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C Major, Accentus 외 신보 (7/15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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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1-07-11 16:15 조회7,64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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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ajor
수입완제품 - 한글자막 삽입
드보르작: 루살카
C Major 706408 (2DVD) C Major 706504 (Blu-ray)
크리스틴 오폴라이스(루살카)/ 클라우스 플로리안 포그트(왕자)/ 귄터 그로이스뵈크(물 요괴)/
나디아 크라스테바(외국 공주)/ 야니나 배클(예치바바) 외/ 토마슈 하누스/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 쿠세이가 파격적으로 연출한 드보르작 최고의 오페라를 한글자막으로 만나다
드보르작은 오페라에도 상당한 열정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관현악이나 실내악에 비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예외적인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국민주의 계열 오페라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에 속하는 ‘루살카’다. 인간과 사랑에 빠진 물의 요정이 인간의 육체를 얻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희생하지만 그 사랑은 비극적인 파국으로 마무리된다는 이 오페라의 줄거리는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 ‘인어공주’와도 매우 유사하다. 1막에서 루살카가 부르는 ‘달의 노래’가 너무나 유명하며, 세 명의 나무요정과 물의 요괴가 펼치는 오페라의 서두는 바그너의 ‘라인의 황금’의 도입부를 연상케 한다. 내놓는 작품들 마다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화제의 연출가 마르틴 쿠세이는 자신의 특기를 십분 활용하여 혐오스러울 정도의 시각적 충격을 통해 자연세계와 대비되는 인간세계의 폭력성을 자극적으로 표현해내었다. 타이틀 롤을 노래한 크리스틴 오폴라이스의 혼신의 열연도 이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드높였다.
수입완제품 - 한글자막 삽입
푸치니: 나비부인
Puccini: Madama Butterfly (C Major 706304 Blu-ray)
라파엘라 안젤레티(초초상)/ 마시밀리아노 피사피아(핀커튼)/ 아눈치아타 베스트리(스즈키)/ 클라우디오 스구라
(샤플레스) 외/ 다니엘레 칼레가리/ 폰다치오네 오케스트라 레지오날레 델레 마르케
▶ 한글자막과 함께 감상하는 피에르 루이지 피치의 최신 나비부인 프로덕션
중부 이탈리아의 마체라타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성대한 오페라 축제가 펼쳐진다. 이 도시의 명물인 옥외경기장 스페리스테리오에서 펼쳐지는 이 오페라 축제는 베로나 아레나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야외 오페라 축제로 손꼽힌다. 이 오페라축제의 예술감독이자 우리에게도 낯익은 정상급 오페라 연출가 피치가 2009년에 선보였던 푸치니의 <나비부인>이 최고 사양의 영상물로 등장하였다. 특히 수입완제품으로 선보이는 본 영상물은 C Major 본사에서 직접 삽입한 한글자막을 포함하고 있기에,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최신의 오페라 영상을 즐기지 못했던 많은 오페라 애호가들의 갈증을 상당부분 해소해줄 것이다. ForumOpera.com으로부터 우리시대의 가장 뛰어난 나비부인의 하나로 호평을 받은 라파엘라 안젤레티가 타이틀롤을 열연하였고, 본고장의 실력파 가수들인 마시밀리아노 피사피아와 클라우디오 스구라가 이를 든든히 뒷받침하였다. 피치의 무대는 간결하면서도 사실적이며, 3막 전주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인무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입완제품 - 한글자막 삽입
베를리오즈: 트로이 사람들
Berlioz: Les Troyens (C-Major 706104 Blu-ray)
랜스 라이언(에네)/ 다니엘라 바르첼로나(디동)/ 엘리자베트 마토스(카상드르)/ 가브리엘레 비비아니(코레브)/ 조르조 주네피니(팡테)/ 스티븐 밀링(나르발) 외/ 발레리 게르기에프/ 오르케스트라 라 코무니타트 발렌시아나
▶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한 베를리오즈의 대작 오페라를 한글자막과 함께 만나다
가장 방대한 규모의 오페라라고 하면 마이어베어 풍의 프랑스 그랜드오페라와 바그너의 악곡들이 떠오를 것이다. 이들의 중간다리 역할을 담당했던 괴작이 있었으니 바로 베를리오즈의 <트로이 사람들>이다.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아이네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이 오페라는 트로이의 폐망을 다룬 1부와 탈출한 에네(에네아스)와 카르타고의 여왕 디동(디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2부로 구성된다. 본 영상물은 아크로바틱 서커스와 화려한 컴퓨터그래픽,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무대미술과 의상을 동원하여 ‘21세기의 링’을 창조했던 발렌시아의 스탭들이 2009년에 다시금 자신들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완성한 프로덕션을 담은 것으로, 시공을 초월하는 상상력 풍부한 무대와 기상천외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진정한 종합예술의 묘미를 만끽하게 해준다. 거장 게르기에프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웅장한 스케일의 음악도 나무랄 곳이 없다. C major 본사에서 직접 삽입한 한글자막을 담은 본 영상물은 이 장편 오페라에 보다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Accentus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 슈체드린: 로맨틱 오퍼링,
Accentus ACC20224 (DVD) Accentus ACC10224 (Blu-ray)
프랑크: 첼로소나타, 드보르작: 스케르초 카프리치오소
마르타 아르헤리치(pf)/ 미샤 마이스키(vc)/ 네메 예르비/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 아르헤리치와 마이스키가 연주하는 프랑크의 첼로소나타
2011년 2월 루체른의 KKL 콘서트홀에서 있었던 공연실황을 담은 본 영상물은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미샤 마이스키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함께 쌓아왔던 깊은 음악적 교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설적인 발레리나 마야 플리세츠카야의 남편이자 비제의 원작을 편곡한 ‘카르멘 모음곡’으로 유명한 러시아 작곡가인 로디온 슈체드린이 이들 두 아티스트에게 헌정한 최신작인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로맨틱 오퍼링’이 바로 이날 콘서트에서 세계 초연되었다. 탄탄한 앙상블로 이들 두 거장을 서포트한 네메 예르비와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작의 스케르초 카프리치오소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9번으로 이 콘서트의 처음과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콘서트의 백미는 관현악 콘서트 중간에 마련된 아르헤리치와 마이스키 두 사람만의 이중주무대다. 프랑크의 첼로소나타(바이올린소나타의 편곡)를 통해 두 거장이 펼쳐 보이는 따뜻한 교감이 큰 감동을 만들어낸다.
EuroArts
우베 숄츠‘모차르트 대미사’
(EuroArts DVD2054608 ) (EuroArts Blu-ray 2054604)
▶ 재일교포 발레리나와 재독 소프라노가 주역으로 나선 추모공연
2005년 6월, 라이프치히 오페라 극장에서 모차르트의 ‘대미사’(K.427)가 발레로 공연되었다. 반년 전에 작고한 동 발레단의 예술감독 우베 숄츠(1958~2004)를 기리는 무대였다. 당시 두 한국인 예술가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만년의 우베 숄츠가 가장 총애한 뮤즈였던 라이프치히 발레의 간판스타 기무라 쿄코는 이정숙이란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재일교포로 이 공연에서도 무대를 지배한다. 또 라이프치히 오페라 소속의 소프라노 유은희가 모차르트 대미사를 노래하는 제1 소프라노로 나섰다. 워낙 병약했던 탓에 일찍 세상을 떠난 우베 숄츠는 지휘자를 꿈꾸었을 만큼 음악적 감수성이 빼어난 천재였으며 특히 20세기 안무가 중에서 대규모 군무를 구성하는데 최고로 불린 인물이다. 1998년에 초연된 이 발레에 그 특징이 잘 살아있다. 특히 마지막 ‘아뉴스 데이’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단원들이 춤을 그만 두고 바닥에 앉아 숄츠를 추억하는 장면은 형언할 수 없이 감동적이다.
OpusArte
무소르크스키 <보리스 고두노프>
(OpusArte DVD OA1053D) (OpusArte Blu-ray OABD 7087D)
▶ 본고장 연출가와 명가수들이 총동원된 러시아 오페라의 상징
러시아 민요와 정교회의 성가가 잘 녹아있고 무소르크스키의 독자적인 화성법과 관현악법이 구사된 <보리스 고두노프>는 가장 러시아적인 오페라라고 불린다. 무소르크스키는 심혈을 기울여 푸슈킨의 희곡을 직접 축약하는가 하면 공연을 거절당하자 전면적으로 개작하기도 했다.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아마추어의 오페라임에도 결국 황실극장에서 초연될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혼신의 역작인데다가 로마노프 왕조 이전의 혼란상을 다룬 것이고, 폴란드 침략에 저항하는 러시아 사람들의 애국적 모습을 그린 덕분이었다. 2010년 10월 이탈리아 토리노 극장 실황을 담은 본 영상물은 주요 배역을 러시아 본토 출신으로 구성하고 지금은 미국 시민이 된 러시아 출신의 영화감독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가 연출하여 무소르크스키의 의도를 충분히 살렸다. 특히 상징적인 무대와 사실적인 의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차이콥스키 <스페이드의 여왕>
▶ <예브게니 오네긴>을 능가하는 차이콥스키 최고의 걸작 오페라 (OABD 7085)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중에서 대중적 인기는 <예브게니 오네긴>이 가장 높지만 <스페이드의 여왕>은 러시아 사회가 안고 있었던 사회적 모순과 갈등을 깔고 있어서 보다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할 수 있다. 오페라는 신분상승의 욕구로 도박에 빠져버린 게르만이 순결한 연인 리자를 비극에 몰아넣고 자기 자신도 파멸시켜버리는 지독하게 어두운 이야기다. 타이틀 롤을 맡은 테너는 7개의 모든 장면에 출연하여 노래하는데, 이는 굉장한 자구력과 가창력을 요구한다. 2010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리세우 대극장 실황인 이 영상물에서 우크라이나 출신의 테너 미샤 디디크는 리리코와 드라미티코를 넘나드는 놀라운 솜씨로 일대호평을 받았다. 또는 연출자 길베르트 데플로와 그의 오랜 동료인 무대장치가 윌리암 오를란디는 사실적인 무대와 의상, 상징적인 장치를 절묘하게 교차시켜 이 오페라의 가치를 남김없이 부각시켰다.
풀랑: 카르멜파 수녀들의 대화
▶ 초연 50주년을 맞은 20세기의 가장 감동적인 오페라
(Arthaus 107315)
20세기 이후에 작곡된 오페라 중에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 작품은 많지 않다. 그러나 프랑스 작곡가 프란시스 풀랑의 <카르멜파 수녀들의 대화>는 예외다. 프랑스 오페라임에도 1957년에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니 2007년으로 겨우 태어난 지 50년이 되는 ‘젊은 작품’이지만 드라마로도 뛰어나고, 현대작곡가로는 드물게 친근한 곡을 만들었던 풀랑의 음악도 아름답다. 이 오페라는 완전히 종교적인 직품이며 프랑스 대혁명 당시 공포정치 치하의 카르멜 파 수도원이 배경이다. 귀족의 딸로 수녀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블랑슈는 아버지마저 단두대에서 처형당하자 공포에 젖어 수녀들의 무리로부터 도망친다. 그러나 동료 수녀들이 체포되어 모두 사형에 처해지는 상황이 오자 스스로 단두대에 나타나 죽음을 두려워하는 어린 수녀와 함께 담담하게 순교를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마지막 장면에 단두대의 칼날이 연이어 떨어지는 음향은 납량특집 효과로도 충분할 것이다. 초연 당시 이탈리아어로 공연했던 라 스칼라 극장은 2004년 리카르도 무티의 지휘로 불어 원전판을 무대에 올렸다. 원로 소프라노 안냐 실랴가 수녀원장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고 창의력 넘치는 연출가 로버트 카슨이 종교적 분위기와 죽음의 공포가 잘 살아난 무대를 만들어냈다.
(TDK DVWW-OPDDC 와 동일영상물)
브루크너: 교향곡 7번
▶ 영상으로 남겨진 위대한 거장의 마지막 불꽃들
(Arthaus 107133)
2002년 2월 14일 90세의 일기로 사망한 20세기 마지막 독일거장 귄터 반트. 노쇠한 육신의 한계를 초월하여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찬연히 불타올랐던 그의 위대한 예술혼을 이 숭고한 영상물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상물 역시 뤼벡에서 개최되는 슐레스비히-홀스타인 페스티벌에서의 실황을 수록한 것으로, 1999년 브루크너 7번의 기록이다. 후기의 영상으로 옮겨갈수록 거장의 육체적 노화가 점차적으로 심화되었음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나, 악단 전체를 휘어잡는 날카로운 눈빛만큼은 나이의 굴레를 완전히 벗어나있는 것처럼 보인다
(구, TDK DVWW-COWAND8 와 동일영상물)
Dynamic
스페셜 박스 오페라 한정판
(3 Operas for the price of 1 )
*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2DVDS]
* 비제 <카르멘> [2DVDS]
* 재키 O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 친치아 포르테가 선사하는 정통 리리코 콜로라추라의 감동! [2 DVDS]
오페라와 그 가수에 대한 관점도 시대에따라 변하기 마련이어서 비올레타 역은 정통 콜로라추라 소프라노를 위한 레퍼토리라는 인식으로부터 조금 무거운 소프라노가 더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는 시각으로 변화하는 추세에있다. 마리아 칼라스가 그 출발이었고 오늘날에는 칼라스보다 덜 무겁지만 안젤라 게오르규, 안나 네트렙코 등이 그런 경우에 속한다. 여기, 이탈리아의 새로운 스타 친치아 포르테가 전통회귀적인 관점에서 비올레타에 도전한다. 그녀의 비올레타는 1950년대의 명가수들을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것으로서, 조금 고색창연한 스타일이 아닌가싶기도 하지만 비올레타에 손색이 없는 우아한 외모와 휼륭한 연기로 이런 문제를 극복한다. 정통 리리코 소프라노가 선사하는 비올레타의 감동이 어떤 것인지 실감할수 있는 명연이다. 상대역 알프레도를 부르는 사이미르 피르구는 알바니아 출신으로 유럽정상권의 정통 리리코 테너로 꼽힌다. 벨기에의 남부의 프랑스어 사용 지역인 왈로니의 아름다운 왕립 오페라에서 열린 2009년 3월의 최신 실황이다. 벨칸토 오페라의 스페셜리스트 파올로 아리바베니가 지휘를 맡았고 스테파노 마초니스 디 프랄라페라가 어두운 미감에 휩싸인 분위기로 연출을 이끌었다.
비제 <카르멘>
▶ 매력적인 가수들이 모인 <카르멘>의 가장 성공적인 야외 프로덕션 [2DVDS]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야외오페라의 본산인 베로나 여름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 높은 레퍼토리의 하나이다. 베로나를 맹렬히 뒤쫓고 있는 이탈리아 동부 마체라타의 스페리스테리오 페스티벌도 이에 질 수 없다는 듯 야심에 찬<카르멘>을 선보였다. 단테 페레티가 연출과 무대 디자인을 맡았고 동 페스티벌의 총감독인 거장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의상을 디자인하는 동시에 자신과 많은 작업을 함께 한 안무가 게오르게 이안쿠를 참여시켰다. 2008년 여름 실황인 본 영상물은 뛰어난 가수 진으로도 흥미롭다. 최근 세계 성악계의 강자로 떠오른 그루지아를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 니노 수르굴라제는 매혹적인 외모와 깔끔한 가창력으로 새로운 카르멘 상을 창조했고, 베트남 혈통의 프랑스 테너 필리프 도는 돈 호세의 순진한 캐릭터를 서정적인 소리로 살려냈다. 게다가 2007년 늦가을, 세종문화회관에서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를 불러 절찬을 받은 러시어의 새로운 미녀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를 미카엘라 역으로 만난다는 것은 그 이상의 즐거움이다. 전체적으로 스페인의 풍광이 강조된 연출은 아니지만 야외 오페라로서의 미덕이 충분히 살아나는 매력적인 영상물이다.
재키 O
▶ 재클린 케네디와 오나시스, 그리고 칼라스가 주인공인 화제의 오페라
오페라 팬이라면 마리아 칼라스와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사랑이 재클린 케네디로 말미암아 파국을 맞았다는 것을 잘알 것이다. 케네디는 오나시스와 결혼하면서 ‘재키 O'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방면에 거쳐 활약하는 미국 작곡가 마이클 도허티(1954~)의 <재키 O>는 재키, 칼라스, 오나시스의 실화에 픽션을 더해 만든 작품으로 1997년 초연된 이래 최근엔 유럽에서도 환영받는 20세기 오페라의 히트작이며 1960년대 미국 팝문화를 짙게 드리우는가 하면 <라 트라비아타>같은 유명 오페라의 명장면도 패러디한다. 세 주인공 외에 앤디 워홀,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레이스 켈리 등 유명인사가 등장한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현실인지 꿈결인지 모호하지만 재키와 칼라스가 화해한다든가, 죽은 케네디의 목소리를 듣고 그의 바람기를 용서한다든가 하는 설정도 의미심장하다. 정신을 차린 재키가 미국으로 돌아가 봉사할 것을 결심하는 장면은 과연 미국 오페라다운 결말이다. 본 영상물은 이탈리아 초연 프로덕션인 2008년 볼로냐 시립 가극장 실황이다. 간결하지만 효과적인 무대, 실제 인물을 연상시키는 뛰어난 분장과 의상이 대단히 효과적이다.
비발디: 모테추마
(Dynamic 33586 (2DVD))
비토 프리안테(모테추마)/ 마리-엘렌 네시(미트레나)/ 라우라 케리치(테우틸레)/ 프란치스카 고트발트(코르테스)/ 테오도라 바카(라미로) 외/ 앨런 커티스/ 일 콤플레소 바로코
▶ 2002년 재발견된 비발디의 오페라가 최초로 DVD로 발매되다
바로크 기악곡 분야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비발디는 오페라의 창작에도 대단히 열정적이었다. 20세기 후반에 불어 닥친 바로크 음악의 붐과 더불어 그의 여러 오페라들이 다시 새로운 생명을 얻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한동안 사라졌던 것으로 여겨졌던 3막 오페라인 ‘모테추마’다. 스페인 정복자 코르테즈의 침략을 받은 아즈텍의 마지막 황제 모테추마의 비극을 다룬 이 오페라는 지난 2002년 우크라이나에서 2차 대전 직후 소련군이 약탈해간 베를린 징-아카데미의 컬렉션들 틈에서 재발견되면서 비로소 세상에 실체가 드러났다. 1막 전반부와 3막의 상당부분은 끝내 유실되었는데, 알레산드로 치콜리니가 이를 재구성하였다. 본 영상은 2008년 1월 페라라의 테아트로 코무날레에서 있었던공연을 담은 것으로, DG에서 이 작품 최초의 레코딩을 남긴 장본인인 바로크 오페라 스페셜리스트 앨런 커티스가 지휘봉을 잡았다. 원색의 조명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간결한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발디 특유의 화려한 선율이 바로크 오페라 애호가들을 즐겁게 만들 것이다.
댓글목록
kyi3267님의 댓글
kyi3267 작성일
베를리오즈:트로이 사람들
차이콥스키:스페이드의 여왕
풀랑:카르멜파 수녀들의 대화 각 1 장 부탁합니다.
sokim60님의 댓글
sokim60 작성일
* 비제 <카르멘> [2DVDS]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