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EuroArts, C Major, Arthaus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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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0-04-08 15:01 조회6,938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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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ajor




브루크너 : 교향곡 4번, 7번


크리스티안 틸레만/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 Major 701908)


▶ 게르만 마에스트로 계보의 계승자 틸레만의 브루크너 교향곡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현재 독일어권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휘자다. 카라얀 이후 정통 게르만계 마에스트로에 목말라했던 수많은 이들의 갈증을 말끔히 해갈해줄 가장 유력한 후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뮌헨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그는 바그네리언들의 성지인 바이로이트에서도 음악고문 직책을 맡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를 이끌 예정이다. 본 DVD는 그가 지휘한 브루크너의 교향곡 2편을 담고 있다. 교향곡 4번 ‘로맨틱’과 교향곡 7번은 브루크너가 남긴 열한편의 교향곡들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걸작들이다. 틸레만은 거대한 고딕대성당과 같은 이 작품들의 위용을 큰 스케일과 여유로운 흐름으로 당당하게 펼쳐나간다. 뮌헨 필 역시 과거 첼리비다케의 수하에서 일급 브루크너 악단으로 조련 받았던 악단답게 장쾌한 사운드로 틸레만의 지휘를 뒷받침하였다. 2006년(7번)과 2008년(4번) 독일 바덴-바덴의 페슈트필하우스에서 있었던 콘서트 실황들로 화질과 음질 양쪽 모두에서  큰 만족감을 안겨줄 것이다.













프로코피에프 : 도박사 (The Gambler)


미샤 디딕(알렉세이)/ 크리슈틴 오폴라이스(폴리나)/ 블라디미르 오고노벤코(장군) 외


다니엘 바렌보임/ 베를린 슈타츠오퍼            (C Major 701708)


▶ 돈의 노예가 된 가련한 인간 군상을 그린 프로코피에프의 도박 오페라


‘도박사’는 러시아의 위대한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동명소설을 기반으로 프로코피에프가 완성한 4막 오페라다. 프로코피에프는 돈이 가지고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과 도박판에 투영된 인간의 헛된 욕망과 나약함을 음울하게 그린 원작소설의 내용을 강렬한 음악으로 드라마틱하게 그려내었다. 1966년 러시아에서 오페라영화로 제작된 흑백필름이 DVD로 출시된 적이 있지만, 오페라 공연실황으로는 2008년 3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서의 프로덕션을 담은 이 영상물이 최초다. 현재 마린스크극장의 무대감독으로 활약 중인 촉망받는 젊은 연출가 드미트리 체르니아코프는 현대적이면서도 사실적인 무대 위에서 가수들의 자연스런 연기를 이끌어내었으며, 러시아 출신의 일급 가수들이 중용된 출연진 역시 연기와 노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다.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청년기 프로코피에프의 야성적인 음악세계를 충실히 전달해준다. 그리고 벨리니 콩쿠르, 프란시스카 쿠아르트 콩쿠르, 발레시아 무지카 콩쿠르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라 스칼라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서 활약 중인 테너 김기현  이 4막 카지노장면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등장한다.








Arthaus DVD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 Leoncavallo: Pagliacci   (Arthaus 101 489)


▶ 이 시대의 드라마티코 호세 쿠라, 베리즈모 오페라의 진수를 펼치다


현재 세계 최고의 드라마틱 테너는 누구일까? 새로운 스타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레퍼토리와 연륜을 감안했을 때 아르헨티나의 호세 쿠라(1962~)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지난 세기의 위대한 드라마티코 마리오 델 모나코와 존 비커스를 합쳐 놓은 이미지의 쿠라는 거칠고 무례한 역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한다. 또한 지휘자로서의 활동을 병행할 정도로 자기만의 독특한 음악적 뉘앙스를 갖고 있다. 그가 베리즈모 오페라의 대표작 두 편,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에 나란히 출연했다. 베리즈모 오페라란 치정으로 얽힌 암울한 상황을 그려낸 이탈리아 사실주의 오페라를 말하는데, 이 두 작품은 각각 시칠리아와 이탈리아 남부를 배경으로 라틴적인 격정이 빚어내는 비극과 지중해권의 아름다운 풍광을 절묘하게 대조시키고 있다.  2009년 취리히 오페라 최신 실황이며 동 극장의 예술감독 그리샤 아사가로프가 직접 연출을 맡았는데, 암울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었다기보다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무대를 꾸몄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는 국내에도 팬이 많은 파올레타 마로쿠가, <팔리아치>에는 피오렌차 체돌린스, 카를로 구엘피가 호세 쿠라와 함께 출연했다.


  







루돌프 누레예프 : 천상의 매혹


Rudolf Nureyev Celestial Attraction        (Arthaus 101 491)


▶ 무용의 전설이 된 이름, 루돌프 누레예프에 대한 새 다큐멘터리


루돌프 누레예프(1938~1993)는 20세기 발레의 전설이다. 시베리아 대륙횡단열차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은 타타르 혈통의 레드 아미 정치장교였다. 우랄 산맥 기슭의 시골 우파에서 민속무용을 배우던 이 가난한 소년은 놀라운 재능으로 레닌그라드의 바가노바 발레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으며, 출발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학교를 마치고 키로프 발레에 입학하자마자 당대 최고의 스타 나탈리아 두딘스카야의 파트너가 되었다. 그러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분방한 성격으로 극장 고위층과 갈등을 일으키다가 1961년 파리 공연 도중에 서구로 망명한다. 이후 누레에프는 로열 발레를 위시한 전세계 발레단에서 발레리노의 새로운 가능성을 과시한 것은 물론 철의 장막에 가려있었던 러시아 정통발레를 서구에 소개하는데도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 영상물은 독특한 외모, 놀라운 속도감, 표범처럼 정교하고 우아한 움직임을 자랑하여 온갖 찬사의 대상이었으며, 안무가로서도 특히 파리 오페라 발레에 잊을 수 없는 족적을 남긴 누레예프의 불꽃 튀는 삶을 그가 에이즈로 죽은 지 17년 만에 다시 돌아본다. 이전의 다큐에 수록되지 않았던 희귀자료는 물론 그의 자취를 다시 찾아간 새로운 영상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Schubert: Winterreise / Die Schone Mullerin      (Arthaus 101 509)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바리톤) / 알프레트 브렌델(피아노) / 안드라스 쉬프(피아노)


DVD 1 -  겨울 나그네


▶ 1979년 브렌델과의 겨울여행


수많은 콘서트와 녹음을 통해 슈베르트 연가곡 가수의 전형처럼 추앙 받았던, 피셔-디스카우가 54세 되던 해인 1979년에 남긴 영상이다. 1979년 1월 베를린의 지멘스빌라에서 녹취했다. 슈베르트 연가곡이라면 이미 60년대, 70년대 초반에 제럴드 무어와 최고의 녹음을 완성한 그였지만, 이 영상에서는 여섯 살 아래인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알프레트 브렌델과 호흡하며 보다 원숙한 해석을 들려준다. 56분이나 되는 보너스 트랙에는 녹음에 앞서 그가 브렌델과 의견을 교환하며 한곡 한곡에 대해 치밀한 해석을 준비하는 모습이 자유로운 영상으로 담겼다. 어둑한 화면에서 위대한 두 음악가의 슈베르트에 대한 사랑이 가득 느껴지는 귀중한 영상물로 소장 가치가 매우 높다. 


러닝타임: 73분/56분(보너스 트랙)      (구, TDK DVWW-COWINT 동일 영상물)





DVD 2 -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 20세기 위대한 슈베르트 가수의 ‘황혼의 콘서트’


슈베르트 가수의 대명사,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의 1991년 오스트리아 콘서트 실황 영상물이다. 당시 피셔-디스카우의 나이는 66세, 하지만 훤칠한 키에 유난히 맑은 눈을 가진 그는 세련된 무대 매너로 <물방앗간 아가씨> 전곡을 깔끔하게 부른다. 피아니시모가 인상적인 ‘알고 싶어 하는 사람’, ‘휴식’ 등에서는 왕년 명가수의 내면적 성찰과 기품을 그대로 보여준다. 반주자 안드라스 쉬프 역시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이나 가곡을 집중 녹음한 바 있기에 (페터 슈라이어와의 동곡 녹음도 있다) 피셔-디스카우의 듬직한 파트너다. 보너스 트랙의 인터뷰에서는 음악가인 아들 얘기, 한창 지휘자로서 활동했던 얘기 등 그의 삶과 음악에 관한 중요한 얘기들을 들려준다. 성악지망도는 물론 리트 반주를 희망하는 피아니스트들에게도 반드시 시청해야만할 훌륭한 교본과도 같은 영상물. 19! 91년 6월 20일, 오스트리아 펠트키르히(포어알베르크) 몬트포르트하우스 실황.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83분.       (구, TDK DVUS-CODSM 동일 영상물)








EuroArts DVD




“쿠바의 목소리”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디바  오마라 포르투온도 /트로피카나(Tropicana) 실황


Omara Portuondo & Band / Live from the Tropicana (EuroArts 2058028)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감동적인 무대와 쿠바 최고의 클럽 트로피카나의 화려한 쇼


▶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의 디바  “오마라 포르투온도” 트로피카나 클럽 실황


2009년, 쿠바 최고의 명소 중 하나인 트로피카나 클럽에서 가진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실황 무대. “쿠바의 목소리”로 불리는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따뜻한 감동이 흐르는 무대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트로피카나 클럽의 쇼를 함께 만날 수 있다. ‘Dos Gardenias(두 송이의 치자꽃)’, ‘Guantanamera(관따나메라)’,  ‘Veinte Anos(20년)’ 등 잊지 못할 명곡들을 노래하는 노대가의 숨결과, 아바나 최고 클럽의 공연이 너무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보너스 트랙: 오마라 포르투온도 인터뷰, 트로피카나 아크로바틱 공연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디바 오마라 포르투온도가 쿠바 최고의 클럽인 트로피카나에서 가진 실황무대를 담고 있다. 트로피카나 클럽은 1939년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대규모의 화려한 쇼가 펼쳐지는 아바나의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2009년 12월 클럽 개관 70주년을 맞아 오마라 포르투온도를 게스트 뮤지션으로 초대한 공연이다. 쿠바 음악의 멋을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과 섬세한 감성으로 전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5명으로 구성된 밴드 역시 밀도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노래에 맞춰 완벽한 호흡으로 교감하고 있다. 쏜(son)과 볼레로 등 쿠바 음악의 모든 장르를 능수능란하게 표현해 온 대가답게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노래는 때론 카리브 해의 정열적인 분위기로, 때론 짙은 서정을 담은 감성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명가수 이브라임 페레르(Ibrahim Ferrer)가 노래했던 ‘Dos Gardenias(두 송이의 치자꽃)’를 마치 옛 이야기를 들려주듯 기타 한 대만을 반주로 노래하는 모습이나, 쿠바 제 2의 국가로 사랑받는 ‘Guantanamera(관따나메라-관따나모의 여인)’을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는 열정적인 모습은 실황 DVD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노래하는 무대 외에도 공연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트로피카나 클럽 공연단의 쇼는 이 DVD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원색의 화려함과 카리브의 낭만이 교차하는 가운데 무용수들의 춤과 가수들의 노래가 어우러지며 커다란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바나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를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실황 영상과 함께 만나는 셈이다.





(2개의 보너스 트랙 )


메인 트랙들 못지않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어린 시절 트로피카나의 멤버로 발탁되어 춤을 추고 노래했던 추억과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는 인터뷰와 함께, 메인 트랙에 담지 못한 같은 날의 무대를 ‘Gracias(고마워요)’,‘Drume Negrita(잘 자라, 흑인 아가야)’‘Veinte Anos(20년) 등의 명곡으로 만날 수 있다. 트로피카나 공연 중 아크로바틱 곡예 장면을 담은 또 하나의 보너스 트랙도 흥미를 더한다.


댓글목록

et님의 댓글

et 작성일

-Arthaus 101 509; 슈베르트

anjay님의 댓글

anjay 작성일

Arthaus 101 509

nowen님의 댓글

nowen 작성일

Arthaus 101 509
EuroArts 2058028

kimuy님의 댓글

kimuy 작성일

쿠바의 목소리        하나 부탁합니다

bboccum님의 댓글

bboccum 작성일

C Major 701908  (브루크너 : 교향곡 4번, 7번)
C Major 701708  (프로코피에프 : 도박사)
EuroArts 2058028  (쿠바의 목소리)

bssmchoi님의 댓글

bssmchoi 작성일

EuroArts 2058028 (쿠바의 목소리)

you님의 댓글

you 작성일

Arthaus101 491,  Arthaus101 509,  쿠바의목소리

hopper1117님의 댓글

hopper1117 작성일

Arthaus101 491
 

hopper1117님의 댓글

hopper1117 댓글의 댓글 작성일

Tacet  183  코롤리오프11집도 부탁합니다.

kyi3267님의 댓글

kyi3267 작성일

 
    쿠바의 목소리 부탁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