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xos 6월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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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2-06-19 11:16 조회6,855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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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2486 버르톡: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현과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린 알솝(지휘)
낙소스의 거장 마린 알솝이 지휘하는 버르토크의 걸작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벨러 버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은 그의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곡은 각 악기가 그 독특한 특징을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작곡되었으며, 다양한 고전음악 형식이 결합되어있다. 또한 민속적인 리듬과 화음으로 버르토크만의 색채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현과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은 어두운 인상을 받지만, 곡 전체가 대칭을 이루는 신비한 구조를 갖고 있다.
8.573029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5번, 관현악모음곡 ‘1941년’
상파울루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린 알솝(지휘)
프로코피에프가 교향곡으로 풀어낸 ‘인간의 위대한 정신’
마린 알솝은 상파울루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하면서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시리즈를 시작했다. 그 첫 앨범으로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5번>을 택했다. 그의 가장 유명한 교향곡으로서 초연 당시 작곡가는 ‘인간의 위대한 정신에 대한 교향곡’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폭발적인 호소력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1941년>은 독일의 소련 침공을 소재로 하는 곡으로, <교향곡 5번>을 예견한다.
8.573023 피아졸라: 항구의 사계/스카를라티: 네 개의 소나타 등
블라디미르 고르바흐(기타)
폭넓은 해석력과 재능이 돋보이는 고르바흐의 프로그램
차세대 기타리스트로서 주목받고 있는 블라디미르 고르바흐는 2011년 미국 국제 연주자 콩쿨 기타 부문에서 우승했다. 피아졸라의 <항구의 사계>는 각 계절마다 색다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열정을 담고 있다. 스카를라티의 소나타들은 최근에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편곡하여 연주하고 있는데, 이 음반에서 네 곡을 들어볼 수 있다. 아센시오의 <사적인 수집>은 스페인의 여유와 활기찬 리듬으로 가득하다.
8.572432 리스트: 러시아 작품들의 피아노편곡
알렉산드르 도신(피아노)
자신의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재창조한 리스트의 독특한 편곡
레코드가 없던 19세기에는 많은 연주자들이 편곡으로 음악을 전파했다. 19세기의 피아니스트 리스트도 많은 편곡을 남겼다. 그런데 리스트에는 모든 것을 자신의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재창조하는 특별함이 있다. 이 음반에 수록된 러시아 음악 편곡집에 수록된 작품이 그 경우이다. 차이코프스키의 <에프게니 오네긴>의 유명한 ‘폴로네이즈’를 들어보면 리스트의 자유로운 영혼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8.572827 북유럽 바이올린 소품집
헤닝 크라게루드(바이올린), 달라 신포니에타, 비아르테 엥에세트(지휘)
바이올린 음악의 천국이었던 20세기 초 북유럽의 빛나는 유산
1910~30년 사이의 북유럽 바이올린 작품을 수록했다. 헨델 <파사칼리아> 편곡으로 유명한 할보르센의 민속 풍의 음악 <노르웨이 무곡>과 후기 낭만의 감성을 담은 신딩의 <밤의 정경>, 시벨리우스의 명작 <여섯 개의 유모레스크>, 스텐하마르의 열정적인 <감상적인 로망스> 등 신선한 리퍼토리로 가득하다. ‘노르웨이의 파가니니’라고 불렸던 올레 불의 화려하고 당찬 작품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8.572482 펜데레츠키: 포노그라미, 아나클라시스, 자연의 소리 1번 등
야니크(플루트), 몬톤(혼), 스테판스카(하프시코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안토니 비트(지휘)
젊은 시절 펜데레츠키의 뛰어난 상상력을 보여주는 초기 관현악곡들
펜데레츠키의 초기 관현악 작품은 그의 뛰어난 상상력을 보여준다. <포노그라미>는 자극적인 음향과 통통 튀는 격렬한 소리, 그리고 친숙한 음악이 교대로 등장한다. <아나클라시스>는 여러 패턴이 교차되고 겹쳐지는 현대적인 기법을 보여주며 <자연의 소리 1번>과 <파르티타>는 재즈의 영향을 받은 즉흥성이 가미되어있다. 2008년에 작곡된 신낭만적인 작품 <혼 협주곡>은 강력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8.572914 홀스트: 월트 휘트먼 서곡, 코츠월즈 교향곡, 겨울의 목가, 인드라, 일본 모음곡
얼스터 오케스트라, 조안 팔레타(지휘)
홀스트의 박식한 지성과 다양한 관심이 표현된 관현악 작품들
<행성>으로 유명한 홀스트는 젊은 시절 바그너에 심취했다. 25세에 작곡한 <월트 휘트먼 서곡>이 이러한 특징을 보여준다. 곧이어 작곡한 <코츠월즈 교향곡>은 영국의 민속음악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윌리엄 모리스의 유토피아 관을 반영한 2악장이 핵심이다. 대학 시절의 작품 <겨울의 목가>는 관현악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보여주며, <인드라>와 <일본 모음곡>은 동양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다.
8.572892 로페스-가르사: 시골 모음곡 1번, 교향곡, 12월의 시, 축제 행진곡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 관현악단, 알바로 카수토(지휘)
포르투갈의 민속음악을 낭만적인 개성으로 승화시킨 로페스-가르사
로페스–가르사는 가장 잘 알려진 20세기 포르투갈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시골 모음곡 1번>은 포르투갈의 흥겨운 민속음악을 낭만적으로 표현했다. <12월의 시>는 다소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를 갖고 있으며, <축제 행진곡>은 반대로 화려하고 외향적인 작품이다. 신고전주의적인 <교향곡>은 민속적인 정취와 극적인 표현이 관현악의 다채로운 음색과 어우러져 있는 로페스–가르사의 대표작이다.
8.572748 오네게르: 교향곡 2번/라자로프: 이카루스, 시
시애틀 심포니, 제러드 슈워츠(지휘)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한 오네게르의 <교향곡 2번>
2차 세계대전 중에 완성된 오네게르의 <교향곡 2번>은 인간의 잔인함과 비인간적인 행위에 대한 공포를 그렸다. 피날레에 이르러 비가가 울려 퍼지며 클라이맥스에 다다르지만, 긍정적인 마무리로써 희망을 잃지 않는 오네게르의 기대가 담겨있다. 라자로프의 <이카루스>는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도 풍부한 관현악의 색채를 구현하며, 슈워츠의 결혼선물로 작곡된 <시>는 낭만적이면서도 화려하다.
8.572349 맥스웰 데이비스: 교향곡 2번, 성 도마의 자취
BBC 필하모닉, 피터 맥스웰 데이비스(지휘)
타악기의 다채로운 사운드로 가득한 맥스웰 데이비스의 특별한 작품
맥스웰 데이비스의 <교향곡 2번>은 '바다 교향곡'이기도 하다. 복잡하면서도 명인기적인 이 작품은 바다처럼 잦아들기도 하고 거칠게 상승하기도 한다. 특히 풍부한 타악기 섹션은 이 곡을 다채로운 사운드로 가득한 특별한 작품으로 만들었다. <성 도마의 자취>는 작곡가가 겪은 2차 세계대전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곡으로, 불안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존 불의 <파반>을 재즈로 패러디한다.
8.559722 헤일스톡: 교향곡 1번, 세 개의 영가, 어메이징 그레이스 팡파르 외
케빈 디스(바리톤), 버지니아 심포니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조안 팔레타(지휘)
미국의 거장 애덜퍼스 헤일스톡과 음악으로 대화하다
애덜퍼스 헤일스톡의 음악은 직설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교향곡 1번>은 서정적이면서도 활기가 넘치는 작품으로, 그의 거장다움이 한껏 반영되어 있다. <세 개의 영가>는 본래 오르간 곡으로,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오르간 음향을 재현한다. <‘놀라우신 은혜’에 의한 팡파르>는 유명한 영가 선율을 바탕으로 만든 그의 대표작이며, <휘트먼의 여행>은 ‘삶의 바다’에서의 희망을 노래한다.
8.572924 아당: 지젤(발췌)
슬로바키아 방송 교향악단, 앤드류 모렐랴(지휘)
“따뜻하고 우아하며 활기가 넘친다”는 호평은 얻은 모렐리아의 또 하나의 역작
<지젤>은 아돌프 아당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결혼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소녀의 영혼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복수한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하는 내용으로, 아당의 팬들의 열성적인 요청으로 급히 작곡되었다. 짝사랑과 시기, 질투, 비극, 정화의 전형적인 로맨틱 발레의 형태를 따르고 있다. “따뜻하고 우아하며 활기가 넘친다”는 호평을 얻은 앤드루 모렐리아가 아당의 <지젤>에서도 호연을 펼쳤다.
8.572714 메시앙: 그리고 죽은 자의 부활을 소망한다, 빛나는 무덤, 찬가
리옹 국립 관현악단, 윤 매르클(지휘)
예수의 부활을 통해 전쟁의 희생자를 추모한 메시앙의 걸작
메시앙의 독특한 호소력은 종교와 자연에서 온 것이다. <그리고 죽은 자의 부활을 소망한다>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의 희생자들을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기리는 작품으로, 관악기와 타악기로 편성되어 거대한 공간 감각을 전달한다. <빛나는 무덤>과 <찬가>는 초기작품이지만, 신비와 상징의 성숙한 표현으로 가득하다. 지휘자 윤 매르클은 메시앙의 음반으로 ‘최고의 녹음’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8.572801 슈바르츠-쉴링: 바이올린 협주곡, 파르티타, 폴로네이즈
키릴 트루소프(바이올린), 슈타츠카펠레 바이마르, 호세 세레브리에르(지휘)
음악의 전통적인 즐거움이 살아있는 슈바르츠-쉴링의 관현악곡
슈바르츠-쉴링은 윤이상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는 전통의 바탕 위에 자신의 개성을 찾았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전쟁의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서곡-아리아-피날레의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특히 춤곡 풍의 명인기가 빛나는 3악장이 돋보인다. <파르티타>는 각 악장별 성격적인 표현으로 활력이 넘치며, 최초녹음인 <폴로네이즈>는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8.572548 자도르: 아리아와 알레그로, 다섯 개의 대비, 어린이 교향곡 등
MAV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리우스 스몰리(지휘)
비범한 색채감각이 돋보이는 할리우드 영화음악 작곡가의 관현악 작품
자도르는 비범한 색채감각을 가졌던 할리우드 영화음악 작곡가였다. <아리아와 알레그로>는 아름다운 아리아와 리드미컬한 알레그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섯 개의 대비>는 활기가 넘치는 작품으로 그의 풍부한 사운드의 세계를 들어볼 수 있다. 이해하기 쉽고 유쾌한 <어린이 교향곡>은 그의 가장 유명한 곡에 속한다. 이외에도 그의 조국 헝가리의 풍취가 가득한 작품들이 수록되어있다.
8.570927 마이어: 베르가마스코 협주곡, 건반 협주곡, 트리오 콘체르탄테
바이에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프란츠 하우크(지휘)
도니제티의 스승인 시몬 마이어의 기발한 협주곡들
도니제티의 스승으로서 '이탈리아 오페라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시몬 마이어는 관현악 작품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베르가마스코 협주곡>는 네 악장에서 각각 다른 악기가 독주를 맡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베토벤의 영향을 받았지만 민속적인 요소를 더하여 그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었다. <건반 협주곡>은 하이든의 영향을 받았으며, <트리오 콘체르탄테>는 오페라적인 극적 표현이 나타나있다.
8.571208 헨델: 합주 협주곡, Op. 6-1, 6, 9/비발디, CPE 바흐: 플루트 협주곡
스캇 코프(플루트), 시애틀 심포니, 제러드 슈워츠(지휘)
18세기적 이디엄을 실현한 시애틀 심포니의 바로크 프로젝트
헨델의 <합주 협주곡, Op. 6>은 작은 현악 앙상블과 관현악이 대비되며 교대로 연주되는 음악적 유희를 펼친다. ‘홍방울새’라고 불리는 비발디의 플루트 협주곡은 <사계>처럼 자연을 모방한 상쾌한 멜로디로 가득하다. CPE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 D단조>는 지극히 극적이며 마지막 악장의 명인기는 특히 유명하다. 시애틀 심포니를 이끄는 수석 연주자들이 독주를 맡아 18세기적 이디엄을 실현했다.
8.572484 시보리: 12개의 연습곡-카프리스, 제네바 여인, 스페인 풍의 폴리아
풀비오 루치아니(바이올린), 마시밀리아노 모테를레(피아노)
파가니니의 직계 제자 시보리의 카프리스 World Premier Recordings
시보리는 파가니니의 제자로, 초기교적인 연주자로 이름을 날렸다. 파가니니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12개의 연습곡-카프리스>은 최고의 기교를 이용하는 어려운 곡이지만, 우아하고 서정적인 낭만 음악의 특징을 잃지 않았다. 주제와 일곱 개의 변주로 구성된 <제네바 여인>은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동등하게 연주된다. <스페인 풍의 폴리아>는 스페인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8.572163 힌데미트: 현악사중주 2, 3번
아마르 사중주단
힌데미트의 실험적이고 실용적인 음악관을 반영한 현악사중주곡들
힌데미트의 현악사중주곡들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였던 그의 실험적이고 실용적인 음악관을 보여준다. 1918년에 작곡된 <현악사중주 2번>에서 2악장의 변주곡은 낭만시대의 과장된 표현을 모방한 것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포용하면서도 극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1920년대 초에 작곡된 <현악사중주 3번>은 힌데미트 음악의 전형적인 특징을 지닌 작품으로, 풍부한 악상으로 가득한 명곡이다.
8.559721 레쉬노프: 현악사중주 2번, 신기루의 일곱 일별 등
카르페 디엠 사중주단, 오푸스 3 삼중주단 등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 레쉬노프의 흥미로운 실내악곡집
레쉬노프는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이다. <현악사중주 2번>은 동유럽의 유대인인 클레츠머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그들의 삶의 에너지를 노래한다. <신기루의 일곱 일별>은 신비로운 음향의 대비를 들려주며, <으스스한 주제에 의한 우주 변주곡>은 바흐의 코랄과 버르토크 풍의 극적 표현들을 넘나든다. 9/11 테러를 소재로 한 <우연 없이...>는 리듬의 움직임이 범상치 않다.
8.572682 투리나: 안달루시아의 정원, 산타 크루즈의 4분의 1 등
조르디 마소(피아노)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눈부신 햇살이 담겨있는 투리나의 피아노곡 8집
투리나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최고의 작곡가로, 그의 음악은 산뜻한 색채와 다양한 이미지가 어우러져 있고 춤곡이 많아 흥겹다. <안달루시아의 정원>은 궁전의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며, ‘리듬 변주곡’ <산타 크루즈의 4분의 1>은 세비야의 사랑과 결투, 드라마를 노래한다. <농장에서>는 시골의 에피소드를 명인기적으로 펼쳐놓는다. 투리나 시리즈로 큰 호평을 얻은 조르디 마소가 그 명성을 이어간다.
8.572861-62 (2CD) 델리어스: 생명의 미사, 전주곡과 전원곡
여러 독창자들, 바흐 합창단, 본머스 심포니, 데이비드 힐(지휘)
니체의 사상에 감명 받은 델리어스의 영웅적인 미사곡
델리어스는 니체의 열렬한 팬으로서, ‘차라투스트라’의 문구를 인용하여 <생명의 미사>를 작곡했다. 영웅적인 웅장함과 강렬한 표현력을 지니고 있으며, 섬세한 아름다움도 겸비하고 있다. <전주곡과 전원곡>은 숨을 거둔 해에 작곡된 곡으로, 델리어스가 오래 전에 스스로 폐기했던 오페라로부터 이 곡을 만들었다. 삶과 사랑을 내용으로 하여 아름답고 평온하면서도 오페라적인 극적 표현도 돋보인다.
8.572760 “모든 것이 잘 되기를” 기도 합창곡집
엑슐타테 싱어즈, 리차드 메이(첼로), 데이비드 옥든(지휘)
라흐마니노프부터 파누프니크까지 간절한 기도를 드리는 아름다운 합창
이 음반의 폭넓은 프로그램은 연관되어있는 음악과 대비되는 음악을 포함한다. 평생 친구로 지냈던 홀스트와 본 윌리엄스는 각자의 스타일은 매우 다르지만 서로 깊은 영향을 주고받았다. 라흐마니노프와 존 태브너는 러시아 정교회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비예트와 뉘스테는 성모에 대한 기도라는 공통점이 있다. 파누프니크의 아름다운 기도 <모든 것이 잘 되기를>은 세계최초녹음이다.
8.572745-46 헨델: 아시스와 갈라테아
코토스키(갈라테아) 등 여러 독창자들, 시애틀 심포니와 관현악단, 제러드 슈워츠(지휘)
사랑과 질투를 그린 헨델의 드라마 <아치스와 갈라테아>
<아시스와 갈라테아>는 헨델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헨델은 1708년에 같은 주제로 칸타타를 작곡했지만, 1739년에 2막의 극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곡에는 목가적인 아리아와 사랑스러운 대본, 한껏 기쁘기도 하고 슬픔을 자아내기도 하는 합창이 계속 이어진다. 특히 목동인 아시스와 님프인 갈라테아의 애틋한 시간을 훼방하는 외눈박이 괴물 폴리페무스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8.112072 야샤 하이페츠 앙코르 1집 (브람스: 헝가리춤곡 11,17,20번, 디니쿠: 호라 스타카토, 파가니니: 카프리스 13, 20번, 하차투랸: 칼춤, 드뷔시: 아마빛 머리의 소녀 외
야샤 하이페츠(바이올린), 브룩스 스미스(피아노), 에마누엘 베이(피아노)
하이페츠가 자신을 위해 편곡한 앙코르 곡의 1946~56년 오리지널 녹음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하이페츠는 한 치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 장인정신과 꺼질 줄 모르는 열정의 소유자였다. 그가 남긴 여러 편곡들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라흐마니노프 편곡들과 베넷의 <노래 소나타>는 연주회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도 연주했으며, 1960년에 LP로 출시되었던 음원들도 수록되어있다. 이 음반에서 하이페츠 바이올린 예술의 진면목을 만나보자.
8.111218 여성 피아니스트 4집(1921~1955)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여성 피아니스트들의 극히 희귀한 자료
여성 피아니스트 시리즈 4집에서 부당하게 잊혔거나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타마르키나는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30세의 나이에 요절했으며, 체코 출신의 푸흐소바는 최고의 피아니스트였지만 희귀한 1944년 HMV 녹음에서만 들을 수 있었다. 디몬트는 1930년에서 베를린에서 녹음했을 뿐이다. 이들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연주자들이며, 또한 놓쳐서는 안 될 희귀한 자료이다.
댓글목록
leeby56님의 댓글
leeby56 작성일8.572486 버르톡: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8.573029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5번/// 8.572714 메시앙: 그리고 죽은 자의 부활을 소망한다, 빛나는 무덤, 찬가/// 8.572924 아당: 지젤(발췌)///8.572914 홀스트: 월트 휘트먼 서곡, 코츠월즈 교향곡, 겨울의 목가, 인드라, 일본 모음곡
chkima2003님의 댓글
chkima2003 작성일8.573029 , 8.572745-46, 8.111218
풍월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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