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OpusArte, NAXOS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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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0-06-09 17:51 조회7,094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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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라보엠>





테오도르 일린카이(로돌포), 히블라 게르츠마바(미미), 가브리엘레 비비아니(마르첼로), 인나 두카츠(무제타) 외/ 안드리스 넬손스(지휘)/ 로얄 오페라 코벤트 가든





▶ 전통의 라 보엠 프로덕션, 젊은 피를 통해 다시 태어나다




              

        (
OpusArte  DVD OA1027D)           (OpusArte Blu-ray OABD7060D)





파리의 가난한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푸치니의 <라 보엠>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작이다. 본 영상은 2009년 12월 런던 로얄 오페라하우스에서의 실황으로, 1974년 처음 공개된 이후 무려 35년 이상의 긴 세월동안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존 코플리의 정교하고도 사실적인 프로덕션을 리바이벌한 것이다. 젊은 마에스트로 안드리스 넬손스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젊은 성악가들이 이 전통적인 프로덕션에 싱그러운 생기를 불어 넣었다. 2008년 <에프게니 오네긴>의 타티야나로 코벤트 가든 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던 러시아 출신의 소프라노 히블라 게르츠마바가 우아한 미미를, 이 프로덕션을 통해 깜짝 데뷔한 루마니아의 젊은 테너 테오도르 일린카이가 풋풋한 로돌포를 열연하였다. 이탈리아의 바리톤 가브리엘레 비비아니와 러시아 출신의 미국 소프라노 인나 두카츠도 각각 마르첼로와 무제타에 최적화된 연기를 보여준다.











베르크 <룰루>


▶ 20세기 최고의 팜므 파탈 룰루, 그 어두운 편력의 종착지는 어디인가?


          


                  

(OpusArte DVD OA1034D (2 DVDS))       (OpusArte Blu-ray OABD7070D)





<룰루>는 알반 베르크(1885~1935)의 유작으로 전작 <보체크>와 함께 그의 이름을 20세기 최고의 작곡가 반열에 올려놓은 걸작이다. 미완으로 남겨진 3막 오케스트레이션은 뒤늦게 프리드리히 체르하에 의해 완성되어 1979년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전막 초연되었다. 독일 오페라임에도 파리에서 전막 초연된 것은 주인공의 캐릭터가 원래 프랑스 고유의 영역이었던 팜므 파탈의 전형이기 때문일 것이다. 독일 무성영화의 대표작 <판도라의 상자>(1929)와 같은 내용으로 프랑크 베네킨트의 희곡 두 편을 기초로 했다. 룰루는 남편, 출판사 편집장인 쇤 박사, 그의 아들, 화가, 레즈비언인 백작부인과 자유분방한 애정행각을 벌이며 그들을 파멸시키는 팜므 파탈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에 의해 쇠락하는 희생자이기도 하다. 베르크는 이런 모습을 음렬주의와 치밀한 유도동기를 이용하여 가장 독일적인 방식으로 완성하고 있다. 본 영상물은 2009년 로열 오페라 실황으로 스웨덴 소프라노 아그네타 아인헨홀츠가 타이틀 롤을 맡고 상징적 연출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크리스토프 로이가 지극히 단순화된 무대에서 등장인물간의 관계를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특히 한쪽 잎이 치켜 올라가는 룰루의 냉소적인 미소가 이 공연의 상징이라 할 것이다. 로열 오페라 음악감독 안토니오 파파노가 지휘를 맡았다.


  





퍼셀 <요정의 여왕>




루시 크로우(주노), 캐롤린 샘슨(밤), 에드 리용(아담), 앤드류 포스터 윌리엄스(코리든) 외/ 윌리엄 크리스티(지휘)/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 춤과 노래, 연극과 코미디가 멋지게 어우러진 바로크 종합예술의 결정체


             


                   


(OpusArte  DVD OA1031D (2 DVDS))         (OpusArte Blu-ray OABD7065D)





헨리 퍼셀의 세미오페라(또는 마스크) <요정의 여왕>은 멘델스존의 극부수음악으로도 잘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토대로 작성한 작자미상의 리브레토에 음악을 붙인 것이다. 작곡가의 때 이른 죽음 이후 분실되었던 이 작품의 스코어가 20세기 초에 다시 재발견되면서 퍼셀을 대표하는 작품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본 영상은 2009년 7월 글라인드본 오페라에서 있었던 공연을 담은 것으로, 작곡가의 탄생 350주년을 기념하여 브루스 우드와 앤드류 피녹이 새롭게 정리한 퍼셀 협회의 새로운 에디션을 바로크 극음악 스페셜리스트 윌리엄 크리스티의 지휘로 무대에 올린 것이다. 폴 브라운의 창의적인 무대미술과 재기로 가득한 조나선 켄트의 연출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캐롤린 샘슨을 위시한 성악진들의 감미로운 열창과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의 흥겨운 연주가 귀를 즐겁게 만든다.











R. 슈트라우스 <살로메>





▶ 영국 오페라계를 강타했던 화제의 공연. 




     


   (OpusArte Blu-ray OABD7069D)





2008년 3월 로얄 오페라하우스 코벤트가든 무대에서 펼쳐졌던 R.슈트라우스의 ‘살로메’는 영국 오페라계의 크나큰 충격파를 안겨주었던 화제의 공연이었다. ‘살로메’는 복음서에 기록된 세례요한의 마지막 순간을 자극적으로 각색 해놓은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에 기초한 작품이다. 근친 애, 스트립댄스, 잔혹한 참수, 잘린 머리에 대한 끔찍한 애정행각 등 온갖 문란하고도 참혹한 소재들이 등장하는 이 문제의 오페라는 맥비카의 그로테스크하고도 에로틱한 개성을 맘껏 펼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재가 되고 있다. 작품 후반부를 뒤덮는 붉은 선혈과 너무나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요하난의 잘린 목은 웬만한 호러무비를 능가하는 공포감을 안겨주며, 정상급 오페라무대를 통해 현역 최고의 살로메로 급부상한 나디야 마카엘의 혼신의 열연은 맥비카가 정성껏 준비한 잔혹 드라마의 놀라운 정점을 만들어 낸다. 우람한 저음이 돋보이는 토마스 폴레의 열창과 비정상적인 헤롯의 행태를 리얼하게 연기한 토마스 모저의 열연도 놓칠 수 없으며 망나니 역의 특별 채용된 보디빌더 출신 배우의 근육질 몸매는 색다른 볼거리를 안겨준다.











베를린 필 2009년 발트뷔네 콘서트  Blu-ray


       


▶ 러시아의 용솟음치는 리듬으로 장식된 여름밤의 음악축제 




     


          (EuroArts 2057754)





2009년 발트뷔네 콘서트는 ‘러시안 리듬’이라는 주제로 사이먼 래틀이 직접 지휘봉을 잡았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발췌로 시작된 콘서트는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3번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라는 막강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3번에서는 이 작품의 뛰어난 해석가로 명성을 쌓은 예핌 브론프만이 눈부신 건반위의 아크로바틱을 펼쳐나간다. ‘봄의 제전’에서는 래틀의 리듬감각과 베를린 필의 연주역량이 빛난다. 대미를 장식하는 링케의 ‘Berliner Luft' 에서는 오랜만에 타악기주자로 되돌아간 래틀의 재미있는 모습도 만날 볼 수 있다.











몬테베르디 <울리세의 귀환>


Monteverdi: IL ritorno d'Ulisse in patria







     

             (Dynamic 33641)


▶ 크리스티와 피치가 만나 놀라운 빛을 발한 신화 오페라의 고전


울리세는 그리스 신화의 오디세이, 라틴어의 율리시즈와 동일한 인물을 이탈리아어로 표기한 것이다. 트로이와의 싸움을 마치고 고향인 이타카로 돌아오는 길에 길고 험난한 모험을 겪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 마지막 이야기는 소식이 끊긴 남편을 끝까지 기다리는 페넬로페 앞에 드디어 나타난 울리세가 그간 아내를 괴롭힌 구혼자들을 일거에 물리치고 행복하게 재결합한다는 내용이다. 오페라 탄생기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인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는 1641년 베네치아에서 74세의 노구를 이끌고 <울리세의 귀환>을 초연했다. 그 이후 그리스 신화를 다룬 가장 뛰어난 오페라의 하나로 지금까지 절찬을 받아왔다. 그러면서도 몬테베르디의 다른 오페라인 <오르페오>, <포페아의 대관>에 비해서는 덜 알려져 있었다. 지극히 고전적 작품인 까닭이다.  바로크 오페라 해석의 최고 권위자 윌리엄 크리스티는 신화적 오페라 연출의 일인자 피에르 루이지 피치와 협력하여 <오르페오>에 이은 몬테베르디 시리즈의 두 번째 작업으로 <울리세의 귀환>을 마드리드의 테아트로 레알 가극장 무대에 올렸다. 타이틀 롤인 코비 판 렌스부르트, 페넬로페 역의 크리스틴 라이스를 비롯한 모든 배역의 경이로운 가창, 피치 특유의 화려한 색감, 섬세한 연기가 최고의 빛을 발한 기념비적 영상물이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체르마트까지


A Musical Journey-Zurich to Zermatt    







     

              (Naxos 2.110241)


▶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마테호른에 이르는 흥미로운 여정


스위스는 알프스의 나라다. 그 아름다운 풍광과 수많은 호수는 알프스 산맥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수도 취리히는 실크 산업으로 부를 축적하였고 이후에 다양한 경로를 거쳐 지금은 금융을 위시한 국제도시의 위용을 갖추고 있다. 취리히의 배후에 취리히 호수가 있다. 농장과 치즈로 유명한 에멘탈은 25마일에 이르는 계곡 지역이다. 에멘탈의 배후에는 툰 호수가 있다. 장크트 갈렌은 중세시대의 수도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본격적으로 산악지대로 여행한다면 스키어들을 위한 최고의 휴양지 체르마트를 빼놓을 수 없다. 알프스에서 가장 유명한 마테호른 봉우리가 있는 곳이다. 마테호른은 1865년 영국 탐험대가 최초로 정복하였으나 하산 길에 미끄러져 4명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에도 마테호른의 희생자는 줄줄이 이어졌고 그 무덤이 모인 마을도 있다. 체르마트에서 오르는 철도, 겨울과는 사뭇 다른 한여름의 체르마트 풍광도 소개된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2번, 그리고 생상이 바이올린용으로 편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21번의 2악장(영화 ‘엘비라 마디간’ 주제곡)을 들을 수 있다.


  











독일 바바리아 지방의 호수들


A Musical Journey - Germany Bavarian Lakes  







     

            (NAXOS 2.110244)


▶ 독일 남부 바바리아(바이에른) 지방의 아름다운 호수, 그리고 브람스


독일의 북부와 남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가톨릭 권역인 남부는 종교뿐 아니라 전반적인 문화와 분위기도 오스트리아, 그리고 라틴권과 닮은 구석이 많아 독일의 전형적인 모습과 구별된다. 그 대표적인 지역이 바바리아(바이에른)다. 오스트리아, 스위스와 접경을 이루는 바바리아의 자연은 넓은 의미에서 알프스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호수가 많다. 해발 1975피트에 위치한 쾨니히 호수에는 관광객을 실은 배들이 떠다니고 그 남쪽 끝에는 성 바르돌로뮤 성당이 있다. 바바리아 숲 인근의 도나우스타우프에서는 10세기에 세워진 고성의 잔해가 인상적이다. 베르흐테스가덴 국립공원은 쾨니히 호수를 포함하는 지역이며 평화로운 목장 풍경이 펼쳐진다. 바바리아 지방에서 가장 큰 키엠제 호수의 섬에는 바그너를 숭배한 루트비히 2세가 만든 슐로스 헤렌킴제라는 궁전이 유명하다. 베르사이유 궁전에 대한 루크비히식 답변인데 많은 분수와 동물상, 인물상이 배치되어 있다.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이 흐른다. 브람스는 북독일의 함부르크 태생이고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생의 많은 부분을 보냈지만 인간을 위로하는 부드러운 선율과 깊은 사색은 바바리아 지방의 자연과 잘 어울린다.


 








이탈리아 베로나, 피렌체, 나폴리


A Musical Journey - Italy Verona, Florence, Naples  







     

            (NAXOS 2.110253)


▶ 차이코프스키 음악과 이탈리아 옛 도시들의 절묘한 조합


추운 북쪽 사람들은 따뜻한 남쪽을 동경한다. 독일, 영국 사람들은 이탈리아를, 프랑스, 러시아 사람은 스페인을 동경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표트르 차이코프스키는 러시아 사람이면서도 이탈리아를 특별히 사랑했다. 베로나를 배경으로 한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4악장의 현악6중주곡인 <피렌체의 추억>, 이탈리아 멜로디에 기초한 <이탈리아 기상곡>이 그런 예이다. 우선 베로나부터 여행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실존 인물은 아니지만 셰익스피어의 희곡보다 훨씬 전부터 이 고장에는 이들에 대한 민담과 소설이 있었다. 셰익스피어 덕분에 국경을 넘어 유명해진 것일 뿐이다. 그래서 후대에 이르러 줄리엣의 발코니, 그녀의 무덤 등으로 알려진 관광명소가 생겨났다. 베로나에는 이밖에도 여러 광장과 교량들,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리는 고대 로마 시대의 원형경기장이 유명하다. 꽃의 도시 피렌체는 두말할 것 없이 르네상스의 중심지였다. 명문가의 아름다운 궁전과 정원, 전설적인 미술가들의 예술작품은 이 도시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차이코프스키 하우스라 불리는 곳도 있다. <이탈리아 기상곡>은 남부의 열정적인 항구도시 나폴리로 안내한다. 3대 미항으로 불리는 푸른 바다, 아직도 활화산이라는 베수비오 화산, 왕가가 머물던 카스텔 누오보 성, 고대 로마 시대의 목욕탕 유적지 등을 돌아본다.


댓글목록

stamitz님의 댓글

stamitz 작성일

OABD7060D OABD7065D 예약합니다.

songayo님의 댓글

songayo 작성일

(OpusArte  DVD OA1027D)

shsabino님의 댓글

shsabino 작성일

(Naxos 2.110241)

sokim60님의 댓글

sokim60 작성일

  (Naxos 2.110241)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