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major , Arthaus , Dynamic , Opus Arte 10월 신보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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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10-06 18:27 조회2,395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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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ajor 신보
C major 762108 C major 762204 (Blu-ray)
푸치니 <마담 버터플라이> (한글자막) 2022년 브레겐츠 페스티벌 실황
엔리케 마졸라(지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레겐츠 페스티벌 합창단 & 프라하 필하모닉 합창단, 바르노 이스마툴라에바(초초상), 에드가라스 몬트비다스(핑커톤), 브라이언 멀리건(샤플레스), 안날리사 스트로파(스즈키), 안드레아스 호모키(연출)
▶ 수묵화를 상징한 무대 위에 초초상의 상황을 형상화한 브레겐츠 최신 실황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접경에 위치한 뵈젠 호수의 오스트리아 측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야외 오페라 축제로는 압도적 입지를 확보했다. 거대한 무대, 첨단장비를 활용한 음향과 조명은 청중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한 작품을 2년씩 하는데, 2020년에 코로나로 쉰 바람에 2021-22년으로 예정되었던 안드레아스 호모키 연출의 <마담 버터플라이>는 2022-23년으로 미뤄졌다. 수묵화가 엷게 그려진 하얀 무대는 이전보다 단순해보이지만 다양한 조명을 투사해 초초상이 처한 상황과 심리를 깊고 인상적으로 투영한다. 타이틀 롤을 부른 바르노 이스마툴라에바는 미국인이 되고 싶었던 초초상의 비극을 풍부한 성량과 빼어난 감정 표현으로 절절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보조자료]
- 브레겐츠 오페라가 시작된 것은 1946년부터다. 오페라 축제간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1979-80년에 대대적 시설공사가 이루어졌고, 비록 마이크를 사용하지만 뛰어난 음향도 갖추었다. 여름 한 달간 하나의 작품만 무대에 올린다. 철거가 불가능한 거대한 무대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 무대를 일 년 더 사용하므로 실제로는 2년간 한 작품을 하게 된다. 오스트리아에서 빈 필 다음가는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페스티벌 초기부터 상주악단 역할을 맡고 있다.
-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세계적 성악가보다는 그런 지위로 도약을 원하는 젊은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다. 2022년에는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26회 공연이 있었는데, 그중 A팀에 해당하는 캐스팅이 바르노 이스마툴라에바(초초상)와 에드가라스 몬트비다스(핑커톤)이었다. 이스마툴라에바는 현재 독일 하노버 오페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우즈베키스탄 소프라노다. 동양인을 닮은 자그마한 체구지만 초초상의 노래에 담긴 폭발력과 연기력을 갖춰 최상의 캐스팅임을 입증했다.
-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늘 연출자가 중심에 있다. 고정된 무대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그 무대에 어떤 작은 변화를 주고, 어떤 조명을 활용할 것인지 최종결정하는 것은 연출자의 몫이고, 가수들의 동선과 연기도 연출자가 지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담 버터플라이>의 연출을 맡은 독일의 안드레아스 호모키는 오페라 연출의 성지로 꼽히는 베를린의 코미셰오퍼를 2002년부터 10년간 이끌었으며, 2013년부터는 취리히 오페라의 총감독으로서 음악감독 파비오 루이지(2012-21 재임)와 함께 동 오페라하우스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 주역이다.
Unitel Edition 807708 (2DVD) Unitel Edition 807804 (Blu-ray)
헨델, 오페라 <이집트의 줄리오 체사레> (한글자막) 2021년 테아터 안 데어 빈 실황
바로크 최고의 인기 오페라 핵심에 집중한 테아터 안 데어 빈의 비범한 산물
이보르 볼튼(지휘),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 베준 메타(줄리오 체사레), 루이즈 알더(클레오파트라), 크리스토프 뒤모(톨로메오), 파트리샤 바르동(코르넬리아), 제이크 아르디티(세스토), 사이먼 베일리(아킬라), 케이스 워너(연출)
▶ 바로크 최고의 인기 오페라 핵심에 집중한 테아터 안 데어 빈의 비범한 산물
1724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집트의 줄리오 체사레>는 줄여서 <줄리오 체사레>라고도 불리지만 로마의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 생애 중 이집트 원정만을 다루고 있다. 정적(政敵) 폼페이우스를 추격해 이집트로 진격한 체사레는 신분을 속인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사랑에 빠지고, 이들을 제거하려는 이집트의 공동 통치자 톨로메오를 물리친다. 헨델 오페라 중 최고 인기작으로 풍부한 음악이 차고 넘치지만 4시간이나 소요되는 긴 공연시간이 약점이었다. 본 영상은 이를 3시간으로 줄인 대신 카운터테너의 슈퍼스타 베준 메타와 크리스토프 뒤모, 영국이 가장 기대하는 젊은 소프라노 루이즈 알더의 눈부신 노래 대결, 시각적 효과에 강한 케이스 워너의 연출에 힘입어 빈틈없는 실황이 되었다.
[보조자료]
- 통상 클레오파트라라고 불리는 고대 이집트 여왕은 클레오파트라 7세(BC 69~30)을 가리킨다. BC 51년 부왕이 죽자 남동생 프톨레마이오스 13세와 결혼하여 공동 파라오로 즉위했다가 권력 다툼에서 밀리고 왕조의 권력 기반인 그리스계의 외면을 받아 파라오 자리에서 일시 퇴위했다. BC 48년, 폼페이우스와 권력투쟁 중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편에 붙어 파라오에 복귀했는데, 실제로 카이사르와 함께 보낸 시간은 단지 몇 주였다고 한다. 이후 막내 동생 프톨레마이오스 14세와 재혼하여 실권을 휘둘렀으나 이 남편은 요절했고, BC 44년 카이사르가 암살되자 2년 후에 옥타비아누스의 여동생과 결혼한 유부남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또 결혼한다. BC 31년 옥타비아누스에 대항하여 악티움 해전을 벌였으나 패배하고 뱀에 물려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페라는 카이사르(줄리오 체자레)와의 사랑과 남동생 프톨레마이오스(톨로메오)와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 헨델의 오페라는 바로크 시대의 오페라 세리아에 속하고, 그 본질은 여섯 명 정도의 독창자(그중 셋 가량은 카스트라토)들이 펼치는 노래 대결에 있었다. 그런 점에서 본 공연의 출연진은 거의 만점에 가깝다. 카스트라토를 대신해 빼어난 카운터테너들이 출연하는데, 특히 주빈 메타의 가까운 인척인 인도계 미국인 베준 메타(1968-)와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뒤모(1979-)는 빼어난 음악성, 자연스런 발성과 놀라운 테크닉으로 팔세토(가성) 가수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스타들이다. 런던 태생의 소프라노 루이즈 알더(1986-)는 2017년 최고 권위의 카디프 콩쿠르에서 조운 서덜랜드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드의 ‘젊은 성악가상’을 수상한 영국 성악계의 최고 기대주로 손꼽힌다.
C major 762304 (5 Blu-ray)
레너드 번스타인 박스 세트 (5Blu-ray 디스크 박스세트)
1) 시벨리우스: 교향곡 1,2,5,7번
레너드 번스타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번스타인의 미완성 시벨리우스 사이클.
번스타인 마니아들이 그토록 갈망했던 값진 영상이 Blu-ray로 발매되었다. 번스타인은 1980년대 후반 빈 필하모닉과 더불어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전집에 착수했었다. 1986년 교향곡 2번을 시작으로 매년 한 작품씩 무지크페라인 홀에서 콘서트실황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며, DG와 Unitel에서 각각 CD와 영상물로 출반되었었다.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1990년 2월 교향곡 1번의 녹화가 완료된 이후 더 이상 이 사이클은 진행되지 못했다. 그해 10월 14일 72세를 일기로 번스타인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던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것은 시벨리우스의 일곱 교향곡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들인 1,2,5,7번의 녹음이 완료되었다는 점이다. 번스타인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빈 필의 비단결 같은 소노러티가 조화를 이룬 이 미완성의 시벨리우스 사이클은 음반으로서도 크게 호평을 받았던 번스타인 만년의 역작이었다. 그 감동이 영상을 통해 또 다시 우리 곁으로 생생하게 찾아 올 것이다. 번스타인의 팬들은 물론, 시벨리우스 애호가들이라면 반드시 갖춰야할 필수 아이템으로 적극 추천한다.
Symphony No. 1 in E minor, Op. 39
Symphony No. 2 in D major, Op. 43
Symphony No. 5 in E flat major, Op. 82
Symphony No. 7 in C major, Op. 105
2) 베토벤 : 현악 사중주 16번(현악 합주 버전) & 하이든 : 전시미사 [미사 통상문 한글자막]
블레겐, 파스밴더, 안스외, 조틴/ 레너드 번스타인/ 빈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 세상을 향한 번스타인의 고별사와 같은 공연실황을 HD급 화질로 만나다.
현악사중주 Op.135는 베토벤이 완성한 최후의 작품으로, 특히 느린 악장에서는 위대한 작곡가가 이 세상을 향해서 남기는 마지막 고별인사와도 같은 초월적인 감동이 느껴진다. 번스타인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989년에 빈 무지크페라인 홀에서 빈 필을 이끌고 이 작품의 현악합주 버전을 연주하였다. 이 연주는 결과적으로 이 세상을 향한 이 지휘자의 마지막 고별사가 되고 말았다. 이 의미심장한 콘서트 실황이 DVD와 블루레이로 출시되었다. 풍부한 감성의 변화를 담은 번스타인의 지휘와 빈 필 특유의 유려한 스트링 사운드을 생생한 화면으로 만나는 감동이 각별하다. 함께 수록된 영상은 그보다 5년 앞서서 오토보이렌 성당에서 공연했었던 하이든의 전시미사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합창단을 이끌고, 주디스 블리겐, 브리기트 파스밴더, 한스 조틴과 같은 당대의 명가수들과 더불어 연주한 공연실황으로, 번스타인 특유의 외향적인 연주 스타일과 바로크 양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성당의 인테리어가 근사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미사 통상문의 한글 번역 자막이 포함되었다.
3)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 하이든:교향곡 88·92·94번,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레너드 번스타인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이너 퀴힐(바이올린), 프란츠 바르톨로메이(첼로),
발터 레마이어(오보에), 미하엘 베르바(바순)
▶ 하이든을 통해 다시 만나는 번스타인
1984~85년 빈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 실황으로 하이든 교향곡 94번(놀람)·92번(옥스포드)·88번,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Hob.I:105가 차례대로 수록된 영상물로 번스타인(1918~1990)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HD로 리마스터된 것이다(교향곡 88번만 1984년 영상이다).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든 빈 필의 '빈 사운드'만큼 하이든의 정교함과 가벼운 촉감을 잘 구사하는 악단은 없을 것이다.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에는 전설의 악장 라이너 퀴힐(바이올린)과 빈 필의 한 시대를 책임진 바르톨로메이(첼로)·레마이어(오보에)·베르바(바순)가 함께 협연한다. 1980년대 녹화여서 카메라액션이 지금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번스타인의 경쾌한 모습을 느끼기에는 손색이 없다. 해설지에는 번스타인과 하이든의 음악적 관계에 관한 아티클 수록(영·불·독어/13쪽 분량).
4) 1976/1981 번스타인 파리실황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알베르 루셀·생상·앙브루아즈 토마 관현악곡
레너드 번스타인(지휘), 파리 국립오케스트라
▶ 봉주르, 파리지앵 번스타인!
1976년은 번스타인이 수염을 기르며 EMI와 프랑스를 거점으로 명반들을 내놓을 때이다.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과 '이탈리아의 헤롤드', 로스트로포비치와의 슈만 첼로 협주곡 등이 대표적이다. 이 영상물은 번스타인(1918~90)의 미공개 영상으로 샹젤리제의 '환상 교향곡'(1976실황), 루셀·생상·앙브루아즈 토마의 관현악곡(1981실황)이 담겨 있다. '환상 교향곡'을 지휘하는 그의 수염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루셀, 생상, 토마의 작품을 지휘자는 그의 몸짓으로부터 파리의 자유와 감각이 묻어나온다. 같은 레이블의 번스타인 100주년 기념시리즈 '트리스탄과 이졸데'(1981), 하이든 교향곡 선집(1984/85), '독일 슐레스비치 홀슈타인 음악제의 번스타인'(1988/다큐)과 함께 눈여겨보아야 할 귀한 영상물이다.
5) 2018 탱글우드 음악제 실황 -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한글자막]
안드리스 넬손스, 마이클 틸슨 토마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키스 록하트(지휘),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도리(바이올린), 요요마,키안 솔타니(첼로), 나딘 시에라(소프라노), 토마스 햄슨(바리톤) 외
▶ 전세계의 음악가들이 번스타인을 '부활'시키다
1940년에 보스턴 심포니의 음악감독 쿠세비츠키가 세운 탱글우드 음악제는 오자와 세이지 시절에 그의 스승이었던 번스타인을 초빙하여 축제의 수준을 높여갔다.
이 영상물은 2018년 8월 25일 탱글우드 음악제에서 선보인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번스타인의 ①'캔디드' 서곡(넬손스) ②'페드루스' 세레나데(에센바흐/미도리) ③교향곡 3번 '카디쉬Ⅱ'(록하트/나딘 시에라) ④'미사'(에센바흐/키안 솔타니) ⑤'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모음곡(마이클 토마스) ⑥말러 '어린이의 이상한 뿔'(넬손스/토마스 햄슨) ⑦코플런드 '애팔래치아의 봄'(마이클 토마스) ⑧존 윌리엄스 '하이우드의 유령'(존 윌리엄스/요요 마/제시카 주) ⑨말러 교향곡 2번 '부활' 5악장(축약본, 넬손스)이 수록되어 있다. 보너스 트랙으로 탱글우드의 역사를 담은 'Full Circle'과 유명음악가들이 기억하는 번스타인의 추억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해설지(35쪽 분량/영o독어)에는 '번스타인과 버크셔'론과 음악해설 등이 수록.
Arthaus 신보
Arthaus 109456 (2 Blu-ray)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 <아이다> (한글자막) 2021년 마체라타 페스티벌 실황
이탈리아 중동부의 마체라타 페스티벌에서 만나는 베르디 최고 인기작 두 편
프란체스코 란질로타(지휘), 마리아 테레사 레바(아이다), 루치아노 간치(라다메스), 베로니카 세메오니(암네리스), 마르코 카리아(아모나스로), 발렌티나 카라스코(연출, 이상 <아이다>) / 파올로 보르톨라메올리(지휘), 클라우디아 파보네(비올레타), 마르코 치아포니(알프레도), 세르지오 비탈레(제르몽), 헤닝 브록하우스(연출, 이상 <라 트라비아타>)
▶ 이탈리아 중동부의 마체라타 페스티벌에서 만나는 베르디 최고 인기작 두 편
이탈리아 중동부 해안 인근의 산속 마을 마체라타에는 아레나 스페리스테리오라는 옛 구기경기장이 있다. 여기서 여름마다 열리는 축제가 마체라타 오페라 페스티벌이다. 지금은 고령으로 그만 두었지만 연출가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예술감독을 맡은 2006년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했는데, 유명 레퍼토리를 선정해 좌우 90미터 폭의 큰 무대를 활용한 볼거리를 만드는 것으로 성가를 얻었다. 베로나 페스티벌만큼은 아닐지라도 그 대안으로는 충분하다. 본 영상물은 2021년 공연된 베르디의 두 인기작 <라 트라비아타>와 <아이다>를 두 장으로 구분 수록했다. <라 트라비아타>는 거울을 활용한 헤닝 브록하우스의 유명한 프로덕션이며, <아이다>는 루치아노 간치, 마리아 테레사 레바 등 성악진이 훌륭하다.
(** 북릿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보조자료]
- 중국에 서양 과학문명을 전한 마테오 리치의 고향 마체라타에는 1829년에 건립된 아레나 스페리스테리오라는 장방형 경기장이 있다. 손에 우락부락한 기구를 끼고 공을 쳐내는 펠로네라는 구기 경기장이었는데, 펠로네가 쇠락하면서 경기장도 쓸모없는 시설로 전락했다. 그 활용방안을 찾다가 1921-22년에 오페라를 공연한 기록이 있다. 이후 1967년에야 위대한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가 출연한 <오텔로>로 재개되면서 연례행사로 발전했다. 7월과 8월 중에 셋 혹은 네 작품 정도가 공연된다. 아레나 스페리스테리오는 무대가 설치되는 긴 쪽의 좌우길이가 90미터에 달한다.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무척 가깝지만 좌우 양 옆은 한쪽에 치우친 음향을 들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는데, 그럼에도 전체적 음향상태는 양호하다.
- 헤닝 브록하우스가 연출하고 요제프 스보보다가 무대디자인을 맡은 <라 트라비아타>는 마체라타 페스티벌의 간판 프로덕션이나 다름없다. 이 프로덕션은 2016년 11월에 한국오페라단에 의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 바도 있다. 무대 뒤로 비스듬히 펼쳐진 거울이 바닥을 반사하는 특별한 효과는 기억이 펼쳐지는 것, 보이지 않던 극의 이면을 관객에게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아르헨티나 여성 연출가 발렌티나 카라스코가 연출한 <아이다>는 이집트 왕실을 아프리카 유전을 개발하는 제국주의자로, 패전한 에티오피아 주민들을 원주민으로 해석했다. 어두운 역사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은 카라스코의 특기로, 테아트로 콜론(부에노스아이레스)의 축약판 <반지>에서도 그 방식을 이용했다.
Arthaus 109457 (Blu-ray)
노노, 오페라 <인톨레란차 1960> (한글자막) 2021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잘츠부르크 무대에 오른 20세기 후반의 대표 오페라! 한국의 양준모 출연!
잉고 메츠마허(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슈타츠오퍼 합창단, 숀 파니카르(이민자), 사라 마리아 선(동반자), 안나 마리아 키우리(첫 여자), 양준모(알제리인), 얀 라우어스(연출)
▶ 잘츠부르크 무대에 오른 20세기 후반의 대표 오페라! 한국의 양준모 출연!
영어 ‘intolerance’에 해당하는 이탈리아어 ‘인톨레란차(intolleranza)’는 ‘편협’, ‘불관용’이란 뜻이다. 제목에 부기된 ‘1960’이라는 숫자는 작곡연도를 나타낸다. 이탈리아 작곡가 루이지 노노(1924-90)는 현대음악의 메카인 독일 다름슈타트 세미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 무조음악 작곡가이며 쇤베르크의 사위였다. <인톨레란차 1960> 역시 무조음악으로, 줄거리는 현대사회의 문제를 꿰뚫는다.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민자들, 이들에 대한 불관용, 그리고 비극적 결말이 제시되어 있다. 2021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에는 한국 오페라계의 대표 바리톤 양준모가 비중 있는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에 대한 2004년의 독일 다큐(57분, 영어자막 제공)도 제공되는데, 노노의 아내이자 쇤베르크의 딸인 누리아도 볼 수 있다.
(** 북릿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보조자료]
- 루이지 노노는 20세기 이탈리아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작곡가다. 음악적으로는 독일 현대음악, 특히 쇤베르크 계열의 무조주의에 가깝다. 1950년대에 매년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현대음악 세미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상적으로는 작품을 통해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것이 예술가의 책임이며 의무라고 믿었던 사람이다. 그의 첫 오페라이자 대표작인 <인톨레란차 1960>도 이주노동자로 대표되는 약자에 대한 압제와 착취를 고발한다.
- <인톨레란차 1960>은 2부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본은 노노 자신이 썼지만 이탈리아 시인 안젤로 마리아 리펠리노, 체코 저널리스트 율리우스 푸치크, 프랑스계 알제리 저널리스트인 앙리 알레그,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 프랑스 초현실주의 시인 폴 엘루아르, 소비에트 작가 블라디미르 마야코브스키, 그리고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헤트 등을 인용했다.
-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남부 출신의 이민자가 일자리를 얻고자 북부 광산지대로 온다. 이곳에서 여자도 만난다. 그러다가 문득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져 여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떠난다. 도중에 시위대들을 만나는데, 경찰에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고, 시위 참가를 부인했음에도 강제수용소에 감금된다. 그는 여기서 사귄 알제리 남자(양준모 출연)와 함께 탈출에 성공해 자유를 찾은 듯 했지만 관료주의, 테러, 광신적 활동 등을 겪고 공포와 기아가 지배하는 불합리하고 불관용적인 생활도 경험한다. 새 여자를 만난 후에는 옛 여자가 유령처럼 나타나 위협한다. 이민자와 새 동반자의 발길은 마침내 어떤 강에 이르는데, 강이 범람하는 바람에 휩쓸려 떠내려간다. 의미도 없고 번뇌로 가득한 죽음이다.
Arthaus 109455 (Blu-ray)
모차르트, <타모스, 이집트의 왕>(카를루스 파트리사 버전) (한글자막)
2019년 잘츠부르크 펠젠리이트 슐레 실황
<마술피리>를 닮은 모차르트의 연극 부수음악이 오페라 형식으로 부활하다
알롱드라 데 라 파라(지휘),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 바흐 합창단, 르네 파페(메네스 왕), 파트마 사이드(타르시스), 누타포른 타마티(타모스), 실케 레드하머(미리스), 바스티안 토마스 콜(승려), 카를루스 파드루사(연출)
▶ <마술피리>를 닮은 모차르트의 연극 부수음악이 오페라 형식으로 부활하다
<티모스, 이집트의 왕>은 모차르트의 연극 부수음악이다. 모차르트는 이 음악과 함께 공연된 연극을 보지 못한 걸로 추정되지만 곡을 아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연극은 왕권을 둘러싼 지난날의 다툼, 새 왕 타모스와 전왕 딸과의 사랑, 관용에 인한 해피 엔딩 등 <마술피리>와 닮은 점이 많다. 곡예를 통한 공연으로 유명한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리더 카를루스 파드리사는 몇 곡의 합창과 관현악 간주곡만 있는 부수음악에 모차르트의 독일어 오페라 <마술피리>와 <차이데>의 몇 곡을 가져와 보충하고 특유의 방식으로 재창조했다. <마술피리>의 원형이 궁금하거나 파드리사의 작업에 관심 있다면, 혹은 미녀 지휘자로 급부상 중인 알롱드라 데 파라가 궁금하다면 눈여겨 볼만한 실황이다.
(** 북릿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보조자료]
- <타모스, 이집트의 왕>은 게블러 남작 토비아스 필립이 쓴 연극이다. 연극이 초연된 1774년까지 모차르트는 합창곡 두 곡만 쓴 상태였고, 확실히 마무리된 시기는 1779년이나 1780년으로 보인다. 여하간 모차르트는 연극과 자신의 음악이 함께 연주되는 것은 보지 못한 것 같고, 1783년에 다른 연극의 부수음악으로 전용했다고 한다.
- 연극의 원래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타모스는 부왕 라메세스의 뒤를 이어 이집트의 왕이 되었으나, 라메세스는 전왕 메네스로부터 부당하게 왕좌를 찬탈한 것이었다. 이후 메네스는 대제사장 세토스로 변장했다. 타모스는 한 여사제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메네스의 딸 타르시스다. 두 사람의 사랑은 우여곡절을 겪다가 결국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메네스가 관용을 베풀어 타모스의 왕좌를 정당한 것으로 인정하고 타르시스와 맺어준다. 전체적인 구도가 <마술피리>와 비슷해서 메네스는 사라스트로, 라메세스는 밤의 여왕, 타모스는 타미노, 타르시스는 파미나를 연상시킨다.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타모스>를 <마술피리>의 원형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 카를루스 파드리사(1959-)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근거지를 둔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공동설립자이자 공동 예술감독이다. 1979년에 시작된 동 단체는 1999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겁벌>로 호평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곡예를 곁들인 오페라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그중에는 발렌시아의 소피아 왕비 극장에서 완결된 바그너의 <반지> 4부작도 포함된다. 파드리사와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작업은 이미 여러 종의 영상으로 발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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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오페라 <구스타보 3세> (한글자막) 2021년 파르마 왕립 오페라 실황
검열 탓에 제목을 바꾼 <가면무도회>의 원형! 뛰어난 음악성이 돋보인 실황!
로베르토 아바도(지휘), 피에로 프레티(구스타보 3세), 안나 피로치(아멜리아), 아마투브신 엔크바트(안케스트룀 백작), 줄리아나 지암팔도니(오스카), 야코포 스피에리(연출)
▶ 검열 탓에 제목을 바꾼 <가면무도회>의 원형! 뛰어난 음악성이 돋보인 실황!
<가면무도회>(1859)는 1792년 발생한 스웨덴 국왕 구스타브 3세 시해 사건에서 취재한 오페라다. 그러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해 부득이 배경을 18세기말 보스턴으로, 테너 주인공 이름도 구스타보에서 리카르도로 바꾸었다. 하지만 20세기 중반부터는 원래의 스웨덴을 무대로 한 공연도 많아졌으니 <구스타보 3세>란 제목 덕분에 본 영상이 파격적인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최신 <가면무도회>란 점에 주목하자. 테너 피에로 프레티, 소프라노 안나 피로치는 이탈리아 본고장의 정통파 발성과 연기를 펼치고, 세계적 바리톤으로 성장한 몽골의 아마투브신 엔크바트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장조카인 오페라 스페셜리스트 로베르토 아바도의 지휘는 말할 것도 없다.
[보조자료]
- 1857년 베르디는 나폴리에서 위촉을 받아 새 오페라에 착수했다. 원래 생각한 것은 <리어 왕>이었지만 포기하고, 스웨덴 국왕 구스타브 3세의 암살을 다룬 프랑스 작가 외젠 스크리브의 대본을 선택했다. 이미 다니엘 오베르가 1833년 프랑스 오페라로 작곡한 바 있었지만 나폴리에서는 검열을 통과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배경을 일단 폴란드로 바꾸었는데 1858년 1월에 이탈리아인들에 의한 프랑스 국왕 암살 미수사건이 터지면서 검열은 더 강화되었다. 배경을 18세기말 미국 동부로 옮기고, 주인공도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던 보스턴 총독으로 설정하면서 겨우 검열을 통과할 수 있었고, 나폴리가 아닌 로마의 아폴로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테너 주인공은 ‘덜 성숙한 젊은 남자’의 상징처럼 묘사되어 왔다. 도니체티와 벨리니의 오페라들이 그랬고, 초-중기의 베르디도 마찬가지였다. 베르디는 성숙한 남성 주인공이 필요할 때면 바리톤을 내세웠다. 그러다가 드디어 테너이면서 성숙한 남자로 그려낸 첫 작품이 <가면무도회>다. 물론 구스타보(리카르도)는 부하의 아내를 사랑하는 금단의 계율을 깨뜨릴 뻔했지만 결국 사적인 욕망을 극복하고 부하 부부를 외국 대사로 보내기로 한다. 그가 암살당하는 것은 이런 상황을 모른 레나토의 오해 때문이었다.
- 몽골에서만 자라고 교육받은 아마투브신 엔크바트(1986-)은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빛나는 성적을 거두면서 세계무대에 진출했다. 그중에는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남자성악 2위 경력도 있는데, 당시 우승자는 한국의 베이스 박종민이었다. 아마투브신 엔크바트는 보통의 바리톤의 음색과는 구별되는 독보적인 발성 스타일로 동양인의 한계를 극복한 성공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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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 로열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기교와 아름다움, 재미와 판타지를 모두 갖춘 공연
마리우스 프티파(안무), 프레드릭 애쉬톤·안토니 도웰·크리스토퍼 윌던(보조안무), 코엔 케슬리스(지휘),
마리아넬라 누에즈(오로라 공주), 크리스텐 맥날리(카라보스), 바딤 문타기로프(플로리문트 왕자)
▶ 기교와 아름다움, 재미와 판타지를 모두 갖춘 공연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프티파(1818~1910)가 안무한 명작이자, 차이콥스키(1840~1893)가 음악을 맡은 대작이다. 2017년 2월 로열오페라하우스 실황으로, 로열발레의 수석으로 귀여운 마스크의 소유자 마리아넬라 누에즈의 오로라 공주 역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보여주며, 플로리문트 왕자 역의 바딤 문타기로프와 빼어난 호흡을 자랑하는 프로덕션이다. 3막(37~53트랙)은 화려한 볼거리가 이어지는 장대한 결혼식의 디베르티스망으로 로열발레의 명성과 다양한 무용수들을 만날 수 있는 순간이다. 오케스트라는 135분이라는 장시간 동안 지치지 않는 기색과 경쾌한 춤곡조로 스피커를 울린다. 오디오 감상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작품 소개(5분), 역사(3분 30초), 연습장면(3분 30초)이 수록되어 있다.
2) 2018 런던 로열발레 실황 - 케네스 맥밀란&마스네 '마농'
케네스 맥밀란(안무), 사라 램브(마농), 바딤 문타기로프(데그리외), 마스네(음악), 마르틴 예이츠(지휘),
▶ 춤도, 음악도 너무나 아름다워 영원히 기억될 무대
드라마발레의 명인 케네스 맥밀란(1929~92)이 1974년에 안무한 '마농'은 순수한 청년 데그리외와 세속적 욕망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마농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다. 음악은 마스네의 작품에서 발췌·편곡해 새롭게 구성했다. 본 영상물은 2018년 3·4월 실황으로 그리외의 사랑 고백(12트랙), 마스네의 '비가(?l?gie)'가 흐르는 가운데 이를 받아들이는 마농(13트랙), 발레 갈라에서 인기 높은 '침실 파드되'(17트랙) 등을 수석무용수 램브(마농)와 문타기로프(그리외)의 환상적인 파드되로 채운다. 마틴 예이츠가 지휘도 일품이어서 '마스네 하이라이트'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①주역들의 작품소개 ②연습장면 ③케네스 맥밀란의 미망인 데보라 맥밀란 인터뷰가 보너스 영상. 해설지(19쪽 분량, 영·불·독어)에는 작품 소개,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3) 2019 로열 발레 실황 - 들리브의 발레: 코펠리아 (보너스 트랙 한글자막)
배리 워즈워스(지휘), 마리아넬라 누네스(스와닐다), 바딤 문타기로프(프란츠), 개리 애비스(코펠리우스 박사),
니네트 드 발루아(안무)
▶ 로열 발레의 간판스타들이 보증하는 동화 발레의 명작
발레 <코펠리아>(1870)는 초연 당시 안무는 잊혔고 현재는 메이저 발레단마다 고유의 프로덕션을 갖고 있는 편인데, 로열 발레는 동 발레단 설립자인 '영국 발레의 대모'니네트 드 발루아의 1954년 개정판을 사용한다. 동 발레단 최고의 스타 커플 마리아넬라 누네스와 바딤 문타기로프가 출연한 2019년 실황이며, 로열 발레의 <코펠리아>로는 19년만의 새 영상이다. <코펠리아>는 인형이 나오는 동화 발레의 명작이고 특히 음악적으로 풍성하다. 동유럽 중심의 다양한 민속 풍 음악이 압권으로, 작곡자 들리브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풍성한 보너스 트랙에 한글자막까지 덧붙인 것은 이 영상의 강점이다. 그중에는 발루아 여사의 직접 지도를 받았던 원로 발레리나 멀 파크, 전설의 슈퍼스타 다르시 버셀, 동 공연의 주역 마리아넬라 누네스가 대담을 나누는 장면도 있다.
4) 2016년 로열 발레 코벤트가든 실황 - '지젤' 마리우스 프티파(피터 라이트 버전)
마리우스 프티파(안무), 피터 라이트(버전), 베리 워즈워스(지휘),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마리아넬라 누녜스(지젤), 바딤 문타기로(알브레히트)
▶ 로열 발레의 간판스타 마리아넬라 누녜스가 그려낸 지젤
초고화질(1080i)로 로열 발레의 간판스타 수석무용수 마리아넬라 누녜스의 지젤 역을, 바딤 문타기로의 알브레히트 역을 만날 수 있는 영상물(2016년 로열 코벤트가든 실황)이다. 마리우스 프티파 안무/피터 라이트 버전의 '지젤'은 서정적이며, 무용수들의 세심하고 군더더기 없는 정교한 연기를 요구하며, 마임의 비중도 높은 명작이다. 마리아넬라 누녜스의 빼놓을 수 없는 테크닉은 물론 발레리나의 목에서 어깨를 거쳐 팔로 이어지는 선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이른바 '지젤라인(Giselle Line)'이 이 공연의 정점을 찍는다. 출연무용수와 피터 라이트의 인터뷰가 담긴 소중한 보너스 트랙(약 10분)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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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두님의 댓글
이병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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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