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rios /Chopin Institute /Pan Classics /Raum Klang /Passacaille 신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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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2-08-01 20:21 조회8,289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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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rios 신보


 


 






MYR 007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B단조 op.115, 그리그: 현악4중주 G단조 op.27

하겐 사중주단, 외르크 비트만(클라리넷)

창단 30 주년을 맞은 하겐 사중주단의 두 번째 자축 음반! 이번 음반에서 하겐 사중주단은 드뷔시를 비롯한 많은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쳤지만 부당하게 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그리그 사중주와 브람스 만년의 심오한 걸작, 클라리넷 5중주를 들려준다. 하겐 사중주단은 그리그에서는 아무런 선입견 없이 작품 안에 흐르는 낭만적인 풍모를 감동적으로 잡아냈으며, 브람스에서는 비트만과 함께 맑고 투명한 텍스추어로 슬픔과 회환, 그리움을 그려내고 있다. ‘첫 음표부터 끝 음표까지 듣는 이를 매료시키는 연주로... 모든 면에서 탁월한 연주이다.’ - BBC 뮤직 매거진 ‘브람스 특유의 따뜻함을 제대로 표현한 성공적인 연주이다’ - 그라모폰 ★BBC뮤직매거진 초이스★


 


 


 








Chopin Institute 신보


 


 






NIFC DVD-001 (PAL 형식입니다)

모차르트: 레퀴엠

크리스티나 란드샤머(소프라노), 잉게보르크 단츠(알토), 로베르트 게셸(테너), 매튜 브룩(바리톤)

필립 헤레베헤(지휘),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콜레기움 보칼레 헨트, 아카데미아 키아나 시에나

쇼팽 협회에서 제공하는 또 하나의 인상적인 공연 실황! 쇼팽의 심장이 안치된 바르샤바의 성 십자가 성당에서는 쇼팽이 세상을 떠난 10월 17일마다 모차르트 레퀴엠(쇼팽 장례식에서 연주된 작품이기도 하다)으로 쇼팽을 위한 위령 미사를 거행한다. 2010년 10월 17일에서는 필립 헤레베헤와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콜레기움 보칼레 헨트가 연주를 맡아서 화제를 모았으며, 이 영상물은 위령 미사 예식을 담고 있다. 쇼팽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청중의 열기는 물론, 모차르트 레퀴엠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미사 집전을 담았다는 점에서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NIFCCD 021

쇼팽: 24개의 프렐류드 op.28, 소나타 B플랫단조 op.35 외

타티아나 셰바노바(포르테피아노)

쇼팽 협회가 제공하는 ‘리얼 쇼팽’ 시리즈 21번째인 이 음반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소중하다. 우선 이 음반은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난 피아니스트 타티아나 셰바노바를 추모하는 음반이자 오랫동안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쇼팽 협회의 쇼팽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셰바노바가 마지막으로 남긴 녹음이기도 하다. 또한 처음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는 1849년제 에라르 피아노에서 그녀가 이끌어낸 다채로운 음색이야말로 이 시리즈가 거둔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셰바노바는 이미 24개의 프렐류드(op.28)과 B플랫단조 소나타(op.35)를 녹음한 적이 있지만 미묘한 음영과 풍부한 감정, 폭넓은 시선은 그녀가 최후에 도달한 경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NIFCCD 026

쇼팽: 발라드 F장조, A플랫장조, G단조, F단조, 녹턴 C단조, F샤프단조, 스케르초 B플랫단조

보이치에흐 시비타와(플레옐 피아노)

1990년 12회 쇼팽 콩쿨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며 ‘리얼 쇼팽’ 시리즈의 프렐류드 녹음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보이치에흐 시비타와가 완전히 같은 프로그램을 한 장은 1848년제 플레옐 피아노로, 다른 한 장은 현대 스타인웨이 피아노로 연주하는 흥미로운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음반은 쇼팽 당대에 만들어진 플레옐 피아노를 연주한 음반으로, 네 곡의 발라드를 중심으로 한 레퍼터리를 들려준다. 시비타와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쇼팽 스페셜리스트답게 플레옐 피아노 특유의 미묘한 음색과 우아한 표현을 잘 살린 연주를 들려주며, 특히 절제된 표현과 풍부한 감정이 교차하는 발라드의 개성을 멋지게 구현했다.


 


 


 


 


 




NIFCCD 211

쇼팽: 발라드 F장조, A플랫장조, G단조, F단조, 녹턴 C단조, F샤프단조, 스케르초 B플랫단조

보이치에흐 시비타와(플레옐 피아노)

1990년 12회 쇼팽 콩쿨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며 ‘리얼 쇼팽’ 시리즈의 프렐류드 녹음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보이치에흐 시비타와가 완전히 같은 프로그램을 한 장은 1848년제 플레옐 피아노로, 다른 한 장은 현대 스타인웨이 피아노로 연주하는 흥미로운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음반은 현대의 스타인웨이 모던 피아노로 연주한 음반으로, 네 곡의 발라드를 중심으로 한 레퍼터리를 들려준다. 폴란드 피아니스트이자 손꼽히는 쇼팽 스페셜리스트인 시비타와는 모던 그랜드 피아노의 화려한 음색과 풍부한 음량을 잘 살린 해석과 빼어난 테크닉으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며, 화려한 표현에만 탐닉하지 않고 시적인 감흥을 섬세하게 표출하고 있다.


 


 


 


 


 




NIFCCD 030

쇼팽: 녹턴 C샤프단조(유작), 6곡의 마주르카, 4곡의 왈츠 외

야누시 올레이니차크(에라르 피아노, 1838)

이 음반은 야심적이었던 2010년 쇼팽 기념해를 마무리하며 2011년 2월 27일에 바르샤바의 왕성에서 열렸던 쇼팽 특별 리사이틀 실황이자, 프리데리크 쇼팽 협회가 새로 입수한 1838년제 오리지널 에라르 피아노를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한 자리이기도 했다. 쇼팽 당대의 악기 중에서도 특히 보존 상태가 완벽에 가깝고 음향이 아름답고 풍부한 이 악기는 폴란드가 자랑하는 쇼팽 해석의 권위자, 야누시 올레이니차크의 손가락을 통해 그 매력을 아낌 없이 드러내고 있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쇼팽 작품으로 꾸민 이 리사이틀 음반은 왜 모던 피아노 뿐만 아니라 쇼팽 시대의 옛 피아노로도 쇼팽을 연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든 대답을 알려준다.


 


 


 


 


 








Glyndebourne & Musiques à la Chabotterie, Ludi Musici 신보


 


 


 




GFOCD 014-96 (3CDs, 2장 가격)

헨델: 오라토리오 <테오도라>

로라인 헌트(메조), 던 업쇼(소프라노), 데이빗 다니엘스(카운터테너), 리처드 크로프트(테너) 외

윌리엄 크리스티(지휘),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글라인드본 합창단

1996년 5월~6월에 영국 글라인드본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실황 연주를 담은 이 헨델 <테오도라>는 여러 가지 면에서 기념비적인 역사적 기록으로, 글라인드본 최초의 헨델 공연이자 헨델 극장음악 부활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또한 그때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테오도라>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시작되었으며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로라인 헌트의 감동적인 열창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DVD 영상물과는 다른 연주로, 특히 데이빗 다니엘스의 노래는 그의 어떤 스튜디오 녹음도 따를 수 없는 높은 수준이다. ‘객석에 앉은 청중이 받은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며... 크리스티의 스튜디오 녹음은 감정적인 임팩트에서 도저히 이 실황 연주를 따르지 못한다.’ - 그라모폰


 


 


 


 




MC 605010

샤르팡티에: <상상병 환자>, <강제 결혼>, <에스카르바냐 백작부인>, <시칠리아 사람> 부수 음악

위고 레인(지휘), 라 생포니 뒤 마레

프랑스 음악의 거인, 위고 레인과 라 생포니 뒤 마레가 샤르팡티에 음악의 또 다른 측면인 몰리에르 코메디 음악을 한 장의 음반에 모았다. 몰리에르는 륄리와 결별한 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몇 편의 연극(코메디-발레)에서 샤르팡티에와 함께 일했는데, 이 음반에는 최대의 걸작이자 최후의 작품인 <상상병 환자>를 비롯해서 <강제 결혼>, <에스카르바냐 백작부인>, <시칠리아 사람>에 샤르팡티에가 붙인 음악이 다채롭게 들어 있다. 종교 음악으로 유명한 샤르팡티에지만 여기서는 몰리에르의 신랄한 언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음악을 만들어냈으며, <상상병 환자>의 저 유명한 막간극 장면에서 가수와 연주자들이 만들어내는 익살스러운 흥겨움은 잊기 힘든 감흥을 준다.


 


 


 


 




LM 005 (3CDs, 2장 가격)

카발리: 오페라 <라 로진다>

에마누엘라 갈리(소프라노), 프란체스카 롬바르디 마출리(소프라노), 풀비오 베티니(바리톤) 외

미케 펜트로스(지휘), 앙상블 라 스페라 아르모니오사

언어와 음악이 균형을 잃기 전, 이탈리아 오페라의 정점에 올랐던 프란체스코 카발리의 오페라 <라 로진다>는 뛰어난 걸작임에도 1651년 초연 이후 오랫 동안 잊혀졌다. 그러나 세계 최초 녹음인 이 음반은 로맨스와 코메디가 적절하게 섞여 있고 음악적으로도 풍부한 <라 로진다>가 <칼리스토>나 <에르콜레 아만테>에 뒤지지 않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2008년 베네치아 바로크 음악 페스티벌에서 있었던 이 실황 연주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바로크 가수들이 극적인 열정을 공유하며 가사에 감정을 불어넣는 열띤 노래를 불러준다. 특히 에마누엘라 갈리의 섬세한 표현은 그녀의 진가를 보여주며, 풍성한 콘티누오 연주 역시 훌륭하다. 그림이 가득 담긴 올-컬리 책자는 멋진 보너스다.


 


 


 


 



Pan Classics 신보


 


 




PC 10261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 & 2번

알렉산더 토라제(피아노), 파보 예르비(지휘),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이 러시아 피아노 악파의 거장, 알렉산더 토라제와 함께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미 프로코피에프,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녹음으로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토라체는 이 음반에서도 건반을 부술듯한 거대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박력, 그리고 느린 악장에서의 유려하고 풍부한 서정미를 들려주면서 러시아 음악 해석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내한 공연에서 우리나라 애호가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던 파보 예르비와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의 치밀하고 유장한 반주와 뛰어난 연주력도 연주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의 또 다른 명반이다.


 


 


 


 




PC 10260 (2CDs, 1장 가격)

보케리니: 첼로 소나타집 (10곡)

가에타노 나질로(첼로), 마르코 비탈리(첼로), 마라 갈라시(하프), 제스퍼 크리스텐젠(하프시코드) 외

제미니아니 첼로 소나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로크 첼로의 거장, 가에타노 나질로의 또 다른 역작, 보케리니 첼로 소나타집! 보케리니의 첼로 소나타는 뛰어난 첼리스트였던 작곡가의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된 걸작으로 최근 들어 점점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질로는 보케리니 특유의 다양한 색채와 아름다운 선율미, 고전적인 균형미를 그 누구보다도 멋지게 드러냈으며, 뛰어난 시대 악기 연주자들이 가세한 콘티누오 파트에서는 통상적인 하프시코드(+첼로) 외에 콘티누오 첼로, 하프, 심지어 당대 관습에 따라 바이올린 콘티누오까지 번갈아 쓰면서 묘미를 더했다. 보케리니의 가장 매력적인 첼로 소나타를 탁월한 연주로 담아낸 감동적인 동곡의 결정반이다.


 


 


 


 




PC 10252

C.P.E.바흐 & 아벨: 비올라 다 감바와 포르테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들

레베카 루소(비올라 다 감바), 제바스티안 비난트(포르테피아노)

‘베를린’ 바흐와 ‘런던’ 아벨, 대바흐의 아들과 제자인 두 작곡가가 쓴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를 나란히 배치한 이 음반은 비올라 다 감바라는 귀족적인 악기가 첼로에 밀려 사라지기 직전, 마지막 영광에 대한 증언이라고 할 수 있다. C.P.E.바흐의 소나타는 다감 양식과 질풍 노도 양식 특유의 격렬한 감정 표현이 인상적이며, 아벨은 좀 더 고전적이고 갈랑트 풍의 우아함이 두드러져서 두 작곡가가 음악사의 변환기를 어떻게 주도했는지도 알 수 있다. 최근 들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독주자이자 바젤 음악원 교수인 레베카 루소는 야콥 슈타이너가 제작한 오리지널 감바로 변화무쌍한 표현을 선보이며, 야콥스의 오페라 공연에서 멋진 콘티누오를 들려주었던 비난트의 포르테피아노 역시 생생하고 아름답다.


 


 


 


 




PC 10262 (Hybrid-SACD)

말러: 교향곡 9번

저스틴 브라운(지휘), 칼스루에 바덴 슈타츠카펠레

앨라배마 심포니와 칼스루에 바덴 슈타츠카펠레의 음악 감독인 저스틴 브라운이 칼스루에 바덴 슈타츠카펠레를 이끌고 말러 교향곡 9번을 들려준다. 2011년 7월에 있었던 실황 공연을 담은 이 음반은 이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의 35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브라운은 오페라 해석으로도 유명한 지휘자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지극히 정밀하고 섬세한 해석을 들려주며,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럽게 이어지는 흐름은 불안한 정서와 극적인 기복을 지나치게 강조한 해석과는 전혀 다른 산뜻한 느낌을 준다. 투명한 슬픔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 악장은 지휘자의 섬세함을 충실하게 따르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력, 그리고 뛰어난 녹음이 한데 어울려 큰 감흥을 준다.


 


 


 


 




PC 10259

케를: 미사 <논 시네 쿠아레>

파비오 보니초니(지휘), 라 리소난차

바로크 음악 해석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시각과 감각적인 연주로 큰 지지를 얻고 있는 파비오 보니초니와 라 리소난차가 케를의 미사곡을 들려준다. 카리시미의 제자이자 파헬벨의 스승으로, 빈 궁정에서 활동했던 요한 카스파르 케를(1627~1693)은 비버와 함께 바로크 시대 남독일 교회 음악을 대표할 만한 작곡가였다. 카리시미의 또 다른 제자 샤르팡티에가 프랑스 교회 음악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 케를은 독일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았는데, 풍부한 기악 반주(스틸레 콘체르타토)가 붙은 그의 미사곡은 능수능란한 대위법과 듣는 이의 감정을 뒤흔드는 강렬한 감정 표현이 깊은 인상을 준다. ‘음악의 모든 뉘앙스를 살린 흠 없는 연주’ - BBC뮤직매거진 ★르몽들라무지크 'CHOC'★


 


 


 


 




PC 10258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하프시코드 소나타집 (K.127,213,214,318,319,87,206,175,274,141,429,454,455,11,450,422,423,235)

디에고 아레스(하프시코드)

젊은 나이지만 이미 에스파냐 하프시코드 음악의 명 해석자로 이름 높은 디에고 아레스의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소나타집은 작곡가 스카를라티는 물론 당대 최고의 명연주자로 ‘만 명의 악마가 하프시코드에 달라붙은 것 같다’는 찬사를 받았던 연주자 스카를라티에 주목한 음반이다. 아레스는 각 소나타가 지닌 다양한 감정, 오페라 아리아를 연상케 하는 선율과 극적인 기복을 적극적으로 살려 한 곡 한 곡의 독자적인 개성을 드러냈다. 섬세한 프레이징으로 에스파냐 모델 하프시코드에서 미묘한 색채와 달콤한 뉘앙스를 표현하는 힘 역시 대단히 인상적이며, 하프시코드로도 스카를라티의 현대성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도 놀라운 수연이다.


 


 


 


 




PC 10263 (2CDs, 1장 가격)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1번, 2번,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 2번

보체스 인티마에

2000년대 초에 심포니아(Symphonia) 레이블로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보체스 인티마테의 슈베르트, 멘델스존 트리오집이 두 장의 음반으로 묶였다. 음악의 보다 섬세한 측면을 강조하고자 하는 앙상블 이름답게 이 음반은 시대악기로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실내악곡을 탐험한 선구적인 도전 중 하나이며, 특히 슈베르트는 음악에 담긴 멜랑콜리를 간파한 뛰어난 연주로 지금까지도 뛰어난 연주로 손꼽히고 있다. 세 연주자의 긴밀한 호흡이 돋보이는 앙상블 중에서도 특히 그라프 피아노(슈베르트)와 보렐 피아노(멘델스존)를 연주하는 리카르도 체케티의 포르테피아노는 악기의 폭넓은 가능성을 마음껏 보여준 인상적인 수연이다.


 


 


 


 




PC 10257

충실한 양치기 - 딘디아, 몬테베르디, 마렌치오의 마드리갈 명곡들

앨런 커티스(지휘), 일 콤플레소 바로코

구아리니의 저 유명한 희비극 <충실한 양치기> 이야기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에 걸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텍스트 중 하나로 실로 수많은 작곡가들이 실비오와 도린다의 이야기를 곡을 붙였다. 이 음반은 바로 그 <충실한 양치기>로 마드리갈을 작곡한 이 장르에서 가장 위대한 세 명의 거장, 몬테베르디, 딘디아, 마렌치오의 작품을 나란히 배치해서 서로 비교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준다. 세 작곡가가 음악과 가사의 관계, 그리고 강렬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큰 감흥을 주며, 1990년대 이후 르네상스 마드리갈 및 바로크 오페라 해석의 선구자로 활동하고 있는 앨런 커티스와 일 콤플레소 바로코는 섬세하면서도 뉘앙스가 풍부한 연주를 들려준다.


 


 


 


 




PC 10256

스피나치노와 달차의 류트 음악

파올로 체리시(류트, 비후엘라)

16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프란체스코 스피나치노와 요안 암브로시오 달차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나 저유명한 오타비아노 페트루치의 타블러처 악보집에 실린 두 작곡가의 류트 작품은 당대 이탈리아 기악곡의 보고이자 류트라는 악기의 기술적 가능성과 음악적 표현을 당대 최고로 끌어올린 작품들이며, 동시에 플랑드르 악파의 폴리포니 합창곡이나 샹송을 비롯한 당대 성악곡이 어떻게 기악곡으로 변환되었는지(스피나치노), 그리고 민속 춤곡이 어떻게 세련된 기악곡으로 발전했는지(달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파올로 체리시가 류트와 비후엘라, 두 개의 악기로 르네상스 류트 음악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성실하게 탐구했다.


 


 


 


 




PC 10255

비발디아나 - 비발디와 동시대 베네치아 작곡가들의 플루트(리코더) 음악

미하엘 포름(리코더), 디르크 뵈르너(하프시코드/오르간), 멜라니 플라우트(바순), 델피네 비론(첼로)

미하엘 포름과 디르크 뵈르너가 바로크 시대 베네치아의 리코더 작품을 찾아나선 음악 여행! 비발디는 리코더 협주곡을 많이 썼지만 소나타는 단 한 곡이 남아있을 뿐인데, 이 곡을 필두로 오스페달레 델라 피에타의 오보에-리코더 교사였던 이그나치오 지버를 비롯해서 알비노니, 마르첼로 등 베네치아 악파 작곡가들이 쓴 다양한 리코더 소나타를 담고 있다. 비발디는 물론이지만 베라치니의 소나타에서 리코더와 하프시코드가 빚어내는 색채감과 우아한 표현, 상상력이 풍부한 장식은 특히 아름다우며, 베네데토 마르첼로의 차코나(샤콘)는 가장 좋은 의미에서의 바로크 음악의 유희적 성격과 즉흥성을 한 가득 담아낸 매력적인 트랙이다.


 


 






Raum Klang 신보


 


 


 

RK 3107

시대 악기로 듣는 낭만주의 시대의 실내악곡 – 멘델스존, 슈만, 가데, 베버, 바코펜, 클라라 비크 외

토비아스 코흐(건반 악기), 지그프리트 팡크(첼로), 요하나 자이츠(하프), 라헬 마이(바이올린) 외

라이프치히 악기 박물관과 라이프치히의 바흐-아르히프, 슈만 하우스, 멘델스존 하우스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라이프치히 악기> 시리즈 여섯 번째 음반! 이번 음반은 ‘음악 마티네’라는 제목으로 낭만주의 시대의 실내악곡을 탐구했다. 포르테피아노나 옛 바이올린, 벨브-호른은 물론, 리라 기타나 오르피카(작은 이동용 피아노), 글래스 하모니카 같은 진귀한 실제 19세기 악기들을 명연주자들이 연주하며, 프로그램 역시 멘델스존과 슈만에서 클라라 슈만, 롬베르크, 베버 등 실로 다채롭기 그지 없다. 다양한 음악과 흥미로운 악기, 뛰어난 연주가 어우러진 이 음반을 통해 19세기 독일의 음악 문화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다채로웠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RK 3105

드레스덴 궁정을 위한 바이올린 협주곡들 - 피젠델, 텔레만, 하이니헨, 헨델, 파슈의 바이올린 협주곡

요하네스 프람조흘러(바이올린, 지휘), 인터내셔널 바로크 플레이어즈

18세기 초반 독일 음악의 중심지였던 드레스덴 궁정 악단에는 최고의 명인들이 모여있었는데, 그 중 콘서트마스터였던 피젠델은 당대 최고의 바이올린 비르투오조이자 비발디의 제자로 스승과 이탈리아 음악을 소개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 음반에는 피젠델 자신의 명인기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서 헨델의 소나타를 직접 편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파슈, 텔레만, 하이니헨이 피젠델을 염두에 두고 작곡한 화려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담겨 있다. 어느 곡이나 명인들의 앙상블이었던 드레스덴 궁정 악단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으며, 프람조흘러의 유려한 바이올린 독주와 물샐 틈 없는 앙상블 역시 작품의 극적인 면모를 잘 살렸다.


 


 


 


 




RK 3104

슈베르트: 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한스 외르크 마멜(테너), 아르투어 스혼데보르트(포르테피아노)

정상의 리트 가수이자 바로크 테너로 여러 음반사에서 바로크 종교 음악부터 슈베르트, 멘델스존의 가곡을 녹음해서 많은 찬사를 받았던 한스 외르크 마멜이 아르투어 스혼데보르트와 함께 슈베르트의 가장 아름다운 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를 들려준다. 이미 알파 레이블에서 <겨울 나그네>를 녹음해서 높은 성취를 거두었던 두 사람은 <물방앗간>에서도 가수의 아름다운 미성과 섬세한 표현, 단어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인 명확한 발음에 옛 슈트라이허 피아노(오리지널)의 음악적 가능성을 풍부하게 살린 반주가 어울린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지나친 감정의 고양보다 산뜻하고 순수한 해석으로 색다른 감흥을 주는 또 다른 수연이다.


 


 


 


 




RK 3008

그라운: 오블리가토 하프시코드와 비올라를 위한 트리오, 두 대의 바이올린과 베이스를 위한 트리오, 사중주 G단조 외

레크레아시옹

젊은 시대악기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레크레아시옹이 요한 고틀리프 그라운(1703~1771)의 알려지지 않은 실내악곡 네 곡의 최초 녹음을 들려준다. 그라운은 피젠델과 함께 바로크 후기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로 명성을 날렸으며 많은 트리오 소나타를 썼지만 극히 최근 들어서야 그의 음악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고 있다. 130여곡에 달하는 그의 소나타에서 고심 끝에 가려 뽑은 이 작품들은 베르린 아말리에 도서관 소장의 필사본으로, 전통적인 트리오 소나타 외에도 오블리가토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 등 새로운 유행을 담고 있으며 바로크 전통부터 질풍노도, 다가오는 빈 고전파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시대악기 앙상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연주도 훌륭하다.


 


 


 


 




RK 3106

신성한 집(Sacer Nidus) - 성 아달베르트를 기리는 중세 성가와 찬가

앙상블 페레그리나

중세 음악에서 확고한 권위를 누리고 있는 앙상블 페레그리나가 11세기~15세기에 걸쳐 성 아달베르트를 찬미하며 만들어진 다양한 교회음악을 들려준다. 음반은 우리를 기원 1000년에, 볼레슬라프 대공과 오토 3세 황제가 만나 폴란드가 그리스도교 국가가 되었다는 것을 선포했던 그니에즈노로 이끈다. 바로 이곳에 묻힌 성 아달베르트는 ‘슬라브인의 성자’로 그의 선교는 종교적,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해서 중세 시대 이를 노래한 많은 작품이 만들어졌는데, 맑고 깨끗한 앙상블 페레그리나의 연주는 세속 노래부터 세퀸티아, 찬가를 다양하게 짚어가며 당시 폴란드, 독일 사람들이 불렀던 노래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TAL 90009 (Talanton은 Raum Klang의 자매 레이블입니다)

하이든: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 현악4중주판

라에티티아 사중주단

요제프 하이든의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은 오리지널인 관현악 판을 비롯해서 오라토리오, 피아노 등 여러 판본이 있지만 아마도 가장 내면의 울림을 섬세하게 구현하는 것은 현악4중주 판이 아닐까 싶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와 MDR 오케스트라 출신의 작센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라에티티아 사중주단은 라이프치히 토마스 교회의 칸타타 연주에 오랫동안 참여하면서 쌓은 종교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 작품에서 모든 감정의 근원이 되고 있는 불협화음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했다. 옛 연주 관습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비브라토를 줄인 소박하고 어두운 음색과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극적인 감각 역시 주목할 만하다.


 


 






Passacaille 신보


 


 





PAS 977

바흐: 칸타타 46번, 102번, 젤렌카: 성주간을 위한 라멘타치오 1번, 2번

다미엥 귀엥(카운터테너), 마르쿠스 울만(테너), 리벤 테르몽(바리톤), 마르셀 퐁젤(지휘), 일 가르델리노

2011년 내한 연주회에서 소편성 바흐 연주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마르셀 퐁젤과 일 가르델리노의 바흐 칸타타 시리즈 3탄! 바흐 칸타타 46번과 102번은 삼위일체 축일 후 10주일을 위한 작품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며 슬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퐁젤은 여기에 바흐의 친구이자 서로 깊이 존경했던 젤렌카가 드레스덴 궁정의 성주간 전례를 위해서 쓴 예레미아의 애가 두 곡을 더해 서로 연결되는 인상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퐁젤과 연주자들은 텍스트의 의미에 깊이 침잠한 내면적인 연주를 들려주며 특히 알토와 베이스, 독창 가수를 위한 젤렌카의 애가 두 곡은 진정한 음악적 발견이라고 할 만하다.


 


 


 




PAS 984

바흐: 프랑스 모음곡 1~3번, 이탈리아 협주곡, 아리아 바리아타 BWV 989

로렌조 기엘미(하프시코드)

풍부한 상상력과 명쾌한 음악적 비전을 지닌 연주자, 로렌조 기엘미가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과 이탈리아 협주곡, 아리아 바리아타를 통해 바흐 음악 안에 있는 프랑스 양식과 이탈리아 취향의 흐름 및 조화를 파고든 음반이다. 기엘미는 춤곡과 콘체르트 형식에 대한 명쾌한 이해에 바탕을 둔 섬세한 양식미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젊은 바흐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프로베르거, 북스테후데, 뵘, 프랑수아 쿠프랭의 흔적을 좇으며 두 나라 양식의 균형을 연주에서도 이룩했다. 음반에 쓰인 두 대의 독일식 하프시코드 역시 프랑스, 플랑드르 악기와는 전혀 다른 단단하고 옹골찬 음향으로 연주의 완성도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댓글목록

sokim60님의 댓글

sokim60 작성일

PC 10260

physica1님의 댓글

physica1 작성일

MYR 007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B단조 op.115, 그리그: 현악4중주 G단조 op.27
하겐 사중주단, 외르크 비트만(클라리넷)

GFOCD 014-96 (3CDs, 2장 가격)
헨델: 오라토리오 <테오도라>

RK 3008
그라운
RK 3105
드레스덴 궁정을 위한 바이올린 협주곡들

PAS 965
에릭 사티: 피아노 작품집 <별의 아들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MYR 007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B단조 op.115, 그리그: 현악4중주 G단조 op.27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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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947님의 댓글

myung947 작성일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B단조 op.115, 그리그: 현악4중주 G단조 op.27
GFOCD 014-96

myung94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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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 977

aodaaom님의 댓글

aodaaom 작성일

PC 10260 보케리니: 첼로 소나타집 1장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이미 입고 완료된 상품입니다. 보관이나 택배 원하시면 02-512-222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