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ion 신보

CDA 67711/2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Vol.50]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전곡&협주적 환상곡 (2CD)

수록곡 - CD1: 피아노 협주곡 1번 Op.23, 협주적 환상곡 Op.56, 다시 예전처럼 혼자서 Op.73-6(솔로 피아노: 허프 편곡), 다만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Op.6-6(솔로 피아노: 허프 편곡)

CD2: 피아노 협주곡 2번 Op.44, 피아노 협주곡 3번 Op.75, 피아노 협주곡 2번 중 2악장(실로티 편곡&허프 편곡)

연주: 스티븐 허프(피아노),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오스모 밴스케(지휘)

국내에서도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로맨틱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영광의 50집은 차이코프스키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 131곡의 피아노 협주곡, 59곡의 세계 최초녹음으로 알려지지 않은 낭만주의 시대의 피아노 협주곡들을 세상에 알려온 RPC시리즈. 스페셜한 50집이 의외의 차이코프스키?라고 생각하는 애호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들어보라!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등장하는 차이코프스키는 1번~3번까지 협주곡 세작품은 물론 ‘협주적 환상곡’, 2번 2악장의 알렉산드르 지로티 편곡(7분)과 스티븐 허프 편곡(14분)까지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철저하게 분석한, 타 음반과는 전혀 차원이 틀린 스페셜한 프로그램이다.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전집(CDA67331/2)으로 영국 그라모폰지 [Gold Disk - 과거 30년간 최고의 음반]상을 제패,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집(CDA67501/2)이 가장 작곡가 자신에게 근접한 연주로 절대적인 평가를 얻는 등 명실상부 영국의 탑 피아니스트로 군림하고 있는 ‘스티븐 허프’가 이번 50집의 솔리스트로 뽑히는 영광을 안은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Hyperion이 레이블의 긍지와 위신을 걸고 발매한 50번째 낭만주의 협주곡이다. (RPC시리즈 카탈로그 포함)          

CDA 67764   쇼팽: 후기 피아노 작품집

수록곡 - 뱃노래 Op.60, 마주르카 Op.63-2, 마주르카 Op.67-4, 마주르카 Op.63-3, 마주르카 Op.68-4, 환상 폴로네이즈 Op.61, 녹턴 Op.62-1, 녹턴 Op.62-2, 피아노 소나타 3번 Op.58, 자장가 Op.57

연주: 스티븐 허프(피아노)

아름답고 깊은 로맨틱한 쇼팽의 세계. 스티븐 허프가 피아노의 시인 쇼팽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39년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마치 마법과도 같이 차례차례로 주옥과도 같은 작품들을 써내려간 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 환상 폴로네이즈, 뱃노래, 그리고 청년기 시절부터 작풍의 변화가 새져진 녹턴과 마주르카 등 한걸음 한걸음 하지만 확실하게 생애의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던 쇼팽 만년의 아름답고 깊은 세계가 펼쳐진다. 이 음반은 쇼팽의 음악과 스티븐 허프의 사려 깊은 테크닉, 그리고 풍부한 상상력이 멋들어지게 조합된 결과물이다.       

CDA 67755   베토벤: 첼로 소나타 Vol.2 - 첼로 소나타 Op.102 & 변주곡

수록곡 - 헨델의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베우스]의 ‘보아라 용사 돌아온다’ 주제에 의한 변주곡 WoO.45, 첼로 소나타 4번 Op.102-1, 모차르트 [마술피리]의 ‘한소녀나 여인(파파게노 소원)’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66, 모차르트 [마술피리]의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변주곡 WoO.46, 첼로 소나타 5번 Op.102-2

연주: 다니엘 뮐러-쇼트(첼로), 안젤라 휴이트(피아노)

독일의 천재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와 건반의 여신 ‘안젤라 휴이트’. 휴이트의 대 프로젝트 [바흐 월드 투어]와 레코딩 등으로 자주 호흡을 맞춰 왔던 이 황금 콤비의 이번 베토벤 첼로 소나타 2번째 앨범은 베토벤 그리고 헨델과 모차르트에게 헌정하는 오마쥬다. 1727년제 명기 Matteo Goffriller와 일심동체가 된 뮐러-쇼트의 순진하면서도 기품 있는 음색과 탁월한 상상력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최상급의 연주를 선사한다. 그리고 이태리의 명기 Fazioli의 부드럽고 따스한 음색으로 뮐러-쇼트의 첼로에 찰싹 달라붙은 휴이트의 센스와 밸런스도 훌륭하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이주의 클래식 음반

CDA 67803   쇼팽에 보내는 오마주

수록곡 - 발라키레프: 쇼팽 2개의 전주곡 주제에 의한 즉흥곡/ 벤델: 쇼팽에 보내는 오마주 Op.111-1/ 그리그: 연습곡(쇼팽 오마주)/ 부조니: 쇼팽 전주곡 C단조에 의한 변주곡/ 나프라브닉: 야상곡(쇼팽의 추억) Op.48-1/ 차이코프스키: 쇼팽풍으로 Op.72-15/ 오네거: 쇼팽의 회상/ L.버클리: 3개의 마주르카/ 빌라-로보스: 쇼팽에 보내는 오마주/ 몸푸: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 고다르: 쇼팽에 보내는 오마주 Op.66-2/ 고도프스키: 가면 무도회 중 제7번 [프로필(쇼팽)]/ 레셰티츠키: 쇼팽에 보내는 오마주 Op.46-9

연주: 조나단 플로우라잇(피아노)

Hyperion의 쇼팽 탄생 200년 기념음반은 뭔가 다르다! 쇼팽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 기념반은 쇼팽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13명의 작곡가들이 위대한 선인 “쇼팽”의 음악을 소재로 해서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놓은 “쇼팽에 보내는 오마주”다. 발라키레프, 벤델, 그리그, 부조니, 차이코프스키, 고도프스키, 몸푸, 고다르 등 작풍도 서로 다른 개성 넘치는 13인의 작곡가들의 작품에서 들려오는 쇼팽의 음악은, 그가 후세에 미친 영향력과 쇼팽이라고 하는 음악적 유산의 크기를 음악 바로 그것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요크셔 태생의 조나단 플로우라잇은 피아노 왕국 Hyperion에서도 동유럽 피아노 음악 연주에 있어 절찬을 얻고 있는 실력자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 클래식 FM 이주의 음반

CDA 67709   바흐: 피아노 편곡집 Vol.8 - 유진 달베르트(편곡)

수록곡: 파사칼리아 C단조 BWV582/ 6개의 전주곡과 푸가 BWV537, BWV541, BWV540, BWV536, BWV534, BWV538 'Dorian'/ 전주곡과 푸가 D장조 BWV532

연주: 피어스 레인(피아노)

오스트레일리아의 지성파 피아니스트 피어스 레인! 시리즈의 8집은 달베르트의 편곡집이다. 데미덴코가 연주한 부조니 편곡의 [바흐: 토카타와 푸가 BWV565]로 시작된 Hyperion의 바흐 피아노 편곡집시리즈. 이번 8집의 편곡자인 유진 달베르트는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태어난 독일인이다. 어린시절부터 굉장한 재능을 발휘해, 루빈스타인을 감탄시키고 후에는 박하우스를 육성한 ‘피아니스트’ 달베르트에게 있어서 역시 대 바흐라는 존재는 특별하였다고 한다. 영국과 독일색을 겸비하고 정확한 양식을 가진 편곡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던 달베르트 편곡의 바흐. 피어스 레인은 역사에 묻혀있던 달베르트판 바흐를 현대에 귀환시켰다.  

CDA 67769   힌데민트: 비올라를 위한 작품집 Vol.2(무반주 소나타)

수록곡 - 무반주 비올라 소나타 Op.11-5, Op.25-1, Op.31-4, 무반주 비올라 소나타(1937)  

연주: 로렌스 파워(비올라)

영국의 슈퍼 앙상블인 ‘내쉬 앙상블’의 레귤러 멤버이면서, ‘레오폴드 현악 삼중주단’의 멤버, 그리고 솔리스트로서도 대활약을 보이고 있는 신세대 비올라 연주자 로렌스 파워. 비올라의 솔로 악기로서의 가능성을 계속해서 상승시키고 있는 로렌스 파워의 새로운 시리즈 [힌데민트 비올라 작품 전집] 제 2탄은 무반주 소나타다. [베버 주제에 의한 교향적 변용]이나 [화가 마티스]와 버금가는 힌데민트의 대표작이라 평해지는 여러악기를 위해 쓰여진 수많은 소나타. 그 중에서도 비올라를 위해 작곡된 소나타는 힌데민트 자신이 훌륭한 비올라 연주자였던 만큼 그 완성도도 아주 뛰어나다. 바흐 무반주 소나타로부터 영향을 받은 듯한 Op.11-5 등 4개의 무반주 소나타에 영국의 천재 비올리스트가 당당하게 도전한다.

CDA 67699   도흐나니/ 야나첵: 바이올린 소나타

수록곡 - 도흐나니: 바이올린 소나타 Op.21, 헝가리 목가 Op.32, 로만차(하이페츠 편곡)/ 야나첵: 바이올린 소나타, 둠카, 로망스, 알레그로, 떨어져 가는 나뭇잎(스테드론 편곡)

연주: 하가이 샤함(바이올린), 아논 에레즈(피아노)

후바이, 블로흐, 바이너 등 동유럽의 바이올린 작품들을 속속 발매해 오고 있는 이스라엘 듀오 ‘하가이 샤함’과 ‘아논 에레즈’. 도흐나니, 야나첵의 각각의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과 소품들 그리고 하이페츠가 편곡한 도흐나니의 ‘로만차’ 등 꼼꼼하게 수록된 프로그램이 동유럽 음악팬들에게는 적잖이 구미가 당기는 요소일 것이다. 샤함과 에레즈가 연주하는 도흐나니와 야나첵. 동유럽의 음악과 이스라엘의 열정이 뜨겁게 부딪힌다.

CDA 67805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 1번 Op.5 & 2번 Op.81

연주: 골드너 현악 사중주단, 피어스 레인(피아노)

블로흐의 피아노 5중주(CDA67638)에서 이어지는 피어스 레인과 오스트레일리아 앙상블

‘골드너 사중주단’의 2번째 콤비 앨범이다. 교사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1872년에 만들어진 ‘피아노 5중주 1번’. 교향곡 7번과 8번 사이 원숙기였던 1887년에 작곡된 걸작 ‘피아노 5중주 2번’.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지는 두 작품의 조합으로 드보르작 작곡가 인생의 그대로를 그려내고 있다. 시드니 교향악단과 오스트레일리아 실내 관현악단의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골드너 현악 사중주단은 보석이 빛을 발하듯 눈부신 연주를 선사한다.    

CDA 67622   슈포어: 교향곡 4번 & 5번, ‘해방 독일’ 서곡 WoO.64(세계최초 녹음)

연주: 스위스 이탈리아나 오케스트라, 하워드 셀리(지휘)

슈포어 교향곡집 시리즈 제2탄에는 교향곡 4번과 5번을 수록하고 있다. 클라리넷 협주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종교작품에 비해 그다지 연주기회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슈포어의 교향곡이지만 9개의 교향곡은(10번은 미완) 전통적인 스타일과 독창적인 스타일들이 줄을 잇는 독일 낭만파 음악에 있어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교향곡 4번에서 마지막 악장을 [Larghetto-Allegretto]로 꾸민 수법은 그 당시 대단히 획기적인 것이어서, 후에 차이코프스키와 말러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여겨진다. 1814년에 만들어진 ‘해방 독일’ 서곡은 세계 최초 녹음이다.

CDA 67788   슈포어: 교향곡 3번 & 6번, ‘바빌론의 함락’ 서곡 WoO.63

연주: 스위스 이탈리아나 오케스트라, 하워드 셀리(지휘)

마에스트로 ‘하워드 셀리’의 슈포어 교향곡집 3탄. 피아니스트로서의 활약은 물론 지휘자로서도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하워드 셀리. 스위스의 이탈리아어권 루가노를 본거지로 하고 있는 스위스 이탈리아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온 슈포어의 교향곡 사이클도 이제 중반에 접어들었다. 고전파 음악의 흐름을 이어받은 전반의 5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곡으로 인정받는 “교향곡 3번”. 차이코프스키의 [모차르티아나], 그리그의 [홀베르크 조곡],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 등 차세대 작곡가들의 작풍을 먼저 도입한 듯한 신선한 스타일로 고전파 음악에 길들여져 있는 당시의 청중들을 놀라게 한 “교향곡 6번”. 이번 3집에 수록된 두 작품은 슈포어의 교향곡을 알아 가는데 있어 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작품들이다. 속편의 등장이 기다려진다.  

CDA 67697   스트라빈스키: 발레 음악 [요정의 입맞춤], [발레의 정경]

연주: BBC 스코티쉬 심포니 오케스트라, 일란 볼코프(지휘)

볼코프 지휘의 스트라빈스키 발레음악 2탄은 스트라빈스키와 차이코프스키가 테마다. 러시아의 명 발레리나 ‘이다 루빈스타인’의 의뢰로 작곡된 [요정의 입맞춤]은 스트라빈스키의 완전한 오리지날 작품이아니라, 차이코프스키의 가곡과 피아노곡을 베이스로 작곡된 두가지 색의 양상을 보이는 유니크한 작품이다. [발레의 정경]은 1944년에 헐리우드에서 작곡된 스트라빈스키 오리지날 작품으로 16분이라는 짧은 연주시간과 신고전주의적인 작풍이 특징이다.

CDA 67723   스트라빈스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집

수록곡 - 페르골레지에 의한 조곡, 파스토랄레, 밤 꾀꼬리의 노래와 중국의 행진곡, 듀오 콘체르탄테, 자장가, 서주와 왕녀들의 론도, 스케르초, 러시아의 노래, 디베르티멘토, 러시아의 춤, 탱고, 발라드, 스케르치노, 마르세이에즈  

연주: 안소니 마우드(바이올린), 토마스 아데스(피아노)

‘듀오 콘체르탄테’와 풀치넬라를 편곡한 ‘페르골레지에 의한 조곡’등의 바이올린 작품을 만든 스트라빈스키&두쉬킨 콤비. 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은 발레음악과 가곡, 오페라로부터 편곡된 곡들이 대부분으로, 오리지날 작품은 ‘듀오 콘체르탄테’ 등으로 지극히 적다는 것도 흥미롭다. 영국을 대표하는 연주단체 플로레스탄 트리오의 바이올린 연주자 ‘안소니 마우드’, 그리고 사이먼 래틀로부터 깊은 신임을 얻고 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토마스 아데스’ 콤비가 스트라빈스키&두쉬킨 콤비를 뛰어 넘어 음악의 창조와 재창조에 도전한다!

*BBC 라디오 이주의 음반

CDA 67811   토바이어스 흄(1579-1645): 에어집 제 1권 (음악의 유머)

연주: 수잔 아인리히(비올라 다 감바)

Hyperion에서 최초의 솔로 녹음 아벨의 “무반주 비올라 다 감바 작품집(CDA 67628)”으로 영국 그라모폰상 편집장상과 프랑스 디아파종상을 수상하는 등 단번에 솔리스트로서의 지위를 확립한 여류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 ‘수잔 아인리히’. 팰러디안 앙상블의 멤버이기도 한 그녀의 비올 세계 탐구 제 2탄은 러시아와 스웨덴 군대에 소속된 직업 군인이었던 토바이어스 흄의 음악이다. 군인을 본업으로 하면서도 딜레탕트 음악가로서 비올을 연주하고 작곡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흄의 대작 [에어집 제 1권(음악의 유머)]에서 18곡을 수록하고 있다. 아인리히는 어딘지모르게 우울하면서도 어두운 매력을 가진 작품의 세계로 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고음악 팬이라면 주목해야할 음반이다.       

CDGIM 043   빅토리아: 예레미아 애가

수록곡 - 빅토리아: 예레미아 애가(성 목요일을 위한 애가, 성 금요일을 위한 애가, 성 토요일을 위한 애가)/ 파딜랴: 성 목요일을 위한 애가

연주: 탈리스 스콜라스, 피터 필립스(지휘)

탈리스 스콜라스 첫 레코딩 이후 30년! 빅토리아의 예레미아 애가를 노래한다. 1980년 3월 영국 옥스퍼드에서 불멸의 명곡 “알레그리의 미제레레”가 탄생되고, 올해 2010년으로 30주년이 되었다. 30주년을 축하하고 탈리스 스콜라스에게 있어 Gimell(김멜)의 통산 50번째로 발매되는 새 녹음은 스페인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토마스 루이스 데 빅토리아(1548-1611)’의 예레미아 애가집이다. 종교음악의 작곡에 그 인생을 바친 르네상스 시대 스페인에 있어 최대의 작곡가 빅토리아. 다른 작곡가의 예레미아 애가와 비교해 볼때 “스페인적이다”라고도 일컬어지는 그의 예레미아는 음악 역사상 빛나는 불후의 합창 예술중 하나다. 빅토리아에 뒤이어 수록된 ‘후앙 구티에레즈 데 파딜랴(1590-1664)’는 당시 스페인 지배하에 있던 멕시코에서 푸에블라 대성당의 악장을 역임하는 등 빅토리아의 다음 세대를 대표하는 실력자로 역사에 그 이름을 새기고 있다. 30년 전의 녹음 장소와 같은 무대인 ‘머튼 칼리지 교회’에서 궁극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CDA 67785   팔레스트리나: 미사 [테 데움] [너는 베드로이다] 외

수록곡 - 빅토리아: 미사 [테 데움]/ 팔레스트리나: 미사 [테 데움], 6성의 [너는 베드로이다], 미사 [너는 베드로이다]

연주: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성가대, 마틴 베이커(지휘)

데이비드 힐, 제임스 오도넬 등과 함께 수많은 명연을 Hyperion에 남겨온 영국의 명문 합창단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성가대가 그 뿌리이기도 한 르네상스 시대의 폴리포니 음악 팔레스트리나의 미사곡을 노래한다. 데이비드 힐의 지휘로 녹음된 '교황 마르첼리 미사(CDA66266)'가 20년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도 명반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면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성가대에 있어서 팔레스트리나는 탈리스 스콜라스의 알레그리 미제레레와도 같은 존재이다. 위대한 공적을 남긴 선인들의 후계자로서 2000년에 음악 감독으로 취임한 마틴 베이커. 그의 합창 지휘, 그리고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하모니에 거는 기대가 크다. 

CDA 67779   버드: 종교음악집 13권

연주: 카디날스 무지크, 앤드류 카우드(지휘)

윌리엄 버드 종교음악집이 이것으로 완결되었다. 탈리스 스콜라스의 멤버로도 활약했던 앤드류 카우드가 인솔하고 있는 영국의 아카펠라 그룹 ‘카디날스 무지크’. 제 10권(CDA67658)이 2007년 영국 그라모폰상 고음악 부문 최고상에 빛나며, 이어서 발매된 11권(CDA67653)도 2008년도 같은 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영국뿐만 아니라 구미, 일본까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카디날스 무지크’의 버드 종교음악집. 완결집이 되는 이번 13권에는 1591년 런던에서 출판된 [Cantiones Sacrae집(성가집) 제 2권]에서 15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카톨릭교도에 대한 탄압으로 국교회 기피자 리스트에 올라, 난처한 입장에 몰린 버드가 꿋꿋하게 만들어간 모테트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믿고 있는 카톨릭과 강제되어진 영국 국교회. 카디날스 무지크는 복잡한 환경속에서 자신의 갈등과도 훌륭하게 잘 싸워 낸 버드의 음악을 최상의 하모니로 승화시켜낸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CDA 67747   발틱 엑스체인지 - 발트 3국의 합창음악

수록곡 - 프라울린슈: 미사 리겐시스/ 아인펠데: 프리치스 바르다 시에 의한 사이클/ 시사스크: 베네딕티오/ 미슈키니스: 신은 당신을 위해 천사들에게 명받았다(세계 최초 녹음)/ 프라울린슈: Laudibus in sanctis(세계 최초 녹음)/ 미슈키니스: 주의 기도  

연주: 캠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 합창단, 스티븐 레이톤(지휘)

오랜 세월에 걸친 전쟁의 상처와 구소련의 지배로부터 다시 일어선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발트 3국. 라트비아의 프라울린슈(1957-) 아인펠데(1939-), 리투아니아의 미슈키니스(1954-), 에스토니아의 시사스크(1960-)를 배출한 합창 대국으로 대단히 명성이 높은 발트 3국의 합창 작품집이 발매되었다. 시사스크의 1991년 작품에서부터 2008년 프라울린슈의 작품까지, 소련에서 독립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트 3국 합창의 역사를 노래한다.  

CDS 44041/8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솔로 작품 전집 (8 for 4)

수록곡 - 5개의 환상 소품집 Op.3/ 전주곡 Op.23/ 살롱풍의 소품 Op.10/ 악흥의 순간 Op.16/ 피아노 소나타 1번~ 3번/ 무언가/ 오리엔탈 스케치/ 3개의 녹턴/ 전주곡 Op.32/ 회화적 연습곡 Op.33&Op.39/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22/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42/ 편곡집(14곡) 외

연주: 하워드 셀리(피아노)

Hyperion에서 87년부터 91년 사이에 발매된 총 8장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작품집이 Box세트 특별가로 발매되었다. 라흐마니노프에 있어서의 거장 하워드 셀리의 기존 1CD 앨범들은 속속 폐반 되어 이제는 구할 수 없는 명반으로 남아 있다.    

“하워드 셀리 예술성의 중요한 증언. 결점 없는 연주, 그는 라흐마니노프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있다.” - 그라모폰 -

-재발매 신보-

CDH 55334   타르티니: 바이올린 협주곡

수록곡 - 타르티니: 바이올린 협주곡 B flat 장조 Op.1-12 / G단조 Op.1-1 / C장조 / F장조 Op.1-5 / D장조 Op.1-4

연주: 엘리자베스 월피쉬(바이올린), 라글랜 바로크 플레이어스, 니콜라스 크래머(지휘)

여기 수록된 5편의 바이올린 협주곡에는 '악마의 트릴'로 대변되는 타르티니의 초인적인 기교가 상쾌한 비발디 풍의 악상과 버무려져 있다. 이미 '악마의 트릴' 앨범(CDA66430)에서 들려주었듯이 월피시의 독주는 타르티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