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Institute, Passacaille, Raum Klang, Christophorus, Glyndebo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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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0-05-14 17:51 조회7,734회 댓글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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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Institute 신보
NIFCCD 016
쇼팽: 가곡집 (19곡의 가곡)
알렉산드라 쿠르차크(소프라노), 마리우시 크비에치엔(바리톤), 넬슨 괴르너(1848년제 플레옐 피아노)
쇼팽 기념해를 맞이해서 쇼팽 재단에서 진행 중인 기념비적인 ‘Real Chopin’ 시리즈 16탄은 쇼팽의 노래를 담았다. 최근 급속하게 떠오르고 있는 재능 있는 폴란드 소프라노 알렉산드라 쿠르차크와 이미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마리우시 크비에치엔이 나누어 부른 이 가곡집은 이제까지 그저 단편적으로만 이루어졌던 쇼팽 가곡을 완전하게 다루고 있다. 오랜 전통을 지닌 폴란드 노래 전통을 이어받은 이 노래들은 쇼팽의 그 어떤 작품보다도 폴란드 색채가 두드러지며, 20세기에 치마노프스키까지 어이지게 된다. 색채가 풍부하면서도 가볍고 자유로운 두 가수의 노래와 괴르너의 뛰어난 피아노 반주 역시 즉흥적인 영감을 따랐던 작품의 성격을 멋지게 드러내고 있다.
Raum Klang 신보
RK 2808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C단조 op.66, 파니 멘델스존(헨젤): 피아노 트리오 D단조 op.11
트리오 비벤테(크리스틴 폰 데어 골츠, 첼로/안네 카타리나 슈라이버, 바이올린 / 유타 에른스트, 피아노)
야콥 클라인, 달라바코, 다르의 첼로 소나타로 연이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독일 첼리스트, 크리스틴 폰 데어 골츠가 이끄는 트리오 비벤테가 멘델스존 남매의 피아노 트리오를 들려준다. 이들 남매는 서로 칭찬과 비평을 아끼지 않으며 강한 영향을 주고받았는데, 특히 음반에 수록된 두 곡의 피아노 트리오는 특히 펠릭스의 C단조 트리오, 그리고 이 작품에 영감을 받아 파니가 쓴 D단조 트리오로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정교한 균형감각과 낭만적 감정을 공유한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대악기와 현대악기를 자유롭게 오가는 세 명의 연주자들은 작품의 내면적인 표현과 섬세한 표현, 악기간의 실내악적 조화가 이루어진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
RK 2809
칸토 노벨로 - 중세 후기 이탈리아의 라우다 찬가
오니 비타르스, 아르스 코랄리스 쾰른
르네상스의 여명이 밝아오던 중세 후반기 이탈리아에서 태동했던 라우다는 영성적, 사회적, 음악적 개혁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음악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근대 음악의 출발점 중 하나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수세기에 걸친 그리스도교 교회음악의 모든 요소와 민속, 대중 음악의 친근한 매력, 정감 있는 가사가 하나로 어우러진 이 노래들은 지금까지도 듣는 이에게 짙은 감동을 준다. 최상의 중세 음악 전문 성악-기악 앙상블인 아르스 코랄리스 쾰른과 오니 비타르스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으며, 뛰어난 역량과 풍부한 상상력, 짙은 감정으로 저 멀리에 있던 14세기 음악에 생생한 생명력을 부여했다.
RK 2902
소명(Vocation) - 피아노로 듣는 힐데가르트 폰 빙엔의 음악
마리-루이즈 힌리흐스(피아노)
힐데가르트 폰 빙엔 르네상스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했던 라움클랑 레이블의 제3탄은 놀랍게도 피아노 독주로 연주하는 음반이다. 중세와 현대를 하나로 아우른 이 신선한 음반에서 피아니스트 마리-루이즈 힌리흐스는 위대한 중세 여성 작곡가에게 경의를 보내며 그녀의 선율에 자신이 직접 화성과 장식, 즉흥연주를 붙여 독특한 판타지를 만들어냈다. 피아노 현을 뜯거나 한 음에서 거듭되는 트레몰로 같은 독특한 기법은 현대와 중세가 만난 것 같은 기묘한 느낌을 준다. 힌리흐스가 그레고리오 성가를 주제로 연주한 또 다른 즉흥연주와 20세기 작곡가 구르디에프의 작품을 넣어 더욱 다양한 느낌을 주며, 만화경 같은 색채를 지닌 피아노 연주는 음반의 성공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CMN 009
탱고의 창조 - 구비슈, 르 캄, 모잘리니의 탱고 음악
다넬 사중주단, 듀오 뵈게홀츠 모잘리니
빈센테 뵈게홀츠(기타)와 후아뇨 모잘리니(반도네온)으로 이루어진 듀오 뵈게홀츠 모잘리니는 창의적인 시도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아르헨티나 탱고를 완전히 새로운 경지에 올려놓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음반에서 이들은 클래식 앙상블인 다닐 사중주단 및 재즈 연주자 티투스 오프만(콘트라베이스)와 함께 아르헨티나 탱고 문화에서 탄생한 세 명의 현대 작곡가의 작품을 들려준다. 탱고에 충실하면서도 다른 장르와 호흡을 맞춘 이 인상적인 음반에 등장한 세 작곡가는 모두 독재정권에 항거해서 망명 생활을 거쳤던 이들로, 고향에 대한 고통 어린 그리움과 멜랑콜리를 탱고 리듬에 담아냈다. 현대 음악의 큰 흐름과 음악적 매력을 담고 있는 멋진 음반이다.
Myrios 신보
MYR 001
바흐: 환상곡과 푸가 BWV 904, 944, 906, 알비노니 주제에 의한 푸가 BWV941a,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BWV903, 환상곡 B단조
레온 베르번(하프시코드)
레온 베르번은 네덜란드 출신의 하프시코드/오르간 연주자로,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의 하프시코드 주자를 거쳐 지금은 알케 무지크 쾰른의 단원이자 독주자로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주자다. 많은 찬사를 받았던 오르간 음반에 이어 이번에는 바흐의 독주곡을 담은 하프시코드 음반을 통해 강렬한 집중력과 학구적인 깊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 앨범에 담긴 바흐 작품들은 모두 ‘환상곡’과 관련이 있는 작품들로 저 유명한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같은 곡부터 평소 듣기 힘든 작품이 망라되어 있다. 18세기에 가장 인기 있는 건반음악 장르였던 환상곡의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와 미리오스의 탁월한 녹음, 베르번의 명쾌한 해석, 독일 하프시코드의 단단한 음향이 하나로 엮인 눈부신 음반!
Passacaille 신보
PAS 964
프란체스코 페오: 요한 수난곡
로렌초 기엘미(지휘), 라 디비나 아르모니아, 코로 다 카메라 디 바레제
최근 들어 음악이 재평가받으며 부활한 작곡가 프란체스코 페오(1691~1761)의 요한 수난곡(세계 초연 녹음)은 실로 인상적인 걸작이다. 나폴리 오페라의 강렬한 표현과 화려한 기법에 종교음악의 심오하고 진지한 분위기가 하나로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를 연상시키는데, 그 격렬한 흐름과 긴장감이 넘치는 드라마는 독일 수난곡과는 또 다른 독자적인 세계를 품고 있다. 복음사가를 맡은 도론 슐라이퍼를 위시한 탁월한 가창진과 라 디비나 아르모니아의 뛰어난 소편성 앙상블 연주, 로렌초 기엘미(하프시코드), 지안루카 카푸아노(오르간), 마르그레트 쾰(하프)로 이어지는 콘티누오 파트의 놀라운 열연이 어우러져 바로크 음악의 새로운 명반이 탄생했다. 아름다운 내지 사진 역시 인상적이다.
PAS 910
텔레만: 서곡 B플랫 장조(‘증권 거래소’), 모음곡 G단조, C장조
파울 돔브레흐트(지휘), 파울 돔브레흐트
관현악 모음곡(서곡)은 바로크 시대에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였는데, 텔레만은 이 장르에서도 양과 질에서 동시대 작곡가들을 압도하는 빛나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기존의 춤곡 모음곡에서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 피스’로 이루어진 새로운 유행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며, 특히 <증권 거래소>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B플랫 장조는 텔레만 서곡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이다. 증권거래소에 모인 사람들은 슬픔과 떠들썩한 움직임, 문제점들을 재치 있게 묘사한 이 작품은 현대인들에게도 묘한 즐거움을 준다. 위대한 바로크 오보이스트 돔브레흐트가 이끄는 일 폰다멘토는 텔레만 음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즐거움’과 ‘화려함’, ‘다채로움’을 모두 갖춘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
Glyndebourne 신보
GFOCD 005-62 (2CDs)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미렐라 프레니(아디나), 루이지 알바(네모리노), 에밀리 마이레(자네타), 엔초 소르델로(벨코레)
카를로 펠리체 칠라리오(지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글라인드본 합창단
1962년 6월에 글라인드본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공연은 이 극장 역사상 최상의 공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프랑코 제피렐리의 화려한 연출에 세스토 브루스칸티니의 독보적인 둘카마라 박사, 지휘자 칠라리오의 산뜻하고 원만한 지휘 모두 훌륭하지만,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이자 진정한 스타는 뭐니뭐니 해도 아디나를 맡은 미렐라 프레니였다. 진지함과 위트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음성에는 탄복을 금할 수 없다. 두툼한 책자와 생생한 공연 현장 사진과 프로그램 역시 여전히 돋보이며, 녹음도 생생하다. ‘이 작품의 가장 뛰어난 녹음 중 하나이다’ - BBC 뮤직 매거진 ‘프레니, 프레니, 프레니!’ - 그라모폰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GFOCD 006-64 (2CDs)
모차르트: 오페라 <이도메네오>
군둘라 야노비츠(일리아), 루치아노 파바로티(이다만테), 넬슨 테일러(아르바체), 리처드 루이스(이도메네오) 외
존 프리처드(지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글라인드본 합창단
1964년 8월 14일 글라인드본 극장에서 있었던 모차르트 오페라 <이도메네오> 실황 녹음! 글라인드본 극장과 떼어놓을 수 없는 작곡가인 모차르트에 이 극장의 음악감독인 프리츠 부슈가 글라인드본을 위해서 주문했던 연주 에디션이 20세기 르네상스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 등 화제가 풍부한 기념비적인 공연이었지만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이날 공연이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글라인드본 데뷔 무대였다는 점이다. 훗날 프리처드, 빈 필과 함께 이 곡을 녹음하게 되는 파바로티는 이 공연에서 젊은 날의 싱그러운 목소리를 들려주며, 또 하나의 데뷔를 치루었던 야노비츠의 투명한 음성 역시 대단히 아름답고 모차르트 양식에 충실하다.
Pro Musica Camerata 신보
PMC 4151 (11CDs, 5장 가격)
모차르트: 피아노(건반) 협주곡 전곡
비비아나 소프로니츠키(포르테피아노), 무지케 안티쿠에 콜레기움 바르소비엔세
알렉세이 루비모프, 마르티노프와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시대악기 건반연주자인 비비아나 소프로니츠키는 분야는 약간 다르지만 위대한 아버지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의 뒤를 이어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다. 그녀가 무지케 안티케 콜레기움 바르소비엔제와 함께 녹음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집은 밝고 화려하고 다이내믹하며 극적인 굴곡이 두드러지는 모차르트 건반음악의 또 다른 진실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연주이다. 초기 하프시코드 협주곡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까지 포함된 완전한 전집이며, 밝고 투명한 시대악기 오케스트라도 아름답다. 기존의 박스물을 날씬하게 재포장하면서 가격도 훨씬 인하되어 더욱 반갑다!
PMC 056
레셀: 피아노 협주곡 C장조 op.14, 아다지오와 폴로네즈 풍의 론도 op.9
비비아나 소프로니츠키(포르테피아노), 무지케 안티쿠에 콜레기움 바르소비엔세
베토벤과 거의 동시대를 살았던 프란치제크 레셀(1780~1838)는 폴란드에서 궁정 음악가로 활동했던 아버지 때문에 바르샤바에서 태어났다. 러셀은 전형적인 계몽주의 시대 음악가답게 다방면에 걸쳐 많은 활동을 펼쳤는데, 1799년부터는 빈에서 활동하면서 요제프 하이든의 제자가 되었다. 그가 남긴 피아노 협주곡 C장조는 쇼팽이 등장하기 이전 폴란드 음악사 최고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우아한 서정미와 폴란드 특유의 마주르카 색채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이든, 모차르트의 고전 협주곡과 화려하고 과시적인 필드, 리스, 훔멜 협주곡 사이에 자리잡은 이 개성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을 비비아나 소프로니츠키가 자유롭고 가볍게 연주한다.
PMC 011
모차르트: <티토 황제의 자비>, <루치오 실라>, <가짜 여정원사> 등 오페라 아리아와 이중창
다리우시 파라도프스키(남성 소프라노), 아그니에스츠카 쿠로프스카(소프라노), 바르샤바 신포니에타
폴란드 출신 남성 소프라노 가수이자 카운터테너인 다리우시 파라도프스키의 모차르트 아리아집은 최근 조금씩 선보이고 있는 남성 소프라노 가수들의 음반 중에서도 라우니히의 것과 함께 가장 돋보이는 한 장이다. 폴란드 최고의 음반상인 ‘프리데리크’ 상을 수상한 이 음반에서 파라도프스키는 실제로 카스트라토를 위해서 만든 노래만을 연주하고 있으며, 힘 있고 강인한 고음과 탁월한 기술적 능력이 도처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탁월한 연기력을 갖춘 오페라 가수답게 단지 인상적인 목소리 뿐만 아니라 소리를 통한 연기력까지 갖춘 뛰어난 연주로, 그가 유럽 각지의 오페라 극장에서 거둔 성공에 비해 드물었던 음반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소중하다.
PMC 028
야코포 페리: 오페라 <에우리디체>
블라디슬라프 클로시에비치(지휘), 무지케 안티케 콜레기움 바르소비엔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날아온 놀라운 초기 오페라의 걸작! 1600년에 나온 야코포 페리의 오페라 <에우리디체>는 현존하는 작품 중 음악사상 최초의 오페라로 알려져 있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시대악기 앙상블인 무지케 안티케 콜레기움 바르소비엔세와 일급 폴란드 가수들이 어우러진 이 연주는 흔히 상상력을 주체하지 못하고 작품에 덧칠을 하곤 하는 일부 연주와는 반대로 정갈하면서도 담담하지만 현대적인 감각을 잃지 않은 가창과 지나치지 않은 콘티누오 구성, 담담한 음악적 흐름으로 은은한 감동을 준다. 오페라가 태어나는 순간, 언어와 음악이 어우러지며 꿈꾸었던 말과 음악의 조화를 떠올리게 하는 수사학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연주이다.
댓글목록
wamozartkr님의 댓글
wamozartkr 작성일
NIFCCD 016 쇼팽: 가곡집 (19곡의 가곡) /
PMC 028 야코포 페리: 오페라 <에우리디체>
weihnachten님의 댓글
weihnachten 작성일RK 2902 가격이 얼마인지 알 수 있을까요?
akhnaten님의 댓글
akhnaten 작성일PMC 011 / PMC 028 한장씩 부탁드립니다.
fascinus님의 댓글
fascinus 작성일
PAS 964 프란체스코 페오: 요한 수난곡
stamitz님의 댓글
stamitz 작성일NIFCCD 016 PAS 910 PMC 056 PMC 011 예약합니다.
streicher님의 댓글
streicher 작성일
NIFCCD 016 / PMC 056 / PMC 028 / PMC 011
Joachim Raff님의 댓글
Joachim Raff 작성일
PMC 056 레셀: 피아노 협주곡 C장조 op.14, 아다지오와 폴로네즈 풍의 론도 op.9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