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Avie ,Onyx(아비, 오닉스)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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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0-06-30 20:42 조회6,556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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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YX








ONYX 4053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1번, 2번, 3번


일리야 그린골츠(바이올린), 피터 라울(피아노)


우리 시대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중 선두주자로 꼽히는 러시아 출신의 일리야 그린골츠의 ONYX 데뷔 음반! 마치 전설적인 거장들을 연상시키듯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과 개성을 지닌 보기 드문 연주자인 그가 들려주는 슈만 소나타는 크리스티안 페라스, 캐롤린 비트만과 함께 최고의 연주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 특유의 깔끔하고 명료한 음색에 실체를 잡기 힘든 슈만 특유의 모호하고 몽환적인 어법을 완벽하게 이해한 음악적 감수성이 전편에 걸쳐 돋보이며, 피터 라울의 피아노 연주 역시 바이올린의 반주에 그치지 않는 비르투오지티가 짙은 감흥을 준다.













ONYX 4058


브리튼: 첼로 교향곡, 첼로 모음곡 1번


피터르 비스펠베이(첼로), 김성향(지휘), 플란더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리튼 음악의 최고 해석자 중 한 명인 피터르 비스펠베이가 처음으로 브리튼의 첼로 교향곡에 도전했다. 20세기 첼로 레퍼터리의 위대한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에서 비스펠베이는 명인기적인 독주 파트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교향곡’의 성격을 지닌 작품의 특성을 면밀하게 이해한 연주를 들려주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다루는 원숙한 표현은 대단히 강렬하다.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계 지휘자 김성향이 이끄는 플란더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역시 비스펠베이에 뒤지지 않는 연주력을 선보인다. 예전보다 원숙한 경지를 엿볼 수 있는 첼로 모음곡 역시 훌륭하다.













ONYX 4062


슈만: 바이올린 협주곡(첼로 협주곡 편곡판),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클라라 슈만: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필립 그라팽(바이올린), 크리스토프 포펜(지휘), 독일 라디오 필하모니, 클레어 데저트(피아노)


뒤메이의 뒤를 잇는 유서 깊은 프랑스 바이올린 악파의 후계자, 필립 그라팽의 슈만 앨범은 참으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D단조가 아니라 슈만 자신이 직접 자신의 첼로 협주곡을 편곡한 A단조 협주곡이며, 클라라 슈만의 사랑스러운 작품인 세 개의 로망스, 그리고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연주하고 있다. 지성적이고 학구적인 프로그램과 매혹적인 음색과 낭만적인 감정이 넘실대는 연주가 조화를 이룬 음반으로, 바이올린 협주곡의 독특한 색채, 요아힘을 위해 쓴 클라라 슈만 로망스의 짙은 서정미가 참으로 아름답다.









ONYX 4057 파스칼 로제의 피아노 리사이틀






포레: 녹턴 1번, 쇼팽: 녹턴 13번, 왈츠 op.64-2, 에튀드 op.25-1, 프렐류드 op.28-15, 6, 발라드 4번, 풀랑크: 녹턴 1번, 라벨: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드뷔시: ‘아르페지오를 위하여’, ‘요정의 춤’, ‘아마빛 머리의 소녀’, ‘아나카프리의 언덕’, ‘카노프’


파스칼 로제(피아노)


연주자로서 전성기에 돌입하여 원숙한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는 파스칼 로제의 피아노 리사이틀! 2009년 10월에 있었던 연주회를 담은 이 앨범에서 쇼팽과 프랑스 음악의 거장으로 찬사를 받는 파스칼 로제는 평생에 걸쳐 가장 사랑하고 즐겨 연주해온 곡만을 골라서 들려준다. 독특한 템포 루바토와 미묘한 음영이 돋보이는 음색으로 자신만의 해석을 펼치면서도 결코 과도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잃지 않는 파스칼 로제의 섬세한 음악성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파스칼 로제라는 피아니스트의 모든 것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앨범이다. 실황의 열기도 깊은 인상을 준다.





 

AVIE








AV 2176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2번, 페레이라: 첼로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티노


안토니오 메네세스(첼로), 노던 신포니아


우리 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안토니오 메네세스가 Avie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협주곡 앨범은 하이든의 두 곡과 클로비스 페레이라의 콘체르티노를 담고 있다. 하이든 협주곡에서 메네세스처럼 빠른 악장의 고전적인 품격과 넘치는 활력, 느린 악장의 깊이 있는 정서와 다채롭게 변하는 음색을 조화롭게 엮어낸 연주자는 극히 드물다. 메네세스에게 헌정된 페레이라의 콘체르티노는 바로크 풍의 스타일과 브라질 음악의 향취가 어울린 독특한 작품으로, 소박하면서도 힘찬 활력이 돋보인다. 직접 지휘까지 담당한 노던 신포니아의 협력도 완전하다.














AV 2201


신, 황제와 천사 - 비발디: ‘콘카’ 협주곡  RV163, <라 체트라> 협주곡 9번 RV530, 6번 RV526, 10번 RV271,


바순 협주곡 RV500, RV482, 리코더 협주곡 RV445, RV312, 리코더 소나타 RV86


애드리언 챈들러(바이올린/지휘), 라 세레니시마


북이탈리아 바이올린 협주곡의 역사를 탐구하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애드리언 챈들러와 라 세레니시마의 비발디 앨범은 전작의 성과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신, 황제, 천사’라는 앨범 제목대로 카를4세 황제와 오스페달레 델라 피에타의 탁월한 여제자들(천사), 신화적 이미지(신)에 바쳐진 작품을 고른 프로그램은 여전히 신선하며, 탁월한 양식미와 조화로운 앙상블, 피터 휄런(바순), 파멜라 토비(리코더), 챈들러(바이올린)로 이어지는 독주 악기들의 빛나는 연주가 조화를 이룬 사랑스러운 앨범이다. 단편 악보를 챈들러가 직접 복원한 두 곡의 협주곡도 주목할 만하다.














AV 2179


슈베르트: 즉흥곡 D899, 935


안드레아 루체시니(피아노)


이탈리아 출신으로 1983년 디노 치아니 국제 콩쿨에서 우승한 이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드레아 루체시니가 슈베르트 즉흥곡을 들려준다. 루체시니는 루치아노 베리오 등 현대음악 해석자로도 명성이 높지만 본령은 낭만파 음악에 있으며, 첫 번째 슈베르트 레코딩인 즉흥곡은 좋은 예가 될 것이다. 특히 피아노에서 다양한 음색을 끌어낼 줄 아는 그만의 능력이 빛을 발하는 해석으로, 지나친 과장을 피하고 간결하고 깔끔한 터치 속에서 은은한 낭만적 감정을 이끌어 내는 연주자의 역량이 빛을 발한다.













AV 2146


한스 갈: 바이올린 협주곡 op.39, 오케스트라를 위한 3개의 악장, 바이올린 콘체르티노 op.52


안네트-바르바라 포겔(바이올린), 케네스 우즈(지휘), 노던 신포니아


최근 들어 르네상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재조명되고 있는 작곡가 한스 갈의 바이올린 음악 2집! 콘체르토와 콘체르티노 등 수록곡들은 바버, 코른골트, 스트라빈스키, 힌데미트 등 당대 작곡가들의 영향을 폭넓게 받아들이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낭만적인 감정을 고수했던 작곡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들로, 바이올린 애호가라면 누구나 짙은 감흥을 느낄 것이다. 안네트-바르바라 포겔의 일급의 연주, 노던 신포니아의 재치 있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이 음반은 갈 르네상스의 선두주자인 Avie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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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cinus님의 댓글

fascinus 작성일

ONYX 4053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1번, 2번, 3번/ ONYX 4062 슈만: 바이올린 협주곡(첼로 협주곡 편곡판)/  AV 2176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2번


anjay님의 댓글

anjay 작성일

ONYX 4053  ONYX 4062

you님의 댓글

you 작성일

ONYX4053,  ONYX4058,  AV2176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