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72461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

바실리 페트렌코/ 로얄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국 음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젊은 마에스트로 바실리 페트렌코. 그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사이클 4집이 출시되었다. 5번과 더불어 작곡가의 가장 걸출한 교향곡으로 손꼽히는 교향곡 10번이 이번 도전작이다. 호쾌한 스케일로 그려낸 1악장, 광포함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2악장, 드라마틱하게 조형된 마지막 악장까지 이 젊은 지휘자의 놀라운 재능을 만나보시라.

8.572037

생상: 바이올린협주곡 1-3번

판니 클라마기랑(vn)/ 파트릭 갈르와/ 신포니아 핀란디아

생상이 남긴 3편의 바이올린협주곡들은 모두 낭만적인 정취를 머금고 있는 매력적인 작품들인 동시에 고도의 연주기교를 요구하는 난곡들이기도 하다. 유명한 3번은 물론 나머지 두 협주곡들도 그냥 지나치기에 아쉬운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2005년 빈 크라이슬러 콩쿠르 우승자이자 안느 조피 무터의 총애를 받고 있는 젊은 기대주 판니 클라마기랑의 낙소스 데뷔 레코딩.

8.111359

차이코프스키/코른골트/코너스: 바이올린협주곡

야사 하이페츠(vn)/ 발터 서스킨트, 알프레드 발렌슈타인 외/ 필하모니아, LA 필 외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은 하이페츠의 장기 레퍼토리 중 하나다. 본 음반에 수록된 연주는 1950년 7월 월터 서스킨드/필하모니아와 협연한 RCA 음반을 복각한 것이다. 그와 함께 하이페츠를 위해 완성된 두 협주곡들인 줄리어스 코너스, 에리히 코른골트의 협주곡들, 그리고 윌리엄 스테인버그와 협연한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이 함께 수록되었다.

8.572510

크리스마스를 위한 자장가와 캐럴들

모니카 휘처(sop)/ 쥬디 로만(harp)

12세기의 중세 캐럴에서부터 현존 작곡가들의 최신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크리스마스를 위한 캐럴과 아기 예수를 위한 잔잔한 자장가들을 담은 음반. 캐나다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모니카 휘처와 토론토 심포니 수석 출신의 프리랜서 하프 연주자 주디 로만이 아름다운 시즌 음반을 출시하였다. 간주곡처럼 적절히 삽입된 하프 독주곡들의 투명한 아름다움도 각별하다.

8.559643

번스타인: 바이올린소나타, 피아노트리오 외

오퍼스 투

번스타인이 남긴 극소수의 실내악 작품들을 모은 음반. 바이올린소나타와 피아노트리오는 모두 학생시절에 완성한 초기작들이며, 그가 남긴 마지막 실내악작품인 클라리넷소나타는 이 음반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 윌리엄 터윌리거가 직접 바이올린소나타로 편곡한 버전으로 수록하였다. 그외 에릭 스턴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캔디드 중의 일부가 함께 수록되었다.

8.572270

비제: 클로비스와 클로틸데, 테 데움

여러 가수들/ 장 클로드 카자드쉬/ 릴 국립 교향악단

청년 비제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담은 흥미로운 음반이다. 그에게 로마대상의 영예를 부여했던 극적 칸타타 '클로비스와 클로틸데' 전곡과 함께 로마대상 수상 이후의 첫 작품인 당재한 규모의 종교합창곡 '테 데움'이 함께 수록되었다. 후일 '카르멘'을 통해 만개했던 이 작곡가의 드라마틱한 구성력이 이때부터 싹트고 있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8.570995

드보르작: 교향곡 6번, 야상곡, 스케르초 카프리치오소

마린 알솝/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열렬한 호평과 함께 차근 차근 진행 중인 마린 알솝과 볼티모어 심포니의 드보르작 교향곡 시리즈의 최신보. 후기 삼대 걸작의 그림자에 가려졌지만, 보헤미아의 향토적인 정취와 브람스 풍의 독일 교향곡 전통을 훌륭히 접목시킨 수작인 교향곡 6번과 더불어, 현악사중주 4번의 느린 악장을 관현악으로 편곡한 '야상곡', 작곡가의 가장 널리 알려진 관현악곡 중 하나인 '스케르초 카프리치오소'가 함께 수록되었다.

8.572118

슈미트: 교향곡 4번, 후사르 노래에 의한 변주곡

바실리 시나이스키/ 말뫼 심포니 오케스트라

2차대전 직전까지 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전통을 고집했던 작곡가인 프란츠 슈미트의 교향곡 사이클이 완결되었다. 일찍 세상을 떠난 자신의 딸을 위한 일종의 레퀴엠으로 완성된 교향곡 4번은 슈미트의 이름을 대표하는 걸작 교향곡이다. 후사르(폴란드의 창기병)의 노래에 의한 관현악변주곡은 브람스와 레거의 전통을 계승한 수작으로, 대편성 오케스트레이션에 관한 이 작곡가의 뛰어난 재능이 발휘된 작품이다.

8.559670

레쉬노프: 교향곡 1번 '잊어버린 찬가', 이중협주곡

찰스 웨더비(vn)/ 로베르토 디아스(va)/ 마이클 스턴/ IRIS 오케스트라

조나선 레쉬노프는 현대의 미국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젊은 작곡가다. 교향곡 1번 '잊어버린 찬가'는 15세기 플랑드르 작곡가 기욤 뒤파이의 미사와 17세기 이탈리아의 유대계 작곡가 살로몬 로시의 유대전례음악, 그리고 그레고리안 찬트 등을 인용하여 완성한 작품이다.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협주곡과 제목 그대로 넘치는 운동에너지를 음악으로 표현한 'Rush'가 함께 수록되었다.

8.572451

칼로미리스: 랩소디 1,2번, 서정곡, 누가수도원에서 외

바이런 피데치스/ 러시안 스테이트 심포닉 카펠라, 카를로비 바리 심포니

마놀리스 칼로미리스는 그리스 근현대음악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는 큰 이름이다. 그의 랩소디 연작은 포레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로, 피에르네와 피데치스에 의해 관현악곡으로 편곡되었다. 관현악반주의 가곡 연작인 '서정곡'과 낭송이 덧붙인 작품인 '성 누가 수도원에서', 그리고 두 편의 극적인 교향시인 '반역자 미나스'와 '용감한 여인의 죽음'이 함께 수록되었다.

8.572373

마르티누: 피아노협주곡 1,2,4번

조르조 쿠클(pf)/ 아서 페이건/ 보후슬라브 마르티누 필하모닉

마르티누의 피아노협주곡 3,5번으로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었던 마르티누 스페셜리스트 조르조 쿠클이 작곡가의 나머지 협주곡들에 도전하였다. '주문'이라는 부제의 독특한 개성의 작품인 4번과 전통적인 협주곡 구성을 지키고 있는 1,2번 모두 작곡가 특유의 드라마틱한 구성력과 화려한 색채감, 그리고 기상천외한 유머감각을 적재적소에 머금고 있다.

8.572066

헤르만 & 아히흐호론: 2-3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기교적 소품들

프리데만 아이흐호른, 레토 쿠펠(vn)/ 알렉시아 아이흐호른(va)/ 알렉산더 휠쇼프(vc)

19세기 후반 독일의 걸출한 바이올린 비르투오조이자 저명한 음악교육자였던 프리드리히 헤르만과 파가니니의 애제자였던 요한 파울 아이흐호른 두 작곡가의 바이올린 앙상블을 위한 기교적인 소품들을 담은 음반. 헤르만의 3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치오 세트와 부를레스케, 모음곡, 그리고 2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아이흐호른의 '베네치아의 사육제' 변주곡과 '모세' 변주곡 등을 수록.

8.572173

레거: 클라리넷소나타 전곡

자넷 힐튼(cl)/ 제이콥 피처트(pf)

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대미를 장식했던 작곡가의 한 사람인 막스 레거는 오르간 분야에서 걸출한 활약과 더불어 매력적인 실내악 작품들도 다수 완성하였다. 1902년과 1904년에 완성한 두 클라리넷소나타 Op.49의 1,2번은 그의 존경해마지 않던 브람스의 클라리넷소나타의 영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로맨틱한 성향의 작품들이며, 1909년에 완성한 Op.107의 소나타 역시 서정미가 돋보이는 붙임성이 좋은 작품이다.

8.559663

월로소프: 현악사중주를 위한 무언가

카르페 디엠 스트링 쿼텟

브루스 월로소프는 클래식 피아니스트는 물론, 락밴드와 재즈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주자로 활동한 뒤, 자신의 폭 넓은 음악적 경험을 기반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다. 전통적인 현악사중주 편성을 위한 소품 연작인 '무언가'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교묘하게 오가는 이 작곡가 특유의 음악스타일을 여실히 보여준다.

8.572474

백스: 피아노오중주, 브리지: 피아노오중주

더 티펫 쿼텟/ 애슐리 워스(pf)

낙소스의 간판 피아니스트인 애슐리 워스와 영국 실내악계의 기대주 티펫 쿼텟이 근대 영국을 대표하는 두 실내악 걸작들을 연주하였다. 백스의 오중주는 켈트 전통음악의 영향을 표현한 작품으로, 작곡가 특유의 세련된 색채와 화성이 돋보인다. 브리지의 오중주는 그가 존경하던 포레의 우아한 선율미를 환상곡 풍의 자유분방한 필치로 담아낸 작품으로, 작곡가에게 코베트 상의 영예를 부여한 걸작이다.

8.572291

영국 여성작곡가들의 바이올린소나타 (스미스, 맥컨치, 테이트 외)

클레어 하윅(vn)/ 소피아 라흐만(pf)

19/20세기 영국 음악계가 배출했던 걸출한 다섯 여성작곡가들의 작품을 수록한 음반. 로만체 악장의 빼어난 서정미에도 불구하고 요아힘의 혹평을 받았던 에델 스미스의 바이올린소나타, 근대적인 색채 속에 여성적인 감수성을 담아낸 맥콘치의 3개의 전주곡, 위대한 바이올린 비르투오조의 딸인 이레네 비에냐프스키의 서정과 열정을 겸비한 바이올린소나타, 필리스 테이트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삼부작 등을 수록.

8.571267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11, 16, 17번

이딜 비렛(pf)

"이딜 비렛은 포르테시모를 절제하는 가운데서도 큰 윤곽선을 그려나간다. 피아노 톤은 화려하며, 우아하고 심미적인 소노러티 역시 매혹적이다. 누구나 이 연주들을 듣고 나면 비렛의 스승이 빌헬름 켐프였다는 사실을 새삼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라모폰-"

8.571281

미아스코프스키: 피아노소나타 2,3번, 리스트, 스크랴빈, 라흐마니노프

이딜 비렛(pf)

1979년 뉴욕에서 녹음된 미아스코프스키의 두 피아노소나타와 스크랴빈의 5개의 전주곡 Op.74,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Op.3-2는 이듬해 미국 피나다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던 LP를 재발매한 것이며, 그보다 1년 앞서 녹음된 리스트의 '먹구름'과 '슬픔의 곤돌라'는 이번에 최초로 음반화되는 음원들이다.

8.572107

D. 스카를라티: 건반소나타 Vol.13

후앙 추-팡(pf)

도메니코 스카를라티가 남긴 555편의 방대한 건반 소나타들을 꾸준히 탐구해나가고 있는 낙소스의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에디션의 13번째 음반. 2005년 클리블랜드 콩쿠르 우승자인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후앙 추-팡이 연주자로 나섰다. 작곡가의 소나타들 중에서도 가장 장편에 해당하는 K.232, K.197, K491을 비롯한 16편의 소나타들을 수록하였다.

8.572325

클레멘티: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Op.44 Volume 1

알레산드로 마랑고니(pf)

무치오 클레멘티는 피아노 비르투오조의 선구자 격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3권의 책으로 구성된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은 피아노에 대한 이 작곡가의 모든 노하우가 집대성된 방대한 규모의 기념비적인 피아노연습곡집이다. 낙소스를 통해 선보인 로시니 피아노작품 시리즈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탈리아의 젊은 기대주 알레산드로 마랑고니 간결 명료한 연주가 빛난다.

8.572329

게디니: 피아노작품집 Vol.1

마시모 주제페 비안키(pf)

20세기 이탈리아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의 한 사람인 조르조 게데니는 과거의 음악, 특히 바로크 음악을 통해서 자신의 창조적인 영감을 얻었던 인물이다. 그의 피아노 작품들 중 가보타와 29개의 카노니, 싸움닭의 미뉴에트,  등은 작곡가의 복고풍 성향을 잘 보여준다. 서정적인 선율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9개의 소품, 쇼팽의 그것을 연상케 하는 마주르카 등의 소박한 매력도 인상적이다.

8.572444

오테: 소리의 책

랄프 판 라트(pf)

독일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한스 오테의 '소리의 책'(Das Buch der Klaenge)는 필립 글래스와 스트비 라이히의 미니멀리즘, 아르보 패르트와 존 태브너 풍의 신비주의 음악, 구르지에프의 명상용 음악, 존 케이지의 아방가르드 스타일 등등을 함축해 놓은 독특한 성격의 피아노 작품집이다. 그동안 낙소스를 통해 제프스키, 태브너, 아담스 등의 걸출한 음반을 내놓았던 랄프 판 라트의 최신보.

8.570960

레거: 오르간 작품집 vol.10

마르틴 벨첼(트리어 대성당 오르간)

낙소스에서 진행 중인 막스 레거 오르간 작품 전집의 10번째 음반. 52개의 독일 개신교 코랄에 의한 코랄 프렐류드 중 39-52의 14곡과 바흐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한 두 편의 전주곡과 푸가, 그리고 코랄 '크게 기뻐하라, 내 영혼아'에 의한 코랄 환상곡 등을 독일 트리어 대성당의 요하네스 클라이스 오르간의 장중하고도 화려한 사운드로 수록하였다.

8.572178

존슨: 왕자의 알메인 외 류트 독주곡들

나이젤 노스(lute)

낙소스를 통해 걸출한 다울랜드 류트 솔로곡 전집을 완성했던 영국의 간판 류트 연주자 나이젤 노스가 셰익스피어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작곡가 로버트 존슨의 류트 독주곡들에 도전하였다. 특별 제작된 10현 류트와 오리지널 필사본의 악보를 토대로 완성한 녹음으로, 알메인, 파반느, 갈리어드, 판타지 등등의 17세기 전반기 영국 류트 음악의 고아한 매력을 이 신보를 통해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8.557345

헨체: 기타 작품집 Vol.2

프란츠 할라스(guitar)/ 안나 토르게(mondolin)/ 크리스티나 비안키(harp) 외

독일 현대음악계의 큰 이름인 한스 베르너 헨체의 기타를 위한 작품들을 담은 두 번째 음반. 기타소나타 1번 '왕의 겨울음악'은 셰익스피어의 캐릭터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며, 어린이 오페라 '폴리치노'의 선율을 기타독주곡으로 편곡한 '3개의 동화 그림', 그리고 기타, 만돌린, 하프 삼중주를 위한 '칼리용, 레치타티프, 마스크', 기타협주곡 '애올리아의 하프' 등을 수록하였다.

8.570549

제수알도: 마드리갈 2권

마르코 롱기니/ 델리티애 무지캐

베노사의 영주였던 카를로 제수알도는 외도를 한 아내와 연적을 살해한 살인자로, 그리고 당대로는 획기적일 정도로 대담한 반음계 선율을 즐겨 애용했던 아마추어 작곡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 시리즈로 큰 호평을 얻었던 델리티애 무지캐가 제수알도 마드리갈 시리즈의 2탄에는 마드리갈 2권 외에도 작곡가가 남긴 단 두 편의 기악작품들까지 함께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