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HI (벨기에)

<신보> LPH003 브람스: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작품집 - 운명의 노래 op.54, 알토 랩소디 op.53, 모테트 '왜 고민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던가' op.74-1, 장례의 노래 op.13, 운명의 여신의 노래 op.89 ★★★★★

* 연주: 안 할렌버그(메조소프라노), 필립 헤레베헤(지휘),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필립 헤레베헤가 브람스 합창음악의 아름다움이 진정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걸작음반을 발표하였다. <독일 레퀴엠>에서 들려주었던 완벽한 하모니의 감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운명의 노래>에서 현과 어우러진 합창의 자연스러움으로, 이미 그 아름다움에 넋이 나가게 한다. <알토 랩소디>에서 안 할렌버그의 음성은 헤레베헤가 추구하는 이상적 조화로움에 가장 잘 어우러진 것으로,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을 이끌어내는 순간적 임팩트도 빼어나다. <운명의 여신의 노래>는 그야말로 소름끼치는 감동이며, <장례의 노래>는 듣는 이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신성함마저 깃들어 있다.

<신보> LPH001-3 필립 헤레베헤의 PHI 레이블 1~3집 합본 행사 ★★★★★

<3CD for special price  * 연주: 필립 헤레베헤(지휘),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외> 판매예정가 :35,000원

신보 브람스 합창음악을 비롯해 필립 헤레베헤가 자신의 레이블 PHI에서 발매한 3장의 음반을 합본하여 특별행사가격으로 배포합니다. 전세계 유일, 한국에서만 진행하는 것으로 주문 마감은 12월 12일 월요일이며, 한정수량 선착순 마감하여 13일 단 한차례 배포됩니다. 또한 이번 합본반에는 소비자를 위한 헤레베헤 지휘 음반 한 장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교환권이 포함됩니다.

2. AVANTI Classic (Belgium)

<신보> Avanti 1037-2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988 ★★★★☆

연주: 알렉산더 구르닝(피아노)

루가노 페스티벌 실황시리즈,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지원으로 EMI에서 발매된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음반, 탱고 프로젝트 ‘솔레다드’ 시리즈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구르닝이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들려준다. 너무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아리아’로 아름답게 시작하고, 변주곡 5번에서는 넘치는 재기로 단번에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아름답고 숭고한 이야기를 담아낸 대단히 심플한 구성과 막힘없는 명인기에 탄복하게 하는 걸작음반이다.

<신보> Avanti 1038-2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op.23 / 리스트: 죽음의 무도,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

연주: 세르지오 티엠포(피아노), 이온 마린, 알렉산드르 라비노비치 바라코프스키(지휘), 오케스트라 델라 스비체라 이탈리아나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와 따스함이 넘쳐나는 인품에 어울리는 섬세한 피아니즘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르지오 티엠포가 협주곡 음반을 발표하였다. 루가노에서 실황으로 녹음된 리스트 <죽음의 무도>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그동안 보여준 낭만성과 풍부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거대하고, 때론 광폭한 그림을 그려내는 그의 천부적 기량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러한 폭발력 가운데서도 부드럽고 아름다운 피아노 사운드를 잡아내는 능력에 감탄하게 된다.

3. AEON (프랑스)

<신보> AECD 1113 바버: '녹스빌' 1915년의 여름 op.24 / 베를리오즈: 여름밤 op.7 / 브리튼: 일루미나시옹 op.18 ★★★★☆ 클래시카 ★★★★

* 연주: 안느 카트린느 지예(소프라노), 리에쥬 왕립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폴 다니엘(지휘)

너무도 순수한 감수성과 청아한 목소리, 특히 자연스럽고 감미로운 고음으로 듣는이를 매료시키는 소프라노 안느 카트린느 지예가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반주 가곡이다. 사무엘 바버의 <녹스빌: 1915년의 여름>의 목가적 선율은 특히 그녀의 자연스러운 발성을 돋보이게 하며, 베를리오즈 <여름밤>의 다채로운 표현력은 그녀의 매력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한다. 브리튼 <일루미나시옹>의 파워풀함에 이르기까지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절창을 들려준다.

<신보> AECD 1110 베토벤: 현악사중주 12번 op.127, 14번 op.131 ★★★★

* 연주: 브렌타노 현악 사중주단

완벽한 기교와 하모니를 바탕으로 직감적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는 브렌타노 현악 사중주단이 베토벤 후기 현악사중주 2곡을 들려준다. 현악사중주 12번에서 유려한 루바토로 감각적인 인토네이션을 들려주며 선율의 감미로움을 극대화한 해석은 단연 돋보이며, 현악사중주 14번에서 느릿하면서 현의 질감이 진하게 전해지는 연주 또한 매력적이기 그지 없다. 베토벤 "불멸의 연인"으로 여겨지는 안토니 브렌타노의 이름에서 빌려와서 일까, 작품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드는 빼어난 하모니를 느끼게 된다.

<신보> AECD 1109 크세나키스: 첼로 작품 전곡 - 노모스 알파, 카리스마, 코토스, 에피사이클스, 바람속의 밀짚모자 외 8곡 ★★★★

* 연주: 아르네 데포르체(첼로), 앙상블 무지크 파브리크, 제임스 우드(지휘) 외

수학적 사고로 20세기 음악의 또다른 혁명을 가져왔던 작곡가 크세나키스의 첼로를 위한 작품 전곡을 담은 음반이다. 첼리스트 아르네 데포르체의 카리스마가 불을 뿜는데, 첫곡 <노모스 알파>에서 첼로 혼자서 이루어낸 풍부한 이야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곳곳에서 첼로가 들려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강렬함으로 듣는 이를 압도하는 가운데, 첼로의 질감과 장력이 만들어내는 타격감을 실감나게 전달하는 녹음이 또한 압권이다.

4. Fuga Libera (Belgium)

<신보> FUG 588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op.53,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op.11, 4개의 낭만적 소품 op.75 ★★★★☆

* 연주: 흐라챠 아바네샨(바이올린),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오귀스탱 뒤메이(지휘), 마리안나 쉬리냔(피아노)

오귀스탱 뒤메이가 자신의 애제자 흐라챠 아바네샨을 위해 지휘봉을 들고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하였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는 순간 너무도 섬세한 톤과 애절한 감수성으로 가슴 떨리는 비브라토를 들려주는 아바네샨의 연주에 온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로망스’에서는 보다 따스하고 풍부한 톤으로 아련한 감성을 전하고, ‘4개의 낭만적 소품’에서는 보다 깊은 떨림으로 진정한 로맨티시즘을 펼친다.

<신보> FUG 586 요셉 용겐: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 -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op.79, 서주와 춤 op.102, 콘체르티노 op.111, 연주회용 연습곡 2번 op.65-2, 모음곡 op.48, 안단테 에스프레시보, 피아노 솔로를 위한 ‘한낮의 태양’ op.33-1 ★★★★

* 연주: 나탄 브로드(비올라), 장-클로드 반덴 에인덴(피아노)

킴 카슈카시안과 노부코 이마이를 사사한 벨기에의 비올라 연주자 나탄 브로드가 요셉 용겐의 비올라를 위한 실내악 전곡을 녹음하였다. 비올라 특유의 따스한 색채와 풍부한 이야기로 가득한 로맨틱한 작품들로, 기교적 표현들과 많은 반전을 통해 독창성을 보여준 걸작이다. 집중력 높게 작품의 본질을 관통하는 흡인력이 놀라운데, 부인 폴리나 레스첸코와의 듀엣으로 유럽무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