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자존심 Melodiya>

MELCD1001797 로제스트벤스키의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전집 3F2 CD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7번

 * Moscow Radio Symphony Orchestra, Gennady Rozhdestvensky (rec.1965-67)

로제스트벤스키가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을 이끌던 황금기에 이루어진 명연주. 차이코프스키, 시벨리우스 교향곡과 함께 이 시기를 대표하는 연주인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전집이 마침내 본가 멜로디아 레이블에서 부활하였다.  로제스트벤스키의 통솔력으로 단련되고 연마된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을 이끌고 1960년대 후반에 완성시킨 프로코피예프 전집은, 반세기가 넘은 현재까지도 이 작품 명반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연중 하나로 손꼽힌다. 

Academie Charles Cros 그랑프리 디스크 수상반 CHOC

MELCD1001807 타네예프 칸타타 2번 ‘시편 낭독’

 *Svetlanov, The USSR State Academic Symphony Orchestra,

The A.A. Yurlov State Republican Russian Choir Capella, Yuri Ukhov (1977)

차이코프스키의 문하생이며, 라흐마니노프, 스크리아빈등의 제자를 길러냈던 세르게이 타네예프.  서구 고전 음악의 러시아 음악화에 앞장섰던 타네예프의 장대한 합창음악을 만날 수 있다. 칸타타 2번 ‘시편 낭독’은 장대한 종교 합창곡으로, 스베틀라노프와 소련 국립 관현악단이 만들어내는 저돌적 추진력과 파워 있는 연주로 듣는다. 종교작품이라는 장르를 초월하는 박진감 넘치는 연주와 노래로 남성적 러시아 합창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1977년 라이브 레코딩.

MELCD1001806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전집(2CD)     

소나타 1번, 2번 ‘판타지 소나타’ 3번, 4번, 5번, 6번, 7번 ‘하얀 미사’ 8번 9번 ‘검은 미사’

10번           * Zhukov(piano)

러시아 명피아니스트 이고르 슈코프가 35세때인 1971년 멜로디아 레이블에서 녹음한 스크리아빈 전집 앨범.  네아가우스에게 사사받은 슈코프는 타고난 냉철한 품성과 네이가우스적인 낭만적인 성향이 이상적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최초로 시도한 피아니스트로, 본 녹음 이후 28년이 지난 63세에 Telos 레이블에서 또 한번의 전곡 레코딩에 도전하였다. 하지만 짧지 않은 시차를 지닌 이 두 개의 연주는 전혀 다른 감각과 템포의 연주로 큰 차이를 보인다.  인상적인 다이내미즘을 보여주는 날카로운 피아니즘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멜로디아 레코딩.

MELCD1001819 엘리소 비르살라드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 54

* Eliso Virsaladze(piano),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Dmitri Kitaenko

엘리소 비르살라제의 연주반.

그루지아 태생의 러시아 피아니스트, 비르살라드제는 야코프 자크와 네이가우스로부터 사사받은 러시아 피아노 악파의 계승자이다.  1962년 제2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등, 1966년 슈만 콩쿨 우승을 차지하였고, 이후 슈만은 그녀의 중심 레퍼토리가 되었다.  독일 낭만주의 작품에 정평이 있으며,  특히 슈만 작품 해석에 탁월하여, 1976년 슈만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이 앨범에 수록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는 그녀의 대표 레퍼토리이다. 거침없는 남성적인 해석의 연주이다. 1977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의 그레이트홀  실황.

MELCD1001789 20세기의 전설, 야코프 자크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4번, 피아노 협주곡 2번

USSR State Symphony Orchestra, Evgeny Svetlanov(cond.)

Great Symphony Orchestra of the All-Union Raido, Kurt Sanderling

오데사의 유태계 집안에서 태어난 야코프 자크는 1937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낭만주의 스타일과 현대 작품 모두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였다. 단단한 구성과 당당한 테크닉으로 깨끗하고 명료한 연주를 들려준다. 병으로 일찍 은퇴하여 그가 남긴 연주는 대단히 귀한 편이다.  교육자로 활약하며 구바이둘리나, 페트로프, 비르살드제, 모기레프스키등을 키워냈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줄기를 이어준 야코프 자크의 귀한 연주반 (1953년-1959년 레코딩)

MELCD1001824  러시아 작곡가의 서곡집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보로딘: 이고를 공 서곡/ 무소르그스키: 모스크바 강의 여멍 ‘크반스치나’ 서주/ 림스키-코르사코프: 사드코, 오월의 밤, 차르의 신부, 프스코프의 처녀 서곡/ 다르고미주스키: 루살카 서곡

* USSR State Symphony Orchestra, Evgeny Svetlanov(cond.)

소련 인민 예술가 스베틀라노프와 소련 국립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러시아 음악의 엔솔로지. 글린카, 보로딘, 무소르그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등 러시아의 작곡가들의 오페라 서곡집이다.   오페라 시작 전에 준비를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서곡들이지만,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널리 사랑받아 독립적으로 연주된다.  1970년대∼80년대의 녹음으로 스베틀라노프와 소련 국립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슬라브 서정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