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ion 신보

CDA 67849 쇼팽: 왈츠 전곡, 야상곡 제 2번 Op.9 No.2

연주: 스티븐 허프(피아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 안젤라 휴이트와 대등하게 피아노 왕국 Hyperion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쇼팽의 해에 발매되어 세계적인 호평을 얻었던 쇼팽: 후기 작품집(CDA67764)에 이어 새롭게 착수한 쇼팽 작품은 왈츠 전집이다. 스티븐 허프 만이 표현할 수 있는 우아한 피아니즘과 완벽한 테크닉, 그리고 그의 가늠할 수 없는 음악적 원천에서 솟구치는 경쾌하면서도 절묘한 속도감과 위트를 즐길 수 있는 명품 왈츠집이다. 마지막은 쇼팽 최고의 서정곡 녹턴 2번으로 감미롭게 마무리 짓는다. 2005년 발매 이후로 현재까지 극찬을 얻고 있는 명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전집(CDA67501/2)에 뒤지지 않을 명반 예감이 든다.

CDA 67831 카잘스 앙코르 - 알반 게르하르트

수록곡 - 포퍼: 마을의 노래 Op.62 No.2/ 드뷔시: 미뉴엣/ 고다르: 조슬랭의 자장가/ 스감바티: 나폴리의 세레나데 Op.24 No.2/ 라쎈: 너의 푸른 눈동자로/ 쇼팽: 녹턴 Op.9 No.2/ 포레: 꿈꾸고 난 후/ 포퍼: 마주르카 G단조/ 바그너: 저녁별의 노래/ 포퍼: 비토 Op.54-5/ 엘가: 사랑의 인사/ 보케리니: 알레그로 모데라토/ 팔랴: 자장가/ 맥도웰: 로망스 Op.35/ 그라나도스: 안달루사 Op.37-5/ 크라이슬러: 루이 13세의 샹송과 파반느/ 쇼팽: 전주곡 제 15번 ‘빗방울’/ 생상스: 백조,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Op.43/ 새의 노래

연주: 알반 게르하르트(첼로), 세실 리카드(피아노)

독일 첼리스트계의 큰 별, 알반 게르하르트는 이번 신작에서 경애하는 카잘스가 살아생전 사랑했던 소품들을 연주하였다. 게르하르트에게 있어 카잘스는 처음으로 동경한 “특별한 첼리스트”였으며,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모든 곡을 암보로 연주하였다. 진은숙의 첼로 협주곡 초연자로도 국내 잘 알려져 있는 게르하르트는 아름답고 우아하게 때로는 뜨겁고 격렬하게 카잘스가 사랑했던 소품들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는다.

CDA 67857 엘가: 피아노 5중주, 현악 4중주

수록곡 - 현악 4중주 Op.83/ 피아노 솔로: 미나, 라우라 왈츠, 행진곡 D장조, 즉흥곡/ 피아노 5중주 Op.84

연주: 골드너 현악 사중주단, 피어스 레인(피아노)

1차 세계대전 말 영국의 서섹스주 산장에서 여름을 보내게 된 엘가는 그 기간동안 유명한 첼로 협주곡과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이 앨범에 담긴 피아노 5중주와 현악 4중주 등 의욕작들을 집중적으로 완성하게 된다. 피아노 5중주의 2악장은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특히 인상적이다. 피어스 레인은 1994년 EMI에서 동일곡을 녹음하였고(절판), 이번이 16년만의 2번째 레코딩이다. 현악 4중주는 엘가의 부인도 좋아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민요풍의 멜로디로 제 2악장이 유명하며, 이 악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게 된 부인의 장례식에서도 연주되었다. Hyperion의 세심한 배려가 자켓 그림에서도 드러나는데, 엘가와 동시대 영국화가 ‘Edward Reginald Frampton'의 그림으로 영국 서섹스주의 ’South Downs'를 독특한 터치로 그린 작품이다. 엘가가 머무르며 악상을 떠올렸던 토지를 자켓 그림을 통해 전달하며, 청자들에게 엘가 작품 세계에 더욱 근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CDA 67830 발라드 가수 - 제랄드 핀리

수록곡 - 베토벤: 괴테의 파우스트 중 Op.75-3/ 카를 뢰베: 에드워드 Op.1-1, 돌아다니는 종 Op.20-3/ 슈베르트: 마왕 D.328/ 슈만: 난폭한 아내 Op.31-1, 보물 캐는 사람 Op.45-1/ 브람스: 라인강 너머로 WoO33-29/ 볼프: 불의 기사 No.44/ 말러: 아름다운 트럼펫이 울려 퍼지는곳/ 스탠포드: 무정한 아가씨/ 스콧: 로드 랜들/ 설리번: 잃어버린 화음/ 에마누엘: 사막/ 콜 포터: The Tale of the Oyster

연주: 제랄드 핀리(바리톤), 줄리어스 드레이크(피아노)

권위 있는 영국 그라모폰상 가곡부문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캐나다의 바리톤 제랄드 핀리의 새음반이다. 시와 음악이 결합되고, 민요와 음유시인의 이야기가 떠올려지는 독일 낭만파와 전통 영국 발라드 레퍼토리가 담겨있다.

CDA 67827 데일: 피아노 소나타/ 보웬: 작은 조곡(세계 최초 녹음)

수록곡 - 벤자민 데일: 피아노 소나타 D단조, 프루넬라, 밤의 공상/ 요크 보웬: 작은 조곡 C장조 Op.14

연주: 대니 드라이버(피아노)

피아노 왕국 Hyperion이 아끼는 피아니스트 ‘대니 드라이버’의 보웬, C.P.E. 바흐, 발라키레프에 이어지는 새로운 레퍼토리 ‘데일의 피아노 소나타’이다. 보웬, 백스와 동시대 작곡가 벤자민 데일(1885-1943)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그 모두를 발휘하지 못하고 생애를 마친 인물이다. 데일의 대표작인 ‘피아노 소나타 D단조’는 왕립음악 아카데미 재학 중에 작곡되어 절친이었던 요크 보웬에게 헌정되었다. 독창성과 성숙된 주제, 의외성 있는 전개력을 갖추고 있는 알려지지 않은 명작으로 피아노 애호가라면 필청음반으로 추천한다.

CDA 67794 월튼: 교향곡 1번 & 2번, 시에스타

연주: BBC 스코티쉬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틴 브라빈스(지휘)

아일랜드의 지휘자이자 작곡가 ‘해밀튼 하티’로부터 위촉되어 작곡된 교향곡 제 1번은 제 4악장이 완성되기도 전에 초연되었다는 에피소드를 가진 걸작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교향곡 제 2번은 복잡한 조성과 무조가 등장해 1번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 2개의 교향곡은 영국 음악사에 있어 찬란하게 빛나는 20세기 영국의 유산이라 할 수 있다. 마틴 브라빈스가 지휘하는 월튼은 브라이덴 톰슨 이후 최고의 명반대열에 합류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CDA 67832 아메리칸 아카펠라 합창 음악

작곡가 - 르네 클라우센/ 스티븐 스터키/ 올라 예일로/ 프랭크 페르코/ 에드윈 피싱거/ 힐리 윌란/ 스티븐 폴러스/ 윌리엄 홀리

연주: 캠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 합창단, 스티븐 레이톤(지휘)

영국 그라모폰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5번째로 훌륭한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받은 영국 명문 ‘캠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 합창단’. 이 앨범은 이 명문 합창단과 영국 최고의 합창 지휘자 ‘스티븐 레이톤’이 선보이는 알려지지 않은 미국 아카펠라 합창음악의 쇼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투명하면서도 맑은 음색과 완벽한 인토네이션은 명장 레이톤의 지휘아래 거룩하고 고요하게 가슴속으로 파고든다.

CDA 67887 라수스: 시빌라의 예언, 미사 아모르 에코 콜레이 외

연주: 브라방트 앙상블, 스티븐 라이스(지휘)

16세기 반음계적 기법의 대표적인 작품 라수스 ‘시빌라의 예언’. 마드리갈, 독일 리트, 샹송에서부터 라틴어의 미사곡까지 여러 가지 스타일의 확립, 발전을 실현시킨 후기 르네상스 플랑드르 악파의 대 작곡가 라수스를 브라방트 앙상블이 노래한다. 얼마전 클레멘스 논 파파의 레퀴엠(CDA67848) 앨범에서 풍족하고 윤택한 화음을 선사한 브라방트 앙상블은 현재 플랑드르 악파의 최고 전수자로서, 반음계법의 걸작 ‘시빌라의 예언’에서도 플랑드르 악파의 찬란한 전성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재발매 신보-

CDD 22077 바흐: 플룻 소나타 전곡 (2for1)

연주: 리사 베즈노시우크(플룻), 리차드 툰니클리프(첼로), 파울 니콜슨(하프시코드)

이 우아하고도 스탈리쉬한 소나타들은 1720년부터 41년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서 한동안 리코더가 트랜스버스 플룻을 대신하여 연주하기도 했다. 테크닉과 표현의 완성도, 톤 칼라 등등에 있어서 바흐가 새롭게 발견한 훌륭한 것들이 이들 작품에 담겨 있다. 이러한 훌륭한 요소들을 더욱 훌륭하게 연주한 베스노시우크의 플룻 연주는 듣는 이의 귀를 번뜩 뜨이게 한다. "반복해서 듣고 또 듣게 되는 훌륭한 연주"(인터내셔널 레코드 리뷰)

CDH 55390 모차르트: 관악과 현의 챔버 뮤직

수록곡: 오보에 4중주 K.370/ 호른 5중주 K.407/ 클라리넷, 바셋 호른과 현악 3중주를 위한 5중주 K.580b/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5중주 K.452

연주: 가우디어 앙상블, 수잔 톰스(피아노)

CDH 55366 풀랑크: 가곡집

수록곡 - 파리로의 여행, 기욤 아폴리네르의 4개의 시, 수레 국화, 여행, 호텔, 루이즈 랄란느의 3개의 시, 가곡집 ‘그런날 그런밤’, 메타모르포제, 루이 아라곤의 2개의 시, 평화에의 기도, 기타에 기대어, 투우사, 사랑의 길

연주: 펠리시티 로트(소프라노), 그레이엄 존슨(피아노), 앤 머레이(메조 소프라노), 안토니 롤프 존슨(테너), 리차드 잭슨(바리톤)

CDH 55374 조스캥 데 프레 - 미사 팡에 링구아, 다윗의 슬픔

연주: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성가대, 제임스 오도넬(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