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änssler(헨슬러) 신보 (6/8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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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1-06-02 13:44 조회14,458회 댓글1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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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보 ★★★
★ SWR 시리즈 - 관현악, 실내악과 성악 ★
CD 93.269
말러: 교향곡 <대지의 노래>
코르넬리아 칼리슈(알토), 지그프리트 예루살렘(테너)
미하일 길렌(지휘), 바덴바덴 & 프라이부르크 SWR 심포니
구조주의적인 해석과 세부까지 모두 들여다 보이는 명쾌한 텍스추어, 차갑게 번쩍이는 금관을 위시한 오케스트라의 냉철한 표현 등 말러 교향곡 연주에서 신기원을 열었던 미하엘 길렌이 드디어 교향곡 <대지의 노래>를 발표했다. 길렌은 여든을 넘긴 최근에는 노년의 여유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대지의 노래>에서는 특유의 담백한 시선과 섬세하고 실내악적인 오케스트라 음색을 강조하면서도 적절한 루바토와 회고적인 감상을 잊지 않았다. 또한 비슷한 성향의 불레즈와는 달리 성악 부분에서도 실패가 없이 칼리슈와 예루살렘, 두 명의 가수가 관록에 가득찬 노래를 들려준다.
CD 93.276
마르티누: 첼로 협주곡 1번, 힌데미트: 첼로 협주곡, 오네게르: 첼로 협주곡
요하네스 모저(첼로), 크리스토프 포펜(지휘), 자르브뤼켄 카이저슬라우테른 독일 라디오 필하모니
독일을 대표하는 젊은 첼리스트로 떠오른 요하네스 모저가 20세기 첼로 협주곡의 명작을 들려준다. 역사적 연주방법을 따른 바로크 연주부터 전자 첼로까지 방대한 레퍼터리와 스타일을 자랑하는 모저이지만 20세기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이미 유명한데, 이 음반은 가장 좋은 증거가 아닐까 싶다. 마르티누, 힌데미트, 오네게르의 세 작품 모두 음렬주의를 따르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개성을 불어넣은 극적인 협주곡으로, 모저의 폭발적이면서도 지나친 과장을 지양하는 균형 잡힌 음악성과 뛰어난 기술적 능력과 잘 어울린다. 포펜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연주 역시 훌륭하다.
CD 93.270
슈만: 레퀴엠, 독창,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발라드 <왕자>,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밤노래>
시빌라 루벤스(소프라노), 잉게보르크 단츠(알토),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엔(테너), 아돌프 자이델(베이스) 외
게오르크 그륀(지휘), 자르브뤼켄 실내 합창단, 자르브뤼켄 카이저슬라우테른 독일 라디오 필하모니
자르브뤼켄 실내 합창단의 창단 지휘자이자 독일 합창음악의 대가로 꼽히는 게오르크 그륀이 슈만의 합창음악을 녹음했다. 슈만의 레퀴엠 세 곡 중에서는 <미뇽을 위한 레퀴엠>이 가장 유명하지만 여기 수록된 레퀴엠 D플랫장조의 간결하면서도 깊은 울림,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차분하게 맞이하려는 종교적인 온유함은 슈만 후기 음악에 배어있는 종교적 세계관을 잘 보여준다. 낭만주의 음악의 산물인 발라드 <왕자>와 합창곡 <밤노래> 역시 아주 유명하지는 않지만 슈만 작품 중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걸작으로, 연주자들의 탁월한 연주력도 음반을 더욱 빛낸다.
CD 93.272 (3CDs, 2장 가격)
베토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집 (5곡의 소나타와 3곡의 변주곡)
다비드 게링가스(첼로), 이언 파운틴(피아노)
어느덧 노년의 원숙기에 접어든 이 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다비드 게링가스가 이언 파운틴과 함께 드디어 베토벤 첼로 음악 전곡을 녹음했다. 과거 개별 소나타를 녹음한 적은 있지만 전곡은 최초이다. 게링가스는 음악으로 끝없이 침잠하는 특유의 깊이 있는 해석과 강렬한 운궁과 다이내믹, 중후하고 견고한 저음과 섬세한 색채감각이 돋보이는 탁월한 연주를 들려주며, 특히 선율을 만들어내는 조형 능력에는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전편에 걸쳐 적절한 긴장과 이완을 통한 웅혼한 표현은 소나타 뿐만 아니라 변주곡에서도 이제까지 들을 수 없었던 새로움을 표현했다.
CD 93.268
빌라-로보스: 합창 작품집
마르쿠스 크리드(지휘), 슈투트가르트 SWR 보칼앙상블
빌라-로보스의 성악 작품은 ‘브라질풍의 바흐’를 예외로 한다면 그의 작품 중 가장 덜 알려진 장르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칸타타와 가곡집부터 오페라까지 다양한 작품을 많이 썼는데, 마르쿠스 크리드와 슈투트가르트 SWR 보칼앙상블은 이 음반에서 빌라-로보스의 무반주 합창음악을 모아 들려준다. 가장 널리 알려진 ‘브라질풍의 바흐’ 9번의 정교하고 투명한 음색과 6성부 코랄 사이클 ‘벤디타 사베도리아’의 장대한 울림도 훌륭하지만 바흐의 <평균율> 중 전주곡과 푸가 8번 편곡은 절묘한 균형 감각과 탁월한 연주력이 한 데 어울려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남서독일 라디오 방송(SWR)과 슈베칭거 페스티벌의 실황 아카이브★
CD 93.712
그리그: 서정 모음곡 중 4곡, 프랑크: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 라벨: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거울’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피아노)
세기의 거장,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가 1994년 5월 15일에 독일 슈베칭엔 페스티벌에서 가졌던 독주회 실황을 담은 역사적 기록물이다. 만년의 깊고 심오한 연주를 뛰어난 음질로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이며, 특히 라벨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와 ‘거울’은 그보다 얼마 전에 있었던 서울 독주회에서 들려주었던 곡이기에 더욱 감회가 깊다. 그리그와 프랑크에서의 담담한 감성도 감동적이지만 역시 하이라이트는 라벨로, 흔히 들을 수 있는 프랑스풍 해석과는 전혀 다른 차원에 있는 리히테르만의 압도적이고 장대한 연주를 들려준다.
CD 93.713
1963년 가곡의 밤 - 코르넬리우스, 피츠너, 포르트너, 브람스, 슈트라우스
헤르만 프라이(바리톤), 귄터 바이젠보른(피아노)
피셔-디스카우와 함께 전후 독일 바리톤을 양분했던 헤르만 프라이가 1963년 5월 15일에 슈베칭엔 페스티벌에서 가졌던 가곡의 밤 실황 음반이다. 30대 초반 한창 싱그럽던 시절의 프라이가 들려주는 독일 가곡은 특유의 친화력 있는 목소리와 민요와 가곡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는 푸근한 정감이 깊은 인상을 준다. 특히 이 음반에는 20세기 가곡이 많이 담겨 있어서 흥미로운데, 프라이의 강렬한 표현을 감상할 수 있는 피츠너는 그가 평생 애착을 가졌던 레퍼터리로 그의 예술을 논할 때 결코 빠뜨릴 수 없을 것이다.
CD 93.710
1972년 쇼팽 리사이틀 - 폴로네즈-환상곡, 피아노 소나타 3번, 5곡의 녹턴, 발라드 F단조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피아노)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가 1972년 5월 19일에 슈베칭엔 페스티벌에서 가졌던 쇼팽 리사이틀 실황이다. 언제나 개성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연주자답게 그의 쇼팽 해석은 한마디로 도발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 연주회에 앞서 RCA와 EMI에서도 쇼팽을 녹음했지만 한음, 한음을 또렷하게 만들어가면서 낭만주의 쇼팽 전통을 일체 무시하고 단단한 구성미를 구축하는 모습은 이 연주회에서도 더욱 명쾌하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일체의 불순물을 걸러내고 정수만 선보이며 고통스러운 감정도 직시하는 소나타 3번 연주는 바이젠베르크의 예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명연이다.
CD 94.207
하차투리안: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바르톡: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이다 헨델(바이올린), 한스 뮐러-크라이(지휘),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남서독일 라디오 방송국의 아카이브 시리즈 중 하이라이트는 아마도 이다 헨델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 새로 나온 3집에는 그녀가 연주한 하차투리안과 바르톡 협주곡이 담겨있으며, 두 곡 모두 정식-실황을 막론하고 이다 헨델의 음반 목록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곡들이다. 1962년 2월 5일에 있었던 이 방송 녹음은 명성과 실력에 비해 음반을 많이 만들지 않았던 이다 헨델의 디스코그래피에 귀중한 기록으로 기록될 것이다. 열정이 넘치는 보잉과 폭발적인 다이내믹, 선율을 만들어내는 비범한 능력이 돋보이는 헨델의 연주에 오케스트라의 민감한 반응 역시 인상적이다.
CD 94.214 (2CDs)
페터 안데르스가 부르는 아리아와 가곡
베토벤: <멀리 있는 연인에게>, 슈베르트: 7개의 가곡, 슈만: 5개의 가곡, 차이코프스키: 6개의 가곡
바그너,스메타나,베르디,푸치니,비제,베버,슈트라우스,베토벤,킨츨의 오페라 아리아들
페터 안데르스(테너), 세나 유리나치(소프라노), 후베르트 기젠(피아노), 오토 애커만(지휘) 외
20세기 중반 최고의 독일 테너로 공인받았지만 교통사고로 전성기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던 페터 안데르스(1908~1954)의 예술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음반에는 2차 대전이 끝난 이후 1946~52년에 걸쳐 남서독일 라디오 방송에서 노래했던 실황이 수록되어 있는데다 레퍼터리도 독일,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아우르고 있어서 그의 최만년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리릭 테너 특유의 우아한 음색과 짙은 음영이 깃든 안데르스의 노래는 어느 곡에서나 인상적이며, 네 곡에서는 세나 유리나치가 등장해서 안데르스와 멋진 이중창을 들려주고 있다.
★정상의 연주자들의 신보 및 재발매반★
CD 98.627 (3CDs, 2장 가격)
리스트: 순례의 해 (전곡)
율리안 고루스(피아노)
1835~36년 사이에 작곡되고 1855년에 개정된 <순례의 해>는 세기의 비르투오조 리스트가 문학과 미술, 자연과 접촉하며 완전히 새로운 예술 세계로 진입하게 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여행에서 마주친 모든 풍경이 인상주의적인 색채로 피아노라는 악기 안에 녹아들었으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자신에게 골똘히 질문을 던지는 듯한 명상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불가리아 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 율리안 고로스는 2003년 프란츠 리스트 콩쿨 우승 이후 특히 리스트 해석으로 큰 명성을 얻고 있는데, <순례의 해>에서도 명쾌한 명인기와 지적인 해석을 들려준다.
DVD 93.906 (1DVD+보너스CD)
슈만: <아이헨도르프> 가곡집 op.39, <케르너> 가곡집 op.35 (DVD 영상물)
울만: 릴케의 사랑과 죽음의 노래(전곡), 슈만과 리스트의 가곡들 (보너스 CD)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바리톤), 하르트무트 횔(피아노)
불세출의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가 1987년 11월 14일에 바덴-바덴의 한스 로즈바우트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던 <가곡의 밤> 공연 실황이 DVD 영상물로 발매되었다. 피셔-디스카우는 반세기가 넘는 경력 동안 중요 가곡 작품에 대한 해석을 끊임 없이 갈고 닦으며 다듬어 나갔는데, 이 공연에 담긴 슈만의 가곡집 연주는 ‘황금빛 가을’의 그윽한 경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경력 후반기의 가장 중요한 반주자였던 하르트무트 횔의 피아노도 훌륭하다. 한편 보너스 CD도 소중한데, 1997년에 슈투트가르트에서 녹음한 시 낭송이 담겨있다.
댓글목록
fascinus님의 댓글
fascinus 작성일
CD 93.269 말러: 교향곡 <대지의 노래>
kimuy님의 댓글
kimuy 작성일CD 90.276 첼로협주곡
능금소년님의 댓글
능금소년 작성일
CD 93.269
말러: 교향곡 <대지의 노래>부탁합니다.
songayo님의 댓글
songayo 작성일
CD 93.710 1972년 쇼팽 리사이틀
myung947님의 댓글
myung947 작성일CD 93.276 CD 93.272 CD 93.712
physica1님의 댓글
physica1 작성일오피츠의 슈베르트 5집은 안 들어오나요.. 이거 (http://www.haenssler-classic.de/en/detail-view/titel/piano-works-vol-5/146467/146467/146467.html)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오피츠의 슈베르트 5집은 현재 풍월당에 재고가 있습니다^^
anjay님의 댓글
anjay 작성일
CD 93.276 CD 94.207
ylkim님의 댓글
ylkim 작성일CD 93.712 CD 93.710
changyt님의 댓글
changyt 작성일CD 93.272 베토벤, CD 93.712 리히테르, CD 93.713 헤르만 프라이
nazaro님의 댓글
nazaro 작성일
CD 93.270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KBS-CD 93.269 말러: 교향곡/CD 93.276 마르티누: 첼로 협주곡/CD 93.270 슈만: 레퀴엠/CD 93.272 (3CDs, 2장 가격) 베토벤/CD 93.712 그리그: 서정 모음곡/CD 93.713 1963년 가곡의 밤/CD 93.710 1972년 쇼팽 리사이틀/CD 94.207 하차투리안/CD 94.214 (2CDs) 페터 안데르스가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