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rmonia Mundi -

♦   신 보    ♦

HMC902058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1CD+ DVD 인터뷰 보너스>

연주 : 안드레아스 슈타이어(하프시코드)

안드레아스 슈타이어는 하프시코드와 포르테 피아노로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레퍼토리를 꾸준히 레코딩하고 연주해 오고 있다. 정격 음악에 대한 그의 명확하고 뛰어난 해석과 능력은 세계 많은 비평가들로 부터 최고의 찬사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명하프시코드 연주자 골드베르크의 불면증을 위해서 바흐가 평온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을 만들고자 작곡되어진 이 작품은 바흐의 아내 안나 막달레나를 위해서 만든 음악 노트에서 사라방드 주제를 가져와 새로운 방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하나의 주제를 시작으로 모두 30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단조로운 듯하면서 우리에게 놀랍도록 광범위한 표현의 범위를 들려준다.

HMU907516  모차르트, 슈포어 : 클라리넷 협주곡 

연주 : 존 마나세(클라리넷), 시애틀 심포니, 제랄드 슈워츠(지휘)

모차르트는 클라리넷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자신의 교향곡에 클라리넷을 사용했다. 그는 세상을 등지기 두 달전 특별히 존경하던 명클라리넷 연주자 안톤 시타틀러를 위해서 클라리넷 협주곡을 작곡했다. 미국의 클라리넷 연주자 존 마나세는 모차르트와 슈포어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신선하고 생기 넘치게 연주하고 있다. 특히 클라리넷의 고음역 부터 화려한 저음역까지를 우아한 톤으로 여유있게 곡의 흐름을 타고 있다. 과장된 표현을 배제하면서 다양하고 많은 변화를 갖고 있는 클라리넷의 특성을 살려서 세련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HMU907497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권 환상곡 : K.475, 소나타 K.533, K.570, 변주곡 ‘어리석은 백성들이 생각하기에는’

연주 :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후트(포르테피아노)

변주곡 K.455는 1783년에 글룩의 오페라 ‘메카의 순례’ 중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기를’를 주제로 만든 곡으로 가볍고 귀여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환상곡 K.475는 모차르트 10개의 환상곡 중 생존에 출판된 것으로 소나타 성격을 갖고 있다. 깊은 슬픔 속에서 아름다운 악상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제자를 위해 작곡되어진 K.533는 그의 다른 작품과는 달리 꽤 학구적이다. 얼핏 단순한 형태의 K.570은 가요적이면서 깊은 감성과 함께 힘찬 악구가 적절하게 연주되어지고 있다. 2001년 브뤼허 고음악 콩쿠르에서 1등과 청중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후트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포르테피아노 연주자이다. 

HMX2908375  쇼팽 엣센샬 

수록곡 : 안단테 스피아나토, 야상곡, 왈츠, 화려한 대 왈츠, 발라드, 연습곡, 전주곡 외

연주 : 알렉상드르 타로, 세드릭 티베르기앵, 알랭 플라네, 올가 컨, 존 나카마추

폴란드 태생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쇼팽의 탄생 200주년 기념 앨범! 39년이란 짧은 생애 동안 무려 200개가 넘는 주옥같은 불후의 명피아노 곡을 남긴 피아노의 시인 쇼팽. 그의 낭만적인 피아노 선율은 오늘날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쇼팽은 인류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피아노 솔로라는 장르를 예술의 최고 위치에 올려 놓았다. HMF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들이 그의 작품들을 선별하며 한 장의 앨범으로 정리하였다. 강추!!!

HMU907501  바르톡 : 44 바이올린 듀오 

연주 : 안젤라 전, 제니퍼 전(바이올린)

바르톡이 헝가리의 민요와 민속음악을 이용하여 만든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44개 모음곡은 그의 초기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멜로디가 풍부하며 무척이나 아름답다. 전 시스터는 ‘그들은 클래식 음악에 진기한 보석이다’ -나단 밀스타인(바이올린)의 평을 비롯하여 <바이올린니스트 안젤라와 제니퍼 전은 최고의 결합이다> <그들은 고전 음악에서 그들의 장점을 알고, 최고 수준의 음악적 우수함을 보여준다> <화려한 기술, 음악적으로 잘 균형잡힌 그들은 언제나 무대에서 뭔가 매혹적인 것을 창조한다> <품위있는 스타일과 타고난 재능의 바이올린니스트> 등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HMC801937.38   카이야 사리아호 : 오페라 <먼 곳으로부터의 사랑> (2CD)

연주자: 켄트 나가노(지휘), 베를린 방송합창단, 독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다니엘 벨쳐(테너), 예카테리나 레크히나(소프라노), 마리-앙쥬 토도로비치(메조-소프라노)

핀란드의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의 첫 번째 오페라 작품, <먼 곳으로부터의 사랑>. 일찍이 컴퓨터 테크닉을 기본으로 하는 작품을 써 온 사리아호는 실내악, 오케스트라의 가곡 사이클 등을 작곡해오다 본 작품인 <먼 곳으로부터의 사랑>을 자신의 첫 번째 오페라로 작곡하게 된다. 세계적인 명지휘자 켄트 나가노를 비롯하여 소프라노계의 신성 예카테리나 레크히나와 노련한 테너 가수 다니엘 벨쳐, 숱한 오페라 명곡들을 노래해온 메조-소프라노 가수 마리-앙쥬 토도로비치 등이 참여하여 환상적인 현대 오페라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SACD, DSD, MULTI-CH STEREO

HMU807509   존 쉐퍼드 : 메디아 비타(Media vita)외 성가 작품집

연주자 : 스틸레 안티코

16세기 작곡가 존 쉐퍼드의 응답성가 Media vita를 비롯하여 응창성가, 찬송가, 찬가 등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이다. 연주는 영국 가수들로 구성된 스틸레 안티코가 맡고 있다. 젊은 연주자들이 주는 신선함과 활기찬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얻고 있는 이들은, 2005년에 ‘국제 고음악 YOUNG ARTIST 부문’에서 수상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었다. 당시 비평가들은 이들의 보이스를 대해 “힘 있고 생기 있는 목소리에 구성원들의 균형 있는 조화가 매우 돋보인다”며 극찬을 하였었다. 팝 아티스트 스팅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할 만큼 대중적인 면모와 인지도도 상당히 높은 앙상블이다. *SACD, DSD, MULTI-CH STEREO, 클래식투데이 만점

HMC902034   마티아스 베크만 : 종교 모테트

연주자: 칸투스 쾰른, 콘체르토 팔라티노, 콘라드 융헤넬(지휘)

‘칸투스 퀼른’은 독일의 지휘자이자 류트연주자인 콘라드 융헤넬이 1987년에 만든 성악 앙상블이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20년 이상 지켜오며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성악곡을 주로 연주하고 있다. 앙상블 자체의 음악성 역시 훌륭하지만, 멤버들 각 개인의 기량이나 실력 또한 매우 뛰어나 타 연주자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그룹이다. 그간 HMF에서 숱한 명반들을 만들어왔는데, 본 작 역시 작품성과 대중성을 균형 있게 고루 갖춘 뛰어난 앨범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의 앨범에서 콘체르토 팔라티노가 함께 하고 있다.

HMC902046   마뉴엘 블라스코 데 네브라 : 피아노 소나타 op.1, From the manuscript 2998

연주자: 하비에르 페리아네즈(피아노)  

스페인 출신의 작곡가 마누엘 블라스코 데 네브라는 즉흥 연주 능력이 뛰어났으며, 하프시코드, 오르간 그리고 그 당시 막 개발되어 선보였던 피아노와 같은 건반 악기에 대한 탁월한 재능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생전 170여곡의 작품을 남겨온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중 26곡의 키보드 소나타와 6곡의 파스토랄레만이 오늘날 알려져 있다. 스페인의 피아니스트 하비에르 페리아네즈는 뉴욕 카네기 홀과 암스테르담 콘서트 홀 등에서 주목 받는 실력파 피아니스트이다. 흔히 접하기 어려운 네브라의 작품을 휼륭한 연주로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HMC902049  에른스트 크레네크 : 프란츠 카프카의 6개의 모테트 작품 op.169, 5명의 연주자들 op.97, 세상 무상에 대한 칸타타 op.72, 요정의 탄식, 3개의 혼성 아 카펠라 합창 op.22, 자코빈 시를 위한 2개의 합창 op.87

연주자: 캐롤라인 스테인(소프라노), 필립 메이어스(피아노), RIAS 실내합창단, 한스-크리스토프 레드만(지휘)

무조 음악과 현대 스타일의 음악을 남겨온 에른스트 크레네크의 작품집. 1900년 비엔나에서 태어나, 비엔나와 베를린에서 음악공부를 해 온 그는 독일의 여러 오페라 극장에서 지휘자로 활동하며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본 앨범에는 크레네크의 모테트 및 합창곡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탄탄하고 개성 있는 목소리로 정평이 나있는 소프라노 가수 캐롤라인 스테인과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필립 메이어스, 그 외 한스-크리스토프 레드만과 그가 이끄는 RIAS 실내합창단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모두 함께 하고 있다.

HMC902051   오스발트 폰 볼켄슈타인 : 나의 노래

연주자: 안드레아스 숄(카운터테너, 바리톤), 쉴드 오브 하모니

세계 최고의 카운터테너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거장 안드레아스 숄의 새 앨범. 독일 출신의 숄은 보이스가 유난히 편안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으며, 대중성과 인지도 면에서도 뛰어나다. 그가 이번에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시인이었던 오스발트 폰 볼켄슈타인의 가곡을 부른다.  볼켄슈타인은 미네젱거의 흐름을 이어받아 많은 단성과 다성의 독일어 가곡을 작곡하였는데, 분위기 있고 애절함이 배어있는 곡들이 대다수이다. 본 앨범에는 주옥같은 21개의 가곡을 엄선하여 담고 있다. 2010년 3월에는 내한공연까지 앞두고 있어 숄의 팬들에게는 더더욱 반가운 앨범이 될 것이다.

HMC902056.57   마르탱 : 오라토리오 <골고다>

연주자: 다니엘 로이스(지휘), 카펠라 암스테르담,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챔버 합창단, 에스토니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주디스 고티에르(소프라노), 마리안느 베아트 키엘랜드(알토), 아드리언 톰슨(테너) 외

스위스 출신 작곡가 프랑크 마르탱의 오라토리오 <골고다>. 마르탱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스위스 출신의 작곡가 중 한 명으로서, 현대 작곡가들에게 많은 귀감과 존경을 받고 있다. 오라토리오 골고다는 ‘20세기에 탄생한 위대한 작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만큼 독창, 합창, 오케스트라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긴박감 넘치는 합창 부분과 애절한 독창 부분, 그리고 장엄하게 연주되는 오케스트라 부분까지 각 파트마다의 특징과 느낌이 뚜렷하다 할 수 있다. 마르탱의 깊은 종교적 신념이 본 작품에 투영되어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지휘자 다니엘 로이스가 본 작을 지휘하고 있다.

HMC905267   페코 : 재규어 교향곡, Vague de pierre

연주자: 앙상블 젤리그,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필하모닉, 프랑수와-사비에르 루스(지휘), 조나단 스톡해머(지휘)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티에리 페코’의 <재규어 교향곡>과

HMD9907535   Conspirare in Concert   

연주자: 크레이그 헬라 존슨(지휘), 컨스피레어(Conspirare) 외

수록곡: Let the river run(칼리 사이몬), The water is wide, Light of a clear blue morning(돌리 파튼), Gabriel's oboe(엔니오 모리코네), 1000 beautiful things(애니 레녹스), The first of my lovers(시드니 카터) 외

* 컬러, 16:9화면비, 영어, NTSC, 지역코드 ALL, DTS, 수록시간 56분+보너스 피쳐38분 *

“창시적인 동시에...세계적 수준의 앙상블이다”.      - 그라마폰 -

“시종일관 매혹적인 모습을 잃지 않는다.”        - BBC 뮤직 매거진 -

“믿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음악”       - 버팔로 뉴스 -

“품위와 우아함을 불러 일으키는....진정한 거장들의 노래”      - 휴스턴 크로니클 -

코랄 앙상블 컨스피레어(Conspirare)는 2008년 10월 12일 미국의 오스틴(Austin)에서 1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지상 최고의 아름다운 보이스를 선보였다. 최초로 전국방송을 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던 이날의 공연이 드디어 DVD로 발매되었다. 2009년 제5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Classical Crossover Album'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본 앨범은 그간 많은 클래식 팬들이 바래왔던 앨범이다. 이미 CD를 통해 음악은 감상할 수 있었지만, 이들의 공연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함께 음악을 감상한다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Musique D'abord (뮈지크 다보르) -

HMA1951679  바흐 : 프랑스 조곡 5번 Bwv816, 프랑스풍의 서곡 Bwv831

연주 : 표트르 안데르제프스키(피아노)

바흐의 프랑스 조곡 총 6곡 중 제 5번은 바흐의 아내 안나 막델레나를 위해서 작곡되어 졌다. 이 모음곡은 바로크 모음곡의 모범적인 작품으로 최상의 예술미를 감상할 수 있다. 서곡으로 불려지는 바흐의 모음곡 특성상 그의 프랑스 풍의 서곡 역시 여러 무곡들을 자유롭게 모아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역동적인 리듬감과 선율미는 이 작품의 매력이다.  헝가리계 폴란드 표트르 안데르제프스키는 1990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이후 세인의 관심을 얻게 된 후 쇼팽의 환생이라는 말을 들을만큼 아름다운 음색과 보석과도 같은 매력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클래시카 만점, 디아파종, 스케르쪼

HMA1957048(HMI987048)  브람스 : 클라리넷 5중주, 클라리넷 3중주

연주 : 호안 엔릭 루나(클라리넷), 조셉 콜롬(피아노), 루이스 클라레(첼로), 도쿄 4중주단

호안 엔릭 루나는 본머스 신포니에타의 수석을 역임하기도 했으나, 솔리스트로서 더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스페인의 중견 클라리네티스트이다. 이 브람스 앨범은 고음역에서 맑은 소리를 유지하는 루나의 빼어난 연주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도쿄 4중주단과 함께 한 5중주는 작곡가의 우수와 동경이 풋풋한 울림에 묻어나는 수연이다. 나긋한 톤과 무드를 연출한 루나의 독주도 훌륭하다. 같은 스페인 출신의 첼리스트 클라레와 피아니스트 콜롬과 호흡을 맞춘 3중주 역시 5중주에 견줄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실내악 애호가에게 강추!

HMA1951746(HMC901746)  북스테후드 : 실내악 소나타 OP.1

연주 : 만프레도 크라에머(바이올린), 후안 만누엘 퀸타나(비올라 다 감바)외

17세기 후반의 위대한 독일 작곡가로 당시 유럽 음악의 최고 절정이라고 불렸던 북스테후드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 ‘교회 음악가’로 교회의 엄숙한 오르간 연주를 많은 했던 북스테후드가 바이올린, 비올라 다 감바 그리고 클라브생을 위한 7개의 소나타집 2권을 그의 나이 예순이 넘어 발간하였다. 이 중 Op.1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화려한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고 있다. 조르디 사발의 콩세르 드 나숑을 리드했던 크라에머의 뛰어난 연주을 감상할 수 있다. 뛰어난 상상력과 우아함 그리고 풍부한 선율이 끊임없이 샘솟고 있다. *디아파종 황금상, 스케르쪼, 미뎀 클래식칼 어워드

HMA1951680(HMC901680)  몬테베르디 : 성모 마리아의 흐느낌, 독창을 위한 모테트들

연주 : 마리아 크리스티나 키에르(소프라노), 콘체르토 소아베, 장 마르크 아임(지휘)

이 음반에 수록된 9편의 작품들은 소위 세콘다 프라티카의 절대적인 대가였던 몬테베르디가 수년 동안 독창을 위한 작품을 쓰면서 터득했던 기법들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전체 기악과 성악의 반주를 맡은 콘체르토 소아베는 바로크 시대의 이탈리아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정말 충실한 연주를 들려준다. 몬테베르디 생존시 베네치아의 음악적 광채가 차분하게 복원되어 있는 이 아름다운 단편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바로크 성악의 대가가 발하는 광채가 화려하게 드러나는 고품격의 음악들이다.*그라모폰 이달의 좋은 음반, 디아파종

HMA195208(HMA190208)  토마스 탈리스 : 예레미아의 비가

연주 : 델러 콘소트, 알프레드 델러

16세기 영국 교회 음악의 절정기를 이룬 토마스 탈리스는 초기 교회 음악 역사의 작곡가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힌다. 영국 5대의 왕조를 섬긴 그는 영국 국교회 음악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운다. 구약성서에 있는  예레미아의 애가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신앙으로 돌아올 것을 눈물로 호소하는 예레미아의 애절한 가사와 탈리스의 깊은 표현력으로 최고의 성서 음악으로 불려지고 있다. 카운터테너의 선구자 알프레드 델러가 부른 이 음반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 있어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힌다.

HMA1951548(HMC901548) 타르티니 : 바이올린 협주곡, 첼로 협주곡, 콘체르토 그로소 OP.3, Op.5

연주 : 엔리코 가티(바이올린), 앙상블 415, 키아라 반키니(바이올린, 지휘)

유명한 소나타 ‘악마의 트릴’로 친숙해진 바이올린계의 거목 타르티니의 협주곡 모음집. 타르티니는 작곡가 이전에 바이올린 주자로써 근대 바이올린 활 주법을 확립하여 후대 바이올린 악파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장식음, 화성법을 만들었다.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경쾌하면서도 우수에 찬 합주 협주곡 3번, 첼로 협주곡 D장조의 ‘그라베’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악단의 리더이자 바이올린 주자 키아라 반키니는 독특한 음색의 대비와 조화로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디아파종

HMA1951768(=HMC901768)  텔레만 : 장례의 노래, 칸타타 ‘자, 너 다니엘이여 가라’, ‘죽음에 이를때까지 충실하라‘, ’아, 얼마나 헛되고 덧없는가‘

연주 : 칸투스 쾰른, 콘라트 융해낼(지휘)

텔레만은 독창, 합창, 관현악을 위한 소규모 칸타타 부터 대규모 작품까지 폭넓은 음악을 만들었다. 이 음반에서는 너무도 아름다운 죽음의 노래. '장례의 노래(Trauer-Actus)' 등 죽음과 관련된 비감 어린 칸타타들이 소개되고 있다. 모두 텔레만의 경력 초창기에 씌어졌던 작품들이며, 어두운 주제이기 때문에 시종 숙연하다. 때때로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극적인 표현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특히 '장례 칸타타' 다니엘 저 길로 가라에서 소프라노 요한나 콜로프스키가 부르는 레치타티보와 아리아는 머리를 멍하게 만들 정도로 감동적이다.*클래시카, 포노 포럼

HMA1951256(=HMC901256)  코르시카 : 다성 성가

연주 : E Voge Di U Cumune

코르시카는 지중해에 있는 프랑스령 섬으로 나폴레옹 1세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로마인, 반달족, 비잔틴인, 롬바르드족, 프랑크족, 교황등 많은 이들에게 지배를 받은 코르시카의 풍부한 전통 음악은 우리가 지난 서유럽 음악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귀중한 가치의 요소들을 많이 갖고 있다. 전통 음악을 알고 배우는 것은 지난 과거의 음악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를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코르시카의 음악을 이해함으로 중세부터 심지어는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사회 성층의 각 계층을 알 수 있다. 이 음반은 그런 중요한 이유로 매우 소중한 레코딩이다. *음악의 세계 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