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1365

쇼팽: 월츠, 즉흥곡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pf)

자타가 공인하는 20세기 최고의 쇼팽 스페셜리스트의 한 사람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이 RCA를 통해 남긴 쇼팽 레코딩들이 복각의 대가 마크 오버트-쏜의 손을 통해 복각되었다. 14개의 왈츠는 1954년의 녹음이며, 3개의 즉흥곡과 즉흥환상곡은 1953년 54년 57년에 나누어 녹음된 것들이다.

8.572421

타네예프: 현악사중주 2,4번

카르페 디엠 현악사중주단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1,3번에 이어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카르페 디엠 쿼텟의 타네예프 현악사중주 음반. 베토벤의 후기 걸작들을 연상케 하는 내면적인 에너지를 지닌 작품인 2번과 작곡가의 현악사중주들 중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특징을 보여주는 4번이 함께 커플링되었다. 두 작품 모두 예측하기 힘든 화성 조합과 풍부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수작들이다.

8.572323

수크: 동화, 판타지, 환상적 스케르초

미카엘 루드비히(vn)/ 조안 팔레타/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드보르작의 사위이자 현재 체코를 대표하는 명연주자인 같은 이름의 바이올리니스트의 조부인 작곡가 요제프 수크는 장인으로부터 체득한 보헤미아 기반의 민족주의적인 작풍과 자신의 천부저인 선율감각을 결합한 매력적인 작품들을 다수남겼다. 기교적인 바이올린 독주와 관현악 반주를 위한 판타지, 라두스 왕자의 환상적인 모험담을 세련된 관현악법으로 표현한 '동화', 그이 대표 관현악곡인 환상적 스케르초를 수록.

8.559654

18세기 미국 서곡집 (휴이트, 카, 리네이글)

패트릭 갈르와/ 신포니아 핀란디아

독립 전쟁 전후에 활동했던 미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발굴한 독특한 음반. 모차르트 등의 기존 인기작품들을 엮은 형태의 메들리 오버추어를 창안한 제임스 휴이트의 작품들, 귀에 익은 민요들과 '라 마르세이즈' 등의 선율을 차용한 벤저민 카의 페더랄 오버추어, 잉글랜드 민요, 스코틀랜드 민요, 프랑스 혁명가, 미국 민요 등을 적절히 배합한 알렉산더 리네이글의 행사용 서곡들이 함께 수록되었다.

8.570476

JC 바흐: 건반 소나타 Op.5

수잔 알렉산더-막스(clavichord)

대바흐의 막내아들이자 일명 '런던의 바흐'라고 불렸던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는 교향곡과 건반 독주곡 분야에서 어린 모차르트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건반소나타 Op.5는 막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포르테피아노를 위해 완성된 작품들이지만, 본 음반에서는 보다 섬세한 음향의 클라비코드를 통해 작품 내면의 갈랑 적인 속성을 근사하게 드러내었다.

8.572010

롤라 :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니퍼 스텀(va)/ 코니 쉬(pf)

2006년 CAG 콩쿠르 우승자인 미국의 비올리스트 제니퍼 스텀의 낙소스 데뷔 레코딩.파가니니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걸출한 현악 비르투오조 알레산드로 롤라의 비올라를 위한 실내악들에 도전하였다. 비올라 특유의 중저음의 매력이 돋보이는 세 편의 비올라 소나타 외에도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 세 편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연습곡을 함께 수록하였다,

8.572260

할프테르: 영화음악 <카르멘>

마크 피츠-제랄드/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파야의 애제자였으며, 스트라빈스키와 라벨로부터도 가르침을 받았던 에르네스토 할프테르는 20세기 전반 스페인 음악계를 대표하는 주요 작곡가의 한 사람이었다. 그가 1926년에 제작된 무성영화 '카르멘'을 위해 완성했던 음악들이 재발굴되어 최초로 레코딩되었다. 영화의 배경을 고려하여 안달루시아 지방의 무어풍 민속음악적인 요소들을 적극 활용한 만큼 이국적인 매력으로 가득한 음악들이다.

8.570996

로슬라베츠: 첼로소나타 1,2번, 명상곡 외

라체차르 코스토프(vc)/ 빅토르 발코프(pf)

로슬라베츠는 20세기 초 러시아 출신 작곡가들 중에서 가장 독창적이고도 진보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줬던 작곡가로, 러시아 대혁명 전후의 혼란기에 자신만의 독특한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작풍을 구가하였다. 그의 첼로소나타들은 러시아 고유의 멜랑콜릭한 감성과 그의 열정적이고도 드라마틱한 음악서법이 결합된 작품들이며, 여기에 첼로를 위해 편곡된 작곡가의 비올라 소나타가 함께 수록되었다.

8.572314

카밀로 슈만: 첼로소나타 1,2번, 콘체르트슈튀크 Op.20

마리아 클리겔(vc)/ 프란체스코 피에몬테시(pf)

1872년 작센의 쾨니히슈타인에서 태어난 카밀로 슈만은 19/20세기 전환기를 대표하는 오르간의 거장이었으며, 작곡가로서도 실내악 장르를 중심으로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그의 음악은 브람스 풍의 신고전주의와 리스트의 후기낭만주의가 적절히 절충된 스타일로, 특히 그의 첼로소나타들은 천부적인 선율감각과 피아노 파트의 초절기교가 인상적인 작품들이다.

8.559694

우리넨: 현악사중주 1번, 피아노오중주 2번, 비올라변주곡 외

브렌타노 현악사중주단, 피터 제르킨(pf), 로리스 마틴(va) 외

미국의 유력 작곡가 찰스 우리넨의 음악 세계는 초기 폴리포니에 대한 자신의 애정과 각 악기들의 초절기교적인 활용, 그리고 급진적인 모더니즘을 토대로 한다. 1971년도 작품인 현악사중주 1번은 그의 작곡 캐리어의 분수령이 되었던 중요작이며, 비올라 독주를 위한 변주곡, 피아노를 위한 스케르초, 2008년에 완성되어 이번에 최초로 녹음되는 작품인 피아노 오중주가 함께 수록되었다.

8.570831-32

비제: 피아노 작품 전곡 (2CD)

율리아 세베루스(pf)

조르주 비제는 작곡가에 앞서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다. 그가 남긴 많진 않은 피아노 작품들 중에는 쇼팽을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녹턴과 로망스, 기교적인 소품들인 카프리스와 Chasse Fantastique,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반음계적 변주곡, 그리고 작곡가 자신이 피아노 용으로 편곡한 극부수음악 '아를르의 여인' 1,2모음곡 등의 매력적인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8.572194

슈미트: 살로메의 비극, 미라주, 그림자

뱅생 라르데르(pf)

마스네, 포레 등을 사사했던 플로랑 슈미트는 20세기 전반 가장 영향력 있는 프랑스 작곡가 중 한 사람이었지만,만년에는 비시 정부에 대한 부역으로 명성이 급락하고 말았다. 슈트라우스의 오페라와 동일한 소재를 다룬 발레 '살로메의 비극'이 그를 대표하는 작품인데, 본 음반에는 작곡가 자신의 피아노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그림자' 역시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분이기의 작품이다.

8.559669

다니엘포어: 전주곡 1,2권 '마법의 정원'

시아인 왕(pf)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곡가의 한 사람인 리처드 다니엘 포어는 '마법의 정원'이라는 타이틀 아래 17년의 간격을 두고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을 두 세트 완성하였다. '어린 시절의 추억', '밤', '엘리지', '침묵과의 교감', '겨울의 고독', '내 방에 유령이 있다!' 등의 소제목들이 말해주듯, 꿈과 추억,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비교적 명료한 서법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8.579005

슈체틴스키: 레퀴엠 외 우크라이나 종교합창곡들

글로리아 챔버 콰이어 외/ 로만 레바코비츠/ 레오폴리스 챔버 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작곡가 알렉산더 슈체틴스키의 종교합창곡은 고유의 정교 음악 전통을 토대로 패르트나 구레츠키를 연상케 하는 복고적이고도 장엄한 영적인 감동을 추구하고 있다. 아카펠라 혼성합창을 위한 대곡인 'Know Yourself'와 2개의 종과 혼성합창을 위한 칸타타 '밝히는 빛', 그리고 전통 라틴 텍스트를 토대로 완성한 현악합주 반주의 레퀴엠을 통해 이 작곡가의 독특한 음악스타일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8.572389

가르시아 아브릴: 기타 작품집

프란치스코 베르니에르(guitar)

미켈레 피탈루가 콩쿠르 우승자인 프란치스코 베르니에르가 스페인의 현대 작곡가 안톤 가르시아 아브릴의 개성적인 기타 작품들에 도전하였다. 지중해 일대의 풍광을 자유롭게 표현한 '지중해 환상곡', 세고비에에 대한 헌정 작품인 '에보카시오네스', 파리, 아테네, 마드리드의 세 도시의 개성을 음악으로 표현한 '3개의 도시 전주곡', 콤포스텔라 대성당 현관의 유명한 조각작품을 소재로 한 '현관의 소나타' 등을 수록.

8.572367

마이어베어: 가곡집

시반 로템(sop)/ 조나선 작(pf)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주무대로 활동했던 자코모 마이어베어는 '이집트의 십자군', '아프리카의 여인' 등의 그랜드 오페라 작곡가로 유명하지만, 살롱 풍의 매력적인 성악 소품들도 다수 작곡하였다. 사랑의 고통, 종교적인 열정 등을 소재로한 26곡의 가곡들을 이스라엘 출신의 소프라노 기대주 시반 로템의 감미로운 음성으로 수록하였다.

8.660291-92

로시: 오페라 <클레오파트라> (2CD)

디미트라 테오도시우 외/ 다비트 크레센치/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카 마르키자나

1876년 토리노에서 초연되었던 라우로 로시의 오페라 '클레오파트라'는 그보다 5년 앞서 공개되었던 베르디의 '아이다'를 통해 촉발되었던 고대 이집트에 대한 호기심을 재점화시켰던 작품이다. 1막의 연회장면, 2막에 등장하는 클레오파트라의 아리아, 4막의 클레오파트라와 옥타비안의 이중창 등 주목할만한 부분들을 다수 담고 있는 작품으로, 본 음반은 2008년 스페리스테리오 오페라 페스티벌의 실황을 담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