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 10568(2)   리차드 히콕스를 기리며/ Within a dream <2FOR1 >

연주: 웨일즈 BBC 국립 오케스트라, 웨일즈 BBC 국립 합창단,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합창단, 콜레기움 뮤지쿰90, 제임스 길크리스트(테너), 린다 피니(콘트랄토), 수잔 그리튼(소프라노), 마크 패드모어(테너), 펠리시티 팔머(메조-소프라노) 외

세계의 음악 팬들은 2008년 11월 23일, 리차드 히콕스라는 세계적인 거장을 떠나보냈다. 60세라는 이른 나이에 그를 보냈다는 사실이 더욱 슬프고 가슴 아팠다. 깊고 넓은 음악성으로 놀라운 작품들을 만들어냈던 그의 음악은 영국의 클래식을 대변하고 있다는 평가 받기도 하였다. 본 작은 앨범의 타이틀처럼, 우리의 곁을 떠난 히콕스를 그리워하면서도 반면에 그가 우리에게 남긴 훌륭한 음악들을 경축하는 의미로 제작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레이블 샨도스(chandos)에서 발표했던 수없이 많은 훌륭한 작품들 중에서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22곡을 엄선하여 2장의 CD로 제작하였다. 브리지, 브리튼, 본 윌리암스, 멘델스존, 하이든, 엘가, 드보르작, 그레인저, 훔멜, 홀스트, 슈베르트, 베르디, 타브너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예전 작품에서부터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그의 음악적 흐름도 느껴볼 수 있다. 히콕스의 죽음 후, ‘리차드 히콕스 재단(The Richard Hickox Foundation)'이 설립되었는데, 샨도스는 본 앨범의 판매로부터 발생되는 로열티를 이곳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를 갖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CHAN 10545   드뷔시/ 피아노 작품집 Vol.5

연주: 장-에프랑 바부제(피아노)

수록곡: 캄마(Khamma), 유희(Jeux), 장난감 상자

‘장-에프랑 바부제’의 드뷔시 피아노 작품집 시리즈는 그동안 클래식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였다. 이 시리즈의 대미를 드디어 본 앨범이 장식하게 되었다. 3개의 발레작품을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이번 앨범은 그간의 앨범들을 정리라도 하듯이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이 가득한데 실제로도 이 발레작품들은 드뷔시가 자신의 만년에 작곡한 작품들이다. 1912년에는 <캄마>와 <유희>를, 그 이듬해인 1913년에는 <장난감 상자>를 통하여 발레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었는데, 음악에 대한 원숙미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의 작품이기에 시종일관 정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마지막 작품 <장난감 상자>는 작품 전체에 밝음과 즐거움이 넘치며 프랑스풍의 기질이 한껏 드러나 대중들에게 “프랑스 음악의 일대 걸작”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하였다.

## La Monde de la Musique(프랑스판 음악세계) ‘올해의 음반’ ##

(구보) CHAN 10421   드뷔시/ 피아노 작품집 VOL.1

연주: 장-에프랑 바부제(피아노)

수록곡: 전주곡집 제1권, 제2권

## Gramophone ‘Editor's Choice’ ##

(구보) CHAN 10443   드뷔시/ 피아노 작품집 VOL.2

연주: 장-에프랑 바부제(피아노)

수록곡: 피아노를 위하여, 판화, 영상, 가면, 낭만적인 왈츠 외

(구보) CHAN 10467   드뷔시/ 피아노 작품집 VOL.3

연주: 장-에프랑 바부제(피아노)

수록곡: 녹턴,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마주르카, 어린이 세계, 꿈, 하이든 예찬, 귀여운 니가르, 렌토보다 느리게, 영웅의 자장가 외

## 2009 그라마폰 어워드 Instrumental Award ##

(구보) CHAN 10497   드뷔시/ 피아노 작품집 Vol. 4

연주: 장-에프랑 바부제(피아노)

수록곡: 영상(제1집, 제2집), 12개의 연습곡

CHAN 10565(3)   바흐/ 첼로 협주곡 C단조 외              <3FOR1>

연주: 유리 투로프스키(지휘), I Musici de Montreal

수록곡: 바흐-첼로 협주곡 C단조 제2악장/ 비발디-리코더 협주곡 C장조 RV444 제2악장/ 스트라빈스키-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 제2악장/ 바세나르-협주곡 아르모니코 제3번 A장조 제3악장/ 쇼스타코비치-피아노 협주곡 제2번 F장조 op.102 제2악장/ 보케리니-첼로 협주곡 B플랫 장조 G482 제2악장/ 타르티니-첼로와 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 제3악장/ 모차르트-디베르티멘토 B플랫 장조 KV137 제1악장/ 브리튼-프랭크 브리지를 주제로 한 변주곡 op.10 로망스/ 헨델-A단조 콘체르토 그로소 op.6-4 제1악장/ 수크-현을 위한 E플랫 장조 세레나데 op.6 제1악장/ 하이든-첼로와 현을 위한 D장조 디베르티멘토 제1악장/ 보로딘-D장조 현악 4중주 제2번 제3악장/ 바버-현악 4중주 제2악장 op.11 <현을 위한 아다지오> 외

‘I Musici de Montreal’은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유리 투로프스키에 의하여 만들어진 15명으로 구성된 실내악 오케스트라이다. 이들은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컨템포러리 음악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연주해 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 앨범은 작년 2009년이 이들 그룹의 25주년을, 그리고 리더 투로프스키의 70세 생일을 기념하는 해로서, 특별히 제작된 앨범이다. 그간 이들의 화려하면서도 뛰어났던, 그리고 이들의 음악성을 가장 잘 담아내고 있는 음악들을 선별해 3장의 CD에 수록하고 있다. 세련되고 멋진 자켓 디자인과 디지팩 구성이 앨범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CHAN 0766   북스테후데/ 7개의 소나타 op.1

연주: 퍼셀 사중주단

독일 음악의 아버지 쉬츠보다 50년 후에, 그리고 바흐보다 50년 전에 태어난 북스테후데는 바로크 개신교 음악이 선구자와 최고의 거장 사이를 자연스레 연결시켜 주었던 독일 음악사의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7개의 소나타 op.1>을 통해 서정적인 섬세함이나 슬픔, 그리고 드라마틱한 감정들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내는 풍부한 음악적 상상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퍼셀 사중주단’이 연주를 맡고 있는데, 이들은 본 앨범에서 북스테후데의 아름다운 실내악 음악의 전형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 발매된 북스테후데의 종교 칸타타 음반이 너무나 큰 사랑을 받으며 히트를 기록하여 이번 소나타 앨범에 대한 부담이 컸던 탓인지, 작은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CHAN 10576   포레/ 피아노 5중주 제1번 op.89 외

연주: 슈베르트 앙상블

수록곡: 피아노 5중주 제1번 op.89, 피아노 5중주 제2번 op.115

‘슈베르트 앙상블’은 실내악 음악을 이끌고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그룹 중 하나로 견고히 자리 잡은 앙상블이다. 단순한 연주를 넘어서 작품 안에 내재해있는 느낌을 표현해내는 능력이 이들 슈베르트 앙상블은 그 어떤 그룹들보다 뛰어나다. 이들이 이번 앨범에서 선택한 작품은 포레의 피아노 5중주곡이다. 생상에게 혹독하게 피아노를 배운 탓인지 포레의 피아노 작품은 절제미가 특히 돋보인다. 피아노와 현악기 간의 조화가 절묘하며, 풍부한 선율이 작품을 내내 포장하고 있다. 극적이면서도 긴장감 흐르는 느낌이 아름답고 섬세하게 담겨있는 작품이다.

CHAN 0765   훔멜/ 소나타 제6번 op.13 외

연주: 수잔 알렉산더-맥스(포르테피아노)

수록곡: 소나타 제6번 op.13, 소나타 op.20, 6개의 바가텔 중 제3번

시대악기 연주단체 ‘The Music Collection'을 이끌고 있는 ‘수잔 알렉산더-맥스’의 훔멜 소나타 작품집이다.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졸업한 뉴욕 출신의 알렉산더-맥스는 이전 훔멜의 실내악 작품집에서도 발굴의 실력을 보여 ‘BBC 뮤직 매거진’ 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고 큰 호평을 얻은바 있다. 본 앨범에서 역시 부드럽고 화려하게 소나타를 연주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명성의 ‘브로드만 포르테피아노’를 사용하고 있다.

CHAN 0764   모차르트/ 이중주 소나타 Vol.2

연주: 듀오 아마데(Duo Amade)

수록곡: 바이올린 소나타 제24번 K.296, 바이올린 소나타 제29번 K.305, 바이올린 소나타 제28번 K.304, 바이올린 소나타 제30번 K.306

‘아마데 이중주단(Duo Amade)'은 바이올린의 캐서린 매킨토시와 포르테피아노의 제프리 고비어로 구성된 실력파 듀오이다. 2008년 느즈막하게 발매되었던 Vol.1이 ‘그라마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되며 성공적인 시리즈의 서막을 알렸었다. 본 작에 수록된 4개의 작품은 모두 1778년에 작곡된 곡으로,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작품들이다. 모차르트가 만하임을 떠나기 직전 피에론을 위해 쓴 작품으로 유명한 ‘K.296'은 피아노 연주가 주가 되고 바이올린이 적절하게 보조하여 만들어가고 있는 곡이다. 반면에 론도로 씌어진 초기의 소나타 구성을 답습하고 있는 ‘K.304'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대등한 역할을 하며, 내용적으로도 ‘K.196'에 비해 더욱 진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HAN 10553(8)   베토벤/ 현악 4중주 전집                    <8FOR4>

연주: 보로딘 4중주단

수록곡: 현악 4중주곡 op.18-1~6, 현악 4중주곡 op.59-1~3, 현악 4중주곡 제10번 op.74 <하프>, 현악 4중주곡 op.95 <세리오소>, 현악 4중주곡 op.127, 현악 4중주곡 op.130, 현악 4중주곡 op.131, 현악 4중주곡 op.132, 현악 4중주를 위한 <대푸가> op.133, 현악 4중주곡 op.135

레이블 샨도스(chandos)는 본 전집이 발매를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샨도스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실력과 명성을 갖춘 앙상블 중 한 팀으로 손꼽히고 있는 ‘보로딘 4중주단’의 역작들을 모아놓은 전집이 발매되었으니 그 기쁨과 기대는 말할 수 없이 크리라 생각된다. 더구나 클래식 팬들이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인 베토벤 현악 4중주곡들의 모임인지라, 더욱 많은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CHAN 0762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6개의 소나타 op.5

연주: 소피 예이츠(하프시코드)

대바흐의 막내아들이자 ‘밀라노의 바흐’, ‘런던의 바흐’라고도 불리었던 독일의 작곡가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하프시코드 작품집이다. 교회음악의 작곡과 연주를 위주로 활동해오다 마르티니에게 음악을 배우며 나중에는 오페라 작곡에도 전념하였다. 바로크로부터의 과도적 양식을 벗어나, 선율이나 화성과 같은 여러 가지 면에서 고전파의 양상을 나타내었던 J.C.바흐는 op.5와 op.7, 단 두 개의 소나타 조곡을 남겼는데 그 중 op.5가 본 앨범에서 소개되고 있는 소나타 조곡이다. 모두 키보드 독주를 위한 6개의 소나타로 구성되어 있다.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집을 포함하여 샨도스에서 수없이 많은 명반을 남겨오고 있는 ‘소피 예이츠’가, 본 작에서 또 한번의 마법 같은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CHAN 10552   생상스/ 첼로 소나타 제1번 op.32 외       

연주: 크리스티안 폴테라(첼로), 캐스린 스톳(피아노)

수록곡: 첼로 소나타 제1번 op.32, 첼로 소나타 제2번 op.123, 기도 op.158, 백조, 로망스 op.36

생상스는 생애 상당히 많은 실내악 작품들을 썼다. 그 중에서도 그의 첼로 작품들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들로 손꼽히고 있다. 첼로 소나타 제1번과 제2번, 기도, 백조 등 주옥같은 생상스의 첼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앨범은, 최고의 연주자 두 명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스위스 출신의 첼리스트 ‘크리스티안 폴테라’와 영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캐스린 스톳’이 각각 첼로와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데,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정기적으로 함께 공연을 해오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연주자들이다. 최근에는 샨도스에서 포레의 첼로 소나타도 함께 작업을 하여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낸 바 있다.

CHAN 10551   마르티누/ 피아노 4중주 H287

연주: 슈베르트 앙상블, 조지 캐어드(오보에)

수록곡: 피아노 4중주 H287, 4중주 H315, 이중주 제2번 H371, 피아노 트리오 제3번 H332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작곡가 야나체크와 함께 체코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였던 작곡가로서, 다작을 발표하며 숱한 명곡들을 많이 남겨왔다. 실내악 분야에서도 훌륭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였는데 본 앨범에 수록된 피아노 4중주, 피아노 트리오, 이중주 등이 대표적인 그의 실내악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천부적인 재능과 다채로운 음악적 언어가 환상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1983년에 결성된 이래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로 인정받으며 실내악 음악을 주도하고 있는 ‘슈베르트 앙상블’이 연주를 맡고 있으며, 오보이스트 ‘조지 캐어드’가 함께 하고 있다.

CHAN 10570(2)   엘가/ 인도의 왕관 모음곡 op.66 외              <2FOR1>

연주: 앤드류 데이비스(지휘), BBC 필하모닉 외

수록곡: 인도의 왕관 모음곡 op.66, 황제 행진곡 op.32, 대관식 행진곡 op.65

메조-소프라노의 ‘클래어 시어러’와 바리톤의 ‘제랄드 핀레이’ 그리고 BBC 필하모닉과 ‘앤드류 데이비스’ 등이 참여하여 만든 엘가의 <인도의 왕관 모음곡 op.66>이 샨도스에서 첫 전집으로 발매되었다. 앤드류 데이비스가 샨도스와 계약 후, 처음으로 녹음한 음반이기도 한 이번 앨범은 엘가의 로맨틱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율을 잘 담아내고 있으며, 고전 양식을 존중한 낭만파 계통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엘가 음악의 특징과 창의적인 그의 음악성 역시 잘 드러나 있다.

CHAN 10575   시릴 스코트/ 피아노 트리오 제1번

연주: 굴드 피아노 트리오, 로버트 플레인(클라리넷), 미아 쿠퍼(바이올린), 데이비드 아담스(비올라)

수록곡: 피아노 트리오 제1번(초연 녹음), 트리오(초연 녹음), 클라리넷 5중주(1953년 개작), 피아노 트리오 제2번(1951년 출판작, 초연 녹음) 외

영국 출신의 작곡가 ‘시릴 스코트’는 낭만주의자이지만 인상주의적인 요소도 가지고 있던 작곡가로서 ‘근대 영국 음악의 아버지’, ‘영국의 드뷔시’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샨도스에서는 스코트의 주요 관현악 작품집이 소개되어 많은 클래식 팬들의 성원과 사랑을 받아왔다. 본 작은 실내악 작품집으로서 수록된 곡 대부분이 초연 녹음된 무척 가치 있는 앨범이다. 스코트의 피아노 협주곡이 워낙 두드러져 실내악 작품들이 조금 가리워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협주곡이나 관현악 곡에 못지않은 뛰어난 작품성을 갖추고 있는 곡들임에는 틀림없다. 연주하는 음악마다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느낌을 배어나오게 하는 ‘굴드 피아노 트리오’가 클라리넷, 바이올린, 비올라의 악기와 조화를 이루어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CHAN 10550   말콤 아놀드/ 퀸에 대한 경배 op.42 외

연주: 루먼 감바(지휘), BBC 필하모닉

수록곡: 퀸에 대한 경배 op.42, 리날도와 아르미다 op.49, 스위니 토드 중 콘서트 조곡 op.68a, 일렉트라 op.79(초연 녹음)

영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중 한 사람인 ‘루먼 감바’와 BBC 필하모닉이 말콤 아놀드의 작품으로 뭉치게 되었다. 감바는 BBC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있으며, 영국의 거의 모든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는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에 초청되어 유럽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이다. 그가 BBC 필하모닉과 함께 선택한 레퍼토리는 아놀드의 발레 음악이다. 아놀드하면 교향곡과 영화음악을 먼저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발레 음악 역시 아놀드 특유의 긴장감과 극적인 요소들이 한껏 포함되어 있다. 아놀드의 첫 발레 작품인 ‘퀸에 대한 경배’와 로맨티시즘이 절정을 구현하고 있는 ‘리날도와 아르미다’, 유머러스함이 묻어있는 ‘스위니 토드’ 등 놓칠 수 없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