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CPO 새음반(11/18(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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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11-11 18:43 조회2,015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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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
cpo 555 414-2 (6CDs, 3장 가격)
텔레만: 여러 악기를 위한 그랜드 콘체르토
미하엘 슈나이더(지휘), 라 스타지오네 프랑크푸르트
‘텔레만 레이블’로 알려진 CPO의 또 다른 걸작 텔레만 에디션! 이 음반에는 미하엘 슈나이더와 라 스타지오네 프랑크푸르트가 2013-18년에 걸쳐 녹음한 텔레만의 그랜드 콘체르토가 담겼다. 이 작품들은 텔레만 협주곡의 핵심으로, 텔레만은 이렇게 다양한 독주 악기를 다채롭게 엮은 형식에서 큰 영감을 받았던 것 같다.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과도 비길 수 있는 다채로운 편성과 여러 나라 양식을 융합한 ‘종합 양식’은 어느 곡에서나 빛을 발하며, 질풍노도와 다감 양식을 예감케 하는 극적인 분위기도 인상적이다.
cpo 555 509-2 (3CDs, 1.5장 가격)
브루흐: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전곡
안티에 바이타스(바이올린), 헤르만 베우머(지휘), NDR 라디오 필하모니
독일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이자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 교수로 양인모를 여러 우리나라 연주자들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안티에 바이타스가 브루흐의 바이올린-오케스트라 작품 전곡을 들려준다. 각각 낱장으로 발매되어 찬사를 받았던 연주들을 하나로 묶은 에디션으로, 세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스코틀랜드 환상곡’에 단편 작품과 소품까지 모두 포함되었다. 흠잡을 데 없는 음색과 우아한 감정 표현, 양식에 대한 깊은 이해 등 모든 면에서 일급의 전집이며, 특히 협주곡 2번은 감동적인 명연이다.
cpo 555 447-2 (4CDs, 2장 가격)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0-7번
미하엘 코르슈티크(피아노), 콘스탄틴 트링크스(지휘), 빈 ORF 방송교향악단
베토벤이 남긴 모든 피아노 협주곡을 수록한 완전한 전집! 미하엘 코르슈티크와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이끄는 빈 ORF 방송교향악단은 베토벤이 본 시절에 쓴 이른바 ‘0번’ 협주곡을 비롯해서 기존의 다섯 곡, 그리고 1814-15년에 쓴 단편 악장인 ‘6번’, 바이올린 협주곡을 편곡한 ‘7번’에 론도 B플랫장조(WoO4)까지 베토벤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해서 쓴 모든 작품을 연주했다. 코르슈티크 특유의 명쾌하고 치밀한 피아노 연주는 양식감에 충실하면서도 베토벤의 비르투오시티를 잊지 않았으며, 오케스트라의 열띤 표현도 인상적이다.
cpo 555 380-2
볼프: 관현악 가곡집, <펜테실레이아>
벤자민 아플(바리톤), 지몬 가우덴츠(지휘), 예나 필하모니
최근 가장 사랑받는 가곡 해석자로 떠오른 바리톤 벤자민 아플이 후고 볼프의 관현악 가곡을 노래한다. 괴테, 뫼리케 등 독일어 시에 담긴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했던 볼프 가곡의 본질은 피아노가 아닌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때도 그대로 보존되었는데, 어떤 면에서는 표현의 폭이 더욱 확대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플과 지휘자 지몬 가우덴츠는 볼프 가곡 가운데 대부분 작곡가가 직접 편곡한 열두 곡을 골라서 노래했으며,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비극에서 영감을 받은 <펜테실레이아>는 또다른 수작이다.
cpo 555 153-2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레나 노이다우어(바이올린), 볼프강 브루너(포르테피아노)
이미 독일 최고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른 레나 노이다우어가 볼프강 브루너와 함께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D408, 384, 408, 574)을 들려준다. 첫 세 곡은 출판 이후 줄곧 소나티나로 알려졌지만 어떤 의미로든 뛰어난 소나타 작품이며, 한 해 뒤에 만들어진 A장조 소나타는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미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작품이다. 노이다우어는 거트현으로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해석을 들려주며, 브루너는 두 종류의 포르테피아노를 가려 쓰며 상상력이 풍부한 뛰어난 연주로 함께 한다.
cpo 555 446-2
아르페지오네 –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부르크뮐러의 녹턴을 비롯한 아르페지오네 작품들
로렌츠 두프트슈미트(아르페지오네), 파울 굴다(포르테피아노), 다비드 베르크뮐러(기타) 외
로와 기타를 결합한 듯한 아르페지오네는 19세기에 잠깐 유행하고 곧 사라진 악기였지만, 오늘날 슈베르트의 소나타 덕분에 그 이름이 알려졌다. 흔히 첼로로 연주하는 이 작품을 아르페지오네로 연주한 음반은 종종 있었는데, 이 음반에서 로렌츠 두프트슈미트는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외에도 부르크뮐러의 ‘아르페지오네와 기타를 위한 세 곡의 노투르노’, 그리고 슈베르트 가곡 다섯 곡을 아르페지오네로 들려준다. 시대악기의 섬세한 연주에 슈베르트 노래마다 원시를 낭독해서 더욱 여운이 남는 앨범이다.
cpo 555 502-2 (2CDs)
마테존: 오페라 <보리스 구데노프>
안드레아 마르키올(지휘), 테레지아
2021년 인스부르크 고음악 축제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마테존 오페라 <보리스 구데노프>가 음반으로 출시되었다. 마테존의 <보리스 구데노프>는 무겁고 어두운 무소륵스키의 <보리스 구데노프>와는 전혀 다른 가벼운 정치적 코미디로, 원래는 1710년 함부르크 오페라 극장에서 상연하려고 만든 작품이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연주가 취소되고 악보는 함부르크 도서관에 있다 2차 세계대전 때 실종되었다. 20세기가 끝날 무렵 아르메니아에서 발견된 악보가 다시 총천역색으로 살아난 놀라운 음반이다.
cpo 555 295-2 (3CDs, 2장 가격)
치마로사: 오페라 <비밀 결혼>
알레산드로 데 마르키(지휘), 아카데미아 몬티스 레갈리스
도메니코 치마로사의 <비밀 결혼>은 18세기 후반 최고의 인기 오페라였고 20세기까지도 연주 전통이 이어진 몇 안 되는 18세기 오페라 중 하나였다. 1792년 초연 때 연주가 끝나자마자 황제의 관중의 성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연주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작품의 유명세와 인지도에 비해 최근에는 좋은 음반이 없었는데, 나이브의 비발디 에디션으로 유명한 알레산드로 데 마르키와 아카데미아 몬티스 레갈리스가 시대악기의 명쾌하고 힘찬 연주와 수정이나 삭제가 없는 악보로 멋진 결과물을 만들었다.
cpo 555 346-2
바흐: 관현악 모음곡 (오리지널 버전)
라르스 울리크 모르텐젠(지휘), 콘체르토 코펜하겐
CPO에서 바흐 음악 시리즈를 진행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라르스 울리크 모르텐젠과 콘체르토 코펜하겐이 이번에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을 녹음했다. 특히 이 음반에서는 악곡의 최초 형태를 복원-재구성한 형태로 연주해서 눈길을 끈다. 라이프치히 시절에 덧붙여진 파트나 변형된 악기가 되돌려진 관현악 모음곡은 새로운 느낌을 주며, 선명한 리듬 감각과 개성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연주 역시 놀랍다. 모든 면에서 기존의 음반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는 신선한 음반이다.
cpo 555 253-2 (2SACDs, 1.5장 가격)
북스테후데: 오르간 작품 전곡 1집
프리드헬름 플람메(오르간)
북독일 오르간 악파의 찬란한 유산을 차곡차곡 탐험 중인 프리드헬름 플람메의 시리즈가 드디어 정점인 북스테후데로 돌입했다. 이 특별한 작업을 위해서 플람메는 18세기의 원형을 거의 그대로 간직한 고슬라르의 크리스토프 트로이트만 오르간(1734-37)을 연주했으며, 프로그램은 북스테후데의 다양한 음악 양식과 악기의 특성에 어울리도록 짰다. 민톤으로 조율한 악기에서는 맛보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 대담하고 자유로운 즉흥성, 화려한 비르투오시티와 선명한 녹음이 돋보이는 최상의 음반이다.
cpo 555 407-2 (2SACDs, 1.5장 가격)
북스테후데: 오르간 작품 전곡 2집
프리드헬름 플람메(오르간)
북독일 오르간 악파의 찬란한 유산을 차곡차곡 탐험 중인 프리드헬름 플람메의 북스테후데 전집 2권! 1집의 성과를 그대로 이어받은 2집은 역시 18세기 원형을 거의 그대로 간직한 고슬라르의 크리스토프 트로이트만 오르간(1734-37)으로 연주했으며, 민톤으로 조율한 악기에서는 접하긴 힘든 독특한 음향이 매력적이다. 이번 음반 역시 다양한 장르가 담겼는데 첫 음반에서는 코랄과 자유로운 환상곡을 담았고 두 번째 음반에는 좀 더 자유로운 형식과 일련의 같은 코랄을 다르게 엮은 작품들을 담았다. 코랄의 음악적 가능성을 멋지게 구현한 플람메의 해석도 감동적이다.
cpo 555 303-2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op.43
마르쿠스 보슈(지휘), 카펠라 아퀼레이아
베토벤의 극장 음악을 다루는 마르쿠스 보슈와 카펠라 아퀼레이아가 발레음악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을 들려준다. 이 작품은 ‘에로이카’ 교향곡 등 베토벤의 중요한 걸작과의 밀접한 관계 때문에 자주 언급되지만 정작 음악 자체는 일부분을 제외하면 한꺼번에 듣는 일이 드문데, 이 음반은 그런 면에서 반가운 선물이다. 1801년 빈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위대한 안무가이자 무용가였던 살바토레 비가노와 협력한 결과물로, 여흥 음악과 베토벤의 진지한 시도가 인상적으로 결합되었다.
cpo 555 436-2 (2CDs)
텔레만: ‘프랑스 사이클’ 칸타타 1집
펠릭스 코흐(지휘), 구텐베르크 솔리스츠, 노이마이어 콘소트
‘텔레만 레이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CPO의 또 다른 텔레만 역작 시리즈!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녹음되는 텔레만의 칸타타 사이클 72곡 녹음 1탄이다. 이 교회 칸타타는 텔레만이 1714-15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쓴 것으로, 프랑스 음악 양식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프랑스 사이클’이라고 불린다. 여러 나라의 음악 전통을 능숙하게 구사했던 텔레만의 놀라운 다재다능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음악이며, 젊은 가수와 시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일사분란한 앙상블 역시 인상적이다.
cpo 555 312-2
힐러: 피아노 사중주 op.133, 피아노 오중주 op.156
올리버 트린들(피아노), 민게트 콰르텟
페르디난트 힐러는 19세기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었다. 훔멜의 제자, 멘델스존의 친구이자 게반트하우스 후임자, 그리고 슈만과 쇼팽의 친구로서 그의 흔적은 도처에 남아있지만, 정작 안타깝게도 그의 작품은 잊혔다. 이 음반에는 피아노 4중주(1870)과 피아노 5중주(1872)가 담겼으며, 그의 실내악 작품 중 대표작이라고 할 만하다. 이들 작품에는 슈만의 흔적이 있지만 유기적인 통일성과 더불어 개성적인 목소리도 뚜렷하며, 독일 낭만주의 실내악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다.
cpo 555 164-2 (6CDs, 2.5장 가격)
보케리니: 24곡의 현악사중주
소나레 콰르텟, 노모스 콰르텟, 레볼루셔너리 드로잉룸
루이지 보케리니가 남긴 90곡의 현악사중주 가운데 작품번호 2번, 32번, 33번, 39번, 58번의 24곡을 모은 CPO 에디션! 소나레 콰르텟(CD1), 노모스 콰르텟(CD2), 그리고 더 레볼루셔너리 드로잉 룸(CD3-6)이 나누어 연주를 맡았는데, 서로 대조적인 스타일이지만 모두 음악의 구조를 명쾌하게 드러내는 해석으로 들려준다. 하이든과 더불어 18세기 현악사중주의 가장 중요한 레퍼토리를 체계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다. ‘모범적인 연주로 레퍼토리를 넓혀주는 환영할 만한 기회’ - 포노포룸
cpo 555 453-2
에이미 비치: 피아노 듀오 전곡
게노바 & 디미트로프 피아노 듀오
피아노 듀오 레퍼토리를 꾸준히 탐구하는 게노바 & 디미트로프 피아노 듀오가 에이미 비치(1867-1944)의 피아노 듀오 작품 전곡을 녹음했다. 여성이자 미국 출신 작곡가로 최근 들어 집중적인 재조명을 받는 에이미 비치의 작품은 견고한 형식적 기반에 악기의 다채로운 음향을 잘 이끌어낸 매력적인 음악인데, 더불어 기교적 난이도 역시 인상적이다. 게노바 & 디미트로프 피아노 듀오는 민속 음악에 관한 이해와 풍부한 정서, 일사분란한 앙상블로 낯선 음악을 친밀하게 다듬어냈다.
cpo 555 507-2
하이니헨: 수난 오라토리오 작품집
미하엘 알렉산더 빌렌스(지휘), 쾰른 아카데미
드레스덴 궁정악장이었던 하이니헨의 수난 오라토리오 두 곡을 담은 이 음반은 바로크 후기 독일 음악을 이끌었던 작센 궁정의 찬란한 음악 문화을 보여준다. 1719년과 28년에 만들어진 두 곡은 대규모의 이탈리아어 작품으로, 이른바 ‘세폴크로’ 전통의 진수를 담고 있으며 풍부한 감정 표현과 명상적인 분위기가 골고루 담겼으며 오페라를 방불케 하는 극적인 긴장감도 있다. 미하엘 알렉산더 빌렌스가 이끄는 쾰른 아카데미 역시 정념을 잘 담아낸 정교한 연주로 감동을 준다.
cpo 555 481-2 (2CDs, 1.5장 가격)
비버: 바이올린 소나타집 (1681)
플라메나 니키타소바(바이올린), 레 엘레망
1681년에 출판된 바이올린과 콘티누오를 위한 여덟 곡의 소나타는 비버의 명성을 확립한 가장 중요한 작품집으로, 작곡가 사후에도 널리 연주되었다. 스승인 슈멜처의 작품집 외에 17세기에 이토록 고도의 비르투오시티를 과시한 바이올린 작품집은 없었다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여기에 균형 잡힌 예술적 형식과 민속적 요소를 하나로 엮었다는 점에서 음악사적으로도 중요한 작품집이다. 플라메나 니키타소바는 악기의 위치와 활 잡는 방식 등 시대악기 연주자들도 잘 시도하지 않는 옛 연주 관습을 적용해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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