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Arthaus / C major / EuroArts DVD, Blu-ray 신보(5/18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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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0-05-11 18:24 조회7,971회 댓글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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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 DVD




카라얀과 베를린 필의 전설적인 1957년 도쿄 콘서트 실황


Karajan - Berliner Philhamoniker - TOKYO -1957   (Dynamic 33644)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1막 전주곡,


R 슈트라우스: 돈 환,


베토벤: 교향곡 5번


▶ 카라얀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영상


클래식 음악계의 영원한 아이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그가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이 위대한 지휘자가 보여줬던 음악 혼은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카라얀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영상 하나가 발굴되었다. 1957년 11월 3일 도쿄의 구 NHK홀에서 있었던 베를린 필의 역사적인 일본 공연실황이 DVD로 선보인 것이다. 당시 카라얀과 베를린 필은 바그너의 마이스터징거 1막 전주곡, R 슈트라우스의 돈 환,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이라는 자신들 최고의 레퍼토리들로 일본 관객들을 열광케 만들었었다. NHK에서 기록했던 본 콘서트의 실황은 열악한 흑백화질에도 불구하고 당시 카라얀과 베를린 필이 만들어내었던 혼신의 열연을 감동적으로 전달해준다. 아쉬운 화질에 비해 LPCM 2.0채널로 제공되는 사운드는 준수하다.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의 초반부의 경우 원본필름의 훼손으로 인해 영상과 사운드가 고정화면과 모노로 대체되는 부분이 나타나지만, 40대 후반 카라얀의 기백과 미헬 슈발베, 오렐 니콜레, 에버하르트 핑케, 마르틴 칠러 등의 베를린 필의 전설적인 면면들을 확인시켜주는 이 영상의 소중함은 변함이 없다.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Verdi: La Traviata        (Dynamic 33642)


▶ 친치아 포르테가 선사하는 정통 리리코 콜로라추라의 감동!


오페라와 그 가수에 대한 관점도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어서 비올레타 역은 정통 콜로라추라 소프라노를 위한 레퍼토리라는 인식으로부터 조금 무거운 소프라노가 더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는 시각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있다. 마리아 칼라스가 그 출발이었고 오늘날에는 칼라스보다 덜 무겁지만 안젤라 게오르규, 안나 네트렙코 등이 그런 경우에 속한다. 여기, 이탈리아의 새로운 스타 친치아 포르테가 전통회귀적인 관점에서 비올레타에 도전한다. 그녀의 비올레타는 1950년대의 명가수들을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것으로서, 조금 고색창연한 스타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비올레타에 손색이 없는 우아한 외모와 휼륭한 연기로 이런 문제를 극복한다. 정통 리리코 소프라노가 선사하는 비올레타의 감동이 어떤 것인지 실감할 수 있는 명연이다. 상대역 알프레도를 부르는 사이미르 피르구는 알바니아 출신으로 유럽정상권의 정통 리리코 테너로 꼽힌다. 벨기에의 남부의 프랑스어 사용 지역인 왈로니의 아름다운 왕립 오페라에서 열린 2009년 3월의 최신 실황이다. 벨칸토 오페라의 스페셜리스트 파올로 아리바베니가 지휘를 맡았고 통신사업가 출신이라는 특이한 경력의 스테파노 마초니스 디 프랄라페라가 어두운 미감에 휩싸인 분위기로 연출을 이끌었다.





  




다큐멘타리 : 구레츠키 <슬픔의 교향곡>


Gorecki : The Symphony of Sorrowful Songs     (Tony Palmer TP-DVD102)


20세기에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슬픔의 교향곡’에 대한 다큐멘타리


현대 음악 중에도 많은 명곡이 있지만 그중 인간 내면의 슬픈 감정을 직접적으로 건드려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곡은 폴란드의 헨릭 구레츠키가 작곡한 교향곡 제3번, 일명 ‘슬픔의 교향곡’일 것이다. 1977년에 초연되었으며 데이비드 진만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던 업쇼가 독창자로 나선 넌서치 레이블 음반은 1992년 영국 클래식 음반 차트에서 무려 26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면서 100만장 가까이 판매되는 기적을 창조했다. 클래식 다큐의 일인자 토니 팔머가 연출한 이 영상물은 구레츠키를 직접 인터뷰하고 데이비드 진만과 던 업쇼가 연주한 영상, 그리고 충격적인 인류의 비극을 담은 필름자료를 통하여 그 감동을 낱낱이 해부한다. 폴란드에 전해진 가톨릭 성가와 민요 선율을 사용한 이 곡은 교향곡이면서도 세 개의 악장 모두 소프라노가 노래한다. 특히 그 가사가 너무도 감동적이다. 1악장은 수도원에 전승된 ‘성스런 십자가 탄식 기도문’으로 예수가 못 박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성모 마리아의 심정을 노래한다. 2악장은 아우슈비츠에 갇혔던 18세의 유태인 소녀가 가스실로 끌려가기 직전에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벽에 갈긴 낙서를 가사로 삼았다. 3악장은 주변국으로부터의 수많은 침략 전쟁에서 죽어간 젊은이를 아들로 둔 어머니의 원망과 탄식이 담겼다.










발렌티나 이고시나가 연주하는 쇼팽


Valentina Igoshina plays Chopin          (Tony Palmer TP-DVD161)


▶ 미모의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이고시나가 연주하는 쇼팽의 대표 피아노곡들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본 DVD는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이고시나가 연주하는 쇼팽의 대표 피아노작품들을 담고 있다. 1978년 러시아 브리얀스크에서 태어난 이고시나는 1993년 14세의 나이로 폴란드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1997년에는 모스크바 라흐마니노프 콩쿠르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워너 레이블을 통해 출시한 쇼팽의 왈츠 전곡 음반은 Classic FM지에서 이달의 음반에 선정되면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쇼팽 스페셜리스트의 한 사람으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는 토니 팔머가 제작한 라흐마니노프 관련 다큐멘터리인 ‘Harvest of Sorrow’와 쇼팽 관련 음악영화인 ‘The Strange Case of Delfina Potocka’의 음악을 맡기도 했는데, 본 DVD는 바로 후자에 사용되었던 쇼팽의 대표 피아노작품들을 리사이틀 형태로 다시 녹화한 것이다.‘즉흥환상곡’,‘이별곡’,‘빗방울전주곡’,‘흑건’, 스케르초1번, 왈츠 1번과 6번, ‘영웅 폴로네이즈’, 녹턴 13번, 소나타 2번 3악장 등 작곡가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들을 엄선하였다.








C Major




시벨리우스: 교향곡 1,2,5,7번


레너드 번스타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 Major 702208 (2DVD)


▶ 번스타인의 미완성 시벨리우스 사이클 드디어 DVD로 등장하다.


번스타인 마니아들이 그토록 갈망했던 값진 영상이 드디어 DVD로 발매되었다. 번스타인은 1980년대 후반 빈 필하모닉과 더불어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전집에 착수했었다. 1986년 교향곡 2번을 시작으로 매년 한 작품씩 무지크페라인 홀에서 콘서트실황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며, DG와 Unitel에서 각각 CD와 영상물로 출반되었었다.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1990년 2월 교향곡 1번의 녹화가 완료된 이후 더 이상 이 사이클은 진행되지 못했다. 그해 10월 14일 72세를 일기로 번스타인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던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것은 시벨리우스의 일곱 교향곡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들인 1,2,5,7번의 녹음이 완료되었다는 점이다. 번스타인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빈 필의 비단결 같은 소노러티가 조화를 이룬 이 미완성의 시벨리우스 사이클은 음반으로서도 크게 호평을 받았던 번스타인 만년의 역작이었다. 그 감동이 이제 DVD를 통해서 또 다시 우리 곁으로 생생하게 찾아 올 것이다. 번스타인의 팬들은 물론, 시벨리우스 애호가들이라면 반드시 갖춰야할 필수아이템으로 적극 추천한다.










헨델 <아드메토>


Handel : Admeto       (C Major 702008 (2DVD))


팀 미드(아드메토)/ 마리 아네트(알체스테)/ 커스틴 블레이즈(안티고나)/ 윌리엄 버거(에르콜) 외/


니콜라스 맥게간(지휘)/ 괴팅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일본 괴기 역사극으로 재탄생한 헨델의 걸작 오페라


‘테살리아의 왕, 아드메토’는 헨델의 창작력이 최고조에 달했던 무렵에 완성된 3막 오페라로, 18세기 전반기를 대표하는 오페라걸작으로 손꼽힌다. 1727년에 이 오페라의 초연무대는 당대 최고의 프리마돈나들인 프란체스카 쿠초니와 파우스티나 보르도니, 그리고 인기절정의 카스트라토였던 세네시노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었다. 영화 ‘파니 핑크’로 잘 알려진 독일의 여류 영화감독 도리스 되리는 고대 그리스 테살리아의 왕 아드메토와 그를 둘러싼 두 여인 알체스테와 안티고나의 엇갈린 사랑을 다룬 이 오페라를 한편의 그로테스크한 일본 역사극으로 완전히 바꿔놓았다. 일본 전국시대 풍의 분장과 의상 외에도 일본색이 완연한 각종 무대장치들이 유효적절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일본의 전위무용가 타다시 엔도와 그의 동료들이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각종 동물들과 원귀들도 흥미롭다. 공포영화 ‘링’의 사다코를 연상케 하는 섬뜩한 모습으로 ‘질투’를 의인화시켜놓은 연출도 인상적이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헨델 극음악 스페셜리스트인 니콜라스 맥게간이 이 프로덕션의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보장해준다.










스트라빈스키: 발레 ‘불새’ 전곡 (1910년 오리지널버전), 불꽃놀이


피에르 불레즈/ 파리 오케스트라     (Ideal Audience 3078628)


▶ 스트라빈스키의 걸작 발레 ‘불새’에 대한 불레즈의 친절한 가이드북


‘불새’는 ‘봄의 제전’, ‘페트루쉬카’와 더불어 스트라빈스키의 걸작 발레 3부작으로 손꼽힌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문하에서 체득했던 러시아의 민족주의적인 색채와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에 자신 속에 내재했던 강렬한 원시의 리듬을 멋지게 접목시켰던 이 걸작은 이후 관현악모음곡 형태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작곡과 지휘 양 분야 모두에서 이 시대 최고의 거장으로 존경받고 있는 피에르 불레즈가 이 DVD를 통해 스트라빈스키의 걸작 속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2008년 12월 2일 루브르 박물관의 새로운 상징물인 유리 피라미드 지하의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던 ‘불새’ 전곡과 ‘불꽃놀이’의 콘서트 실황과 더불어 그 전날 살레 플레옐에서 있었던 ‘불새’에 관한 렉처콘서트를 담은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가 보너스로 함께 제공된다. 스트라빈스키와 직접적인 교감을 나누었던 불레즈는 현대음악에 대한 자신의 해박한 지식을 적절히 동원하여 이 걸작의 구석구석을 알기 쉽게 해부해나가며, 파리 오케스트라 역시 견실한 연주로 노거장의 노고를 든든히 뒷받침하였다. 그동안 관현악모음곡버전에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이 걸작발레의 진면목을 이 DVD를 통해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Arthaus




풀랑 <카르멜 수녀들의 대화>


Poulenc: Dialogues des Carmelites        (Arthaus 101493)


알렉시아 불가리두(블랑셰)/ 볼프강 쇤(남작)/ 야나 뷔흐너(콘스탄체수녀)/ 캐스린 하리스(마담 크르와시)/ 가브리엘 슈나우트(마리수녀) 외/ 시몬 영(지휘)/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 등골을 섬뜩하게 만드는 14번의 단두대 칼날 소리


‘살베 레지나’를 노래하는 수녀들의 숭고한 합창이 진행되는 동안, 소름끼치는 금속성과 함께 기요틴의 칼날이 차례차례 그들의 목 위로 내리쳐진다. 20세기 오페라를 대표하는 명장면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이 장면은 바로 풀랑의 오페라 ‘카르멜 수녀들의 대화’의 대단원이다. 풀랑의 이 오페라는 폰 르 포르트의 소설 ‘단두대의 마지막 여자’를 각색한 베르나노스의 영화 시나리오를 기초로 한 것으로, 이 내용은 실제 프랑스대혁명당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신앙과 삶 사이에서 번민하는 주인공 블랑슈의 고뇌와 마지막 순간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는 그의 결단을 풀랑 특유의 세련된 오케스트레이션과 유려한 선율미를 통해 표현해낸 걸작 오페라다. 본 DVD는 2008년 함부르크 슈타츠오퍼에서 있었던 실황을 수록한 것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지휘자 시몬 영이 지휘봉을 잡았다. 여러 바그너 오페라 프로덕션을 통해 독특한 심미안을 보여줬던 연출가 니콜라우스 렌호프는 간결하고도 상징적은 무대를 배경으로 이 감동적인 순교 오페라를 그려나간다. 특히 마지막 순교 장면의 강렬함은 기존의 두 영상물(1999년 랭 국립오페라, 2004년 라 스칼라)을 압도한다.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Arthaus DVD  101495 (2DVD))              (Arthaus  Blu-ray 101 496) 


마를린 하르텔리우스(피오르딜리지)/ 안나 보니타티부스(도라벨라)/ 하비에르 카메라나(페란도)/ 구벤 드롤(구글리엘모)/ 마르티나 얀코바(데스피나)/ 올리버 빌트머(돈알폰소)/ 프란츠 벨저-뫼스트(지휘)/ 취리히 오페라


▶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지휘한 모차르트의 가장 매력적인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라고 번역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부파 ‘코지 판 투테’는 다 폰테 삼부작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스와핑을 연상케 하는 다소 비윤리적인 내용과 여성 전체에 대한 비하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에 많은 후대인들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던 작품이지만, 음악적인 아름다움에서만큼은 모차르트의 모든 오페라들 중에서도 가장 상위권을 다툴만한 매력적인 걸작이다. 본 영상은 2009년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의 실황을 수록한 것으로, 차기 빈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예정인 프란츠 벨저-뫼스트의 명석한 지휘와 관록의 모차르트 히로인 말린 하르텔리우스, 최근 급성장세의 메조 안나 보니타티부스, 바스티유의 ‘몽유병의 여인’에서 드세이의 상대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미성의 테너 하비에르 카마레나, 취리히 오페라의 새로운 스타로 인기몰이 중인 루벤 드롤로 구성된 주역가수들의 뛰어난 앙상블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그너와 현대오페라 쪽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던 독일 출신의 명연출가 스벤 에릭 베흐톨프는 간결한 무대와 절제된 연기를 통해 이 작품의 음악적인 아름다움을 보다 돋보이게 만든다.










하차투리안 <스파르타쿠스>


Khachaturian: Spartacus      (Arthaus 101115)


이렉 무하메도프(스파르타쿠스)/ 류드밀라 세멘카야(프리기아)/ 알렉산드르 베트로프(크라수스) 외/ 볼쇼이 발레단/ 알지스 주라이티스(지휘)/ 볼쇼이 극장 오케스트라


▶ 스파르타쿠스의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는 감동의 영상물


<가얀느>와 더불어 아람 하차투리안의 양대 발레걸작으로 꼽히는 <스파르타쿠스>는 기원전 1세기 로마제국에 맞서 일어났던 노예반란의 지도자였던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를 남성중심의 역동적인 발레로 표현한 것이다. 1954년에 완성된 이 발레의 음악은 작곡가에게 레닌상의 영예를 안겨주었고, 발레 초연은 1956년 레오니드 야콥슨의 안무로 키로프발레단에 의해 이뤄졌다. 이 발레가 전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거듭난 것은 1968년 볼쇼이 발레단을 위한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가 열렬한 갈채를 받게 되면서부터다. 1990년에 녹화된 본 DVD는 바로 볼쇼이 발레단에 의한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를 담고 있다. 볼쇼이 발레단은 원조다운 자긍심으로 근육질의 발레리노들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움직임이 중심이 되는 이 작품의 참맛을 제대로 전달해준다. 특히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총애를 받으며 역대 최연소로 스파르타쿠스 역을 맡으며 볼쇼이 최고의 히어로로 각광받았던 이렉 무하메도프와 8/90년대 볼쇼이의 주역 발레리노로 활약하면서 러시아의 인민예술가 타이틀을 획득했던 알렉산드르 베트로프의 카리스마 대결이 눈부시다.










도니체티 <돈 파스콸레>  


Donizetti: Don Pasquale        (Arthaus Blu-ray 101304)


▶도니체티의 정통 오페라 부파! 늙은 구두쇠가 임자를 제대로 만나다!


가에타노 도니체티는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인 동시에 희극적 소재를 다루는데에도 능통했다. 그 삼대 걸작이 훈훈한 목가극인 <사랑의 묘약>, 파리 극장가를 겨냥한 불어 오페라 <연대의 딸>, 그리고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 부파로 회귀한 만년의 걸작 <돈 파스콸레>다. 이중 음악적인 면에서는 <돈 파스콸레>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돈이 아까워 결혼도 하지 않은 늙은 구두쇠 돈 파스콸레는 재산을 물려줄 조카 에르네스토가 가난한 과부와 결혼한다고 하자 차라리 자기가 늦장가를 들겠다며 친구 말라테스타 박사의 여동생을 소개받는다. 그러나 신분을 속인 이 여자야말로 에르네스토가 사랑하는 노리나이다. 노리나는 순진한 척 하고 가짜 공증인이 입회한 가운데 돈 파스콸레와 결혼하지만 식이 끝나자마자 낭비벽이 엄청난 여인으로 돌변하여 돈 파스콸레를 절망에 빠뜨리는데...가장 뛰어난 바소 부포(희극적인 베이스)로 정평 있는 클라우디오 데스데리가 타이틀 롤을 맡고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한 2006년 라벤나 페스티벌 실황이다. 노리나를 부른 이탈리아의 젊은 소프라노 라우라 조르다노의 매력은 보는 이를 사로잡을 것이다.













특별한 가격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Verdi: La Traviata      Arthaus Blu-ray 101342


▶여전히 아름다운 게오르규, 로린 마젤의 강렬한 카리스마, 라몬 바르가스의 열창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는 솔티와 함께 했던 1994년 코벤트가든의 ‘라트라비아타’ 공연실황으로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오페라계의 새로운 히로인으로 화제의 중심에 자리 잡았었다. 네트렙코의 등장으로 인해 게오르규의 ‘라트라비아타’가 다소 세인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느낌이지만, 2007년 밀라노 라 스칼라에서의 공연실황을 담은 본 DVD는 그가 여전히 매력적이고 우아한 비올레타임을 다시금 증명해준다. 13년 전에 비해 연륜이 배어나오는 얼굴지만, 우아한 자태와 기품이 배어나오는 연기는 이전보다 한결 농익은 느낌이다. 로린 마젤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전곡을 이끌어 나가며,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라몬 바르가스의 성실한 가창과 이탈리아의 관록의 바리톤 로베르토 프론탈리의 듬직한 서포트도 인상적이다. 연출가 릴리아나 카바니는 과거 모험적인 연출로 숱한 화제를 낳기도 했지만, 본 영상에서는 호화로운 무대와 정통적인 연출로 일반적으로 기대하게 되는 이 오페라의 이미지를 충실히 반영해내었다.











재발매 DVD



마스네 < 베르테르 >   


Massenet : Werther      (Arthaus 107141)


▶ 베르테르의 목숨을 건 사랑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2005년 실황


괴테의 명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독일이 아닌 프랑스에서 명작 오페라로 태어났다. 1892년에 초연된 마스네의 <베르테르>가 그것이다. 2005년 빈 국립 가극장 실황인 이 영상물은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인 베르테르과 샤를로테를 소설 에서 현실로 끌어냈다. 루마니아 출신의 연출가 안드레이 세르반은 시대 배경을 불과 수십 년 전으로 설정 했으며 베르테르를 원작보다 훨씬 적극적인 성격으로, 샤를로테를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담배를 피워 물기도 하는 여인으로 그려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사랑을 세속적으로 그려낸 것은 절대 아니다. 오늘날에도 도처에서 일어나는 일로 형상화한 것이다. 잎이 무성한 큰나무가 중앙을 차지한 인상적인 무대와 지독할 정도로 아름다운 마스네 특유의 선율미는 원작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고스란히 지켰다. 왕년의 거장 조르쥬 프레트르를 연상케 하는 필립 조르당 (지휘), 우리 시대 최고의 리릭 테너 마르셀로 알바레즈(베르테르), 풍요로운 질감의 신성 엘리나 가랑카(샤를로테)가 감동적인 연주와 빼어난 연기를 펼쳤다.


(구, TDK  DVWW-OPWER 와 동일영상물)










비제 < 카르멘 > 


Bizet : Carmen        (Arthaus 107019 (2DVD))


▶ 제피렐리가 연출한 <카르멘>, 이것이야말로 야외 오페라의 진수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외 오페라 페스티벌은 이탈리아의 고도(古都) 베로나에 있는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에서 한여름에 펼쳐진다. 2003년 페스티벌의 화제작은 오페라와 영화를 넘나드는 거장 프랑코 제피렐리가 연출한 <카르멘>이었다. 제피렐리는 그 거대한 무대를 특유의 정교한 사실주의로 남김없이 채우면서 스페인적 정열을 상징하는 뜨거운 색채감까지 불어 넣었다. 베로나의 수많은 공연 중 이보다 무대가 빛난 경우는 드물 것이며 실로 야외 오페라의 진수라 할만하다. <카르멘>의 대표적 거장 알랭 롱바르가 지휘한 가운데 러시아 출신의 두 미녀 가수 마리나 도마쉔코(카르멘)와 마야 다슈크(미카엘라)가 서로 대조적인 여인상을 부각시킨다. 여기에 전성기를 맞이한 유망주 마르코 베르티(돈 호세)와 베로나 무대에 첫 데뷔하는 미국 출신의 레이몬드 에이스토(에스카미요)가 카르멘의 상대역을 맡았다. 최고의 무대답게 플라멩코 무용수들이 직접 추는 스페인 춤도 볼만하다. 


(구, TDK DVUS-OPCAR 와 동일영상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R. Strauss: Der Rosenkavalier      (Arthaus 107139 (2DVD))


▶ 200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최대 화제작, 로버트 카슨의 <장미의 기사>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모차르트 전용 페스티벌인가? 그렇지 않다. 특히 모차르트와 함께 빈을 상징하는 R.슈트라우스의 작품들은 이곳에서 빈번하게 공연된다. 본 영상물은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장미의 기사>의 2004년 잘츠부르크 축제대극장 실황으로, 현재 세계 오페라 연출계의 거물인 캐나다의 로버트 카슨이 연출을 맡아 엄청난 화제를 뿌린 바있다. 카센은 원작의 무대인 마리아 테레지아가 통치하는 18세기중반을 오페라가 작곡될 당시인 20세기 초반으로 바꿔 버렸다. 세계대전 발발 직전의 데카당스한 분위기야말로 슈트라우스와 대본가 호프만슈탈이 진정 그려내고자 했던 것임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카슨은 등장인물의 캐릭터도 꼼꼼하게 수정하여 지금까지의<장미의 기사>와는 상당히 다른 뉘앙스의 프로덕션으로 만들어냈다. 캐나다의 아드리안느 피촌카(마샬린), 오스트리아의 안젤리카 키르히슐라거(옥타비안), 스웨덴의 미아 페르손(소피), 독일의프란츠 하울라타(옥스 남작)와 프란츠 그룬트헤버(파니날) 등 환상적인 출연진, 복잡한 악보로부터 투명한 음색과 오케스트레이션의 묘미를 이끌어냈다는 극찬을 받은 시미욘 비쉬코프의 지휘, 슈트라우스 연주의 본산인 빈 필히모닉 오케스트라가 탁월한 연주를 펼쳐낸다.


(구, TDK DVWW-OPROKA 와 동일영상물)









프로코피에프 <도박사>


Prokofiev: The Gambler     (C major 701804 Blu-ray)                            


▶ 돈의 노예가 된 가련한 인간 군상을 그린 도박 오페라


‘도박사’는 러시아의 위대한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동명소설을 기반으로 프로코피에프가 완성한 4막 오페라다. 프로코피에프는 돈이 가지고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과 도박판에 투영된 인간의 헛된 욕망과 나약함을 음울하게 그린 원작소설의 내용을 강렬한 음악으로 드라마틱하게 그려내었다. 1966년 러시아에서 오페라영화로 제작된 흑백필름이DVD로 출시된 적이 있지만, 오페라 공연실황으로는 2008년 3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서의 프로덕션을 담은 이 영상물이 최초다. 현재 마린스크 극장의 무대감독으로 활약 중인 촉망받는 젊은 연출가 드미트리 체르니 아코프는 현대적이면서도 사실적인 무대 위에서 가수들의 자연스런  연기를 이끌어내었으며, 러시아 출신의 일급 가수들이 중용된 출연진 역시 연기와 노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다.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청년기 프로코피에프의 야성적인 음악세계를 충실히전달해준다. 그리고 벨리니 콩쿠르, 프란시스카 쿠아르트 콩쿠르, 발레시아 무지카 콩쿠르에서 연속 우승한이후 라 스칼라와 베를린 슈타츠카

댓글목록

김성훈(독일)님의 댓글

김성훈(독일) 작성일

Ideal Audience 3078628 피에르 불레즈/ 파리 오케스트라 

stamitz님의 댓글

stamitz 작성일

C Major 702008,  Ideal Audience 3078628 예약합니다.

moinoeul님의 댓글

moinoeul 작성일

Tony Palmer  TP-DVD 102

jsg1248님의 댓글

jsg1248 작성일

발렌티나 이고시나 plays Chopin.
구레츠키 슬픔의교향곡.

changyt님의 댓글

changyt 작성일

이고시나 연주, Chopin

you님의 댓글

you 작성일

Tony Palmer TP-DVD102,  Cmajor 702208,  Ideal Audience 3078628

rubsoj님의 댓글

rubsoj 작성일

Dynamic 33644

crusador님의 댓글

crusador 작성일

시벨리우스: 교향곡 1,2,5,7번 C Major 702208 (2DVD) 하나 신청합니다.

hhj760905님의 댓글

hhj760905 작성일

시벨리우스: 교향곡 1,2,5,7번

레너드 번스타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 Major 702208 (2DVD)

bboccum님의 댓글

bboccum 작성일

Tony Palmer TP-DVD102 (구레츠키),  C Major 702208 (시벨리우스),  Arthaus 101493(
  풀랑),  Arthaus DVD  101495 (코지 판 투테),    Ideal Audience 3078628 (피에르 불레즈),  Arthaus 107141 (베르테르)

kinkikids님의 댓글

kinkikids 작성일

카라얀과 베를린 필의 전설적인 1957년 도쿄 콘서트 실황
Karajan - Berliner Philhamoniker - TOKYO -1957  (Dynamic 33644)

시벨리우스: 교향곡 1,2,5,7번
레너드 번스타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 Major 702208 (2DVD)

hersman님의 댓글

hersman 작성일

번스타인 시벨리우스 교향곡 DVD 부탁드립니다^^

chhaso55님의 댓글

chhaso55 작성일

시벨리우스: 교향곡 1,2,5,7번 C Major 702208 (2DVD)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