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SACD1810  프레디 캠프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바흐/부조니, 라벨, 스트라빈스키

수록곡 -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42 / 바흐-부조니: 샤콘느 / 라벨: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에 의한 세 개의 악장  ★★★★★ ★★★★★

연주: 프레디 캠프(피아노)

프레디 캠프는 1998년 러시아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3위 입상에 그쳤지만, 러시아를 비롯한 영국과 미국의 언론들은 이례적으로 그에게 '젊은 호로비츠', '콩쿨의 영웅'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후 Bis를 통해 발표한 여러 음반들에서 큰 호평을 받아온 캠프가 이번에는 피아노 비르투오조들을 위한 작품들을 모아 연주했다. 지적이면서 정돈된 스타일의 연주 속에 열정을 녹여냈던 캠프는 이 앨범에서도 자신의 이런 장점들을 잘 부각시켰다. 놀라운 기교에다 섬세함까지 갖춘 캠프의 매력은 라벨 곡에서도 잘 발휘되고 있다. Hybrid(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BISSACD1758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4번, 5번 '황제‘   ★★★★★

연주 : 에프게니 수드빈(피아노),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오스모 벤스카(지휘)

데뷔 음반인 스카를라티 소나타에서부터 하이든 소나타에 이르기까지 호평을 받아온 에프게니 수드빈이 이번에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사이클에 도전했다. 놀랍게도 그 출발점은 베토벤의 걸작 피아노 협주곡 제4번과 제5번. 일찍이 ‘데일리 텔레그라프’ 지로부터 21세기의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될 잠재력을 인정받은 수드빈은 농익은 기교와 서정적인 표현력으로 두 협주곡에서 젊은 거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미 베토벤 교향곡 사이클 녹음으로 높은 평을 얻은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트로 벤스카가 호흡을 맞추어, 이 레코딩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Hybrid(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BISSACD1858  러시아 첼로 소나타집  ★★★★

수록곡 -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G단조 작품19, 보칼리제 / 보로딘 - 첼로 소나타 B 단조 /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D단조 작품40

연주: 알렉산더 차우시안(첼로), 에프게니 수드빈(피아노)

아르메니아 출신의 첼리스트인 차우시안과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인 수드빈이 러시아 작곡가들의 각기 다른 개성의 첼로 작품을 한 앨범에 담았다. 오랜 시간동안 함께 실내악 파트너로 활동해 온 두 사람인 만큼 이들의 호흡은 이 앨범에서도 환상적이다. 긴밀한 유대감 속에서 서로를 보완해주면서 균형 잡힌 톤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에서 두 사람은 각 악장의 개성을 잘 잡아내며, 절제력 있는 세련된 연주를 선보인다. Hybrid(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BISCD1725   영국의 오르페우스 / 다울랜드, 퍼셀의 노래와 류트 음악 ★★★★★

수록곡 - 다울랜드: 아직도 나를 거부하네, 나의 슬픔에 당신의 귀를 기울여주오, 오라 깊은 잠이여, 에섹스의 백작, 그의 갤리어드, 그늘 속의 양치기, 샘가에 나는 누웠네, 이기적인 청년아 사라져라, 눈물(라크리메), 타레톤의 부활, 만일 저 죄인이 탄식한다면, 판타지, 내 영혼을 흔들지 말아요, 나를 어둠 속에서 머물게 하라 / 퍼셀: 그녀는 사랑하고 또한 그녀는 고백하네, 새로운 아일랜드 선율, 새로운 스코틀랜드 선율 외.

연주 : 엠마 커크비(소프라노), 야코브 린드버그(류트)

1600년 경 다울랜드는 ‘영국의 오르페우스’라는 찬사를 받았고, 100여년 뒤 헨리 퍼셀의 노래들은 ‘브리타니아의 오르페우스’란 제목을 달고 유작으로 출판되었는데, 커크비와 린그버그는 이 두 작곡가의 작품을 이 음반에 담았다. 신화 속 오르페우스가 연주하고 노래하면 꽃과 동물들이 모두 춤을 추고 싸우던 사람들도 싸움을 잊고 음악에 빠져들었듯, 커크비의 천상의 음색과 린드버그의 류트가 이를 현실 속에 재현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BISSACD1881   바흐 : 칸타타 Vol.48 (1727-29년 라이프치히 작품)  ★★★★★

수록곡 - 아 영원한 불길, 사랑의 샘 BWV 34 / 지고의 선에 찬미와 영광 있으라 BWV 117 / 하느님의 하시는 일은 모두 선하다 BWV 98 / 하느님이시여 인간들은 당신을 남몰래 찬양합니다 BWV 120

연주 : 바흐 콜레기움 재팬, 마사아키 스즈키, 하나 블라치코바(소프라노), 로빈 블레이즈(카운터 테너), 사토시 미츠코시(테너), 페터 코이(베이스)

1990년 바흐 콜레기움 재팬을 창단해 활동해온 스즈키는 현재 바흐 음악에 있어 최고의 권위자 중 한사람으로 손꼽힌다. 1995년부터 Bis를 통해 바흐의 칸타타 전곡 녹음을 진행해온 그가 이번에 제48집을 내놓았다. 이 앨범에는 바흐가 라이프치히에서 1727년부터 29년 사이에 작곡한 칸타타들이 실렸다. 칸타타 BWV117의 블레이즈, 칸타타 BWV98의 블라치코바가 들려주는 아리아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미 바흐의 칸타타 시리즈로 호평을 받아온 스즈키는 이 앨범에서도 우리의 영혼을 한층 위로 끌어올리는 투명한 연주를 선보인다. Hybrid(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BISSACD1749   위대한 바리톤 아리아집  ★★★

수록곡 -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 중 샴페인의 아리아 & 그대 창가로 와주오 / ‘피가로의 결혼’ 중 만약 백작께서 춤추신다면 & 넌 벌써 이긴 셈이다 / 차이코프스키: ‘에프게니 오네긴’ 중 정말 예전의 그 타티아나란 말인가? & 당신이 내게 편지를 썼죠, ‘스페이드의 여왕’ 중 당신을 사랑합니다 / 구노: ‘파우스트’ 중 이곳을 떠나기 전 / 롯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 / 베르디: ‘돈 카를로’ 중 내가 왔소 외.

연주 : 페터 마테이(바리톤),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렌스 르네스(지휘)

스웨덴 출신의 바리톤 페터 마테이는 메트로폴리탄, 라 스칼라, 코벤트가든 같은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 무대에서 각광받는 바리톤이다. 오페라 가수로서 출중한 연기력과 미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이제야 첫 아리아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모차르트 작품에 특히 뛰어나지만, 다양한 레퍼토리를 넘나드는 마테이가 이번 아리아집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아리아들을 골라 멋진 목소리의 향연을 펼친다. Hybrid(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BISSACD1852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로망스(원작, 비올라와 오케스트라), 현악 오중주(유작)

연주 : 바딤 글루즈만(바이올린),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드류 리튼(지휘) ★★★

워싱턴 포스트로부터 ‘미묘한 뉘앙스와 타오르는 열정을 모두 소화해 내는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던 글루즈만. 출중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1690년 제작되어 레오폴드 아우어가 사용했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대여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그는 탄탄한 테크닉과 너무 가볍지 않은 톤을 바탕으로 브루흐 협주곡의 감성을 깊숙이 파고든다. 이 앨범에서는 잘 알려진 협주곡과 함께 비올라 곡인 로망스 작품85와 유작인 현악오중주를 함께 선곡해, 솔리스트뿐 아니라 실내악주자로서의 실력도 보여준다. Bis의 SACD가 빚어낸 음질 또한 최고수준. Hybrid(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BISCD1875   나룻배 이야기  ★★★★★★★★★★

수록곡 - 보드스비크: 잘 될 거예요, 푸른 리본의 춤, 탱고/ 스콤스볼: 보로딘 주제에 의한 ‘이고르 공’ 환상곡, 케틸 비욘스타드 주제에 의한 ‘피요르드의 여름밤’ 환상곡 / 보로딘: 심플 멜로디, 찬가G단조, 무언가, 노래 / 알렌(스콤스볼 편곡): 오버 더 레인보우/ 암달(스콤스볼 편곡): 그라인드스톤 왈츠/ 톰센(스콤스볼 편곡): 부드러운 풀을 뜯네

연주 : 에이스타인 보드스비크(튜바) / 알렌드 스콤스볼(피아노) / 트론드하임 솔로이스트

노르웨이 출신의 보드스비크는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튜바 연주자이다. 첫 앨범 <튜바 카니발>은 ‘클래식 투데이’로부터 튜바 연주자로서 스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앨범에서 그는 재즈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이자 편곡자인 스콤스볼과 함께 전 앨범에서보다 더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곡들을 넘나든다. 자작곡에서부터 편곡으로 만나는 오버 더 레인보우까지, 튜바 비르투오조 보드스비크의 매력이 눈부시다.

BISCD1804   비르투오조 아코디언 소품   ★★★★★★★★★★

수록곡 - 다캥: 뻐꾸기/ 라모: 리고동 / D. 스카를라티: 소나타 C단조 K.11 / 헨델: ‘유쾌한 대장장이’ / 야코비: 세레나데 /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 F단조 D780-3 & F단조 D780-5 / 브람스: 장미 한 송이가 피어났네 / 쟈크 이베르: ‘이야기’ 중 늙은 거지 & 희고 작아진다면 / 스트라빈스키: 탱고 / 필립 글래스: 모던 러브 왈츠 / 아스티르: 미스 카팅, 새로운 폴카 / 르그랑: 셸부르의 우산/ 피아졸라: 제발, 바친의 소년, 안녕 파리, 하얀 자전거 / 콘프리: 디지 핑거스 / 존 존: 로드 러너 / 오긴스키: 잘있거라 조국이여 / 쇼스타코비치: 고별 왈츠

연주: 미에 미키(아코디언)

미에 미키는 ‘아코디언의 여왕’으로 널리 알려진 연주자이다. 이 앨범에서는 콘서트 무대에서 연주하기보다는 콘서트 준비를 위해 연습할 때 휴식을 위해 즐겨 연주하는 곡들을 담았다. 다캥에서부터 현대 작곡가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곡들까지 포함된 이 앨범을 두고 연주자 자신이 ‘풍경의 모자이크’라고 했듯, 그녀는 아코디언이라는 악기 하나로 슬픔, 멜랑콜리, 위트 같은, 다양한 분위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며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BISCD189798  차이코프스키 : 관현악 작품집, 교향곡 1번-6번  <6 for 2>

수록곡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1번 ~ 제6번 / 눈 아가씨 작품12 /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 덴마크 국가에 의한 축전 서곡 작품15 / 서곡 ‘폭풍우’ 작품76 / ‘에프게니 오네긴’ 중 왈츠와 폴로네이즈 / 이탈리아 카프리치오 작품45 / 환상곡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작품32 외.

연주 : 외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네메 예르비(지휘)

낱장으로 발표돼 호평을 받았던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과 관현악곡들이 박스세트로 구성됐다. 네메 예르비는 차이코프스키의 관현악 작품을 멜로 드라마적으로 접근하는 전통적인 해석을 뒤로 하고 지나친 감상을 과감히 배제하며 곡 해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교향곡 제2번은 ‘그라모폰’ 지에서 ‘걸출한 연주’라는 평을 얻었으며, 다른 리뷰어들이 교향곡 제1번에서는 ‘달콤한 낭만주의의 찌꺼기로부터 자유로운 해석’, 제3번은 ‘자유롭게 흐르는 듯한 해석‘이라고 평했듯이,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난 예르비의 독창적 접근이 돋보이는 음반.

BISSACD1871  백야 : 노르웨이 민속음악의 인상들  ★★★

수록곡 - 옌디네의 자장가 / 나는 너무 늦게 누웠네 / 4개의 종교적 민요 / 라르센: 4개의 소품 / 그로벵: 마르기트 유크세(노르웨이 민요) 작품48 / 부에네: 알상(합창)

연주 : 베리트 오파임 베스토(민요가수) / 예르문드 라르센(피들) / 노르웨이 솔로이스트 콰이어 / 그레테 페터센(지휘)

그리그를 비롯한 노르웨이 작곡가들은 민속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많은 작품을 썼다. 이 앨범은 그 제목이 말해주듯 전통적인 민요뿐만이 아니라 민속음악에 기반을 둔 현대음악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그리그의 합창음악 앨범에서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던 노르웨이 솔로이스트 콰이어는 이 앨범에서도 역시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민요가수와 피들러의 참여로 노르웨이 음악의 향기는 더욱 진하게 배어나온다. Hybrid(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BISCD180608  하이든 : 초기 디베르티멘토 전곡   <5 for 3>

수록곡 - 하이든 : 디베르티멘토 Hob.II1-3, 7-9, 11, 14-17, 20-23, D22 & G1;

Hob.IV:5; Hob. XIV:1 / 바이올린 협주곡 C장조, Hob. VIIa:1 / 변주곡 E플랫장조,

Hob.II:24 / 웨일즈 왕자를 위한 행진곡, Hob.II:3 /왕립 음악인 협회를 위한 행진곡 Hob. VIII:3bis

연주 : 하이든 신포니에타 빈, 만프레드 후스(지휘), 사이먼 스탠디지(리더 & 바이올린)

빈 출신의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만프레드 후스는 원전연주 단체인 하이든 신포니에타 빈을 창단해 활동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1980년대에 발표한 하이든 녹음은 콜렉터들의 애장 아이템이 될 정도였는데, 2006년부터 Bis를 통해 하이든의 오페라를 비롯해 초기 작품들을 녹음해온 후스가 마침내 하이든의 초기 디베르티멘토 전곡을 선보인다. 하이든의 전기를 쓴 작가이자 하이든의 초기 작품을 그 어떤 지휘자보다 많이 다뤄온 후스는 이 콜렉션에서 하이든 스페셜리스트로서 고전주의 음악의 전아한 아름다움을 설파하고 있다.

BISCD1864   헨델 : 오라토리오 <예프타>    <2 for 1>

수록곡 -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 오라토리오 ‘예프타’

연주: 제임스 길크리스트(테너), 모나 율수르드(소프라노), 엘리자베스 얀손(메조소프라노), 호바드 스텐스볼드(바리톤), 마리안느 B. 킬란드(메조소프라노), 엘리자베스 랩(소프라노),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 파비오 비욘디(지휘)

헨델의 오라토리오 <예프타>는 헨델이 1751년 시력을 잃어가며 작곡한 마지막 오라토리오이자 마지막 대작이다. 암몬의 자손을 물리친 영웅 예프타는 하느님과의 약속 때문에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 라이브 레코딩 임에도 불구하고 파비오 비욘디는 <예프타>의 비극적이면서도 격정적인 스토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의 합창과 더불어 예프타 역의 길크리스트, 예프타의 딸 이피스 역의 율수르드의 노래가 대단히 호소력 있다.

BISCD148890  텔레만 : 리코더 작품 모음집  <6 for 3>

수록곡 - 게오르그 필립 텔레만 : 리코더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TWV 40:2-13 / 리코더 듀엣 : 바소 콘티누오 없는 6개의 소나타 TWV 40:101-106, 듀엣(소나타) TWV 40:107,  6개의 듀오 소나타 TWV 40:118-123, 듀오 제2집 TWV 40:124-129 외 / 5개의 이중 협주곡 ; 리코더와 바순, 현을 위한 협주곡 TWV52:F1, 리코더와 비올라 다 감바, 현을 위한 협주곡 TWV 52:a1 외 / 리코더와 현을 위한 서곡(모음곡) TWV 55:a2, 외

연주 : 클라스 페르손, 단 라우린(리코더), 마이클 맥크로(바로크 바순), 페넬로페 에비슨(가로 플루트) / 드로팅홀름 바로크 앙상블 / 올로프 라르손(첼로 & 감바) / 미메 야마히로 브링크만(첼로) / 마유미 카마타(하프시코드)

텔레만은 다작을 하면서도 늘 새로운 경향을 받아들여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었던, 당대 최고의 인기 작곡가였다. 하지만 불행히도 사후에 너무 빨리 잊혀졌고, 바흐의 학구적이고 엄격한 작품에 비해 친근하고 자연스런 그의 작품은 평가절하 됐다. 그런 텔레만의 작품 가운데서 이 음반은 리코더와 가로 플루트를 위한 곡들을 들려준다. 독주자들과 드로팅홀름 바로크 앙상블의 연주는 바로크시대의 대스타였던 텔레만의 매력을 부활시켰다.

BISSACD1474   봄의 제전 & 페트루슈카

수록곡 - 스트라빈스키 : 페트루슈카(1911년 오리지널판) / 봄의 제전

연주 :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드류 리튼(지휘)

‘발레 뤼스’를 창단한 발레 흥행주인 디아길레프는 당대의 유명한 예술가들과 교류했는데, 그 중 한사람인 스트라빈스키에게 의뢰해서 탄생된 발레음악이 바로 ‘봄의 제전’과 ‘페투르슈카’. 베르겐 필을 이끌고 있는 음악감독 앤드류 리튼은 20세기의 음악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되는 이 두 작품에서 이 오케스트라의 능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각 악기의 섬세한 디테일에서부터 오케스트라의 힘을 보여주는 총주 부분에 이르기까지 곡의 색채와 리듬을 잘 살려낸 리튼의 솜씨는 거장의 바로 그것이다. *클래식투데이 만점. Hybrid(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BISSACD1800  베를리오즈 : 환상 교향곡 / 서정적 정경 ‘클레오파트라’

연주 :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야닉 네제-세겐(지휘), 안나 카테리나 안토나치(소프라노)

차세대 거장 야닉 네제-세겐은 짧은 기간 동안 오케스트와 청중 모두에게 인기 높은 지휘자로 부상했다. 게르기에프의 뒤를 이어 2008년부터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Bis와 함께하는 4개의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베를리오즈의 대작 <환상교향곡>을 선택했다. 지휘자 자신이 이 작품을 두고 고전적 교향곡의 마지막이자 첫 번째 낭만적 작품이라고 설명했듯, 열정적으로 접근하면서도 고전적 스타일에 대한 경외심도 잃지 않는다. 한편 ‘클레오파트라’는 베를리오즈가 로마대상에 응모해서 수상은 못했지만, 독창성이 풍부한 작품이다. 안토나치는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을 짜릿하고 드라마틱하게 노래한다. Hybrid(SACD Surround, SACD Stereo, CD Stereo)

BISCD1762  C.P.E. 바흐 : 건반악기 독주곡집 Vol.22

수록곡 - 소나타 1번 ~ 6번 (Wq63-1~Wq63-6)

연주 : 미클로스 스파니(클라비코드)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는 음악가로 활동한 대바흐의  4명의 아들 가운데 가장 빛나는 활동을 했고, 많은 제자들을 길러내기도 했다. 6개의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는 자신의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쓴 작품이지만 다양하고 반짝거리는 아이디어로 가득하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교육용이지만 감상용으로 충분히 즐길만한 작품인 것이다. 그의 손끝을 타고 흐르는 클라비코드의 비브라토와 잔잔하면서도 어딘가 멜랑콜릭한 음색은 이 음반에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

BISCD1781  HK 구르버 : 버스킹(길거리 연주)

수록곡 - HK 그루버 : 트럼펫, 아코디언, 벤조,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버스킹(세계최초 녹음) /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네벨슈타인무지크(바이올린 협주곡 2번) / 바이올린 협주곡 1번 “그늘의 향기로 짜여진...”

연주 : 스웨덴 실내악단, 호칸 하덴베르거(트럼펫), 매츠 베르그스트룀(벤조), 클라우디아 부더(아코디언), 카타리나 안드레야슨(바이올린)

트럼피터 호칸 하덴베르거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HK 그루버에게 ’버스킹’의 작곡을 의뢰했다. 처음엔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