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S(네오스), Quartz(쿼츠) 신보 (6/23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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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0-06-17 14:25 조회6,165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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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OS
(독일)
<신보> NEOS 10817 볼프강 림: 비질리아 ★★★★
<5.1 Hybrid SACD> * 연주: 코어베르크 뤼르, 앙상블 모데른, 루퍼트 후버(지휘)
볼프강 림의 2006년작 "비질리아"는 성금요일의 슬픔과 절망을 노래한다. 6성부 합창단은 전례 가사에 의한 모테트를 노래하는데, 옛 성가의 향취를 그대로 이은 신비로움으로 가득하다. 각 모테트와 짝을 이루는 소나타는 볼프강 림의 스타일로 때로는 신비롭게, 때로는 분노가 뒤섞인 폭발로 그 의미를 확장시킨다. 그리고 마지막 "미제레레"에서 그 합일을 이루는 감동적 순간은 21세기 종교음악의 또 하나의 정점이다.
<신보> NEOS 10806 헬무트 라첸만: 현악사중주를 위한 <그랑 토르소>, 현악사중주 2번 <축복받은 정령의 원무>, 현악사중주 3번 <그리도> ★★★★
<5.0 Hybrid SACD> * 연주: 슈타틀러 사중주단
헬무트 라첸만의 현악 사중주를 위한 작품 전곡으로, 현악사중주의 한계를 넘어선 표현들이 이어지는 <그랑 토르소>, 슬픔의 절규 현악사중주 3번 <그리도>, 고요에서부터 타악기의 효과까지 만들어낸 현악사중주 2번 <축복받은 정령의 원무>를 담고 있다. 아르디티 사중주단이 들려주었던 빈틈없는 사운드스코프를 넘어서기 위해 슈타틀러 사중주단은 시공간의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그려가고 있는데, 이를 통해 작곡가마저 극찬한 걸작 녹음을 완성할 수 있었다. 전후에서 공격적으로 주고받는 환상적 효과를 반드시 멀티채널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것을 권한다.
<신보> NEOS 10923 외르크 비트만: 10개의 앙상블 작품, 죽은 보리수를 위한 7개의 압게쟁, 8중주 ★★★
* 연주: 콜레기움 노붐 취리히, 올가 파시슈니크(소프라노), 외르크 비트만(지휘)
30대의 나이에 이미 독일 정상의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는 외르크 비트만의 강렬한 충격파, 그 응축된 정수를 담고 있는 <10개의 앙상블 작품>과 다이아나 켐프의 시에 의한 7개의 노래, 그리고 목관과 현을 위한 8중주를 담고 있다. 클라리넷 연주자이기도 한 외르크 비트만인 만큼 어느 곡에서나 클라리넷이 중요한 효과를 발휘하는데, <7개의 압게쟁> 마지막곡의 눈물어린 흐느낌과, 8중주 각 악장에서의 리드가 그것이다. 특히 "무언가"악장의 고독과 슬픔이 인상적인 8중주는 베토벤의 향취마저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 작품이다.
<신보> NEOS 11021 니콜라우스 브라스: 현악 독주를 위한 <송라인> ★★★
* 연주: 헬게 슬라토(바이올린), 클라우스 페터 베라니(비올라), 에릭 보저(첼로), 프랑크 라이네케(더블베이스)
니콜라우스 브라스가 2007년 완성한 <송라인>은 네 개의 현악기가 독립적으로 연주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비올라 독주의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바이올린의 "송라인 1번", 그리고 이를 비올라가 받고 다시 첼로, 그리고 더블베이스가 "에필로그"로 마무리한다. 작곡가는 연주자들을 일기예보를 듣지 못한 어부와 같이 방치하였는데, 그 결과는 현의 절절한 절규가 곳곳에서 감성적 선율을 만들어 내는 감동어린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독주라고는 믿기지 않는 더블스토핑으로 가득한 니콜라우스 브라스의 밀도 높은 음악세계를 그려낸 연주자들에게 찬사를 보내게 될 것이다.
<신보> NEOS 11039 요크 횔러: 슈패렌(구), 불멸의 날 ★★★★
* 연주: 세미온 비슈코프(지휘),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WDR 방송 합창단
세계최고 권위의 현대음악 작곡상인 그라우마이어상을 2010년 수상한 작품 <슈패렌>을 만나게 되는 최초의 음반이다. 6가지의 소리의 특징을 오케스트라와 전자음악을 통해 각 악장별로 독특한 색채감을 전하는데, 이는 마치 새로운 <행성> 모음곡을 만나는 듯하다. 작곡가 요크 횔러가 자신의 부인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한 것으로 마지막 "슬픔의 구"에서 들려오는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의 단상이 이를 함축하고 있다. ★ 그라우마이어상 수상작
<신보> NEOS 10829 요크 횔러: 토픽, 호라이즌, 미토스, 검은 반도 ★★★
* 연주: 미하엘 길렌, 졸트 나기(지휘), 페터 외트뵈스, 폴커 뮐러(전자음악),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WDR 방송 합창단, 무지크파브리크 외
2010년 1월 그라우마이어상을 수상하여 현대음악계의 화제의 중심에 떠오른 작곡가 요크 횔러의 발전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음반으로, 각각 베른트 알로이스 침머만, 한스 첸더, 칼하인츠 슈톡하우젠 등 선배 작곡가들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미 70년대부터 쾰른방송의 적극적 지원을 받아 완성된 최초 녹음들로, 오케스트라와 전자음향의 조화를 통해 자신의 독창적 소리미학을 완성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중요한 음반이다.
<신보> NEOS 10920 비올라 솔로 작품집 - 아페르기스: 볼테-파체 / 시아리노: 밤의 끝으로, 세 개의 화려한 녹턴 / 침머만: 비올라 독주를 위한 소나타 / 그리세이: 프롤로그 ★★★
* 연주: 안나 스피나(비올라)
침머만, 그리세이, 시아리노 등의 20세기 비올라 걸작들을 거쳐, 자신의 스승인 아페르기스의 21세기 작품에 이르는 길을 밝히는 안나 스피나의 비올라 독주집이다. 침머만의 변화무쌍함, 시아리노의 찬란한 아름다움, 그리세이의 미묘한 반복과 음정변화를 완벽하게 장악한 그녀의 연주력에 놀라게 되는데, 무엇보다 아페르기스의 신화적 세계관을 아우르는 안나 스피나의 당찬 자신감과 묵직한 톤에 압도된다.
2. Quartz (영국)
<신보> QTZ 2047 바흐: 관현악 모음곡 2번,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2, 4, 5번, 오보에 다모르 협주곡 BWV.1055, 1060,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BWV.1043,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BWV.208, "예수, 인간소망의 기쁨" BWV.147 ★★★
<2 for 1.5> * 연주: 런던 콩코드 앙상블, 플로리안 울리히(피아노), 막달레나 마르티네즈(플루트) 외
풍부한 감수성과 순발력 높은 앙상블로 인기를 얻고 있는 런던 콩코드 앙상블이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과 오보에 다모르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무엇보다 플루트 연주자 다니엘 파일토프의 활약이 돋보이는 관현악 모음곡 2번과 브란덴부르크 4번에서 특별한 인상을 심어주는데, "폴로네이즈"의 우아하고 낭만적인 해석은 누구나 반해버릴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플루트와 첼로의 대화로 편곡된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오보에와 현의 산뜻한 조화가 돋보이는 <예수, 인간소망의 기쁨> 등의 평온함 역시 매력적이다.
<신보> QTZ 2040 쇼팽 전주곡 전곡 - 24개의 전주곡 Op.28, 녹턴 Op.48 No.1, 발라드 Op.52, 스케르초 Op.31 ★★★★
* 연주: 리르 윌리암스(피아노)
2005년 미뎀 클래시크에서 “뛰어난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리르 윌리암스의 쇼팽 프렐류드 전곡 작품집이다. 이미 2005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동곡의 연주로 모든 관객을 매료시켰던 그의 쇼팽 전주곡은 한없는 부드러움과 연약함으로, 그리고 끝없는 강인함과 너른 포용력으로 시의 바다를 유영하는 듯하다. 여유롭지만 둔하지 않고, 강하게 몰아붙이지만 날카롭지 않은 연주는 각각의 곡들을 명료하고 투명하게 들려주면서 하나로 아우르는데, 녹턴과 발라드, 스케르초에서 또한 정확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섬세하며 힘있는 연주로 전율을 느끼게 한다.
<신보> QTZ 2032 다시 만나다 - 옛 소비에트 연방국가 작곡가들의 첼로 작품집 ★★★
쇼스타코비치: 체료무슈키 모음곡 Op.105 (베일리 편곡) / 슈니트케: 소나타 No.1, 무지카 노스탈지카 / 칸첼리: 슬라바를 향한 미소로 / 알리-자데: 하빌 스타일 / 패르트: 형제들 / 쿨베르그: 리마인딩
* 연주: 매튜 베일리(첼로), 스테픈 드 플레드지(피아노)
학생시절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수학한 첼리스트 매튜 베일리가 그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며 넓은 지역 안에서 다양성을 지녔던 옛 소비에트 연방국가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였다. 편곡전문가답게 쇼스타코비치의 오페레타 <체료무슈키>를 생동감 넘치는 리듬과 밝은 음색으로 흥겹게 써내려간 <모음곡>을 시작으로 장조와 단조의 줄다리기가 힘있게 펼쳐지는 슈니트케의 <소나타>, 아제르바이잔의 무감 조성과 서양의 현대적 테크닉이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는 알리-자데의 <하빌 스타일> 등을 열정적인 연주로 들려준다.
<신보> QTZ 2031 첫번째 밀롱가, 마지막 탱고 - 피아졸라: 탱고의 역사 / 툴리오 페라모: 칸토 델 카리브 / 로베르토 시에라: 크로니카 델 데스쿠브리미엔토 / 스티븐 고스: 퍼스트 밀롱가, 라스트 탱고 / 빌라-로보스: 꽃의 분류 ★★★
* 연주: 안나 녹스(플루트), 리처드 핸드(기타)
플루트와 기타로 연주하는 남아메리카 작품집으로,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문화의 영향을 받은 카리브해의 정취가 담긴 툴리오 페라모와 로베르토 시에라의 작품이 이어진다. 특히 피아졸라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퍼스트 밀롱가>와 <라스트 탱고>는 피아졸라가 이루어낸 탱고의 발전을 한차원 더 진화시켜 진정한 예술음악의 경지에 이른 작품이다. 마지막 빌라-로보스의 <꽃의 분류>에서 안나 녹스의 깊은 호흡과 리처드 핸드의 은은한 뒷받침이 이루어내는 신화적 환상이 또한 일품이다.
<신보> QTZ 2035 크리스마스 스피리트 ★★★
에드워드 피크 편곡: 크리스마스 서곡, 크리스마스 매들리 / 프로코피에프: 트로이카 / 하워드 블레이크: 눈사람 / 르로이 앤더슨: 썰매타기, 크리스마스 페스티발 /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의 행진곡, 별 사탕 요정, 트레팍 / 하비 편곡: 살을 에는 듯한 한 겨울에, 고요한 밤, 딩동 즐겁게 높이, 그 어린 주 예수 / 림스키-코르샤코프: 크리스마스 이브 모음곡 중 폴로네이즈 / 아일랜드: 거룩한 소년
* 연주: 스테판 리스 휴즈(보이소프라노), 오와인 아르웰 휴즈(지휘), 웨일즈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웨일즈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특별한 녹음을 남기고자 기획한 음반으로 친숙한 크리스마스 음악들을 들려준다. 놀랄 만큼 깊이 있고 우아한 감성을 그려내는 웨일즈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잔잔한 흥겨움과 부드럽고 다채로운 연주는 마치 눈 오는 밤, 집 안에서 따뜻한 빛을 발하는 벽난로처럼 마음 훈훈하게 한다. 보이소프라노 스테판 리스 휴즈 또한 꾸밈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순도 백 퍼센트의 순수함과 정결함이 담긴 목소리로 감동을 안겨준다.
<신보> QTZ 2001 영향력 아래 - 마이클 니만: 오거 모음곡, 찬송가 / 쿠르트 바일: 맥 더 나이프 / 페터 막스웰 데이비스: 바다 독수리 / 에릭 사티: 짐노페디 1번 / 아르보 페르트: 거울속의 거울 / 데이빗 보위: 라이프 온 마스 / 핑크 플로이드: 샤인 온 유 크레이지 다이아몬드 / 웨더 리포트: 버드랜드 외 ★★★
* 연주: 데이브 리(호른), 앤 모피(바이올린), 마이크 로바트(트럼펫), 캐시 록힐(피아노), Skye(보컬) 외
에릭 사티, 쿠르트 바일, 마이클 니만 등 대중음악의 영향아래 작곡활동을 했던 작곡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팝, 록, 재즈를 망라한 인기곡을 새롭게 편곡한 작품집이다. 로열 필하모닉, 마이클 니만 밴드 등을 거치면서 점차 크로스오버의 세계로 빠져든 호른 연주자 데이브 리의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클 니만의 <셀란 가곡>에서 편곡한 "찬송가", 아르보 페르트 <거울속의 거울>의 은은함 등 곳곳에 아름다운 선율들로 가득하여 새로운 재미를 더하고 있다. 팝그룹 모치바 출신의 스카이가 보컬로 참여하여 그들의 팬에게도 반가운 음반이다.
<신보> QTZ 2029 멀티플레이어 앤디 핀든 -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 비발디: 바순협주곡 G단조 RV.495 /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 드뷔시: 달빛 / 몬티: 차르다슈 / 마이클 니만: D장조 돈 지오반니 / 아놀드: 스카티시 댄스 / 존 윌리암스: 쉰들러 리스트 / 지오반니 가브리엘리: 소나타 피아네 포르테 / 루터: 크레올레 재즈 등 19곡 ★★★
* 연주: 앤디 핀든(플루트, 피콜로, 클라리넷, 색소폰, 리코더, 오카리나, 팬파이프 등), 마커스 틸트(하프시코드), 앤디 빈터(피아노) 외
플루트 연주자 앤디 핀든은 영국의 각종 오케스트라 단원활동은 물론, 존 할, 마이클 니만 등의 아티스트와 활동하며 진취적 음악 생활을 해왔다. 이 음반은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심지어 중국 피리 등 20여가지 목관악기를 혼자서 연주하며 멀티트랙 녹음기술을 이용해 마치 앙상블을 이루는 효과를 만들어 낸 녹음이다. 친숙한 선율을 목관만의 환상적 음향으로 감상하게 되는데, 드뷔시 <달빛>에서는 7개의 색소폰으로 중성적이면서 깊은 향취를 불러일으키는 등 상상을 뛰어넘는 감동을 얻게 된다.
댓글목록
you님의 댓글
you 작성일QTZ 2031
medannabel님의 댓글
medannabel 작성일NEOS 10920 부탁드려요~
sokim60님의 댓글
sokim60 작성일QTZ 2031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