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OpusArte, Blu-ray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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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0-04-26 19:01 조회6,965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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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얼링 >


(OpusArte DVD OA1028D)                  (OpusArte BLU-RAY OABD7061D)


에로스와 아나토스가 동시에 구현된 최고의 발레, 그 15년만의 영상물


예술을 창조하는 동력으로 가장 중요한 양대 요소가 에로스(Eros)와 타나토스(Thanatos)다. 에로스는 광의의 의미로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힘이며 협의로는 성적인 매혹을 가리킨다. 반면 타나토스는 죽음에 대한 동경이다. 양자는 서로 대립되는 의미이면서도 예술가들을 가장 매혹시키는 주제인 것이다. 또 이 정반대의 의미가 결합하면 가장 폭발적인 정서적 분출을 일으키게 된다. 발레에 있어서 그 대표적 작품이 케네스 맥밀란의 <마이얼링>이다. <마이얼링>은 구체적 내용을 묘사하는 드라마 발레다. 1889년 1월 오스트리아의 궁정 사냥터 마이얼링에서 실제 벌어진 사건으로, 유전적 정신질환에 시달리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태자 루돌프(당시 31세)는 정신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17세의 소녀 마리 베체라와 권총 자살하고 말았다. 에로스에 탐닉하던 방종한 황태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과정이 숨 막히는 박진감으로 그려진다. 로열 발레의 무용수들이 가장 추고 싶어 하는 문제작이지만 1994년 이후 새 자료가 없었던 이 발레의 15년 만의 영상물이다. 에드워드 왓슨이 루돌프의 실제 모습과 무척 닮은 캐릭터를 창조했으며, 이탈리아 출신의 마라 갈레아치가 대범한 소녀 마리 베체라를 열연한다.













애쉬튼_안무 <온디네>


(OpusArte DVD OA1030D)         (OpusArte BLU-RAY OABD7064D)


▶ 발레의 인어공주 이야기, 로열 발레의 2009년 최신 실황


안데르센 동화로 유명한 인어공주는 신데렐라와 마찬가지로 유럽 어디에나 비슷한 설화가 존재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다. 물의 요정, 그들에게 금기시된 인간에 대한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타오르는 사랑과 그로 인한 비극, 물속 세계에 대한 묘사 등등... 특히 발레에서는 수중에서 벌어지는 디베르티스망이 중요한 관심사여서 부르농빌의 <나폴리>, 프티파의 <파라오의 딸>, 우리나라 유니버설 발레단 고유의 레퍼토리인 애드리언 댈러스의 <심청>이 그런 장면을 포함하고 있다. 그 또 하나의 예가 영국 발레의 국민적 존재인 프레데릭 애쉬튼이 안무한 <온디네>이다. 특히 물의 요정 온디네는 모든 면에서 인어공주와 가장 많이 닮은 캐릭터이며 발레는 비극으로 끝맺는다.  1958년에 초연된 작품으로서 양식상으로는 고전 발레의 구조와 테크닉을 갖고 있지만 한스 베르너 헨체의 현대음악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특별한 발레가 되었다. 그동안 일부 장면이 생략된 마고트 폰테인의 오래된 필름만이 존재했을 뿐인데, 본 영상물은 2009년 6월 로열 발레에서 공연된 최신 실황을 담고 있다. 1995년 이래 동 발레단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요시다 미야코가 혼신의 열연으로 온디네 역을 잘 소화했다.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Donizetti: L'Elisir D'amore     (OpusArte OA1026D BLU-RAY OA7057D)


▶ 새로운 러시안 스타 예카테리나 슈리나가 돋보이는 글리인드본 실황


적지 않은 영상물이 이미 존재하는 인기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새 자료가 추가되었다. 마우리치오 베니니가 지휘하고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슈리나(아디나), 영국의 피터 오티(네모리노), 이탈리아의 루치아노 디 파스콸레(약장수 둘카마라)가 출연한 2009년 8월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최신 실황이다. 그중에서도 너무나 아름다운 미성과 출중한 음악성을 자랑하는 예카테리나 슈리나의 등장은 놀랍다. 모차르트와 도니체티를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스타로서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소프라노다. 상대역인 테너 피터 오티는 어린 시절 세인트 폴 성당의 소년합창단에서 실력을 닦았으며 애니메이션 필름 <스노우 맨>의 타이틀곡인 ‘Walking in the Air'를 부른 오리지널 가수이기도 하다. 성인이 된 지금은 영국 음악계가 주의를 기울여 기대하는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이다. 지휘자 마우리치오 베니니는 벨칸토 오페라에 관한 한 이 기대 최고의 마에스트로로서 유럽과 미국의 수많은 오페라 극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류 연출가 애너벨 아든의 섬세하고도 화사한 연출은 글라인드본의 일급 무대를 더욱 밝게 빛냈다.













헨델: 아시스와 갈라테아


(OpusArte DVD OA1025D)             (OpusArte BLU-RAY OA7056D)             


다니엘 드 니스(갈라테아)/ 찰스 워크맨(아시스)/ 폴 애그뉴(데이먼)/ 매튜 로스(폴리페무스)/

박지민(코리던)/ 로얄 발레단/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 오페라계의 신성 다니엘 드 니스의 매력을 듬뿍 담은 영상물            


헨델의 ‘아시스와 갈라테아’는 오비디우스의 ‘메타모르포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존 게이의 영어 리브레토에 곡을 붙인 것으로, 영국 고유의 마스크, 오페레타, 전원극, 세레나타, 오라토리오 어느 쪽에 포함되더라도 무방한 작품이다. 헨델 자신은 ‘작은 오페라’라고 불렀다. 자신이 1708년에 작곡했던 이탈리아어 칸타타 (또는 세레나타) ‘아치스, 갈라테아 그리고 폴리페모’와 동일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일부 곡은 다시 이 작품에서 재활용되기도 했다. 본 영상은 2009년 4월 8일 로얄 오페라 코벤트 가든에서 있었던 공연실황을 담은 것으로, 영국이 낳은 천재적인 젊은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가 오페라와 발레를 결합한 형식으로 이 작품을 재해석한 것이다. 맥그리거는 앞서 퍼셀의 ‘디도와 아에네아스’에서도 동일한 컨셉의 연출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 이번 프로덕션에서도 감각적인 안무의 발레를 통해 이 작품의 근본적인 약점인 단순한 드라마투르기를 보완해주는 효과를 얻고 있다. 오페라계의 탑스타로 급부상한 다니엘 드 니스는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빼어난 춤사위까지 보여주며, 로얄 오페라 전속으로 활약 중인 우리의 젊은 기대주 박지민이 코리던 역으로 출연한다.













베토벤 <피델리오>


(OpusArte DVD OA1023D)               (OpusArte BLU-RAY OA7040D)


▶ 베토벤 유일의 오페라 : 남장하고 남편을 구한 숭고한 아내의 이야기


서양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인 베토벤은 오페라를 몇 곡 썼을까? 답은 단 하나, 바로 <피델리오>다. 두 차례나 개정하고 서곡만도 네 곡을 썼을 정도로 지극정성을 기울지만 베토벤의 성향 자체가 숭고한 메시지에 집착하는 편이라 교훈적 작품이 되었고 기악곡만한 호응을 받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것이 이 오페라의 진가다. 모든 드라마에서 등한시되기 쉬운 부부간의 진정한 사랑 이야기, 억울하게 투옥되어 생명이 위태로운 남편을 구하고자 남장을 하고 잠입한 한 아내의 구출극이 <피델리오>인 것이다.  2008년 취리히 오페라 실황을 담은 본 영상물은 배우 출신의 여류 감독 카타리나 탈바흐가 연출하고 이 오페라에 각별한 애착을 갖고 있는 거장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지휘봉을 잡았다. 투명하면서도 풍부한 음향은 물론 따스한 정감까지 담아낸 하이팅크는 제2막의 1장과 2장 사이에 구스타프 말러가 세운 전통에 따라 가장 유명한 레오노레 서곡 제3번을 연주한다. 또 주인공의 남편 플로레스탄 역에 너무 무겁지 않은 음성을 지닌 테너 로베르토 사카를 캐스팅하여 베토벤 당시의 방식에 접근했다. 타이틀 롤은 전성기를 맞은 독일 소프라노 멜라니 디너가 부른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Shakespeare : Romeo & Juliet


(OpusArte DVD OA1029D)                 (OpusArte BLU-RAY OA7062D)


▶ 셰익스피어 시대를 완벽 재현한 글로브 극장의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연극 가운데에서도 영화,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로의 전환이 가장 잘 이루어지는 작품으로 꼽힌다. 작가의 명성만큼이나 유명한 두 어린 주인공들은 시공을 초월하여 현재의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나간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늘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폭넓게 변환되고 있는 것은 두 주인공이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2009년 런던의 셰익스피어 글로브극장에서의 공연실황을 담은 본 영상물은 형식과 내용면에서나 원작에 가까운 연출을 따르고 있다. 스무 살 전후의 젊고 매력적인 배우들이 주역을 맡고, 노련한 배우들은 주변 인물을 맡음으로써 원작에 한 발 더 다가선 극의 전개를 보여준다. 셰익스피어 당대의 원형에 가깝게 새롭게 재건된 글로브 극장 안에서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정확한 발성은 세심한 연출과 탄탄한 텍스트의 힘입어 그의 시대가 그대로 옮겨졌다.  DVD 두 장으로 구성된 이 영상물은 DVD는 3막으로 이루어진 연극 본편 외에, 배우들에 대한 소개와 유명한 대사를 찾을 수 있는 영상이 함께 수록되어있어 셰익스피어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베아트릭스 포터 이야기> 


Ashton : Tales of Beatrix Potter      (OpusArte BLU-RAY OABD7058D) 


▶ 베아트릭스 포터의 동물 동화를 발레로 만나는 최고의 선물!


크리스 누난이 감독한 영화 <미스 포터>(2006)은 영국의 국민적 동화작가 베아트릭스 포터(1866-1943)의 삶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다. 포터는 23권위 동화를 남겼는데 그 대부분은 ‘피터 레빗’이라는 토끼로 대표되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다. 이 주인공들은 지금도 옷과 컵등등의 캐릭터로 영국뿐 아니라 전  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본 영상물은 포터의 동화 주인공인 갖가지 동물들 이야기를 발레로 만든 것이다. 영국 로열 발레의 무용수들이 토끼, 쥐, 거위, 개구리, 여우등 등으로 분장하여 아기자기하고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이끈다. 이보다 더 훌륭한 동화발레는 없다고 할 정도이며 어린 자녀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물론 어른들이 보더라도 최고의 가족 발레다. 이 멋진 작품을 만든 이는 영국의 프레데릭 애쉬튼(1904-1988)이다. 그는 로열발레의 산증인이라 할 만큼 20세기 영국 발레의 역사를 관통하는 안무가이며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따스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데 있어서 최고 거장이었다. <베아트릭스 포터>이야기는 1971년에 초연되었으며 당시 영화판 영상자료가 있으나 2007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공영된 본 영상물이 한층 매력적이다.













베를리오즈 <트로이 사람들>  


Berlioz : Les Troyens     (OpusArte BLU-RAY OABD7059D)


▶ 샤틀레 극장에서 웅장하게 펼쳐진 베를리오즈 탄생 200주년 기념공연


바그너를 예비한 혁신적 작곡가였던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2003년 10월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펼쳐진 역사적 공연을 담았다. <트로이 사람들>은 1,2막에 트로이의 멸망을, 3,4,5막에 트로이를 탈출한 영웅 에네와 카르타고의 여왕 디돈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베를리오즈 최고의 대작! 사실상 두 개의 오페라가 결합된 것이기에 상연 시간만도 4시간을 훌쩍 뛰어 넘는다.  존 엘리엇 가디너 지휘의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가 베를리오즈의 장대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남김없이 재현한 가운데 안나 카테리나 안토나치(카산드라), 수잔 그레이엄(디돈), 그레고리 쿤데(에네) 등 초대형 가수들이 열연을 펼친다.  거대한 반사경을 무대 뒤에 비스듬히 세워 등장인물들의 뒷모습까지 포착한 탁월한 무대 연출, 엑토르의 유령과 말의 질주를 묘사하는데 사용된 첨단 영상장치 등 현대적 연출의 총화일 뿐 아니라 무려 56분짜리의 흥미진진한 제작 다큐멘터리가 스페셜 피쳐로 제공된다.













바그너 <파르지팔>  


Wagner : Parsifal     (OpusArte  BLU-RAY OABD7063D)


▶ 4개의 국제적 오페라 극장이 공동 제작한 <파르지팔>의 최신 결정판


<파르지팔>은 바그너 최후의 오페라이며 바그너가 특별히 ‘종교적 신성극’으로 불렀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바이로이트에서만 공연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제는 그 제한이 풀렸지만 바그너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난해한 메시지를 4시간이 넘게 전달하는 이 작품을 만날 기회는 좀처럼 흔치않다. 이 대작을 위해 바덴바덴 축제 가극장, 영국 국립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시카고 리릭 오페라라는 세계적 극장들이 뭉쳤다. 그리고 2004년 여름에 바덴바덴에서 공연된 그 결실이 여기 담겨있다. 가장 영향력 있는 바그너 연출가의 한 사람인 니콜라우스 랭호프가 “종교극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고독, 소외에 대한 드라마” 라는 시각에서 이 작품을 연출했다. 그러나 상징적 무대와 공들인 의상은 <파르지팔>의 보편적 매력을 심분 살렸다. 켄트 나가노와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이 작품에 어울리는 투명한 연주를 펼치며, 크리스트퍼 벤트리스, 발트라우트 마이어, 마티 살미넨, 토머스 햄슨등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60분짜리 제작 다큐멘터리도 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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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n님의 댓글

nowen 작성일

OpusArte DVD OA1029D
OpusArte DVD OA1025D

mgcalgo님의 댓글

mgcalgo 작성일

OpusArte DVD OA102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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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icher 작성일

OpusArte DVD OA1025D

bboccum님의 댓글

bboccum 작성일

OpusArte DVD OA1028D < 마이얼링 >

wamozartk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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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Arte BLU-RAY OA7056D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OABD7063D-박정민님(4718)

you님의 댓글

you 작성일

Opus Arte DVD OA 1025D,  Opus Arte DVD OA1028D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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