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feo(오르페오) 신보 및 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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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1-01-06 14:36 조회24,063회 댓글1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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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C 750 101 A 멘델스존: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수록곡 - 협주적 변주곡 Op.17/ 첼로 소나타 1번 Op.45/ 노래의 날개위에 Op.34-2/ 갈대의 노래 Op.71-4/ 음악노트/ 무언가 Op.109/ 첼로 소나타 2번 Op.58
연주: 다니엘 뮐러-쇼트(첼로), 조나단 길라드(피아노)
최근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독일의 떠오르는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 이번 앨범에서는 2009년 탄생 200년을 맞이한 멘델스존의 첼로 작품을 선보인다. 멘델스존의 첼로 작품은 감미로운 선율로 정평이 나있다. 고전적 양식을 가지면서도 정열적이고 힘 있는 1번, 풍요로운 선율과 다채로운 표현으로 가득 찬 2번, 이렇듯 수록된 2곡의 첼로 소나타에서 뮐러-쇼트는 고고하면서도 깊은 매력을 가지는 시정미를 한껏 풍긴다. 첫번째곡 협주적 변주곡은 첼로의 화려함에 더해 피아노의 활약도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뮐러-쇼트와 길라드의 사이좋게, 때로는 격렬하게 부딪혀가며 만들어내는 환상궁합이 들을거리다. 그 외 ‘노래의 날개 위에’ ‘갈대의 노래’ ‘무언가’ 등 달콤하면서도 깊이 있는 뮐러-쇼트의 첼로 음색에 딱 들어맞는 레퍼토리들로 가득하다.
*디아파종 황금상
*피치카토 수퍼소닉 선정
C 802 102 A J.S.바흐: 푸가의 기법 BWV 1080 (2for1)
수록곡 - 푸가의 기법 BWV 1080, 코랄 ‘저 이제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니다’ BWV 668a
연주: 콘스탄틴 리프쉬츠(피아노)
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음악의 헌정’의 뒤를 잇는 리프쉬츠의 바흐 새 녹음은 “푸가의 기법”이다. 대위법 예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만년의 바흐가 작곡도중 실명했기 때문에 미완성으로 끝나, 오늘날에도 많은 수수께끼를 남기고 있다. 인간의 작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복잡한 작곡기법, 시대를 뛰어넘는 전위성, 바흐 최고 만년의 고고한 경지와 죽음에의 예감 등 비범한 대가의 영혼이 고스란이 담겨있는 걸작이다. 리프쉬츠는 굴드와 같이 오르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만으로 도전, 혼자 연주가 불가능한 2개의 트랙만 다중녹음을 하였지만 위화감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정도의 깊이까지 30대의 피아니스트가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로울 정도다. 바흐의 숭고함, 경이로움, 위트, 아름다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C 832 101 A 차이코프스키: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Op.18, 교향곡 6번 Op.74 ‘비창’
연주: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안드리스 넬손스(지휘)
넬손스와 버밍엄이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 시리즈 제 2탄. 2010년 가을 베를린 필과의 데뷔무대에 이어 빈필과의 일본공연도 성공적으로 끝낸 ‘안드리스 넬손스’는 얼마전 스트라빈스키 발레음악 ‘불새’로 디아파종 황금상과 독일 비평가상을 수상한 화제의 젊은 마에스트로다. 본격적인 데뷔앨범으로 볼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C780091)때도 언급했듯이 그에게 있어 차이코프스키는 지리적으로나 음악적으로 강한 영향을 받고 있는 특별한 존재이다. 한편 이번에는 가장 차이코프스키적인 작품이면서도 정열적인 작품인 ‘비창’과 함께 차이코프스키가 당시 격렬하게 사랑에 빠져있던 바이올리니스트 ‘요시프 코테크’에 대한 억제할 수 없는 감정이 배경으로 깔려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택했다. “전작의 햄릿도 그러했지만 차이코프스키의 어떠한 작품이라 할지라도 그의 인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자신의 실제 경험담이 없이는 이렇듯 아름답고 심오한 음악을 쓸 수 없다”고 지휘자 넬손스는 말한다. 이러한 그의 말대로 넬손스의 접근법은 두곡 모두 대단히 정열적이고 마음을 흔드는 스케일이 풍성한 오케스트라를 창출해 냈다.
C 814 101 A 슬라브 오페라 아리아 - 피오트르 베차와
수록곡 - 보로딘: 이고르공 중 ‘당신은 어디에’/ 노보비에이스키: 발트의 전설 중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가’/ 차이코프스키: 예프게니 오네긴 중 ‘당신을 사랑해, 올가’. ‘내 청춘은 어디에’/ 젤렌스키: 야네크 중/ 림스키-코르사코프: 사토코 중 ‘인도의 노래’/ 모뉴시코: 뗏목타기 중 ‘뗏목이 비스와강에 떠있어’/ 차이코프스키: 이올란타 중 ‘사랑의 속삭임도 나와는 상관없어’/ 라흐마니노프: 알레코 중 ‘보라 저곳의 달을’/ 모뉴시코: 유령저택 중 ‘정적 속에서’/ 스메타나: 팔려간 신부 중 ‘누구를 위해 신부를’/ 아렌스키: 라파엘 중 ‘내 마음은 정열로 떨려’/ 모뉴시코: 할카 중 ‘욘테크의 생각’/ 차이코프스키: 스페이드의 여왕 중 ‘우리의 인생은 도박이다’/ 드보르작: 루살카 중 ‘사랑스런 환상이여’/ 림스키-코르사코프: 5월의 밤 중 ‘잘자라, 귀여운 아가’, 사토코 중 ‘인도의 노래’(오케스트라 버전-보너스 트랙)
연주: 피오트르 베차와(테너), 폴란드 방송 교향악단, 우카슈 보로비츠(지휘)
1966년 태생의 폴란드가 낳은 명 테너 피오트르 베차와는 취리히 오페라극장의 테너로 그 명성이 대단하며,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극장, 로얄 오페라, 메트로폴린탄 오페라극장등 그 활약 장소를 계속 넓혀나가고 있다.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고음역대도 듣기 편한 음색을 들려주는 베차와는 이미 Orfeo에서 이태리, 프랑스 아리아집(C715081)이 나와 있지만, 이번에는 동구 오페라 아리아집으로 모국의 폴란드는 물론 러시아와 체코의 오페라까지 진귀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IRR Outstanding 선정음반
C 810 102 A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Op.83, 교향곡 4번 Op.98 (2for1) - 2002 라이브
연주: 콘스탄틴 리프쉬츠(피아노),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지휘)
2010년 5월에 85세의 생일을 맞이한 피셔-디스카우. 그는 1973년에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기 시작했으나 얼마가지 않아 지휘를 접고 그 후 20년간 지휘대에 오르는 일이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놀랍게도 피셔-디스카우가 당시의 베를린 교향악단(2006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로 개칭)을 지휘한 브람스 프로그램이 Orfeo에서 발매되었다. 2002년 12월에 있었던 이 라이브 녹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콘스탄틴 리프쉬츠를 솔리스트로 맞이한 피아노 협주곡 2번이다. 강인한 피아니즘이 힘차게 그 개성을 피력해가며 피아노의 신동에서 천재로서 변모해가는 리프쉬츠이 모습이 각인되고 있다. 이어지는 교향곡 4번에서 피셔-디스카우는 혼신의 열연을 펼친다.
C 808 109 L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변주곡, 바가텔 (9CD) - 프리드리히 굴다 초기 레코딩 1953-1954, 1957
수록곡 - 피아노 소나타 전곡(1953-54)/ 6개의 바가텔 Op.126(1957)/ 에로이카 주제에 의한 15개의 변주곡과 푸가 Op.35(1957)/ 디아벨리 주제에 의한 33개의 변주곡 Op.120(1957)
연주: 프리드리히 굴다(피아노)
굴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레퍼토리 중 하나인 베토벤이지만 소나타 전곡은 Decca와 Amadeo에서 발매되었던 2종이 잘 알려져 있다. 굴다가 세상을 떠난 이후 10년을 맞은 2010년 Orfeo에서 놀랄만한 앨범이 발매되었다. 굴다의 3번째가 되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을 복각 발매한 것이다. 거기다 첫 출현인 에로이카 변주곡과 디아벨리 변주곡에 바가텔까지 포함된 대단한 음원들로 이루어졌다. 1948년 이후에 굴다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 시리즈를 연대순으로 진행해 간다는 기획을 하고 있었으며 이것이 처음으로 실현된 것이 이 1953-54년 녹음이다. 굴다는 오스트리아 5개의 도시 크라겐푸르트, 빈, 그라츠, 리츠, 잘츠부르크에서 전곡을 연주하고 있다. 이 세트에 담겨진 모든 소나타들은 굴다가 베토벤에 완전히 전념해 있던 시기 1953년 10월부터 1954년 1월까지 그것도 아직 소비에트의 관리하에 있었던 빈 라디오 방송국 RAVAG에 의해 스튜디오 녹음된 것이다. 수록 당시 굴다의 나이는 24세로 영글게 빛나는 아름다운 음색과 일찍이 확립된 테크닉을 무기로 젊은 약동감이 넘쳐나, 굴다의 베토벤 발매반 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자리매김을 할 명반이다.
*2010 그라모폰 역사적 명반부문 최우수상
C 809 113 R 바그너: 니벨룽겐의 반지 전곡 (13CD) - 1953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라이브
연주: 한스 호터, 아스트리드 바르나이, 볼프강 빈트가센, 라몬 비나이, 레지나 레스닉, 헤르만 우데, 구스타프 나이트링거, 파울 쿠엔, 게르하르트 슈톨체, 요제프 그라인들,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합창단, 클레멘스 크라우스(지휘), 빌란트 와그너(연출)
드디어 정규발매! '클레멘스 크라우스'의 반지. 1953년 크라우스의 반지는 무수히 많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반지” 중에서도 특히나 대단한 연주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것은 단지 명가수들과 명지휘자라는 호화스러운 조합이라는 이유뿐만이 아니다.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이 1951년 재개되고 나서 방향성을 모색중이던 ‘신 바이로이트 주의’가 1953년이 되어서야 드디어 방향성이 정해지고, 그것에 의해 앞으로 대물이 될 젊은 세대의 가수들과 지휘자 크라우스, 그리고 빌란트 와그너의 연출이 화학반응을 일으키듯 번뜩이는 폭발을 일으킨 것이다. 클레멘스 크라우스의 바이로이트 출현은 연출가 빌란트 와그너와 대립한 한스 크나퍼츠부슈가 출연을 사퇴하였기 때문에 그 기회가 온 것이다. 크라우스가 만들어내는 바그너는 아름답고 유연하며, 생명력 있는 약동감과 열기에 가득 차 있다. 독일풍의 장대한 바그너와는 다르게, 선율은 평온하며, 장면에 맞춰 템포를 유연하게 움직여 음악을 부채질 해나가는 것이 드라마틱하면서도 익사이팅한 바그너로 연출되었다. 크라우스의 바이로이트 출현은 큰 이슈가 되었지만 다음해인 1954년 5월에 급사해버려 그의 바이로이트는 이 일년으로 끝나버린다. 그래서 그 의미에 있어서도 이 음원은 중요한 녹음이다. 출연진에 있어서 특히 절찬을 얻은 것이 테너 ‘볼프강 빈트가센’의 가창력으로, 당시 39세의 빈트가센의 가창력은 대단히 신선하고 매력적이어서 ‘지크프리트’에서 청중들의 열광만으로도 그 사실이 명확히 증명 된다. 보탄/방랑인에는 ‘한스 호터’가 처음으로 풀 기용되었다. 최고의 보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윤기 있는 목소리에 강력한 위력이 있어 ‘라인의 황금’에서 압권의 연기력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아스트리드 바르나이, 라몬 비나이, 헤르만 우데 등 쟁쟁한 실력자들로 꽉 채워진 구성이다. 음원은 바이에른 방송협회의 오리지널 마스터를 사용하고 있다. 1953년으로서는 상당히 양호한 녹음으로 기존에 나돌고 있던 음원보다 상당히 음질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오리지널 마스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LP의 이음새부분에서 생기는 부자연스러운 공백이 거의 없다.
*클래시카 쇼크상
C 822 101 B 마이나르디와 체키의 듀오 - 1959년 잘츠부르크 라이브
수록곡 - 베토벤: 첼로 소나타 4번 Op.102-1/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Op.38/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D.821
연주: 엔리코 마이나르디(첼로), 카를로 체키(피아노)
같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밀라노에서 태어난 마이나르디(1897-1976)와 로마 태생의 체키(1903-1984)라고 하면,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명성 높은 콤비다. 이러한 두 사람이 1959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가졌던 리사이틀 기록이다. "나의 신조와 목표는 음악에 봉사하는 것이지,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음악을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라고 말하던 마이나르디. 연주당시 마이나르디는 62세로 원숙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이날의 연주는 이 거장의 음악적, 인간적인 무게감으로 한음 한음 무한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C 806 102 I 미렐라 프레니 - 빈 국립 오페라극장 라이브 (2CD) 1963-1995
수록곡 - 푸치니: '라 보엠' 중,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1963 공연/ 푸치니: '라 보엠' 중, 플라시도 도밍고 (T Rodolfo) 1987 공연/ 푸치니: '라 보엠' 중, 루치아노 파바로티 (T Rodolfo), 카를로스 클라이버(지휘) 1985 공연/ 푸치니: '마농 레스코' 중, 페테르 드보르스키 (T Des Grieux) 1986 공연/ 베르디: '돈 카를로' 중 루이스 리마 (T 돈 카를로),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1989 공연/ 베르디: '돈 카를로' 중,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1979 공연/ 베르디: '오텔로' 중 플라 시도 도밍고 (T 오텔로), 제임스 레바인 (지휘) 1982 공연/ 베르디: '시몬 보카네그라' 중, 한스 그라프(지휘) 1984 공연/ 베르디: '아이다' 중 루치아노 파바로티 (T 라다메스), 로베르토 아바도 (지휘) 1990 공연/ 차이코프스키: '에프게니 오네긴' 중 볼프강 브렌델 (Br 오네긴), 세이지 오자와(지휘) 1988 공연/
차이코프스키: '스페이드의 여왕' 중 블라디미르 아틀란토프(T 게르만), 세이지 오자와(지휘) 1992 공연/ 조르다노: '페도라' 중 루이스 리마 (T 로리스), 파비오 루이지 (지휘) 1995 공연
20세기 후반의 가장 위대한 이탈리아 소프라노 중 한명인 미렐라 프레니. 이 앨범은 빈 데뷔가 되었던 1963년 카라얀 지휘의 '라 보엠'을 시작으로, CD 첫 출현인 '카를로스 클라이버' 지휘의 '라 보엠', 또한 1990년엔 파바로티와 '아이다' 꿈의 공동 출연이 담겨있으며, 그리고 남편 '니콜라이 기아우로프'로부터 러시아어를 지도받아 차이코프스키까지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2시간 반동안 프레니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만족스러운 2장의 음반이다.
C 789 101 B 루치아 포프 - 뮌헨 리사이틀 1984
수록곡 - 슈베르트: 소년 D 692, 수풀 D 646, 시내 D 693, 나비 D 633, 장미 D 745, 넘치는 사랑 D 854, 내 마음에게 D 860, 우물가의 젊은이 D 300, 사랑하는 여인의 편지 D 673, 고독한 남자 D 800/ 쇤베르크: 4개의 가곡 Op.2/ R.슈트라우스: 오펠리아의 3개의 노래 Op.67, 나의 눈길 Op.37-4, 나의 아들에게 Op.37-3, 사프란 Op.10-7, 말못하는 꽃 Op.10-6, 아버지의 말씀으로는 Op.36-3, 만령절 Op.10-8/ 슈베르트: 실비아에게 D 891, 환희 D 433
연주: 루치아 포프(소프라노), 어윈 게이지(피아노)
루치아 포프가 1984년 7월 뮌헨의 유서 깊은 극장 '쿠빌리에 극장'에서 가진 리사이틀 라이브 녹음이다. 44세의 포프는 따듯하면서도 싱그러운 미성에 원숙한 맛이 더해져 안정감 있는 음색을 선사한다. 이 뮌헨에서의 라이브는 좀 작은 극장이라는 특수성으로 청중과의 일체감이 강하게 느껴져, CD를 듣고 있는 자신도 극장에서 듣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IRR Outstanding 선정음반
C 819 101 B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 - 1959년 잘츠부르크 라이브
연주: 시모어 레프킨(피아노), 뉴욕 필하모닉, 레너드 번스타인(지휘)
1959년 여름 번스타인이 거느리는 뉴욕 필은 유럽투어 중 잘츠부르크에 들러 선풍적인 음악제 데뷔를 장식하였다. 번스타인에게 있어 잘츠부르크는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성공한 작곡가로서의 자신을 유럽에서 어필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되어 대담하게도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가장 번스타인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불안의 시대’는 1949년 31세의 번스타인이 작곡한 곡으로 반음계주의적, 낭만주의적, 12음주의 그리고 재즈와 자유롭게 기법을 조합시킨 젊은 재기가 넘기는 출세작이다. 그리고 번스타인이 연주하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은 3종이 있는데, 1958년에 뉴욕 필의 음악감독, 수석지휘자에 취임해 1년 후가 되는 이 연주는 그 가운데서도 가장 속도감 있고, 특별한 공기와 기백에 압도되는 장절한 마무리가 훌륭하다.
C 818 101 B 말러: 교향곡 4번/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Op.84 - 1950년 잘츠부르크 라이브
연주: 이름가르트 제프리트(소프라노),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브루노 발터(지휘)
말러 ‘대지의 노래’와 제 9교향곡의 초연을 맡고, 그의 제자로서 말러와 깊은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브루노 발터’는 잘츠부르크 음악제 개최 이래 최초 40년간 말러라고하면 대부분 그의 독차지였다. 1950년 빈 필과 가진 라이브 연주는 이미 유명한 내용으로, 드디어 정규음원으로 첫 CD화 되었다. 솔리스트로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단골손님이었던 이름가르트 제프리트가 맡았다. 커플링 된 에그몬트 서곡은 발터에게 4번의 연주가 존재하지만, 빈 필과 연주는 이것이 유일하다.
C 821 102 B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외 (2for1) - 1963년 잘츠부르크 라이브
수록곡 -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Op.14/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Op.15/ R.슈트라우스: 교향시 ‘틸 오일렌 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연주: 게자 안다(피아노),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로린 마젤(지휘)
33세의 젊은 마젤이 데뷔한 1963년 잘츠부르크 음악제는 그야말로 "마젤을 위한 해"였다. 그 해에 예정되어 있던 ‘프리차이’에 의한 새로운 모차르트 치클루스가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되면서 급히 대역을 찾을 필요가 있었는데, 그때 물망에 오른 것이 로린 마젤로 ‘피가로의 결혼’을 훌륭하게 성공으로 이끌었다. 완벽한 음악적 해석이 뒷받침되어, 놀라울 정도로 자유자재로 모습을 변화하는 ‘환상 교향곡’에서 이미 공연장은 열광상태. 후반 들어 에릭 베르바가 “지금 뭔가 특별한 것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평한 게자 안다의 베토벤 1번 협주곡. 그리고 마젤의 천재적인 지휘 테크닉이 선명하게 날이 선 ‘틸 오일렌...’까지 이 앨범은 그 스릴 있는 하룻밤의 모습을 모두 담았다.
C 820 102 B 말러: 대지의 노래/ 슈베르트: 교향곡 4번 ‘비극적’ (2for1) - 1959년 잘츠부르크 라이브
연주: 힐데 뢰셀-마이단(메조 소프라노), 발트마르 크멘트(테너),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라파엘 쿠벨릭(지휘)
잘츠부르크 음악제 개최 이후 최초 40년간 말러를 거론하는 것은 작곡가의 제자이기도 하였던 브루노 발터가 대부분이었다. 1960년까지 발터 이외에 말러를 지휘한 것은 단 2번 밖에 없었고 그 모두가 쿠벨릭이 지휘한 것으로 1952년에 제 5교향곡을, 그리고 여기 수록된 1959년 ‘대지의 노래’다. 이후 쿠벨릭은 수병인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실연 및 세션 녹음으로 전집 시리즈를 통해 말러 연주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커플링 된 슈베르트는 당일 전반에 연주된 실황으로, 슈베르트와 말러 두곡 모두 ‘가곡’이 작풍의 중요한 키워드임을 분명히 하는 구성으로 빈 필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이 대단히 매혹적이다. 모두 오스트리아 방송 수록된 정규 음원에 의한 최초출현이다.
C 824 102 B 쇼팽: 24개의 전주곡 Op.28, 12개의 연습곡 Op.10 & Op.25 (2for1) - 1965년 잘츠부르크 리사이틀
연주: 게자 안다(피아노)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 게자 안다는 1950년대 중반부터 모차르테움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한 것도 있고 해서 잘츠부르크 음악제의 단골이었다. 여기서는 먼저 안다 유일의 전곡 연주로 알려진 작품 10의 연습곡이 드디어 공식 첫 CD발매 되었다는 점에 주목해 주길 바란다. 한편 이어지는 연습곡 Op.25 전곡은 안다의 쇼팽 연주 중에서도 가장 녹음이 많았다. 특기인 슈만과 마찬가지로 격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름답게 부활하는 안다의 쇼팽 연주는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명연이다.
C 823 104 L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브람스 - 에드빈 피셔 잘츠부르크 라이브 1946-1954 (4CD)
수록곡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5번 KV.503, 피아노 협주곡 22번 KV.482, 피아노 3중주KV.548/ 베토벤: 피아노 3중주 7번 Op.97 '대공'/ 슈만: 피아노 3중주1번 Op.63/ 브람스: 피아노 3중주 1번 Op.8/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번 Op.111, 피아노 소나타 15번 Op.28 '전원', 피아노 소나타 21번 Op.53 '발트슈타인'
연주: 에드빈 피셔(피아노, 지휘), 볼프강 슈나이더한(바이올린), 엔리코 마이나르디(첼로),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2010년 서거 50주년을 맞는 에드빈 피셔(1886-1960). 그는 독일 피아니즘을 대표하며 리스트의 수제자이기도 한 '마르틴 크라우제'에게 사사한 후 독일에서 활발히 활동한 피아니스트다. 그의 피아노 연주에는 인간미 물씬 풍기는 내면적이면서도 깊은 서정미가 있다. 이번 Orfeo에서 발매되는 4장의 앨범에 담긴 연주는 그러한 피셔의 특징이 잘 반영된 것으로 피셔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프로그램들이다. 쿨렌캄프가 죽은 후 참가한 슈나이더한과 마이나르디, 피셔가 뭉친 황금 트리오 연주로, 베토벤 소나타와 모차르트 협주곡 등이 다른 레이블에서 CD화 되어 있지만, 이러한 형태로 정리하여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C 826 103 D 슈바르츠코프 - 슈베르트/ 볼프 가곡의 밤 (3CD) 1953-1963 잘츠부르크 라이브
수록곡 - 볼프: 괴테 시에 의한 가곡(1953/1958), 뫼리케 시에 의한 가곡(1953), 아이헨도르프 시에 의한 가곡(1953), 고트프리트 켈러 6개 시에 의한 옛 노래(1958), 스페인 가곡집(1957/1958/1963), 이태리 가곡집(1953/1957)/ 슈베르트: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D 510, 방랑자의 밤의 노래 D 224, 물위에서 노래함 D 774, 사랑이 배신했다 D 751, 환희 D 433, 고독한 사람 D 800, 새 D 691, 초원의 노래 D 917, 로자문데 중 로망스 D 797-3b, 실을 잣는 그레트헨 D118, 너는 나의 안식 D 776, 실비아에게 D 891, 가니메트 D 544, 애인 곁에 D 162, 어부의 노래 D 881, 자장가 D 498, 음악에 붙임 D 547, 들장미 D 257 외(1960)
보너스-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중 '초조' D 795-7(1956)
연주: 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소프라노),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제랄드 무어(피아노)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소프라노 슈바르츠코프는 1953-1964년까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간동안 모차르테움에서 10번의 리사이틀을 가졌다. 그 중 대부분이 볼프 가곡이었으며 유일하게 1960년만 올 슈베르트 프로그램이다. 1960년 슈베르트의 밤과 가장 중요한 볼프 가곡들을 듬뿍 담은 이 3장짜리 앨범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있어 여왕 슈바르츠코프의 빛나는 하이라이트라 부를 만하다. 모든 리사이틀에서 반주를 맡고 있는 제랄드 무어의 피아노 또한 훌륭하지만 대 지휘자 푸르트뱅글러가 반주를 맡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행복한 사치다.
댓글목록
ylkim님의 댓글
ylkim 작성일C430961 B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kimuy님의 댓글
kimuy 작성일
C750 101A 멘델스존, 첼로와 피아노
C 131001A 로맨틱 첼로
sokim60님의 댓글
sokim60 작성일C 808 109 L, C 822 101 B, C 733082 I, C 321931 Z, C 171881 A
dellacasa님의 댓글
dellacasa 작성일
C 814 101 A 슬라브 오페라 아리아 - 피오트르 베차와
C 789 101 B 루치아 포프 - 뮌헨 리사이틀 1984
pananza님의 댓글
pananza 작성일
C 824 102 B 쇼팽: 24개의 전주곡 Op.28, 12개의 연습곡 Op.10 & Op.25 (2for1) - 1965년 잘츠부르크 리사이틀 (게자 안다)
C 825 101 B 니콜라이 게다 - 잘츠부르크 리사이틀 1959
shsabino님의 댓글
shsabino 작성일
C 802 102 A J.S.바흐: 푸가의 기법 BWV 1080 (2for1)
parksun36님의 댓글
parksun36 작성일C 100841 B 베토벤 교향곡 4번
anjay님의 댓글
anjay 작성일C 750 101 A C 822 101 B C 823 104 L C 826 103 D
ihkim님의 댓글
ihkim 작성일C 789 101 B 루치아 포프 - 뮌헨 리사이틀 1984
kjg525님의 댓글
kjg525 작성일C750 101A 멘델스죤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주문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
myung947님의 댓글
myung947 작성일C 750 101 A 부탁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