거움의 연속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바리톤 가수인 정록기가 솔리스트로 참여하여 더욱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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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

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