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72566

파가니니: 기타를 위한 43개의 기리비치 전곡

드니 성호 얀센스(guitar)

벨기에로 입양되었다가 훌륭한 기타 유망주로 성장한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로 여러 매스미디어를 통해 화제가 되었던 드니 성호가 낙소스를 통해 음반을 출시하였다. 벨기에 왕립 음악원에서 아사드 형제를 사사했던 드니 성호는 현재 벨기에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카네기홀,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보우, 빈 무지크페라인,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등의 일급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가지며, 기타계의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바이올린 못지않게 기타에도 관심이 많았던 파가니니가 완성한 43곡의 기리비치(습작 형식의 소품) 전곡을 녹음한 것이다. 파가니니 자신의 작품들은 물론, 로시니의 라 체네렌톨라, 모차르트의 돈조반니 등의 친근한 선율들을 비롯하여 파이지엘로, 쥐스마이어 등의 당대 여러 작곡가들의 선율들을 이 작품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드니 성호의 연주는 감각적이고 감성적이며 조화롭다'

- Les Cahiers de la guitare, France

8.572448

브람스: 교향곡 1번, 버르톡: 이상한 만다린 모음곡

조나선 파스터낙/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국의 신예 지휘자 조나선 파스터낙의 낙소스 데뷔 레코딩. 영국의 자존심과도 같은 악단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브람스의 교향곡 1번과 버르톡의 판토마임 발레 '이상한 만다린'에서 발췌한 연주회용 모음곡을 담았다. 본 음반은 독일의 젠하이저 & 노이만에서 제작한 디지털 마이크로폰을 사용하여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이 진행된 것으로, 오디오파일 적인 만족감 또한 함께 제공할 것이다

8.572227

시벨리우스: 교향곡 4,5번

피에타리 인키넨/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향의 객원 지휘를 통해 우리 애호가들에게도 친근한 이름이자 낙소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핀란드 출신의 신예 피에타리 인키넨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시리즈의 두 번째 음반이 출시되었다. 작곡 당시 작곡가의 음울하고도 고독했던 심리상태를 반영한 작품인 교향곡 4번과 작곡가 경탄해마지 않았던 최고의 걸작인 교향곡 5번을 함께 수록하였다.

8.572274

카를워비치: 바이올린협주곡, 세레나데

일랴 칼러(vn)/ 안토니 비트/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키 사고로 33세에 요절한 폴란드 작곡가 카를워비치의 바이올린협주곡은 로맨틱 협주곡의 전통을 계승한 빼어난 서정을 담은 숨겨진 걸작으로 차이코프스키,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했던 러시아 출신의 비르투오조 일랴 칼러와 안토니 비트가 이끄는 바르샤바 필의 빼어난 연주가 작품의 감동을 더한다. 차이코프스키나 드보르작의 감동을 계승한 아름다운 세레나데가 함께 수록되었다.

8.572284

바인베르크: 무반주 첼로소나타 2-4번

요제프 페이겔슨(vc)

폴란드에서 태어나 구소련에서 활동했던 미에치스와브 바인베르크는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에프에 이은 '제3의 작곡가'로 구소련 음악계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다. 라트비아 출신의 첼리스트 요제프 페이겔슨이 선보이는 작곡가의 두 번째 솔로 첼로 작품집으로 발렌틴 베를린스키를 위해 완성되었던 소나타 2,4번, 로스트로포비치를 위한 작품인 소나타 3번을 함께 수록하였다

8.572527

라틴-아메리칸 기타 뮤직 (폰체, 로메로, 브루워, 바리오스 망고레 외)

빈세테 코베스(guitar)

페페 로메로의 애제자인 스페인의 젊은 기대주 빈센테 코베스가 아르헨티나, 쿠바, 멕시코, 파라구아이, 그리고 스페인의 개성적인 기타 작품들을 들려준다. 폰체, 브루워, 바리오스 망고레, 라미레스, 피아졸라, 로메로, 모렐 등의 아프로-쿠바 스타일의 재즈에서 아방가르드 계열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담았으며, 코베스 자신의 창작곡인 첼리탱고도 만날 수 있다.

8.559613

도허티: 타임머신, 선셋 스트립, 유령 목장, 66번 도로

마린 알솝/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이클 도허티는 현존 미국 작곡가들 중에서 가장 자주 작품이 연주되는 작곡가의 한 사람이다. '66번 도로'는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로 연결되는 이 길 주위의 풍광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며, '선셋 스트립' 역시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명소의 아침과 밤을 그린 작품이다. '유령 목장'은 뉴멕시코의 풍광을 담은 조지아 오키프의 동명 그림에서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옮긴 작품이다.

8.572285

로사: 헝가리 스케치, 헝가리 야상곡, 랩소디, 연주회용 서곡

마크 코소워(vc)/ 마리우스 스몰리/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헝가리 출신의 미클로스 로사는 '쿼바디스', '벤허', '왕중왕' 등의 헐리우드 고전 대작들의 영화음악으로 유명하지만, 순수음악 쪽에서도 걸출한 작품을 다수 남겼다. 본 음반은 모국인 헝가리의 전통음악에 기반을 둔 작품들을 담았다. 숨막힐 듯한 스피드로 발전해가는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랩소디, 전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농민들의 소박한 잔치를 그린 헝가리 스케치, 석양의 잔잔한 서정이 인상적인 야상곡 등을 수록.

8.572377

베토벤: 현악 트리오 Op.9-1,2,3

코디이 사중주단 단원들

낙소스의 간판 실내악단인 코다이 사중주단의 세 멤버들이 진행 중인 베토벤 현악트리오 시리즈의 2탄. 아메리칸 레코드 가이드의 호평을 받았던 첫 음반(8.557895)에 이어서 베토벤이 빈 시대 초기에 남긴 주요 실내악인 Op.9의 세 작품에서도 관록이 뒷받침 된 뛰어난 연주력을 보여준다. 독창적이고도 과감한 화성적 전개와 세 악기 사이의 뛰어난 조화를 담은 Op.9는 이후 등장하는 현악사중주들의 기틀이 되었다.

8.572176

발라다: 카프리코스 2,3,4번

안드레스 카르데네스( vn, cond)/ 피츠버그 신포니에타

카탈루냐의 국보급 작곡가인 레오나르도 발라다의 카프리코스는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2번은 삼바, 탱고, 하라베의 세 가지 라틴 춤곡들로 구성되었으며, 4번은 '재즈 풍으로'라는 타이틀 그대로 재즈에 기반을 둔 작품이다. '인민전선에 대한 오마주'라는 타이틀의 3번은 스페인 내전 당시 파시스트에 맞서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들었던 의용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레퀴엠 성격의 작품이다.

8.572330

게디니: 피아노소나타, 소나티나, 판타지아 외

마시모 주제페 비안키(pf)

20세기 이탈리아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의 한 사람인 조르조 게데니는 과거의 음악, 특히 바로크 음악을 통해서 자신의 창조적인 영감을 얻었던 인물이다. 그의 피아노 작품들 중 가장 큰 스케일의 작품인 소나타, 초절기교를 요구하는 난곡들인 판타지아, 디베르티멘토, 카프리치오, 그리고 2차 대전 중에 완성된 우울하고도 신비로운 악상이 인상적인 리체르카레 등이 수록되었다.

8.572114

슈베르트: 미사 5번, 마그니피카트

트리네 빌스베르크(sop), 베티나 란흐(alt), 임민우(te), 오미닉 쾨니거(bass)/ 이모탈 바흐 앙상블/ 모르텐 슐트 옌센/ 라이프치히 캄머오케스터

1819년에 완성되어 7년의 시간에 걸쳐 개작된 미사 5번은 슈베르트가 남긴 6편의 라틴 텍스트의 미사 작품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자 이후 브루크너의 미사들에도 큰 영향을 준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의 가곡들을 연상케 하는 유려한 선율의 흐름이 독창과 합창을 적절이 교차하면서 전개되며, 관현악 반주 역시 교향곡에 상응하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하이든 스타일의 종교합창곡인 마그니피카트가 함께 수록되었다

8.570135

게라 필사본 1집 (후안 히달고, 호세 마린 외)

이사벨 모나르(sop)/ 마누엘 빌라스(harp)

스페인 왕가의 소장품으로 추정되는 게라 필사본이 최근 발견되었다. 여기에는 후안 히달고, 호세 마린, 후안 데 나바스 등의 17세기 후반 마드리드 일대 주요 작곡가들의 성악곡 100여 편이 수록되어있기에, 르네상스 후반 스페인의 세속 성악곡에 대한 새로운 보고로 음악계를 흥분시켰다. 본 음반에는 스페인 바로크 하프의 산뜻한 반주와 소프라노 이사벨 모나르의 투명한 음성으로 당대의 시정이 소박하게 노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