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풍요로움을 전하는 지중해의 전설,

Naive 

V5267  리스트 - 리제 드 라 살르 ★★★★★★★

수록곡 : 단테 소나타 (단테를 읽고, 소나타풍의 판타지, 순례의 해 2권 s.161에서), 라크리모사 (모짜르트 레퀴엠), s.550, 발라드 2번 b단조, s.171, 사랑의 노래(Liebeslied, 슈만의 헌정 편곡) s.566, 마제파 (초절기교연습곡 s.139에서), 먹구름(Nuages gris) s.199, 세레나데 (슈베르트) s.560, 장송곡(Fun?railles, 시적이고 종교적인 선율 중 7곡, s.173), 이졸데의 사랑의 죽음 (바그너, s.447)

연주 : 리제 드 라 살르(피아노)

높은 평가를 받았던 쇼팽 음반이 나온 지 1년만에 리제 드 라 살르의 나이브 레이블을 위한 6번째 음반이 나왔다. 쇼팽처럼 이번 음반의 프로그램은 올해 탄생 2백주년이 된 리스트에게 헌정되었다. 드 라 살르는 리스트의 방대한 피아노 레퍼토리 중에서 단테 소나타와 같이 대규모 작품에다 '먹구름' 과 같은 소품들, 모짜르트, 슈베르트, 슈만, 모짜르트, 그리고 바그너의 명곡들의 편곡판들을 수록하여 다채로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발라드 2번, 장송곡 같은 리스트의 오리지널 작품을 골라내었다.

1988년생인 리제 드 라 살르는 4살 때 처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9살 때 처음 연주회를 가졌으며 13살 때 가진 첫 번째 협주곡 협연 무대는 라디오 프랑스를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2001년 이후 그녀는 베를린 필하모니 홀, 헐리우드 보울, 위그모어 홀, 뉴욕 메트 뮤지움, 암스텔담 콘서트헤보우, 파리 상젤리제 극장 등등 세계 유수의 연주회장을 누비기 시작했다. 라벨과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을 담은 데뷔 앨범(V4936)을 통해 나이브 레이블과 인연을 맺은 드 라 살르의 2004년 바흐와 리스트 앨범(V5006)은 그라모폰지의 '이달의 음반'으로 선정되었고 2007년 로렌스 포스터가 이끄는 굴벤키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녹음한 쇼스타코비치와 리스트,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음반 역시 '이달의 음반'으로 선정되었다. 2008년에 발매된 모짜르트와 프로코피에프 작품을 두 장의 CD에 담은 리사이틀 음반은 그라모폰지의 '에디터스 초이스'와 더불어 BBC 뮤직 매거진의 '초이스' 음반으로 선정된 바 있다.

Lise de la Salle - Liszt / St François de Paule marchant sur les flots 

http://www.youtube.com/watch?v=krhtZBYVSUI  

 

V5221 율리아 레쯔네바 - 로시니 아리아집 ★★★★★★★

수록곡 : '감정이 북받칠 때' (호수의 여인), '어두운 숲' (기욤 텔), '나를 유혹한 아름다운 빛이여' (세미라미데), '버드나무 아래에 앉아서' (오텔로), '신데델라 서곡', '슬픔과 눈물 속에서 자라나' (신데렐라)

'신이시여 이 위기 속에서' (코린트의 포위)

연주 : 율리아 레쯔네바 (소프라노), 마르크 민코프스키 (지휘), 바르샤바 체임버 오페라 합창단,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스타 탄생!!! 21살의 러시아 소프라노 레쯔네바의 솔로 데뷔 음반

음반 발매와 동시에 프랑스 클래식 차트 넘버 원!!!!

혜성처럼 등장한 러시아 소프라노 율리아 레쯔네바는 올해 21살로 2007년 당시 테레사 베르간자, 크리스타 루드비히, 에바 마톤 등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권위있는 엘레나 오브라초바 국제 성악 콩쿨에서 우승하고 곧바로 키리 테 카나와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레쯔네바는 매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바로크에서 벨칸토 오페라는 물론이고, 현대곡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거장들의 강력한 후원으로 전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하고 있다.

그녀는 페사로에서 열린 로시니 페스티발에서 후앙 디에고 플로레스의 상대역으로 출연했고, 2009년 겨우 19세의 나이에 바실리 페트렌코가 이끄는 로얄 리버풀 관현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성공적인 영국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10년 키리 테 카나와의 주선으로 로얄 앨버트 홀에서 로시니의 '호수의 여인' 중 엘레나의 마지막 론도를 불러 런던에 데뷔했다.

 2010년 10월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개최된 제 1회 국제 오페라 콩쿨에서 우승함으로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재능을 가진 젊은 성악가임을 다시 한번 실증한 레쯔네바는 나이브 레이블에서 발매된 두 가지 음반에 이미 등장한 바 있다. 평론가들의 격찬을 이끌어낸 비발디 최초의 오페라 '이관의 오토 대제'(OP30493)와 민코프스키가 그녀를 직접 초청하여 소프라노로 참여하게 된 바흐의 'B단조 미사'(V5145)를 통해 비범한 재능을 보여주었다. 성공적인 B단조 미사 녹음 이후 민코프스키는 그녀의 후원자 역할을 자처하여 2010년 잘츠부르크 축제에서 가진 그녀의 첫번째 솔로 데뷔 무대에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함께 참여했으며 이 로시니 아리아집에는 그가 새로이 음악 감독직을 맡게된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와 함께 그녀의 반주를 담당하고 있다. 그녀는 올해(2011년) 잘츠부르크 축제에서 신연출로 올려지는 모짜르트의 코지 판 투테에서 피오딜리지 역을 부를 예정이며 이 공연의 지휘 역시 민코프스키가 맡을 예정이다.

Julia Lezhneva / Rossini: opera arias

http://www.youtube.com/watch?v=gBNIuhiyIdc

V5250  꿈을 꾼 후에  ★★★★★★★

수록곡 : R.슈트라우스 - 밤 op.10/3, 비밀 op.17/3, 아침 op.27/4,

포레- 꿈꾼 후에 op.7/1, 달빛 op.46/2, 요람 op.23/1

멘델스존- 밤의 노래 op.71/6, 새로운 사랑 op.19/4, 잠들지 못하는 이들의 태양, 마녀의 노래 op.8/8

쇼숑 - 예전의 사랑 op.8/2, 아름다운 매혹의 숲에서 op.36/2

뱅상 부쇼(Vincent Bouchot) - 형장의 노래 : 달의 일, 창, 한밤중의 쥐, 물, 형장의 아이의 자장가

뽈랑- 몽파르나스, 하이드 공원, 풍아한 연회

브리튼- 샐리 가든, 위로하는 이 하나 없고

연주 : 상드린 피우(소프라노), 수잔 마노프(피아노)

'꿈'의 여러가지 세계를 마치 동화책을 읽어주듯 노래하는 소프라노 '상드린 피우'의 신보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컨셉 앨범 '초혼(Evocation, V5063)'으로 애호가들의 급관심을 얻은 소프라노 상드린 피우의 이번 신보 컨셉은 다양하게 변화하는 꿈의 여러가지 모습이다. R.슈트라우스, 쇼숑, 포레, 멘델스존의 꿈을 다룬 유명 가곡을 중심으로 현대 작곡가 뱅상 부쇼의 신작을 포함하는 실로 다양한 성격의 작품들을 담고 있다. 근래 가장 핫한 소프라노 중 하나인 상드린 피우의 풍부하고 시적인 리사이틀 앨범으로 그녀의 밝디밝은 음색은 마치 꿈결처럼 들릴 것이다.

Sandrine Piau: "Clair de lune" by Gabriel Fauré

http://www.youtube.com/watch?v=J-Wq97zAcLg

유년 시절의 꿈, 잠들었을 때의 꿈. 관능의 꿈, 신기한 꿈…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어떻게 보존할까?

필요한 애도의 과정을 멈추어야 할까? 꿈은 무엇일까?

누군들 매혹적인 꿈을 아침까지 늘려보려 시도해보지 않았겠는가?

- 상드린 피우

DC510503 SONGS ★★★★★★★★

수록곡 : Somewhere over the rainbow, Memory, Cats, Maria, I dreamed a dream, Climb every mountain, I've got rhythm, La boheme외

연주 : 앙상블 콩트라스트, 카린 드세예(메조 소프라노), 상드린 피우, 마갈리 레저 (소프라노)

세바스티앙 드로이, 세바스티앙 귀에(테너), 알랭 뷔 (바리톤)

피아졸라의 작품들을 재해석한 '카페 1930(Caf? 1930)' 음반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앙상블 콩트라스트가 이번에는 뮤지컬의 세계에 도전했다. 재기넘치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 4인이 모여 결성한 밴드로 피아노, 바이올린, 알토, 첼로라는 실험적인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구성만큼이나 참신한 해석과 강한 설득력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영미와 프랑스 뮤지컬의 명곡들을 다수 수록하고 있는 이번 앨범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메조 소프라노로 성장한 카린 드세예를 비롯해 상드린 피우, 세바스티앙 드로이, 이자벨 조르주 등의 쟁쟁한 성악가들과 함께 앙상블 콩트라스트만의 충만한 에너지와 독특한 감각으로 너무도 익숙한 노래들을 새로이 편곡하여 들려준다.

V5262  불멸의 바로크 명곡모음집(Les immortels du Baroque) ★★★★★

수록곡 : 비발디-글로리아 RV589, 알비노니-아다지오, 비발디-사계 중 여름, 바흐-관현악 조곡 3번 중 에어, 헨델-사라방드, 몬테베르디-오르페오 중 토카타 , 쿠프랭-틱 톡 촉, 헨델-메시야 중 할렐루야, 파헬벨-캐논, 페르골레지-스타바트 마테르, 바흐-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중 5번, 샤르팡티에르-테 데움, 바흐-마테 수난곡 중, 바흐-토카타와 푸가

연주 : 이탈리아노 콘체르토, 리날도 알렉상드리니, 파비오 비욘디, 유로파 갈란테, 블랑딘 베를레, 젬마 베르타뇰리

바로크 시대의 명곡들을 모은 이 컴필레이션 음반에는 파헬벨의 캐논,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비발디의 사계, 바흐의 에어, 토카타와 푸가와 같이 시대를 초월한 히트곡들이 빼곡히 수록되어 있다. 나이브와 오비디스, Opus111 레이블의 명반들로부터 발췌한 연주들은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OP30381  비발디 : 협주곡과 실내 칸타타 3집 ★★★★★

연주 : 라우라 폴베렐리 (메조 소프라노), 아스트레

수록곡 : 협주곡 C장조 RV87 (리코더, 오보에, 2대의 바이올린), 알토와 현을 위한 칸타타 RV683 "사랑이여, 너의 승리다", 협주곡 RV98 (플루트, 오보에, 파곳), 칸타타 RV680 "연인에게서 멀리 떨어져"

협주곡 G단조 RV103 (리코더, 오보에, 파곳), 칸타타 RV682 "동경하는 눈동자 아래"

기념비적인 나이브 레이블의 비발디 에디션이 실내 칸타타와 협주곡을 커플링하는 센스있는 기획으로 계속된다. 메조 소프라노 라우라 폴베렐리와 아스트레가 연주를 담당한 이 음반은 이 기획의 3집에 해당한다. 폴라벨리는 좀 더 친절한 작곡가였다면 삼가했을 것이 분명한 비발디 특유의 들쭉날쭉한 멜로디 라인과 덜컹거리는 패시지워크를 그녀만의 아름다운 음색과 미감을 바탕으로 기민하게 노래하고 있다. 이런 기민함에 더해 어두운 보컬 칼라와 확실한 저역이 요구되는 부분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작곡가가 요구하는 오페라적인 무게감도 부족하지 않다. 비발디 애호가들이라면 그녀의 비발디가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 "사랑이여, 너의 승리다"의 첫 소절만으로도 바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AM181  바흐 :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BWV1001 - 1006, 파세, 콘트라파르티타

연주 : 데이비드 그뤼말(바이올린) 2CD+DVD

얼마 전 출시된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7번 녹음(AP009)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그뤼말의 2009년 녹음이다. 프로그램은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누구나 평생에 걸쳐서 연주하게 되는 숙명의 작품인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이다. 그뤼말은 바흐의 대곡에 프랑스의 젊은 작곡가 브리스 파세의 신작을 커플링시켰다. 파세의 작품은 세계 최초 녹음이다. 내지해설에서 파세는 바흐의 음악을 통해 바이올린의 현과 활의 관계를 활과 바이올린이 서로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세트에는 데이비드 그뤼말의 바흐의 파르티타 2번 연주 동영상이 수록된 부록 DVD도 함께 제공된다.  

확고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그뤼말에게 있어서 이 녹음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녹음을 통해 그뤼말은 바흐의 음악이 가지는 복잡성과 작곡 언어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시도일 뿐만 아니라 그뤼말 자신에게 어울리는 음악적 목소리를 찾고자 하는 그의 바램을 구현하려는 도전이기도 하다. 바흐의 이 거대한 난곡에 도전하기에 앞서 동료 음악가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음악적 실험을 게속해온 그뤼말은 이제 그의 삶과 연주에서 음악에 접근하는 좀 더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비례와 색채의 신비에 대해 끊임없이 헤아리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밝혔다.

브리스 파세의 콘트라파르티타는 바흐 음악의 형태와 은유적 힘에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V5271  러시아의 영혼 < 4FOR2 >

CD1 무소르그스키 / 전람회의 그림,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 툴루즈 국립 오케스트라, 투간 소키예프 (지휘)

CD2 라흐마니노프 / 전주곡 op.23 No.4,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3, 9번,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8번 - 그리고리 소콜로프 (피아노)

CD3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 2번 - 세르게이 하차트리안 (바이올린),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쿠르트 마주어 (지휘)

CD4 프로코피에프 / 첼로 소나타, 쇼스타코비치 / 첼로 소나타 - 소냐 비에더-애테르톤 (첼로), 로랑 카바소 (피아노)

나이브 레이블에서 기존에 발매한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반들 중 음악잡지와 평론가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4장의 CD를 하나의 세트로 묶은 기획물. 박스세트의 부제는 '람므 뤼세', 우리말로 러시아의 영혼이다. 라틴의 풍성함과, 슬라브의 강인함, 오리엔탈의 섬세함이 절묘하게 조합된 세트. 

현재 툴루즈 국립 관현악단의 음악 감독이자 2012년부터 메츠마허의 후임으로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의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투간 소키예프의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와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을 필두로 러시아 피아니시즘의 살아있는 전설 소콜로프의 라흐마니노프, 스크야빈, 프로코피에프 리사이틀 음반, 2006년 11월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된 바 있는 하차트리안과 마주어의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집, 나이브 레이블을 대표하는 프랑스 첼리스트 소냐 비에더-애테르톤의 초기 녹음인 프로코피에프와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등을 한 자리에 모았다.

AM200  이디시 페스티벌 - 이디시 영혼과 아메리카 뮤지컬의 중심에서 < 4FOR2 >

CD1 이디시 엄마 (A Yiddishe Mame), CD2 게토에서 뉴욕까지  (From Shtetl To New York)

CD3 이디시 랩소디, DVD 파리, 암스텔담 공연 실황

연주 : 시르바 옥텟, 이자벨 조르주 (보컬)

"전 시르바 옥텟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이들은 비할바없이 훌륭한 음악적 표현력과 악기 테크닉을 지닌 재능이 넘치는 음악인들입니다. 그들이 순수한 음악적 기쁨을 뿜어내는 방식을 경험하는 것은 매혹적인 일이 아닐 수 없어요. 그들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연주를 하거든요."

-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이 박스 세트는 Ambroisie, Naive 레이블에서 발매된 시르바 옥텟의 유태 음악 공연 실황 시리즈들을 한 곳에 묶은 것이다. 3장의 CD에는 '이디시 엄마'처럼 대중적인 유태 노래에서부터 '마이 퍼니 발렌타인'와 같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스탠다드한 명곡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태 음악과 뮤지컬 작품들을 담고 있는데, 시르바 옥텟은 균형을 잃지않는 즉흥성과 클래시컬한 형식미를 유지하면서 원곡들을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있으며, 이민과 강제 이주, 전쟁 등의 모진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20세기 이디시 예술문화의 정수들을 실로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 세트에는 기존에 발매된 적이 없는 87분 길이의 파리와 암스텔담에서의 공연 실황 DVD도 함께 수록되어 있었다.

ND68569  드뷔시 :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눈 먼 자들의 노래>  DVD PAL 방식

연주 : 마크 민코프스키(지휘), 올리비에 피(무대 연출), 장-세바스티앙 부(펠레아스), 소피 마랭-데고 (멜리장드), 프랑소와 르 루(골로), 드미트리 스테파노비치(아르켈), 나탈리아 블라디미르스카이아(주느비에브), 필립 베지아트 (감독), 스타니슬라브스키 & 네미로비치-단첸코 음악극장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2007년 6월 모스크바에서 프랑스와 러시아 가수진, 올리비에 피의 연출, 마크 민코프스키의 지휘로 공연되기 전까지 러시아에서는 단 한 번도 무대에 올려 진 적이 없었다. 이 역사적 공연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영화감독 필립 베지아트가 무대 연출을 맡은 올리비에 피, 그리고 민코프스키의 협조를 얻어 인상적인 다큐멘타리 영상을 만들어 내었다. 본 DVD는 지휘자 마크 민코프스키와 연출가 올리비에 피의 대담, 오페라에 대한 세세한 정보, 올리비에 피의 감각적이고 절제된 아름다운 무대와 절묘하게 편집되어 있어 드뷔시의 이 기념비적인 오페라를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감상용으로 손색이 없는 귀중한 영상이다.

드뷔시가 작곡한 유일한 오페라인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는 1902년 파리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전세계의 주요 오페라 극장의 레퍼토리로 자리를 잡았다. DVD는 수록시간 1시간 50분에 이르는 이 다큐멘터리의 주요장면은 오페라 리허설 풍경이지만, 작품을 처음 접한 러시아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서투름, 리허설이 진행되면서 이들이 점차 작품에 동화되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서플먼트는 마뉴엘 로젠탈이 지휘한 1989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초연의 리허설 다큐멘타리(수록시간 52분)와 성격이 전혀 다른 펠레아스와 골로 역을 모두 소화한 바 있는 프랑수와 르 루의 인터뷰 영상(수록시간 20분)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 서플먼트만으로도 내용이 꽉찬 느낌을 주는 DVD이다.

MO782180  파스칼 뒤사팽 : 오케스트라를 위한 7개의 솔로들

Go (solo no.1), Extenso (solo no.2), Apex (solo no.3), Clam (solo no.4), Exeo (solo no.5)

Reverso (solo no.6), Uncut (solo no.7)

연주 : 발로니 브뤼셀 리에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파스칼 로페(지휘)

나이브 레이블은 오늘날 가장 흥미롭고 풍성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작곡가, 파스칼 뒤사팽과의 공동작업을 계속해 왔다. 이번 신보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7개의 솔로들"이라고 명명된 교향악 작품집이다. 연주를 담당한 파스칼 로페가 이끄는 발로니 브뤼셀 리에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현재 벨기에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7개의 솔로들"은 오케스트라를 하나의 독주악기처럼 다루어보고자 하는 시도들을 한 곳에 묶은 것이다. 1991년부터 구상과 작곡에 들어가 2008년 "Uncut"으로 완성을 보았고 2009년 3월 27일 파리 음악의 전당에서 초연되었다.

"곡의 말미에 이르면 오케스트라는 마치 "솔로이스트"처럼 하나의 목소리로 말하지만 그 목소리에는 다층적인 억양, 다양한 뉘앙스를 담고 있다.. 파스칼 로페와 발로니 브뤼셀 리에즈 필하모니는 쉽사리 분간할 수 없는 음악의 연속성이 담겨있는 기본적인 틀을 놓치는 법이 없다.

- 그라모폰, 2010년 8월

MO782181  파스칼 뒤사팽 : 협주곡집

와트(Watt) - 트럼본 협주곡 , 알랭 투루델 (트럼본), 가림(Galim) - 플루트 협주곡, 줄리에트 위렐 (플루트), 첼로(Celo) - 첼로 협주곡, 소니아 비에더-애테르톤 (첼로), 아 퀴아(A Quia) - 피아노 협주곡

이언 페이스 (피아노)

연주 : 몽펠리에 국립 오케스트라 & 파리 오케스트라, 파스칼 로페 &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지휘)

이 음반에 수록된 4곡은 파스칼 뒤사팽의 협주곡 형식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오케스트라와 뛰어난 재능을 가진 네 명의 독주자가 참여했다.  뒤사팽의 협주곡에서 솔로 파트는 하나의 서정적 독백에 해당하며 오케스트라는 독주 악기와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감싸안고 복돋아주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