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밀란,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Macmillan: Romeo & Juliet           (medici arts 2050578)

▶ 드라마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라틴계 최고 스타들이 춤추다

영국의 로열 발레를 주무대로 활동한 케네스 맥밀란(1929~1992)은 슈투트가르트 발레의 존 크랑코와 더불어 연극적인 '드라마 발레'를 개척한 최고 공로자이다. 그의 발레 중에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마농>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밖에도 <마이얼링>, <겨울의 꿈>등 독창적인 드라마 발레를 남기고 있다.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을 사용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1965년 마고트 폰테인과 루돌프 누레예프를 위해 안무한 것이다. 같은 곡에 의한 수많은 안무가 존재하지만 맥밀란의 것이 가장 인기 높은데, 특히 알레산드라 페리(1963~)가 줄리엣을 가장 잘 춘 발레리나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21세(1984)에 로열 발레에서 줄리엣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페리는 뉴욕의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로 옮긴 이후에도 줄곧 줄리엣을 추었는데, 본 영상물은 2000년 고향인 밀라노의 라 스칼라 발레에서도 줄리엣을 춘 것이다. 특히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의 동료이자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인 스페인 출신의 젊은 스타 앙헬 코레야(1975~)가 로미오 역으로 초대되었다.  라 스칼라 극장의 보배 에치오 프리제리오와 프랑카 스콰르치아피노가 각각 무대와 의상 디자인을 맡아 로열 발레나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를 압도하는 볼거리를 만들어낸 것도 주목해야 한다.

벨칸토 - 78회전 시대의 테너들, Part I

Belcanto: The Tenors of the 78 Era Part 1    (medici arts 2050208)

▶ 전설의 테너 1 : 카루소, 질리, 스키파, 타우버, 슬레자크, 슈미트

SP라 불리는 78회전 시대에는 19세기의 풍부한 오페라 유산을 가슴에 품고 태어난 전설적 테너들이 유독 많았다. 본 시리즈는 당시의 위대한 테너 중에서 12인을 선정하여 각자의 삶과 음악적인 특징을 다루고 있다. 흑백 필름에서 발췌한 소중한 자료들 중에 상당수는 처음 공개되는 것이며 이들의 귀한 녹음 중에서 최고의 명연들만 엄선하여 들려준다.  제1권에는 역사상 최고의 테너요, '테너의 왕'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엔리코 카루소(1873~1921)를 비롯하여 그의 후계자 그룹 중에서 선두주자였던 베냐미노 질리(1890~1957), 가장 감미로운 음성의 소유자 티토 스키파(1888~1965), 레하르 오페레타의 주인공으로 공전의 인기를 누린 오스트리아의 리하르트 타우버(1891~1948), 카루소와 동갑내기이자 '동유럽의 카루소'로 불린 체코의 레오 슬레자크(1873~1946),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요절한 비운의 유태계 테너 요제프 슈미트(1904~1942)가 소개된다.

벨칸토 - 78회전 시대의 테너들, Part II

Belcanto: The Tenors of the 78 Era Part 2   (medici arts 2050218)

▶ 전설의 테너 2 : 멜히요르, 로스벵게, 비욜링, 맥코맥, 틸, 코즐로프스키

SP라 불리는 78회전 시대에는 19세기의 풍부한 오페라 유산을 가슴에 품고 태어난 전설적 테너들이 유독 많았다. 본 시리즈는 당시의 위대한 테너 중에서 12인을 선정하여 각자의 삶과 음악적인 특징을 다루고 있다. 흑백 필름에서 발췌한 소중한 자료들 중에 상당수는 처음 공개되는 것이며 이들의 귀한 녹음 중에서 최고의 명연들만 엄선하여 들려준다.  제2권에는 바그너 오페라의 헬덴테너로서 전설적 명성을 누린 덴마크의 라우리츠 멜히요르(1890~1973), 역시 덴마크 출신이면서 독일과 이탈리아 레퍼토리에 두루 능했던 헬게 로스벵게(1897~1972), 풍윤한 음색으로 인기를 누린 북유럽 최고의 테너 유시 비욜링(1911~1960), 콘서트 테너인데도 굉장한 미성으로 인기를 누린 아일랜드의 존 매코멕(1884~1945), 프랑스 테너 중에서 가장 유명했던 조르쥬 틸(1897~1984), 하이 F도 가능했던 소비에트의 괴물 테너 이반 코즐로프스키(1900~1993)가 실렸다. 부록으로 '노래하는 로봇'라는 추가적인 에피소드가 제공되는데, 카루소 이전의 뛰어난 테너이자 최고의 성악교사였던 페르난도 데 루치아가 그 주인공이다.

몽세라 카바예, 비온드 뮤직

Caballe: Beyond Music         (medici arts 2053198)

▶ 칼라스 이후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의 초상

마리아 칼라스 이후 가장 위대한 소프라노는 누구일까? 여러 가수가 후보에 오를 수 있지만 그중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생의 몽세라 카바예(1933~)가 제외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무려 140여편의 오페라를 섭렵한 카바예는 마리아 칼라스의 레퍼토리를 죄다 계승했을 뿐 아니라 무대 위의 카리스마에 있어서도 칼라스에 견줄만한 거의 유일한 가수였다.  이 영상물은 카바예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커리어의 중요한 발전을 이룬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회고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중에는 바르셀로나 오페라의 상징인 리세우 극장이 화재로 전소된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있다. 이때 재건축을 위한 후원금 모금에 가장 열정적으로 앞장 선 이가 카바예였고 덕분에 리세우는 스페인을 넘어 유럽 굴지의 오페라 극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오페라 가수로서 카바예의 성장 과정과 카레라스를 위시한 파트너들과의 앙상블 외에도 팝가수 프레디 머큐리와의 남다른 우정, 유명 테너였던 남편 베르나베 마르티와의 안정된 결혼생활, 어머니를 이어 소프라노가 된 딸 몽세라 마르티와 함께 공연하는 모습도 실렸다. 이 다큐를 통해 카바예가 그저 '목소리 예쁜 뚱뚱한 가수'가 아니라 '20세기 최고의 소프라노'임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Arthaus DVD

바로크 스타,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Barockstar, Handel          (ARTHAUS 101 375)

▶ 바로크 시대에 록스타 같은 존재였던 헨델에 대한 치밀한 다큐멘터리

바로크는 영문으로 baroque라고 쓴다. 그러나 이 영상물의 제목은 'barockstar'다. 바로크 음악의 대표 작곡가 헨델(1685~1759)이 런던에서 누린 인기를 오늘날의 록스타의 그것에 견준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헨델은 단순한 작곡가가 아니라 음악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음악흥행사의 한 사람이었다.  헨델 서거 250주년을 맞이한 2009년에 제법 많은 자료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만큼 공들여 만든 헨델 다큐멘터리는 결코 없었다. 63세의 늙은 부친이 34세의 모친과의 사이에서 늦둥이로 낳은 헨델의 출생, 고향인 독일 할레를 떠나 이탈리아의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를 돌아다니며 공부한 일,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에서 꽃피운 그의 전성기와 슬럼프에 이르기까지 과장이나 연기에 의한 재연 없이 객관적 자료만으로 담담하게 풀어내지만, 뛰어난 바로크 지휘자인 앨런 커티스,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안드레아 마르콘, 트레버 피노크, 성악가인 산드린 피오와 크리스티네 쉐퍼가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면서 권위를 입혔다. 또한 관현악 연주는 잉글리쉬 콘소트, 할레의 헨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일 콤플레소 바로코 등 세계 최고의 바로크 전문 악단들이 담당하고 있다.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K.365,

풀랑: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외

Concert: Guher & Suher Pekinel       (Arthaus 101 349)

페키넬 자매/ 콜린 데이비스 외/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 외

▶ 페키넬 자매가 들려주는 피아노듀오를 위한 대표 레퍼토리들

터키출신의 일란성 쌍둥이들인 페키넬 자매는 비슷한 연배의 라이벌인 라베크 자매와 더불어 세계적인 피아노듀오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06년과 2007년, 이들이 런던, 취리히, 루체른에서 가졌던 콘서트 실황들을 함께 묶은 이 DVD는 피아노듀오를 위한 대표 레퍼토리들을 망라하고 있다. 거장 콜린 데이비스가 지휘하는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K.365는 이들이 9세의 나이에 가졌던 첫 공개연주회 당시의 레퍼토리이기도하다. 취리히에서는 풀랑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과 삼바 리듬으로 채워진 미요의 작품 스카라무슈를 연주하였고, 루체른에서는 루토스와프스키의 파가니니 변주곡과 브람스의 피아노오중주 Op.34를 작곡가 자신이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편곡한 버전을 무대에 올렸다. 푸짐한 보너스가 함께 한다. 라흐마니노프 모음곡 5번 2악장과 바흐의 협주곡 BWV1062의 1악장 외에도, 자크 루시에 트리오와 협연한 '바흐 & 재즈'의 트레일러와 이들이 함께 연주한 바흐의 삼중협주곡과 비발디 사계 중 '봄'의 연주영상 등이 함께 제공된다.

<2004년 라 페니체 극장 신년 음악회>

** 연주: 라 페니체 극장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Arthaus 107 081)

** 지 휘: 로린 마젤

1996년 화재로 소실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이2003년 부터 본격적으로 재건을 축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2003년부터 그 역사적인 극장의 재탄생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시리즈로 열렸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콘서트는 바로 2004년 신년 음악회였다. 이 영상물은 바로 그 실황을 담은 것인데,로린 마젤이 지휘봉을 잡았고 라 페니체 악단이 그와 함께 했다. 이탈리아의 명가수들과 함께 한 이날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교향적 인터루드, 로시니의 <도둑까치> 중의 서곡과 신포니아, 폰키엘리의 <라지오콘다>중의 시간의 춤, 베르디 <오델로>의 발레 음악, 로시니 <세비야의이발사> 서곡 등이었다. 웅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라 페니체 극장안의 휘황 찬란한 조형물 등 충분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59분

(( 구, TDK DVUS-NYC4V 동일 영상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