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GAROTON 

HSACD 32513-4  바르톡: 6개의 현악 사중주 전곡

<2SACD, 5.0 Channel Hybrid> * 연주: 미크로코스모스 현악 사중주단

미클로스 페레니, 가보르 타카치-나기, 졸탄 투슈카, 산도르 파프, 그 이름만으로 가슴 설레는 네명의 헝가리 현악 명인들이 1998년 결성한 미크로코스모스 현악 사중주단은, 오직 바르톡 현악 사중주의 전통적 연주와 우리시대의 새로운 시각이 합일을 이룬 절대적 해석을 찾아내기 위해 모였다. 10년간의 하모니를 통해 이루어낸 역사적 결과물인 본 녹음은 섬세한 현의 아름다움과 분명한 인토네이션으로 바르톡 연주에 새로운 지표가 될 감동적 걸작이다.

HSACD 32505  바르톡: 오케스트라 모음곡 1번 op.3, 2개의 영상 op.10, 트란실바니아 춤곡, 헝가리 농민 민요

졸탄 코치슈의 빼어난 리듬감으로 전하는 바르톡 관현악 작품집으로, 젊은 시절 신선함과 유려함이 매력적인 오케스트라 모음곡 1번, 헝가리 민요와 인상주의의 만남 <2개의 영상>,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민요 작품을 편곡한 <트란실바니아 춤곡>과 <헝가리 농민 민요>이다. 군더더기 없이 본질적 요소에 충실한 코치슈의 해석이 묵직한 오케스트라의 질감과 정확한 포커스의 SACD 음질로 더욱 분명하게 그려지고 있다.

HCD 32582  후바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 13집 (후바이: 차르다의 풍경 13번 op.102, 14번 op.117, 은혼, 4개의 소품 op.95, 헝가리 주제에 의한 바이올린 솔로 변주곡, 헝가리 행진곡, 작별 op.111 / 리스트-후바이: "3명의 집시"에 의한 헝가리 랩소디

* 연주: 페렝치 세최디(바이올린), 이스트반 코소이(피아노)

작곡가 자신의 은혼을 기념하는 작품을 비롯해, 서정미 가득한 4개의 소품 등 후바이 시리즈 가운데서 가장 로맨틱한 감수성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화려한 명인기가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변주곡, <차르다의 풍경> 등은 역시 후바이 비브라토 그대로이다. 무엇보다 리스트와 함께 헝가리 랩소디를 편곡 연주하기도 하였던 후바이가 차르다슈의 본류를 담은 <차르다의 풍경>의 정통파 연주, 그리고 리스트 가곡에서 빌려온 또 다른 <헝가리 랩소디>는 선배작곡가에 대한 열정적 헌사이다.

HCD 32627  다비드 포퍼 - 첼로와 피아노: 모음곡 op.69, 콘서트 폴로네이즈 op.14, op.28, 녹턴, 콘서트용 연습곡 op.55-2, 마주르카 op.11-3, op.12, 헝가리 랩소디 op.68 * 연주: 라슬로 메죄 2세(첼로), 가보르 파르카슈(피아노)

"첼로의 리스트" 다비드 포퍼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숨겨진 걸작을 모았다. 시적 감수성으로 풍성한 <모음곡 op.69>는 19세기 유럽 음악계를 휩쓸었던 포퍼의 풍성한 표현력이 그대로 재현 되는 듯 라슬로 메죄의 깊은 울림이 매력적이다. 리드미컬한 <폴로네이즈>와 <마주르카>의 정감, 바로크시대 사냥음악의 전통을 첼로로 옮긴 <연습곡>의 색다른 미학, 그리고 <헝가리 랩소디>의 유려함과 차르다슈 풍의 현란한 패시지에 이르기까지 첼로의 따스한 감동으로 가득하다.

HCD 31519  말러: 피아노 사중주 / 브람스: 위대한 요아힘을 경외하는 찬가 / 베토벤: 현과 목관을 위한 6중주 op.20

* 연주: 알페 아드리아 앙상블

최근 영화 "셔터 아일랜드"의 주요 테마음악으로 쓰이면서 화제를 모은 말러 <피아노 사중주>와 브람스의 위트가 담긴 귀중한 작품 <위대한 요아힘을 경외하는 찬가> 최초녹음, 그리고 베토벤 젊은 시절의 명곡 현과 목관을 위한 6중주를 담고 있는 음반이다. 알프스산맥과 아드리아해에 둘러싸인 지역의 연주진들로 구성된 알페 아드리아 앙상블의 빼어난 하모니로 너무도 감미롭게 연주하는 베토벤 "아다지오 칸타빌레"악장에서 편안한 휴식을 만나게 되는 음반이다.

HCD 32648  리스트: 듀엣 버전의 헝가리안 랩소디 No.1-6 (오리지널 피아노 작품: No. 14, 12, 6, 2, 5<슬픈 영웅 이야기>, 9 <페스트의 사육제>)  -  최초녹음

* 연주: 듀오 에그리 & 페르티스(피아노)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듀엣 버전은 단순히 예상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적인 풍부한 음향적 색채 효과뿐만 아니라 다른 번호, 다른 조성에 의한 다른 색채와 규모를 가지고 있다. 에그리와 페르티스 부부는 헝가리 정부로부터 프란츠 리스트 상을 수여받을 정도로 리스트의 작품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듀오로, 원곡보다 20년 이상 뒤에 편곡되어져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더욱 성숙하고 기교적인, 또한 더욱 이상적인 예술적 아름다움을 지닌 새로운 느낌의 랩소디를 최초녹음으로 우리에게 선물한다.

HCD 32471-72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전집 - 폴로네이즈

CD1 - 폴로네이즈 Op.26 No.1, 2 / Op.40 No.1, 2 / Op.44 / Op.53 / Op.61

CD2 - Op.71 No.1-3 / 작품번호 없는 폴로네이즈 6개 / 작품번호가 없는 마주르카 9개

<2CD> * 연주: 알렉스 칠라시(피아노)

시골의 결혼식이나 축제에서의 춤곡이었던 폴로네이즈는 16,17세기에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으로 번져나갔고 18세기부터는 행진곡과 연관되어 유럽의 귀족과 군주들 사이에서 퍼져나갔는데 여전히 예스럽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쇼팽 탄생 200주년을 맞아 이어지는 알렉스 칠라시의 이번 미션은 다양한 장식적 효과와 다이내믹, 리듬, 형식으로 보다 세련되고 아름다운 쇼팽의 폴로네이즈를 1886-90년 사이에 만들어진 플레옐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로 연주, 깨끗하고 다채로운 색채로 빛나는 예술성을 뽐내는 것으로 완벽하게 성공하였다.

HCD 32474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전집 - 가곡집 (아가씨의 소망, 그녀가 좋아하는 것, 사자, 냉큼 물러가거라, 용사, 슬픔의 강, 사랑스런 그대, 봄, 내 눈의 눈물 / 초기버전 - 아가씨의 소망, 술의 노래, 낙엽, 둠카 등 22곡 수록)

* 연주: 알리치야 베고르체브스카-비스케르드(메조소프라노), 알렉스 칠라시(피아노)

쇼팽은 마치 ＂무언가＂처럼 녹턴이나 마주르카와 같은 작은 형식의 <가사 없는 피아노의 시>를 작곡하고, 또한 폴로네이즈처럼 <폴란드의 목소리>를 피아노 작품에 담았다. 그의 가곡들 또한 다르지 않아 친구 슈테판 비트비츠키와 다른 폴란드 시인들의 모국어 시에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안타까운 마음을 절절히 녹여내어 <폴란드의 노래>를 탄생시켰다. 베고르체브스카-비스케르드의 아름답고 꽉 찬 메조 음성, 풍부한 표현력과 알렉스 칠라시의 섬세한 반주로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HCD 32634  레오 바이너: 작곡 작품과 리스트 편곡 작품집 (바이너: 프렐류드, 녹턴과 악마적 스케르초, 파사칼리아, 장난감 군대 / 리스트-바이너: 소나타 b 단조)

* 연주: 라슬로 코바치(지휘), 북 헝가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20세기 헝가리 음악 역사 상 가장 중요한 작곡가이자 스승인 레오 바이너의 작곡과 편곡 작품집이다. 먼저 리스트의 <소나타 b 단조> 편곡은 저음과 관악 편성의 적절한 확대와 배치, 유연하고 정확한 현악기의 리드, 스피디하게 몰아가는 코바치의 지휘로 그 웅장함이 빛난다. 또한 드뷔시를 연상케하는 꿈결과 같고 이국적 하모니의 <프렐류드, 녹턴과 악마적 스케르초>, 바로크 시대 형식으로 주제구가 서로 다른 악기들로 연속반복됨에 따라 발전하는 <파사칼리아> 등 동시대 바르톡과 코다이와는 달리 고전적 길을 걸었던 바이너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HCD 32595  카프리스의 예술  -  최초녹음

피에르 가비니에스: 24개의 연습곡 중 No.4, 7, 16, 20, 22, 23, 24 / J.피에르 로드: 바이올린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중 No.4, 5, 7, 11, 13, 21, 24 / 야콥 돈트: 바이올린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중 No.1, 2, 4, 5, 13, 18, 24

* 연주: 미클로스 첸텔이와 제자들  

현대 헝가리의 대표적 바이올리니스트 미클로스 첸텔이가 그의 연주자적, 교수적 역량을 펼쳐 보여주는 카프리스 작품집이다. 바이올린 연주 발달에 기여한 가비니에스, 로드, 돈트, 이 세 대가의 카프리스를 발췌하여 양손의 균형과 정확한 음정, 풍부한 톤, 활의 기교에 의한 기술적, 예술적 카프리스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의 제자들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데, 스승에게 뒤지지 않는 젊은 연주자들의 감각과 열정이 깊고 성숙한 톤으로 다가온다.

HCD 32557-9  코다이: 헝가리 민속음악 1권~11권, 체레미스 산의 민요, 헝가리 민요, 8개의 작은 듀엣

<3CD> * 연주: 가보르 브레츠(바리톤), 사볼츠 브리크너(테너), 율리아 하이노치(소프라노), 유디트 네메트(메조소프라노), 타마슈 바샤리(피아노)

졸탄 코다이와 벨라 바르톡은 함께 각지를 돌며 민요를 모아 자신들의 작품에 반영시켜 20세기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 것으로 너무도 유명하다. 졸탄 코다이의 바로 그 순수한 열정의 원천, 민요 채보를 통해 만들어진 방대하고도 귀중한 작품들을 한곳에 모은 음반이다. 소프라노 율리아 하이노치의 아름다운 목소리, 테너 사볼츠 브리크너의 풍성한 표현력 등 성악진의 탁월한 감각들과 합일을 이룬 타마슈 바샤리의 탄탄한 뒷받침이 또한 이 음반을 빛낸다.

HCD 11397  코다이: 부다바리 테 데움, 미사 브레비스

* 연주: 에바 안도르(소프라노), 마르타 시르마이(알토), 헝가리 방송 합창단,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야노스 페렌치크(지휘) 외

야노스 페렌치크의 웅대한 해석으로 코다이의 장엄한 종교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 도나우강변에 장관으로 펼쳐져 있는 부다성을 투르크로부터 탈환한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된 <부다바리 테 데움>의 영광스러운 모습과, 2차대전의 참혹함이 느껴지는 슬픔과 신비의 <미사 브레비스>를 담고 있다. 야노스 페렌치크의 내제된 힘이 느껴지는 준엄한 해석도 압권이지만, 테너 요제프 레티의 가슴떨리는 비브라토 등 성악진의 일체감 어린 하모니가 또한 강렬한 힘을 전한다.

HCD 32630  하프치펠라고 - 현대 헝가리 하프 작품집 (줄러 핀테르: 밤의 소품 / 죄르지  쿠르탁: 놀이 / 페테르 촘볼라: 강요 No.1 / 죄르지 코자: 미니어처 / 가보 코자: 하이쿠 달력 / 마테 홀로스: 아르페르커스소나타 / 카탈린 포크스: 마라찬가 / 미클로스 수가르: E-GAL)

* 연주: 에르체베트 갈(하프), 가보 코자(마림바, 비브라폰, 퍼커션), 줄러 핀테르, 이스트반 호르바쓰(전자음악)

하프와 전자음악, 타악기의 조합으로 우리가 알던 고전적인 하프의 음색에서 벗어나 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확장시킨 현대 헝가리 작곡가들의 하프 작품집이다. 하프와 전자음향의 조화가 은은하게 공명하는 줄러 핀테르의 <밤의 소품>, 하프와 비브라폰, 하프와 마림바의 색채조합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유머와 아이러니로 이끌어낸 죄르지 코자의 <미니어처>, 하프와 타악기들이 서정적이고 열정적으로 뒤섞인 홀로스의 <아르페르커스소나타> 등 하프의 새로운 역할과 음색을 여덟 작곡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으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