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 신보

VAIDVD 4516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 봄의 제전

*발레 ‘페트루슈카’ (안무: 미하일 포킨)

무용 : 이렉 무하메도프, 루드밀라 세멘야카, 볼쇼이 발레단

1992년 볼쇼이극장 라이브 Mono / 4:3 / 컬러 / NTSC / All Regions / 41분 / 자막 없음

*발레 ‘봄의 제전’ (안무: 나탈리아 카사트키나 &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

무용 : 일기스 갈리믈린, 발레리아 초이, 모스크바 클래시컬 발레단

1990년 텔레비전 방송 Mono / 4:3 / 컬러 / NTSC / All Regions / 35분 / 자막 없음

소련 말기의 귀중한 기록. 스트라빈스키의 3대 발레곡은 오케스트라 콘서트와 CD로 들을 기회는 많지만 발레 상연으로 볼 수 있는 혜택은 그다지 누리지 못했다. 본 DVD는 소련말기에 수록된 귀중한 2개의 영상물로 소비에트 발레 최후의 섬광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페트루슈카는 디아길레프의 러시아 발레단이 초연했을 당시의 안무와 무대장치, 의상 등을 재현한 볼쇼이판으로 러시아의 사육제가 꿈과 같이 그려진다. 봄의 제전은 모스크바 클래시컬 발레단의 오리지널판으로 체조선수와 같은 출연진들의 놀라운 운동신경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VAIDVD 4525 다르고미시스키: 석상 손님 & 림스키-코르사코프: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알렉산더 다르고미시스키: 오페라 ‘석상 손님’

연주: 블라디미르 아틀란토프(T 돈 주앙), 타마라 밀라시키나(S 돈나 안나), 알렉산더 베데르니코프(Bs 레포렐로), 볼쇼이 극장 오케스트라 & 합창단, 마르크 에름레르(지휘)

1979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 라이브 Mono / 4:3 / 컬러 / NTSC / All Regions / 83분 /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자막

*림스키-코르사코프: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연주: 알렉세이 마스렌니코프(T 모차르트), 아르투르 에이젠(살리에리), 볼쇼이 극장 오케스트라 & 합창단, 루벤 바르타니안(지휘)

1981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 라이브 Mono / 4:3 / 컬러 / NTSC / All Regions / 45분 /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자막

두 작품 모두 푸쉬킨 원작이다. 오페라 석상손님의 경우는 돈 주앙 전설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모차르트와도 연관이 깊어 연결 고리가 짙은 두 작품이다. 다르고미시스키는 바그너, 베르디와 같은 해에 태어난 러시아 작곡가로서 루살카와 석상손님 이 두 작품으로 오늘날 알려져 있다. 석상 손님은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을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오케스트레이션을 완성시켰다. 1979년 볼쇼이 극장에서 있었던 이 라이브 영상은 당시 러시아의 대 스타들과 마르크 에름레르가 지휘를 맡은 초호화 라이브 실황이다. 함께 수록된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의 너무 이른 죽음에 착상을 얻은 푸쉬킨의 동명희곡을 모체로 하는 오페라다. 이 오페라에 출연하는 아르투르 에이젠과 마스렌니코프는 둘 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볼쇼이극장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전설적 명가수로 귀중한 영상물이다.

VAIDVD 4527 라흐마니노프: 알레코 & 림스키-코르사코프: 불사신 카쉬체이 (영화판)

*라흐마니노프: 오페라 ‘알레코’

연주: 예프게니 네스테렌코(Bs 알레코), 넬리 볼샤니노바(연기: 젬피라), 스베틀라나 볼코바(S 젬피라), 모스크바 국립 교향악단 & 국립 방송 합창단, 디미트리 키타옌코(지휘), 빅토르 오쿤초프(영화감독)

1986년 제작, 영화판 Mono / 4:3 / 컬러 / NTSC / All Regions / 63분 /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자막

*림스키-코르사코프: 오페라 ‘불사신 카쉬체이’

연주: 콘스탄틴 플루즈니코프(T 카쉬체이), 나탈리아 라피나(카쉬체예브나), 엘레나 루빈(S 카쉬체예브나), 레닌그라드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교향악단, A. 트리포노프(지휘), 올레그 예르이셰프(연출)

1987년 제작, 영화판 Mono / 4:3 / 컬러 / NTSC / All Regions / 61분 /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자막

알레코는 라흐마니노프가 모스크바 음악원 졸업 당시 19살의 나이로 작곡한 오페라 작품으로 푸쉬킨의 ‘집시’가 원작이다. 집시 집단에 들어간 청년 알레코는 젬피라를 아내로 맞이하지만, 그녀의 자유로운 연애를 질투해 그녀를 살해하고 혼자 집시 집단을 떠난다는 러시아의 베리스모 오페라다. VAI에서 발매되는 이번 작품은 이 오페라를 영화버전으로 제작한 영상물로 집시들의 멋진 춤 장면이 인상적이다. 수록된 또 하나의 작품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불사신 카쉬체이는 녹음조차도 많지 않다. 영상으로는 이것이 최초이다. 두 영상물 모두 러시아의 자연을 가득 담은 오페라 영화로서 그 장점을 충분히 살린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VAIDVD 4539 루돌프 토비아스: 오라토리오 ‘요나의 사명’

연주: 필레 릴(소프라노), 유한 트랄라(테너), 에스토니아 국립 교향악단 & 여성 합창단, 소년 합창단, 네메 예르비(지휘)

에스토니아 최초의 작곡가 루돌프 토비아스(1873~1918)의 작품 ‘요나의 사명’.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에스토니아 국립 심포니가 네메 예르비를 만나 그 깊은 선율과 감동이 고스란히 DVD로 전해진다. 이 곡은 토비아스가 많은 양의 성경구절에서 대본을 만들었고, 그래서 인지 마치 그 시절의 성서시대로 돌아 간듯한 느낌을 그 어느 오라토리오 보다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강대국 사이에서 억압받으며 상처 받은 에스토니아 인들의 애환과 감성 또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다. 에스토니아가 낳은 또 하나의 거장 네메 예르비와 그의 영원한 동반자 에스토니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영상을 보면 단 시간에 이루어질 수 없는, 인고의 세월이 지난 후에야 이러한 환상적인 팀 워크가 나온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으며 이 작품을 통해 그들의 내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요나의 사명’ 이 작품은 1909년 초연 되었지만, 큰 성공을 이루지 못한 채 에스토니아 음악기념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가 오랜 세월이 지나고 1989년 피아니스트 겸 음악 연구가인 바르도 루메센의 노력에 의해 다시 복원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 곡은 독일어로 불리어 졌으며 영어와 독일어 그리고 에스토니아어로 지원된 자막을 제공하고 있으며, 126분의 감동의 실황을 16:9 WIDE SCREEN 화면으로 감상 할 수 있도록 제작 되어졌다. 품격 높은 공연에 목말라 있는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당연코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DVD!!!!

*2008년 에스토니아 콘서트홀 라이브 Stereo / 16:9 widescreen / 컬러 / NTSC / All Regions / 126분 / 영어, 에스토니아어, 독일어 자막

VAIDVD 4541 리차드 로저스: 커네티컷 양키

출연: 에디 알버트(마틴), 자넷 블레어(샌디), 보리스 카를로프(아서왕), 게일 쉐어우드(모르간 르 페이), 존 콘테(케이 경), 맥스 리브만(연출), 리차드 로저스(작곡), 로렌츠 하트(작사)

1955년 미국 NBC TV에서 방영된, 마크 트웨인의 원작소설 ‘아서왕국의 커네티컷 양키’가 드디어 DVD로 출시 되었다. 이미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진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그 당시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스텝들이 참여한 작품이기에 이렇게 다시 DVD로 복원 되어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사라진 뉴욕의 반더빌트 시어터에서 1927년 뮤지컬로 탄생되었으며 이후 421회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다시 지금의 알 하쉬펠드 시어터에서 리바이벌 공연을 하기도 한 유명한 뮤지컬을 TV버전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경제적으로 신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19세기 과학기술을 신봉하는 주인공이 갑자기 아서왕 시대로 가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이야기로, 다소 허무 맹랑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그 안에 있는 풍자와 해악 속에서 그 때 당시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난하고 있는 진정한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다. 인간의 오만함과 과학에 대한 맹신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21세기인 지금에 이 작품을 보아도 전혀 유치하거나 촌스럽지 않은 주제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작품에서 우리는 웃음과 재미 그리고 메시지까지 한번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DVD에서는 잊혀지지 않는 명곡들을 다시 만나 볼 수 있는데, “Thou Swell”, “My heart stood still”, “To keep my love alive” 등 그 때 의 향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곡들이 포함 되어있다. 에디 알버트, 자넷 블레어, 게일 쉐어우드, 존 콘테의 전성기 모습을 보는 재미 또한 필자의 감상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77분, 4:3표준, 흑백, 모노로 제작되었으며 1950년대 흑백화면의 뮤지컬이 그리운 팬들에게 그리고 원작의 소설을 아끼는 팬이라면 당연히 소장해야 할 DVD라 추천한다.

*1955년 라이브 텔레비전 방송 Mono / 4:3 / 흑백 / NTSC / All Regions / 77분 / 자막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