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DOS(샨도스)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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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1-08-16 13:02 조회7,66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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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DOS 


 


 




CHSA5090 플로랑 슈미트 : 시편 47번, 살로메의 비극, 유령의 집


수록곡 : 살로메의 비극 Op.50, 유령의 집 Op.49, 시편 47번 Op.38


연주자 : 수잔 블록(소프라노), 상 파울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얀 파스칼 토르틀리에(지휘)


 


BBC 뮤직 매거진 2011년 8월, Choral & Song 부분 초이스


"이 작곡가의 위험스러울 정도로 유혹적인 사운드로 안내하는 이상적인 음반이다. 최고의 CD"


-BBC 뮤직 매거진 2011년 8월


 


플로랑 슈미트는 음악 비평가와 작곡가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사후에는 거의 잊혀져 버리고 말았다. 그의 작풍은 보수주의, 신낭만주의, 또는 급진적인 요소들을 두루 내포하여 하나로 정의내리기 어려운데, 뒤티외는 슈미트를 "프랑스 음악계에 우아함을 돌려준 작곡가"라고 평하기도 했다.


소프라노, 합창, 오르간,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편 47번은 1906년 초연되었으며 오네거가 20년 후 '다윗 왕'을 작곡하기 전까지는 프랑스 작곡가가 만든 유일한 서사적 합창곡이었다. 교향시 '살로메의 비극'은 슈미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일반적인 규모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발레 음악이다. 유령의 집은 에드가 알렌 포우의 동명 시에 기초한 작품으로 포우의 시에 내재된 운명의 정서를 리스트적인 스타일로 풀어내고 있다. 연주를 맡은 상파울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최근 발매된 힌데미트 관현악 작품집으로 평단에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는데, 이 신보에서도 혀를 내두를만한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이들에게 만족을 줄만한 최고의 음반.


 


 




CHAN10677 노세다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6집 -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3번


수록곡 : 교향곡 3번 A단조 Op.44, 로스티슬라브 공, 보헤미안 광시곡 Op.12


연주자 :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아난드레아 노세다(지휘)


 


지아난드레아 노세다가 진행하고 있는 라흐마니노프 시리즈의 6번째 음반이다. 교향곡 1번을 수록한 전작(CHAN10475)은 BBC 뮤직 매거진으로부터 "피가 끓어오르는 듯한 집중력과 불꽃을 보여주었다"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3번은 그의 교향곡 중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댄스 리듬처럼 러시아적인 요소가 가장 잘 표출된 작품이다. 라흐마니노프는 이 교향곡을 그가 아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했는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당대 최고의 오케스트라이었을 뿐만 아니라 카리스마가 넘쳤던 레오폴드 스토콥스키의 지휘도 염두에 둔 작품이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난해한 부분들이 적지 않았고 때문에 초연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현재는 콘서트 정규 프로그램으로 합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에 비해 거의 연주되거나 녹음될 기회가 없는 교향시 "로스티슬라브 공"은 라흐마니노프의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들 중 하나로 톨스토이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보헤미안 광시곡은 집시 주제에 기초해 작곡한 환상곡이다. 두 작품 모두 입수가능한 음반이 많지 않으므로 이 음반이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CHAN10669 니노 로타 : 교향곡 3번, 저녁 협주곡, 디베르티멘토 콘체르탄테


수록곡 :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저녁 협주곡, 디베르티멘토 콘체르탄테, 교향곡 3번


연주자 : 베리 더글라스 (피아노), 다비드 보토 (더블베이스), 토리노 왕립극장 필하모니카 '900,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지휘)


 


"가슴이 따뜻해지는 연주" - 그라모폰 2011년 8월


 


니노 로타는 '라 스트라다', '8과 2분의 1', '대부' 등의 영화음악을 만든 영화음악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상당수의 콘서트, 극장 음악을 작곡했다는 사실은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니노 로타는 수십 편의 피아노 소품과 실내악, 관현악곡, 합창곡, 거기에 11편의 오페라와 5편의 발레 음악을 만들었고 그의 영화음악에서 보여준 남다른 서정성이 담겨있는 수작들이 상당하다. 지아난드레아 노세다와 토리노 왕립극장 필하모니카 '900은 니노 로타의 콘서트용 작품들을 소개하는 대담한 기획을 시작했는데, 교향곡 1, 2번을 수록한 첫 번째 발매분(CHAN10546)이 큰 화제를 불러왔고, 이 음반이 후속작이다. 교향곡 1, 2번이 19030년대 후반에 작곡된 낭만주의 전통의 계승자의 성격을 강하게 내포한 작품인 것에 비해 교향곡 3번은 심각한 분위기에서 벗어난 좀 더 화사한 느낌의 신고전주의적인 스타일의 작품이다.


디베르티멘토 콘체르탄데는 더블베이스 협주곡에 해당하는데, 이탈리아의 더블베이스트, '다비드 보토'가 솔로로 참여하고 있다. 이 작품의 1악장은 더블베이스의 음역을 폭넓게 사용하여 이 악기가 가진 한계를 시험하는 듯하며, 2악장의 즐거운 부를레스크와 서정적인 3악장, 더블베이스와 목관악기간의 대결을 유도하는 종악장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요소로 가득찬 걸작이다.


피아노 협주곡인 '저녁 협주곡'에는 최근 샨도스의 전속 아티스트가 된 '베리 더글라스'가 참여하여 낭만주의 협주곡에 요구되는 비르투오소적인 테크닉과 더불어 오케스트라와 독주자 간의 음악적 대화를 실로 유쾌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성공적인 시리즈 라인업의 강력한 2번타자.


 


 




CHAN10670 앤드류 데이비스 경의 요크 보웬 : 교향곡 1, 2번


수록곡 : 교향곡 1, 2번


연주자 :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드류 데이비스 경(지휘)


 


"이 음반을 필수적으로 들어봐야할 세 가지 이유. 첫째, 이런 작곡자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는 점, 둘째, 작품 자체가 너무도 재미있다는 점, 셋째. 정신줄을 놓을 만큼 압도적인 연주를 담고 있다는 점" - 레코드 리뷰 2011년 7월


 


요크 보웬은 활동 당시에는 피아니스트로 유명했으며, "영국의 라흐마니노프"로 불리우기도 했지만, 그의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생상스는 보웬을 "가장 주목할만한 젊은 영국 작곡가"로 소개했다. 보웬의 작품들은 낭만주의적 요소와 그의 강렬한 개성이 혼합된 것으로 라흐마니노프, 쇼팽, 그리그, 그리고 차이콥스키 등의 작곡가들의 영향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음반에는 보웬이 작곡한 두 편의 교향곡을 수록하고 있다. 교향곡 1번은 1902년, 작곡가 나이 단지 18살일 때 완성을 본 작품으로 매우 인상적인 음악적 내용을 담고 있다. 2악장의 아름다움과 서정성, 독특하면서도 때때로 청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요소들을 담고 있는 3악장 등은 천재적인 교향악 작곡자로서 대성할 기질을 일찌감치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작곡가 생전에 전곡이 연주된 적이 없었으며 이 음반이 세계 최초 녹음이다. 교향곡 2번은 처녀작을 만든 후 7년 뒤의 작품으로 모더니즘의 영향이 강하게 드러나며 편성이 대폭 확대된 오케스트라를 사용하여 스케일을 훨씬 확대했다. 트럼펫 팡파레로 포문을 여는 장중한 1악장에서부터 인생의 환희로 마무리되는 쾌활한 종악장에 이르기까지 전곡에 걸쳐 매력이 넘쳐나는 걸작 교향곡이다.


 


 




CHAN 10678 현을 위한 체코 음악 - 야나첵/ 마르티누/ 하스


수록곡 - 야나첵: 현악을 위한 조곡/ 마르티누: 현악을 위한 6중주 H.224A/ 하스: 현악을 위한 연습곡/ 현악 4중주 1번 '크로이처 소나타'(현악 오케스트라판)


연주: 야나첵 챔버 오케스트라


 


야나첵, 마르티누, 하스로 구성된 동유럽 체코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담은 작품집. 체코의 대 작곡가 야나첵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야나첵 챔버 오케스트라는 1964년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중 정예단원 12명으로 구성 창단된 체코 실내악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앙상블이다. 톨스토이의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크로이처 소나타의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 등 체코 음악의 지존들이 들려주는 체코 음악은 해석이나 민족적인 컬러를 표현해내는데 있어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만큼 그들만의 감동적인 음악세계로 청자들을 이끈다.


 


 




CHAN 0781 모차르트 : 이중주 소나타 4집


수록곡 - 소나타 35번 K.379, 소나타 38번 K.403, 소나타 33번 K.377, 소나타 41번 K.481


연주: 듀오 아마데 - 캐서린 매킨토시(바이올린), 제프리 고비어(포르테피아노)


 


바이올린의 캐서린 매틴토시는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의 창립멤버이자,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의 콘서트 미스트레스이며, 현재는 퍼셀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영국 고음악계의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포르테피아노의 제프리 고비어와는 네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모차르트 이중주 시리즈로 어디까지나 양자 대등한 듀오 소나타를 들려준다. 1980년대부터 듀오로 활동해 오며 영국 고음악계의 중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매킨토시와 고비어이기에 가능한 섬세하고 숙련된 연주를 들려준다.


 


 




CHAN 0780 J. S.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


연주: 스티븐 디바인(쳄발로)


 


샨도스의 샤콘느 레이블에서 드디어 발매되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하프시코드 연주자 스티븐 디바인은 영국 출생으로 영국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의 준수석 쳄발리스트이면서 시대악기 주법연주에 있어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다. 그가 사용하고 있는 악기는 영국의 장인 콜린 부스가 2000년에 제작한 플라이셔 1710년제 복제 모델이다. 곤자가 밴드와 런던 바로크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실력자 스티븐 디바인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CHAN 10676 러시아 5인방 피아노 음악 - 필립 에드워드 피셔


수록곡 -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큐이: 녹턴/ 보로딘: 스케르초, 작은 조곡/ 림스키-코르사코프: 스케르치노 Op.11-3, 로망스 Op.15-2, 왈츠 Op.15-1/ 발라키레프: 오리엔탈 환상곡 '이슬라메이'


연주: 필립 에드워드 피셔(피아노)


 


영국 왕립음악학교와 줄리어드 음대라고 하는 영국과 미국의 명문학교에서 실력은 두루 쌓은 엘리트 피아니스트 필립 에드워드 피셔의 솔로 리사이틀 앨범. 무소르그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보로딘, 큐이, 발라키레프 즉, 러시아 5인방의 피아노곡들을 담은 앨범으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으로 시작해 발라키레프의 이슬라메이를 피날레로 장식하는 프로그램이다. 러시아 5인방의 피아노 작품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관현악 작품과 비교해 햇빛을 볼 기회가 적었던 만큼 이 앨범은 러시아 음악팬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CHAN 10672 에네스쿠 : 피아노 4중주 1번 & 2번


연주: 슈베르트 앙상블


 


슈베르트 앙상블에는 로열 필하모닉,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런던 신포니에타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의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사이먼 블렌디스가 소속해 있다. 이 앙상블은 결성 2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굴지의 실내악 앙상블로, 마크 패드모어와 공연한 본 윌리엄스(CHAN10465), 마르티누(CHAN10551), 포레(CHAN10576) 등의 레코딩이 어느 하나 빠짐없이 높은 평가를 얻어 Chandos 레이블의 새로운 실내악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마르티누는 영국 그라모폰지에서 "최고의 연주"라는 찬사를 얻은 만큼 같은 동유럽의 작곡가 에네스쿠의 호연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CHAN10671 가드너 브리튼 : 작품집 - 패드라, 라크리매, 신포니에타


수록곡 : 패드라 Op.93, 자장가 Op.41(콜린 매튜에 의한 관현악 편곡판), 라크리메 Op.48a, 두 개의 초상, 신포니에타 Op.1


연주자 : 사라 코놀리(메조 소프라노), 막심 리자노프(비올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에드워드 가드너(지휘)


 


그라모폰 2011년 7월 에디터스 초이스


"상상력 넘치는 연주, 강력추천한다." - 그라모폰


"브리튼 수집가에게 특별한 관심을 받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음반" - 레코드 리뷰 2011년 5월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리차드 히콕스의 부재는 권위있는 샨도스 레이블의 브리튼 디스코그래피가 더 이상 확장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1975년생인 젊은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가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브리튼 시리즈들이 평단 및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이런 아쉬움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이번 가드너의 브리튼 신보는 작곡가의 초기작부터 말년의 작품까지 스펙트럼이 실로 다양하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명성의 메조-소프라노 '사라 코놀리'가 부르는 칸타타 '패드라'와 '자장가'는 동곡 최고의 명연주로 뽑아도 손색이 없으며, 다울랜드의 노래에 대한 음악적 고찰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라크리매'의 비올라 솔로는 막심 리자노프가 맡아 사려깊은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가드너의 작품에 대한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두 개의 초상과 신포니에타 연주도 놓칠 수 없다. 전작(CHAN10658)과 더불어 강력추천.














CHAN10674 미클로스 로자 : 관현악 작품 2집


수록곡 : 헝가리 농부의 노래에 의한 변주곡, Op.4, 빈트너의 딸, Op.23, 헝가리풍의 노투르노, Op.28, 첼로 협주곡, Op.32


연주자 : 제니퍼 파이크 (바이올린), 폴 왓킨스 (첼로),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루몬 감바(지휘)


 


지휘자 루몬 감바가 BBC 필을 이끌고 진행하고 있는 미클로스 로자 관현악 작품집 2탄(1집 CHAN10488)이다. 이 음반을 위해 샨도스가 자랑하는 전속 아티스트인 첼리스트, 폴 왓킨스와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파이크가 참여했다. 미클로스 로자는 '벤허' '이중생활', '스펠바운드' 등으로 아카데미 상을 3회나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13번에 걸쳐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영화음악의 거장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상당한 수의 콘서트 용 작품과 협주곡을 남긴 작곡가였다. 루몬 감바는 클래식 작곡가로서의 미클로스 로자를 널리 알리려는 의도에서 이 시리즈를 기획했다.


첼로 협주곡은 매우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으로 때때로 공격적인 면모도 지닌 3악장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영국이 자랑하는 첼리스트 폴 왓킨스가 솔로파트를 맡았다. 헝기리 농부의 노래에 의한 변주곡은 헝가리 민요에서 주제를 가져온 작품으로 솔로 바이올린의 매우 심플한 주제 제시와 14개의 변주로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 바이올린 소나타집(CHAN10667)으로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는 제니퍼 파이크가 바이올린 솔로를 담당하고 있다.


 


 




CHSA5091 라이히 : 세 개의 악장, 사막의 음악


수록곡 : 사막의 음악, 세 개의 악장


연주자 : 코러스 시네 노미네,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크리스티얀 예르비(지휘)


 


"완고한 라이히 불가지론자라도 여기 수록된 두 개의 "심포닉" 작품에 저항하기는 힘들 것이다." - 파이낸셜 타임즈, 2011년 6월


 


미국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는 소위 미니멀리즘이라 불리우는 20세기 음악조류의 선구자이다. 라이히는 존 아담스 등의 동시대 작곡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킹 크림슨과 같은 8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와 브라이언 에노와 같은 록 음악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가디언지는 라이히를 음악사의 흐름을 바꾼 일군의 생존 작곡가 중 하나로 라이히를 평가하기도 했다.


사막의 음악은 아마도 라이히의 가장 야심찬 관현악 작품일 것이다. 미국 시인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1886 - 1963)의 텍스트에 합창과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인 사막의 음악은 라이히 자신이 여행했던 캘리포니아 모야비 사막과 뉴멕시코의 알라마고도 사막에서의 경험에 큰 영감을 얻어 만들어냈으며, 대량 살상 무기와 인류에 대한 경고 등의 메시지를 사막이라는 지정학적 주제와 연결시키고 있다.


또 다른 관현악 작품, '세 개의 악장'은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위촉으로 만든 작품으로 1986년 레너드 슬레트킨의 지휘로 초연된 바 있다. 사막의 음악처럼, 건조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라이히 음악의 특징이 매우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크리스티얀 예르비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거지를 둔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작곡자 자신이 "고도로 집중력 있고 강렬한 연주"로 자신이 들어본 모든 연주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CHAN10673 바세비츠 : 바이올린 협주곡 2집


수록곡 : 바이올린 협주곡 2, 4, 5번


연주자 : 조안나 쿠르코비츠(바이올린), 폴란드 방송 교향악단, 루카스 보로비츠(지휘)


 


조안나 쿠르코비츠와 루카스 보로비츠의 바세비츠 바이올린 협주곡 시리즈 2탄이다. 작곡가의 탄생 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매되었던 전작(CHAN10533)에 매료된 애호가라면 애타게 기다렸던 음반일 것이다. 바세비츠는 동향의 루토슬라브스키로부터 20세기 가장 중요한 폴란드 작곡가라는 찬사를 받았던 바세비츠는 시마노프스키의 네오-낭만주의와 루토슬라브스키의 모던니즘 사이의 갭을 메우는 가교 역할을 한다. 이 음반에 수록된 바이올린 협주곡 2, 4, 5번은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며 화려한 테크닉이 요구되는 작품들이다. 조안나 쿠르코비츠는 전세계적인 비평적 갈채를 받았던 시리즈 1집보다 더욱 성숙한 연주를 선보이며 그녀를 든든하게 서포트하는 보로비츠와 폴란드 방송 교향악단의 연주도 충실하다.


 


 




CHAN10675 피에스타 크리올라 - 라틴 아메리카 관현악 작품집


수록곡 : 피아졸라 'Milongon Festivo', 카릴로 '피에스타 크리올라', 카스트로 '아라발', 카릴로 '산티아고 광시곡', 카발레로 '콘시에토 인디오', 미뇨네 '콘가다', 올긴 '3개의 춤', 윌리엄스 '프리메라 오베르투라 데 콘시에토'


연주자 : 노라 체스테인(바이올린), 뷔템베르크 필하모니 로이팅겐, 가브리엘 카스타냐(지휘)


 


피아졸라 관현악 작품집(CHAN10049, CHAN10419)으로 피아졸라 스페셜리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가브리엘 카스타냐와 뷔템베르크 필의 신보. 20세기 초중반 아르헨티나, 페루, 브라질,콜럼비아 작곡가들의 관현악 작품들을 수록했다. 피아졸라의 거의 알려지지 않은 '미롱곤 페스티보'는 아르헨티나 탱고에 스트라빈스키, 바르톡, 재즈 등의 요소가 결합된 흥미로운 작품이다. 이외에도 민속음악과 인상주의의 만남인 아르헨티나 작곡가 카릴로로의 '피에스타 크리올라'와 '산티아고 광시곡', 브라질 댄스 음악에 영감을 얻은 미뇨네의 '콘가다', 페루 음악 스타일을 담고 있는 '콘시에토 인디오' 등 다채로운 라틴 음악의 백미들이 수록되어있다.


 


 




CHSA5089 바인베르크 : 교향곡 3번


수록곡 : 교향곡 3번 Op.45, '황금 열쇠' 모음곡 4번 Op.55d


연주자 : 예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소르트 스베트런드(지휘)


 


"스베트런드의 명석한 리드 아래 전곡에 걸쳐 아름답고 충실하게 해석되었다… 예테보리 심포니의 이상적인 녹음환경을 갖춘 연주 홀에서 생동감 넘치는 음향을 수록.." - 그라모폰 2011년 8월 5일



스베트런드와 예테보리 심포니의 진행하고 있는 바인베르크의 관현악 작품 시리즈는 이 작곡가의 재평가를 이끌어낸 벤치마크 시리즈로 특히 협주곡집(CHSA5064)은 세계 유수의 음악잡지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찬사는 모두 받은 최고의 음반으로 유명하다. 교향곡 1, 7번(CHSA5078)에 이어이들 콤비가 이번에 소개하는 바인베르크의 작품은 교향곡 3번과 발레음악 '황금 열쇠'다. 교향곡 3번은 생애의 대부분을 소련에서 보낸 바인베르크가 1949년 소위 지다노프 비판으로 불리우는 반형식주의가 기세를 떨치던 시기에 쓴 작품으로 벨로루시와 폴란드 민요 등의 이해하기 쉬운 음악적 요소들이 포함된 것은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이다. '황금 열쇠'는 작곡가가 1954년에 작곡한 발레 음악으로 페트르슈카, 잭과 콩나무, 피노키오 이야기가 결합된 재기넘치는 작품으로 차이콥스키, 림사키-코르사코프, 스트라빈스키 등의 선배 작곡가들의 이미지가 투영된 바인베르크의 숨겨진 걸작이다.


 


 




CHAN0779 르 디빈 아르카델트 - 르네상스시대 로마의 성촉절


수록곡 - 자크 아르카델트: 우리의 아버지 오늘 거룩한 소녀는, 미사곡 '기뻐하소서 하늘의 왕후여' 중 키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상크투스, 아뉴스 데이/ 팔레스트리나/ 데 실바 외


연주: 무지카 콘텍스타, 사이먼 레이븐스(지휘), 잉글리시 코르넷 & 사크밧 앙상블


 


팔레스트리나 '성주간을 위한 음악'을 레코딩 해온 영국의 르네상스 보컬 앙상블 무지카 콘텍스타가 르세상스 시대 로마에서 연주된 성모 마리아의 순결을 기념하는 축제일, 성촉절의 음악을 재현하였다. 이탈리아의 팔레스트리나, 플랑드르계 프랑스인 아르카델트, 스페인의 데 실바 등 나라는 다르더라도 시스티나 예배당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작곡가 3인의 기도 음악이 성촉절 로마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댓글목록

salmonspwan님의 댓글

salmonspwan 작성일

CHAN10670 앤드류 데이비스 경의 요크 보웬  ///  CHAN10675 피에스타 크리올라

leeby56님의 댓글

leeby56 작성일

CHSA5090 플로랑 슈미트 : 시편 47번, 살로메의 비극, 유령의 집 수록곡 : 살로메의 비극 Op.50, 유령의 집 Op.49, 시편 47번 Op.38 연주자 : 수잔 블록(소프라노), 상 파울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얀 파스칼 토르틀리에(지휘)

Joachim Raff님의 댓글

Joachim Raff 작성일

CHAN10670 앤드류 데이비스 경의 요크 보웬 : 교향곡 1, 2번 , CHAN 10672 에네스쿠 : 피아노 4중주 1번 & 2번 , CHSA5089 바인베르크 : 교향곡 3번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