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usArte 3D, EuroArts Blu-ray 외 DVD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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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2-01-13 21:29 조회6,53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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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Arte 3D, Dynamic DVD







비제: 카르멘 (OA3D 7096D)





▶ 오페라 영상 감상에 새로운 차원을 열어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3D 타이틀“카르멘”


 


3D 열풍을 타고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클래식 음악 3D 블루레이 타이틀로 3D의 입체감은 최신 3D 영화 블루레이들보다 훨씬 더 우수하다. 카메라로부터 피사체와 배경까지의 거리감이 균일하지 않은 3D 영화와는 달리, 인물과 배경의 거리감이 일정한 무대에서의 공연이라는 상황이 3D 촬영과 재생에는 오히려 효과적으로 작용해, 3D의 입체감이 도드라지고 화면도 매우 안정감 있게 재생된다. 단순히 평면을 여러 겹으로 겹쳐놓아 렌티큘러처럼 보이는 완성도 낮은 3D와는 달리, 마치 무대 전체를 축소한 커다란 상자를 직접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인물들을 실제로 보는 것처럼 무대 위의 모든 인물과 배경들이 각각 독립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구현 된다. 조명을 통제하기 쉬운 무대 공연의 장점 덕분에 영화 타이틀들보다 밝기와 색 농도가 매우 높아 화사하고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고, 입체감과 돌출감, 공간감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3D 퀄리티를 보여줌으로써 오페라 영상 감상에 새로운 차원을 열어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이다.


 


 


 


 






2011년 유로파콘체르트
(2058394)


샤브리에: 에스파냐/ 로드리고: 아랑페즈협주곡/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카니자레스(guitar)/ 사이먼 래틀/ 베를린 필하모니커


 


▶ 스페인의 열정을 가득 담은 2011년 유로파콘체르트 실황


 


매년 5월 1일마다 유럽 각 도시의 명소들을 순회하면서 펼쳐지는 유로파콘체르트(Europakonzert)는 한 여름밤의 야외음악회인 발트뷔네 콘체르트와 더불어 베를린 필을 대표하는 양대 음악이벤트로 많은 음악애호가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본 영상물에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웅장한 오페라하우스인 테아트로 레알에서 펼쳐졌었던 2011년의 유로파콘체르트 실황이 수록되었다. 이번 연주회의 테마 역시 스페인이다. 남국 특유의 열정과 활력을 그려낸 샤브리에의 ‘에스파냐’가 연주회의 시작을 알리며, 로드리고의 대표걸작인 기타와 관현악을 위한 ‘아랑페즈협주곡’에서는 이 나라를 대표하는 플라멩고 기타리스트인 카니자레스가 독주를 맡았다. 호쾌한 박력과 아름다운 선율미가 공존하는 작품인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이 대미를 장식한다. 이 교향곡은 3악장의 매력적인 선율이 주제가 에릭 칼멘의 히트곡 ‘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에 차용됨으로써 우리에게 더 한층 친숙해진 작품이기도 하다.


 


 


 






갈루피 : 여자들의 적


(L'Inimico delle donne)(Dynamic 33677)


안나 마리아 판자렐라(아그네시아)/ 필리포 아다미(존-존)/ 알베르토 리날디(제미니아노)/ 프리시유 라플라스(캄-시)/ 리스베트 데보스(순키아)/ 페데리카 카르네발레(지다) 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 오페라 르와얄 드 왈로니


 


▶ 상상 속의 중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갈루피의 유쾌한 오페라부파


발다사레 갈루피는 오페라부파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겼던 베네치아 출신의 작곡가이다. 그는 100여 편에 가까운 오페라들을 남겼는데, 오페라세리아들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반면, 오페라부파들은 국경을 초월하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다. ‘여성들의 적’은 1771년 베네치아에서 초연된 3막의 오페라부파로, 시대 불명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작품이다. 이성에 대한 혐오증을 가지고 있는 중국 왕 존-존과 이탈리아 여인 아그네시나 사이의 유쾌한 사랑의 줄다리기가 중심 내용을 이룬다. 미지의 중국에 대한 당시 유럽인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이 작품은 작곡가 생전에는 큰 인기를 누리며 자주 공연되었지만, 이후 수 세기 동안은 완전히 세인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졌던 비운의 작품이기도 하다. 본 영상은 2011년 벨기에 리에주의 오페라 르와얄 드 왈로니에서의 공연실황을 담은 것으로, 바로크 오페라의 권위자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의 탁월한 혜안과 그림자극을 접목한 창의적인 무대를 통해 18세기 오페라부파의 흥겨운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 오페라 ‘여성의 적’은 시대불명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다. 중국 키빈킨카 왕국의 왕 존-존은 왕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결혼을 해야만 한다. 순키아, 캄-시, 지다의 세 처녀가 왕후후보에 올랐지만, 지독한 여성혐오증을 가지고 있는 존-존은 이들과의 결혼을 거부한다. 아그네시나라는 이탈리아 아가씨와 그의 삼촌 제미니아노가 배가 난파하는 바람에 이 왕국에 불시착한다. 아그네시나 역시 남성혐오자였지만, 존-존과의 대화도중 둘은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신부를 결정해야하는 마지막 기한이 다가오자 존-존은 아그네시나와의 결혼을 결심하지만, 백성들이 외국인 왕후를 반대할까봐 걱정이다. 결국 제미니아노가 신으로 변장해서 백성들을 속이고자 하지만, 난관에 봉착한다. 우여곡절 끝에 존-존은 아그네시나와 맺어지게 되면서 이 이국적이고도 유쾌한 오페라가 마무리된다.


 


- 발다사레 갈루피는 1706년 베네치아 인근의 브라노에서 태어나서 1785년 베네치아에서 세상을 떠난 작곡가이다. 그는 젊어서 런던에 진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산마르코 대성당의 악장을 역임하면서 이 도시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존경을 받았다. 그는 60대에 접어들어서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러시아 황실극장의 악장을 수년 동안 맡았을 정도로 국경을 초월한 명성을 누렸었다. 그는 100여편에 가까운 오페라 외에도 오라토리오를 비롯한 여러 종교합창곡을 남겼으며, 기악곡 분야에서도 건반소나타를 비롯한 여러 창의적인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쇤베르크: 오늘부터 내일까지


(Von Heute auf Morgen)(Dynamic 33638)


게오르크 니글(남편)/ 브리기테 겔러(아내)/ 소니아 비센틴(친구)/ 마티아스 슐츠(가수) 외/ 엘리아후 인발/


베네치아 라 페니체 오페라극장


 


▶ 12음 기법을 최초로 사용한 오페라라는 역사적인 의의를 가진 작품


 


1930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되었던 쇤베르크의 1막 오페라 ‘오늘부터 내일까지’(von Heute auf Morgen)는 막스 블론다(작곡가의 아내인 게트루드 쇤베르크의 필명)의 대본을 토대로 완성한 작곡가 유일의 희극오페라다. 12음 기법을 최초로 사용한 오페라라는 역사적인 의의를 가진 작품이지만, 초연 직후의 몇 번의 공연을 제외하면 작곡가의 생존 당시부터 거의 버림받다시피 했다가 21세기에 들어와서야 다시금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비운의 작품이기도 하다. 근대의 한 평범함 가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부부 사이의 사소한 다툼과 화해를 코믹하게 그림과 동시에 무조건적으로 유행을 좇는 시류 또한 재치 있게 풍자하고 있다. 본 DVD는 2008년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의 공연실황을 담은 것으로, 시트콤과도 같은 분위기로 이 작품의 일상적인 특징을 잘 살려낸 안드레아스 호모키의 아기자기한 연출과 관록의 혜안으로 쇤베르크의 복잡다단한 스코어를 꿰뚫는 거장 엘리아후 인발의 지휘가 훌륭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 12음 기법과 음렬주의 음악의 창시자인 아놀드 쇤베르크는 일생 동안 모두 4편의 오페라를 남겼다. 1909년 작곡한 심리적 내용의 모노드라마 ‘기대’와 그 직후에 작곡이 시작되어 1913년에 마무리된 음악극 ‘행복한 손’, 그리고 1930년에 초연된 단막희극오페라 ‘오늘부터 내일까지’, 그리고 미완성상태로 남겨진 최후의 유작 ‘모세와 아론’이 그것들이다. 아내의 대본을 토대로 완성한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밝고 현대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적으로는 12음기법이 본격적으로 활용된 진지하고도 복잡한 작품이 되고 말았다.


 


- 오페라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늦은 밤 한 커플이 파티를 끝내고 집으로 되돌아왔다. 남편은 간만에 보는 아내의 매력적인 모습에 이끌려 추파를 던지지만 아내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 와중에 남편과 아내는 각각 파티에서 만났던 아내의 옛 친구와 가수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갈등을 일으킨다. 남편과의 갈등 속에서 아내는 럭셔리한 삶에 대한 자신의 욕망을 폭발시키지만, 결국 현실의 삶을 받아들이기 된다. 다음날 아침 가수와 옛 친구가 그 집을 방문하면서 다시금 갈등의 싹이 돋아나지만, 두 부부는 최신 유행을 쫓는 럭셔리한 삶보다는 현실의 사랑이 더 소중함을 깨달으면서 오페라가 마무리된다.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 돈 그레고리오


(2 FOR 1)(Dynamic 33700)


 


▶ 도니제티가 남긴 두 편의 희가극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함께 만나다


 


가에타노 도니제티는 4살 연하인 빈센초 벨리니와 더불어 벨 칸토 오페라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작곡가이다. 그는 여왕 3부작(안나 볼레나, 마리아 스투아르다, 로베르토 데버루)으로 대표되는 시대극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와 같은 비극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희가극 분야에서도 ‘돈 파스콸레’, ‘연대의 딸’, ‘사랑의 묘약’과 같은 출중한 작품들을 남겼다. Dynamic에서는 기존에 출시되었던 도니제티의 두 희가극을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리패키징하였다. 도니제티의 대표 희가극인 ‘사랑의 묘약’과 그보다 덜 알려진 작품이지만 화려한 선율 속에 위트를 담은 작품인 ‘돈 그레고리오’가 그것들로, 두 영상 모두 2007년 작곡가의 고향인 베르가모에 위치한 테아트로 도니제티에서 있었던 공연실황들을 담은 것이다. 시대불명의 전원을 배경으로 돌팔이 약장수 둘카마라의 비중을 강조한 알레시오 피체크 연출의 ‘사랑의 묘약’과 근대 배경의 시트콤 스타일로 로베르토 레키아가 아기자기하게 연출한 ‘돈 그레고리오’ 모두 각 작품들에 담긴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 이상한 오해


(2 FOR 1) (Dynamic 33701)


 


▶ 로시니 최고의 인기작과 그의 극 초기 오페라를 함께 만나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는 내용적으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의 전편에 해당한다. 즉 알마비바 백작과 후에 백작 부인이 되는 로지나 사이의 연애과정과 이를 중재하는 이발사 피가로의 활약상을 다루었다.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나 <방금 그 노랫소리> 등이 특히 유명하다. 본 영상물은 2008년 4월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서의 실황으로, 이탈리아의 대표 저음가수들인 로베르토 프론탈리, 브루노 데 시모네, 조반니 푸를라네토가 각각 피가로, 바르톨로, 바실리오로 등장하는 화려한 캐스팅이다. <이상한 오해>는 로시니는 <결혼계약>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오페라다. 친근한 선율의 아리아, 발랄하면서도 각 파트가 정교하게 얽혀 들어가는 중창과 합창, 화사한 색채의 오케스트라 반주가 이때부터 싹을 드러낸다. 본 영상은 2008년 이탈리아 페사로의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 실황으로, 감각적인 연출과 성악진의 맛깔스런 연기를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이 오페라의 매력을 멋지게 드러내고 있다.


 


 


 






벨리니: 노르마 + 카풀레티가와 몬테키가


(2 FOR 1)(Dynamic 33702)



▶ 벨리니의 대표걸작 <노르마>와 <카풀레키와 몬테키>를 함께 만나다


 


도니제티와 더불어 벨칸토 오페라의 황금기를 구사했던 천재 작곡가 빈 센초 벨리니의 대표 걸작 두 편을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베르디 이전 이탈리아 오페라 역사에서 드라마틱 소프라노의 중요성을 최초로 제시한 걸작인 <노르마>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너무나 유명해진 베로나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룬 오페라 <카풀레티와 몬테키>를 함께 담았다. 칼라스의 후계자로 꼽히는 그리스 출신의 대형 소프라노 드미트리 테오도슈가 타이틀 롤을 맡은 <노르마>는 벨리니의 고향인 시칠리아 섬의 카타냐에서 2005년에 공연된 실황으로, 전통성과 상징성이 잘 조화를 이룬 발터 팔리아로의 무대도 준수하다. <카풀레티와 몬테키>는 2005년 8월 제노바의 총독 궁전에서 공연된 실황으로, 벨칸토 오페라의 스타 파트리차 초피와 뛰어난 음악성을 자랑하는 메조소프라노 클라라 폴리토가 각각 줄리에타와 로메오를 노래하였다. 특히 본 실황은 영국 그라모폰지의 ‘DVD of the Month'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댓글목록

jangeast님의 댓글

jangeast 작성일

2011 Europa 블루레이 하나 부탁합니다

sokim60님의 댓글

sokim60 작성일

Dynamic 33702, 2011년 유로파콘체르트 (2058394), 비제: 카르멘 (OA3D 7096D)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