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um Classics

 

 

SIGCD271 "발레 뤼스"를 위한 음악

 

BBC 웨일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티에리 피셔(지휘)

 

3 for 2CD price

 

 

디아길레프가 창단한 '발레 뤼스'는 20세기 초의 음악가들에게는 거대한 기회의 장이었다. 음악사적으로도 큰 공헌을 남긴 이 발레단의 이름은 주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과 관련하여 언급되지만, 실제로는 다른 작곡가들도 이 발레단을 위해 많은 작품을 썼으며 다른 목적으로 작곡된 음악들이 발레 공연에 사용된 경우도 많다. 여기에는 그 가운데 스트라빈스키와 리아도프, 풀랑크의 음악을 모아 수록했다.

 

<수록곡>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페트루슈카, 환상적 스케르초, 불새

리아도프: 바바야가, 마법에 걸린 호수, 키키모라

풀랑크: 암사슴

 

 

 

SIGCD211 프랑스 작곡가들의 관현악곡 모음

 

파스칼 로제(피아노)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

크리스토퍼 워런-그린(지휘)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시그넘에서 내놓고 있는 'LCO 라이브' 시리즈 중 최신작. 라벨을 비롯한 여러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을 수록했다. 풀랑크의 재치 넘치는 피아노 협주곡에서는 오늘날 최고의 풀랑크 전문가 중 하나인 파스칼 로제가 독주를 맡고 있으며, 다른 곡들 역시 독특한 흥취가 가득하다.

 

<수록곡>

라벨: 쿠프랭의 무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포레: 파반느

풀랑크: 피아노 협주곡

이베르: 디베르티스망

 

 

 

SIGCD267 휴버트 패리: 이별의 노래 외

 

테네브레

나이젤 쇼트(지휘)

 

 

20세기 프랑스 합창음악 녹음과 르네상스 다성음악 녹음으로 일련의 찬사를 받아온 전문 실내 합창단 테네브레가 이번에는 20세기 영국의 합창 및 중창 모음집을 내놓았다. 이 음반의 핵심을 이루는 휴버트 패리의 '이별의 노래'는 작곡가가 말년에 작곡한 곡으로, 르네상스 성악곡에 대한 작곡가의 애정과 브람스 등 독일 작곡가들의 영향이 반영된 이 작품은 휴버트 패리의 작곡 경력에 대한 총결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도 대부분 이별과 안식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제적으로 공통점을 지닌다.

 

<수록곡>

홀스트: 저녁 파수꾼 Op.43-1

리처드 로드니 베네트: 밤 인사 등

 

 

 

SIGCD217 크리켓의 노래

 

크리스 해트 & 알렉상드르 레스트랑주(피아노)

칸타빌레-런던 사중창단

 

 

"런던 사중창단"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악단 '칸타빌레'는 1980년대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국 특유의 대중적인 스포츠인 크리켓을 주제로 한 음악을 수록한 이 음반은 작곡가들의 면면이나 시기상 거의 100년에 걸치는 다양한 작품이라는 면에서나 크리켓이 영국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닌고 있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첫 수록곡인 '크리켓 주제 메들리'는 녹음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레스트랑주가 편곡한 유쾌한 곡이다.

 

<수록곡>

크리켓 주제 메들리(레스트랑주 편곡)

피터 월록: 햄블던의 크리켓 선수들 등

 

 

 

SIGCD266 웨스트민스터 수도원의 오르간 - 에드워드 엘가의 오르간 음악

 

로버트 퀴니(오르간)

 

 

로버트 퀴니는 2000~04년에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의 보조 음악감독으로 재직한 뒤 현재는 웨스트민스터 수도원의 보조 오르간 주자로 일하고 있다. 여기 수록된 작품들은 대개가 오르간용으로 편곡된 것이지만, 엘가 특유의 장중한 악상은 오르간이라는 악기와 대단히 잘 어울린다.

 

<수록곡>

위풍당당 행진곡 3번 Op.39-3(이언 패링턴 편곡)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W.H.해리스 편곡)

 

 

 

SIGCD262 고공 비행 - 칠콧과 로리드슨, 휘태커의 합창 음악

 

킹스 싱어스 & 콩코디아 합창단

르네 클로센(지휘)

 

 

아카펠라 합창단의 왕자인 킹스 싱어스와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학 합창단인 콩코디아 합창단! 이들의 이름만으로도 합창음악 애호가라면 강렬한 유혹을 느낄 것이다. 현재 영국 최고의 합창음악 작곡가인 밥 칠콧, 미국 작곡가 모튼 로리드슨 에릭 휘태커는 우리에게 낯선 이름들이지만 작품 가운데 상당수는 종교음악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선율 면에서 친숙해지기 쉽다.

 

<수록곡>

칠콧: 감사 기도, 고공 비행 외

로리드슨: 오 위대한 신비여 외

 

 

 

SIGCD273 루이스 안드리센: 아네즈 닌, 국가

 

크리스티나 차발로니(소프라노)

런던 신포니에타 외

데이비드 애서튼(지휘)

 

 

오늘날 세계에서 손꼽히는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런던 신포니에타가 시그넘과 손을 잡고 내놓은 첫 음반. 이 음반에는 네덜란드 작곡가 루이스 안드리센이 소프라노와 소규모 앙상블을 위해 작곡한 신작 '아네즈 닌'(Anaïs Nin)과 작곡가의 대표작인 '국가'(De Staat)가 수록되어 있다. '아네즈 닌'은 같은 이름을 지닌 스페인 작가와 그녀의 연인들이 남긴 일기에 기초한 멜로드라마이다. '국가'는 반독일적이고 반낭만적인 작곡가의 성향을 잘 보여주며, 빅밴드 재즈 음악과 스티브 라이히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SIGCD280 베를리오즈: 레퀴엠

 

가브리엘리 콘소트 & 플레이어스

브로클라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체섬 음악 학교 학생들

폴 매크리시(지휘)

 

 

베를리오즈의 대작 레퀴엠(언제는 '죽은 자를 위한 대미사')은 낭만주의 시대 레퀴엠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주에 엄청난 인원이 요구되며(이 녹음에서는 합창단까지 포함해 400명 이상이 참여했다), 극적이며 장대한 효과가 돋보이는 곡이다.

매크리시와 그가 1982년에 창단한 가브리엘리 콘스트는 앞으로 시그넘에서 르세방스부터 20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녹음할 예정이다.

 

 

 

SIGCD275 말러: 교향곡 6번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에사-페카 살로넨(지휘)

 

 

에사-페카 살로넨이 필하모니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꿈의 도시: 1900~35년의 빈"이라는 일련의 콘서트 시리즈 중 하나인 음반. 말러의 교향곡 6번은 작곡가의 교향곡 가운데서도 가장 개인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으로 꼽힌다. 에사-페카 살로넨은 작곡가의 내적 격동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긴장과 흥분이 가득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SIGCD272 풀랑크 가곡 전곡 3집

 

리자 밀네, 로나 앤더슨(소프라노)

로버트 머레이, 존 마크 에인슬리(테너)

크리스토퍼 몰트먼(바리톤)

조너선 레멀루(베이스-바리톤) 외

맬컴 마티누(피아노)

 

 

프랑시스 풀랑크가 44년에 걸쳐 작곡한 150여 편의 피아노 반주 가곡은 하나같이 특정 범주로 묶을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풀랑크의 가곡 전곡을 녹음한다는 야심찬 계획의 일부인 이번 신보에서는 1집과 2집 때와 대부분 동일한 성악진이 참여해 이 시리즈의 일관된 완성도를 보장하고 있다.

 

<수록곡>

마주르카, 몽파르나스, 하이드 파크, 똑딱단추 Op.5

두 개의 노래 FP162, 아이들을 위한 네 개의 노래 4번

천하태평 선생 외

 

 

 

SIGCD268 기쁘다 구주 오셨네 - 킹스 싱어스

크리스마스 캐롤

 

킹스 싱어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하여 킹스 싱어스가 작업한 두 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 음반은 2010년에 런던의 캐도건 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공연 가운데 하나를 음반화한 것이다. 여기서 킹스 싱어스는 대중적인 찬송가와 캐롤은 물론 현대 작품과 다양한 편곡 작품까지 아우르면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하고 있다.

 

 

 

SIGCD254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아만다 루크로프트(소프라노)

피오나 제인스(알토)

존 마크 에인슬리(테너)

닐 데이비스(베이스)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찰스 매케라스(지휘)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은 음악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영원한 고전으로 남아 있다. 1994년에 열린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 공연 실황을 담은 이 녹음에서는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와 4반세기가 넘게 인연을 이어 온 찰스 매케라스가 지휘봉을 잡아 베토벤의 이상이 이 시대에도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