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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역사의 선각자, “1958-2008” 50년의 오랜 역사

Harmonia Mundi

  ♦ 신 보 ♦

HMC90203940 하이든 : 천지창조 2CD (+메이킹 DVD 초도 1회 한정 증정)

연주 : 율리아 클라이터(소프라노/ 가브리엘, 에바), 요하네스 바이저(베이스/ 라파엘, 아담) 리아스 쳄버합창단,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 르네 야콥스(지휘)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는 작곡가였던 하이든은 자신의 명성이 후대에 영원이 남기를 바라며 성서의 의한 <천지창조>를 만들었다. 1799년 첫 공연은 대성공이었고 곧 2차례나 재공연이 이루어졌다. 5년전 하이든 <사계>로 많은 극찬을 받은 르네 야콥스는 하이든 사망 200주년을 기리기 위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오늘날 가장 모범적인 시대 악기 연주 단체인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와 르네 야콥스는 하이든의 고동치는 듯한 기법에 집중하고 있다. 그들의 연주는 매우 뛰어나게 명확하며 세심하고 동시에 풍부한 내면의 세세한 부분들을 강조해 주고 있다. 천지창조 이전의 격정적인 오프닝에서 부터 요동치는 대해, 포효하는 사자, 도약하는 호랑이, 떼를 짓고 있는 곤충의 사실적인 묘사등 넘치는 생명력을 생생하게 이끌어 내고 있다. 보너스로 들어 있는 메이킹 DVD는 기존의 메이킹 DVD와는 차원이 다른 영상이다. 여러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여러 포지션(악기별, 성악가별, 연주자가 자신의 녹음을 모니터하는 장면, 프로듀서등)을 잡아서 한 화면에 2~4개의 캡처를 동시에 보여주어 녹음을 장면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HMU907505 쇼팽: 연습곡 Op.10 1~6,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Op.106, 리스트: 파가니니 연습곡 제3번 '라 캄파넬라', 존 무스토: 즉흥곡과 푸가

연주 : 노부유키 츠지(피아노)

  ## 제13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금메달 리스트. ##

본 앨범은 제13회 때 금메달을 수상한, 일본 시각장애인 피아노 연주자 '노부유키 츠지'의 라이브 실황 앨범이다. 츠지는 10세에 오케스트라와 첫 공동출연을 시작으로 하여 해외의 유명 홀에서의 연주,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공동출연, 정기 연주회 등을 통하여 일본에서는 드문 천재 피아니스트로 등극하였다. 2005년에는 최연소로 '제15회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당당히 비평가상을 수상하더니 드디어 올 2009년 '반 클라이버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베토벤, 쇼팽, 리스트 등의 작품을 연주하며 청중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빠지게 했던 그 당시의 실황을 가슴 깊이 느껴보길 권한다.

HMU907506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시카의 3개의 악장, 쇼팽: 전주곡 Op.28 전곡, 메이슨 베이츠: 로맥스를 위한 선의의 거짓말, 리스트: 스페인 랩소디

연주 : 장하오 첸(피아노)

## 제13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금메달 리스트. ##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58년, 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인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이 자신의 이름을 따, 1962년부터 4년에 한번씩 개최하고 있는 대회를 말한다. 날로 아시아 연주자들의 활약이 커지더니 지난 대회(2005년)에 2명 우승(한국인 2위)에 이어 올해는 금상 1명, 은상 1명 모두 일본, 중국, 한국이 독식을 해 버렸다. 윤디 리와 같은 스승 아래 공부해 온 장하오 첸은 중국네 영재로서 일찍부터 관심이 대상이었다. 이번의 계기로 윤디리, 랑랑을 잇는 국제적인 중국계 피아니스트로의 발판을 다질 수 있으리라 믿어진다.

HMU907507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No.58, 바버: 피아노 소나타 Op.26, 드뷔시: 전주곡 1권, 고도프스키: J.스트라우스의 <박쥐> 주제에 의한 교향적 메타모르포제

연주 : 손 열음(피아노)

  ## 제13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은메달 리스트. ##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리즈 콩쿠르 등과 더불어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대회로 꼽히는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은메달 수상과 함께 체임버 뮤직상도 받았다. 이것으로 그녀는 상금 2만 달러와 함께 3년간 미국 순회공연과 'HMU'사에서 음반 발매되었다. 2005년 2위 수상자인 조이스(양희원)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입상자다.

손열음은 1997년 국제 영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최연소 2위, 1999년 오벌린 국제 콩쿠르, 2000년 에틀링겐 국제 콩쿠르, 2002년 비오티 국제 콩쿠르를 모두 최연소로 1위에 입상하는 등 일찍 부터 그 재능를 나타내었다.

HMU90746768 헨델 : 트리오 소나타 Op.2, Op.5 (2CD)

연주 : 고음악 아카데미, 리처드 이가(지휘, 하프시코드)

 리처드 이가와 고음악 아카데미가 그들의 성공적인 헨델 시리즈를 계속해서 거침없이 해 나가고 있다. 이번 음반에서 그들은 헨델의 트리오 소나타 Op.2, Op.5를 흥미롭고, 뛰어난 기술로 연주하고 있다. 6개의 소나타로 이루어진 Op.2와 7개 소나타 Op.5는 실내악 작품으로 아기자기한 많은 변화와 넘치는 에너지, 유연한 리듬이 모두 갖춰진 헨델의 완벽한 작품 중 하나이다. 리처드 이가와 고음악 아카데미의 연주는 밝고 다이나믹하며 따스한 온기가 풍만하다. *BBC 뮤직 매거진, 오디오용 음반으로 강추

HMC902052 쇼팽 : 전주곡, 연습곡, 녹턴, 마주르카, 안단테 스피아나토, 발라드, 즉흥곡, 그랜드 왈츠

연주 : 알랭 플라네(피아노 플레옐), 1836(안소니 시데)

대중 앞에서의 연주를 즐기지 않던 쇼팽은 오랜만에 파리 사교계로 돌아온, 1842년 2월 21일 월요일 저녁 8시 프랑스의 파리에 있는 프레엘 살롱에서 독주회를 열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것을 계기로 그는 파리에서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알랭 플라네는 그 당시 음악회를 이 한 장의 앨범에 그대로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가능한 쇼팽이 연주한 것과 같도록 노력했으며, 쇼팽이 당시 사용했을 1836년 플레옐 피아노로 레코딩했다. 당시 연주회를 상상하면서 알랭 플라네가 들려 주는 쇼팽의 유명한 루바토, 장식음, 즉흥적인 연주를 감상해 보자.

HMC902010 마르틴 이 솔레르 : 희귀한 일(Una cosa rara)

연주 : 조안 엔릭 루나(지휘), Moonwinds

스페인 출신의 작곡가, '마르틴 이 솔레르'는 정통 코믹 오페라 부분에서 재능을 보였던 사람이었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및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명성을 드높였던 솔레르는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관현악법을 갖춘 이론가였다. '리듬과 선율의 마법사'라는 명칭에 걸맞게 명쾌한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희귀한 일(Una cosa rara)'과 3곡의 디베르티멘토가 수록되어 있는데, '희귀한 일'은 모차르트가 <돈 조반니>에서 인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형적인 오페라 부파의 작품으로 로시니, 모차르트 등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Harmonia Mundi' 레이블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이 친숙해진 지휘자겸 클라리넷 연주자 조안 엔릭 루나가 음악을 맡고 있다.

HMC902028 소리의 혼(The spirit of cry)/ 르네상스&19세기~21세기의 노래들

연주 : 앙상블 클레망 자느캥, 도미니끄 비쎄(카운터 테너)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 그리고 19세기부터 현재 21세기까지의 음악들을 담고 있다. 흔히 르네상스 음악은 우리가 쉽게 접하고 감상하기 어려운 음악으로 여기기 쉬운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인간사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하며, 그러한 샹송들을 통해 인간의 정서가 시대에 따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빈센트 스코토, 브루노 두콜, 알프레드 롤랜드, 클로드 르두, 장 세르빈, 알프레드 르보, 레지스 캄포 등 각 시대의 아티스트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음반이며, '도미니끄 비제'와 그가 이끄는 클레망 자느캥 앙상블의 오묘하면서도 감성적인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클레망 자느캥 앙상블은 실력파 고음악 앙상블로서 음악 팬들뿐 아니라 타 연주자들에게도 큰 인정을 받고 있는 그룹이며, 비제는 이들을 이끌며 자신도 카운터 테너를 맡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고음악에 있어서 진정한 프로라 할 수 있다.

HMC807496 데이비드 랭 : 성냥팔이 소녀의 고난

연주 : 폴 힐리어(지휘), Theatre of Voices, 아르스 노바 코펜하겐

'데이비드 랭'은 2008년 <성냥팔이 소녀의 고난>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이 자랑하는 작곡가이다. 카네기 홀에서, '폴 힐리어'가 이끄는 보컬 앙상블 Theatre of Voices가 본 작품을 노래할 때 많은 이들은 감동과 전율 속에 사로잡혔다. 작품 표현력에 있어서 그 어떤 그룹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Theatre of Voices는 애절하면서도 우울한 본 작품을 너무나 잘 표현하였기 때문이다. 영국 출신의 저명한 지휘자이자 학자이며, 유명한 힐리어드 앙상블과 Theatre of Voices을 창단했고,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체임버 콰이어를 이끌기도 했던 폴 힐리어는 또 하나의 명반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르스 노바 코펜하겐'의 참여 또한 본 앨범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요인이다.

HMC902033 스베일링크 : 프랑스 성가 & 종교 음악

연주 : 다니엘 러스(지휘), 카펠라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출신의 지휘자 다니엘 러스와 카펠라 암스테르담이 연주하는 스베일링크의 프랑스 성가와 종교 음악집이다. 1990년부터 카펠라 암스테르담의 지휘자를 맡은 러스는 근 20년 동안 이들을 세계 최고의 앙상블로 이끌면서 동시에 작년 2008년 9월에는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체임버 합창단'의 주 지휘자와 예술 감독직까지도 맡는 등 자신의 역량을 100퍼센트 발휘하며, 음악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러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가 선두에 있다면, 그 뒤에는 오랜 전통과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카펠라 암스테르담이라는 앙상블이 있기에 이토록 멋진 음악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1970년에 창립된 이들 앙상블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더욱 다듬어지고 성숙된 실력을 발휘하는 단단한 저력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다.

HMC902041 헨델 : 앤 여왕 탄생일을 위한 송가 HWV 74, 주께서 말씀하셨다 HWV 232

연주 : 헬레네 길멧(소프라노), 안드레아스 숄(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볼프(베이스), 보컬콘소트 베를린,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마커스 크리드(지휘)

안드레아스 숄, 안드레아스 볼프, 헬레네 길멧. 이 세 아티스트가 헨델 작품을 위하여 한 자리에 모였다. 안드레아스 숄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인기 카운터테너 중 한명이다. 매력적인 보이스에 순수한 외모까지 더해져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카운터테너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바흐, 비발디, 헨델과 같은 바로크 음악을 주 레퍼토리로 하고 있는 만큼, 본 앨범에서 역시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알프레도 델러'를 이을 카운터테너로 주목받으며, 브라이언 아사, 데이빗 다니엘스와 함께 '세계 3대 카운터테너'라는 명성을 얻어오고 있는 숄의 목소리를 헨델 작품을 통하여 감상하길 바라며, 길멧과 볼프와의 환상적인 호흡도 필수 감상 포인트이다.

HMD9909026 르벨-레 엘레망, 비발디 : 사계 DVD

연주: 미도리 자일러(바이올린), 후안 크루즈 디아즈 데 가라이오 에스나올라,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디스크 수 : 1dvd / 지역코드 : ALL

NTSC방식 / 16:9

시간 : 1시간 18분

자막 :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사운드&오디오 : 5.1 DTS, PCM 스테레오 2.0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 자일러'와 '후안 크루즈 디아즈 데 가라이오 에스나올라'라는 긴 이름을 가지고 있는 무용 및 댄스 디렉션의 매력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dvd이다. 일본인 어머니와 독일 바이에른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자일러는 가녀린 몸매에서 발산되는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 실력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가라이오 에스나올라는 작품 전체를 이끌고 있는 인물로서 훌륭한 연기력과 무용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모두 집중시키고 있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그는 1966년생으로서, 젊은 열정과 프로페셔널한 노련함을 모두 갖춘 아티스트라 평할 수 있다. 진지함 속에서 유머를 표현하고, 편안함 안에서 엄숙함을 이끌어 내고 있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HM Gold

HMX2908098 Harmonia Mundi의 보물 ★★★★★버짓 프라이스

수록곡 : 퍼셀, 판돌피, 바하, 브람스, 엘가, 리스트, 쇼팽, 슈만, 하이든, 샤르팡티에르, 헨델, 캅스베르거, 쉬츠, 포레, 베를리오즈 외

연주 : 알프레드 델러, 앤드루 맨지, 필립 헤레베헤, 알랭 플라네, 안드레아스 숄, 어나너머스, 폴 오데트, 베르나르다 핑크, 르네 야콥스 외

 Harmonia Mundi가 그들의 50년 레코딩 역사 속에 한 획을 그엇던 주요 음반들을 신중히 선택하여 우아한 금빛의 디지팩으로 재발매하고 있는 HM Gold 시리즈의 엣센스만을 모은 앨범. 무수히 많은 HM 앨범 가운데 선정된 음반에서 또 가장 빛나는 트랙을 담은 것이다. 그점을 생각할 때 앨범 표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한 장의 음반은 HM 보물이 아닐 수 없다.

HMG507241(=HMU907241) 판돌피 : 바이올린 소나타집

연주 : 앤드루 맨지(바이올린), 리처드 이가(하프시코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학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앤드루 맨지의 판돌피 바이올린 소나타집. 맨지는 17세기 무명 거장이 남긴 이 곡을 최초로 발굴, 연주했으며 이후로도 이 연주를 능가하는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인가 생각될 정도로 뛰어난 연주를 들려준다. 바로크 스페셜리스트 맨지가 들려주는 바로크 바이올린 소나타의 결정판. 오랜 동안 음반 레코딩과 연주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앤드루 맨지와 리처드 이가의 음악적 조우가 빛난다. 그라모폰상 수상, 레페르트와르만점

HMG501764(=HMC901764) 로드리고 : 아랑훼즈 협주곡, 어느 노신사를 위한 협주곡외

연주 : 마르코 소시아(기타), 그라나다 오케스트라, 호세프 퐁스(지휘)

솔리스트부터 오케스트라, 지휘자까지 모두 스페인 음악가들이 연주한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스페인들의 피 속에 녹아 있는 고유의 정취가 스피커 밖으로 터져 나오는 그러한 음반이다. 이 음반을 플레이어에 얹는 순간, 스페인 시골의 한 정원에서 펼쳐지는 플라멩고 파티를 어렵지 않게 연상할 수 있다. 마르코 소시아의 감각적이면서도 리듬감 넘치는 기타, 그라나다 오케스트라의 정겹고 친밀한 음향과 호셉 퐁스의 역동적인 지휘 등은 기존의 연주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끈끈함을 안겨준다. 레페르트와르만점

HMG501721(=HMC901721) 쇼팽 : 프렐류드 Op.28, 마주르카 Op.41, 녹턴, 자장가, 뱃노래 Op.60

연주 : 알랭 플라네(피아노)

쇼팽이 마주르카 섬에서 상드와 밀월을 즐기던 시절에 만들어진 24곡의 전주곡은 바흐의 평균율과 같이 각기 다른 24개의 조성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형식과 성격은 매우 자유롭게 표현된 작품이다. 쇼팽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지만, 이 음반에 담긴 연주는 숱한 다른 경쟁자들과 뚜렷이 차별화된다. 보자르 트리오의 멤버 메나헴 플레즐러의 제자이자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중견 피아니스트인 알랭 플라네는 1901년에 제작된 슈타인웨이를 사용하여 이 음반을 녹음하였다. 일 백년 전 악기의 고풍스러운 울림과 개성적인 템포 운용으로 이 곡의 새로운 일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텔레라마

HMG501522(=HMC901522) 베를리오즈 : 가곡 '여름 밤', 서정풍경 '에르미니'

연주 : 브리지트 발레(메조소프라노), 미레이유 들륑슈(소프라노), 상제리제 오케스트라, 필립 헤레헤베(지휘)

고티에의 시에 곡을 붙인 '여름 밤'은 영화 '반주자(고백)'에서 쓰인 2곡이 아주 인상적이어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곡이다. 그 중에서도 '#2 장미의 정령'의 고혹적인 멜로디는 영화를 본 후에 계속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진한 에스프리가 있었다. 베를리오즈의 음악에는, 유려한 흐름 속에 묘한 색감과 야릇한 마력이 이끄는 세계로 한 번 빠져들면 제 정신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꽤 걸리게 된다. 스위스의 메조 소프라노 브리지트 발레의 맑고 섬세한 표현이 한층 돋보이는 연주. *음악의 세계 쇼크, 텔레라마 4점

HMG501794(=HMC901794) 담백하고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음악들

연주 : 리아스 실내 합창단, 우베 그로노스타이(지휘)

이 음반은 낭만적인 독일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모은 것이다. 19세기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관련 음악 중에서 무반주 합창곡으로 된 오리지널 작품과 편곡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당연히 모두 독일어로 불려진다. 뇌쓸러(Noessler)의 '평온하여라 나의 백성들아'를 시작으로 레거, 멘델스존, 푹스, 브루흐, 모르(Mohr)등의 작품들이 리아스 실내 합창단의 섬세한 기량으로 감미롭게 노래되고 있다. 크리스마스만 되면 거리에 왁자지껄한 대중 캐럴 음악에 식상한 애호가들이 많을 것이다. 담백한 맛의 이런 음악들을 들으며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해보면 어떨까!

HMG501108(=HMC901108) 몬테베르디 : 일 발로 델레 인그라테, 세스티나

연주 : 레자르 플로리상, 윌리엄 크리스티(지휘)

르네상스 말기의 이탈리아 작곡가 몬테베르디는 르네상스의 음악 양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을뿐만 아니라 초기 바로크 시대 극음악의 대가이기도 하다. 그는 기존의 보수적인 대위법을 벗어나 가사를 중시하는 양식을 확립했다. 이 음반은 그의 실내 다성가곡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마드리갈집에서 발췌한 음악으로 그의 마드리갈집 8권, 6권에 포함되어 있는 곡이다. 1608년 만투아 백작 아들의 결혼식 연회에 사용된 'Il Ballo delle Ingrate'와 젊은 가수의 뜻밖의 죽음을 애도하는 'Sestina'를 담고 있다. 소프라노, 베이스를 포함한 각 성부의 뛰어난 노래 실력이 앨범을 빛내고 있다. *레페르트와르 만점

HMG508099(=HMX290152429 발췌) 중세 남프랑스의 음유시인들

연주 : 끌레망시끄 콘소트, 르네 끌레망시끄(지휘)

11세기 후반에 남프랑스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세속 음악이 발전되었다. 그 당시 음유시인(Troubadour)은 시와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 창작가였다. 그들은 연인들의 달콤한 사랑이야기, 비밀스럽고, 부패적인 정치 이야기, 엄한 사회의 도덕성, 그것을 무시하는 일부 사람들의 방종을 주제로 노래하였다. 또한 그들은 음악적 영향력은 대단한 것이어서 독일의 음유 시인(Minnesinger), 북부 프랑스의 음유 시인(Trouvere)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의 음악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오늘날 음악의 또 다른 모태가 되는 이 음악은 당시 문화와 사회를 모두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HMX2907546 찬트의 역사 특별가★★★

수록곡 : 13세기~14세기 성모 마리아의 찬트, 중세 영국 찬트, 성 야고보의 기적, 중세 헝가리 크리스마스 음악, 성 우르슐라 향연의 찬트, 13~14 세기 찬트, 중세 유럽의 찬트 외

연주 : 어나너머스 4

네 명의 미국여성이 모여 1986년에 만들어진 어나너머스4는 세계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성악그룹임에 틀림없다. 주로 12-14세기, 즉 중세 유럽(특히 영국과 프랑스)의 음악을 주로 노래하는 이들은 데뷔음반인 '잉글리쉬 레이디메스'로부터 내놓은 음반마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프랑스 HMF의 간판 연주자였다. 이들은 그동안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중세의 여성 수도회 성가들을 녹음하여 음악사적으로도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이 음반은 지금까지 발매한 10여 장의 음반 중 가장 중요한 부분만을 모아 어나너머스4의 가장 아름다운 음색이 맛볼 수 있는 음반이다.

HMX290753640 류트의 예술 (5CD) BUD PRICE

수록곡 : 캅스베르거의 류트집, 체르버리의 로드 허버트의 류트 음악, 다울랜드의 류트집 1권, 몰리나로의 판타지, 칸초니와 발리, 바흐의 파르티타와 소나타 외

연주 :폴 오데트(류트)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자신의 독집 앨범과 함께 다야한 여러 레코딩에 참여해 온 폴 오데트는 HMF의 간판급 류트 연주자이다. 류트에 있어 최고의 명연주자인 폴 오데트는 지금까지 류트 연주자 중에서도 가장 맑고 청아한 음색을 내는 아티스트이다. 많은 상을 수여한 다양한 류트 음반이 담긴 이 박스 세트는 그가 얼마나 다방면에 재능을 갖고 있는 예술가인지 알게 해 준다. 더불어 그는 17세기 이탈리아의 근원과 영국 솔로 송을 탐구하며, 끝없는 연습과 류트의 기법을 연구, 개발해 나가는 학구파이기도 하다.

HMX290754145 바이올린의 예술 (5CD) BUD PRICE

수록곡 : 르벨/ 바이올린 소나타, 비발디/ 폴란드 왕자를 위한 협주곡, 코렐리/ 바이올린 소나타 Op.5,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K.216, K218, K219

연주 : 앤드루 맨지(바이올린), 리처드 이가(하프시코드), 고음악 아카데미, 잉글리쉬 콘소트,

17세기의 신동으로 불리웠던 장-페리 르벨의 바이올린 소나타집, 베네치아에서 폴란드 왕자 프레데릭 크리스티안의 방문을 축하기 위해 베네치아에서 갖았던 비발디의 축제 콘서트용 음악, 독특한 해석이 돋보이는 코렐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 바로크 시대 작곡들의 작품을 앤드루 맨지가 연주하고 있다. 앤드루 맨지의 냉철한 학구적 태도와 함께 바로크 바이올린의 연주에 있어서 오늘날 그 어떤 연주와도 비길 데 없는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맨지의 실력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음악의 쇼크, 독일 비평가상, 클래식투데이 만점,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HMX290833640 멘델스존 : 한 여름밤의 꿈, 바울, 엘리야 (5CD) BUD PRICE

연주 : 상드린 피우(소프라노), 마티아스 괴르네, 제임스 테일러(테너), 안네트 마르케르트(메조소프라노), 멜라니 디너(소프라노),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라 샤펠 르와얄 합창단,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필립 헤레베헤(지휘)

멘델스존의 작곡의도에 가장 충실한 연주! “도덕적 열정과 영감에 충만한 음악적 제어력을 놀랍도록 조합시켜 이룩한...... 이제까지 나온 명연주들을 능가하는 매혹 덩어리이다”라는 극찬을 받은 음반.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된 박스세트로 저렴한 가격에 멘델스존의 명음반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디아파종 만점

 HMA1951416 드라랑드: 작은 모테트, 루이스 르메르: 성모 승천, 모린: 천상의 성모

연주 : 레자르 플로리상, 윌리엄 크리스티(지휘)

 몇몇의 성악 연주자와 작은 악기 앙상블로 이루어지는 작은 모테트들을 담고 있는 이 앨범은 전형적인 프랑스 바로크 스타일을 나타내고 있다. 드라랑드는 18세기 초 프랑스의 대표적인 종교 음악 작곡가로 루이 14세의 딸들에게 음악을 가르쳤으며 베르사유 궁전의 예배를 위한 합창, 관현악 모테트 등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등 그 당시 최고 작곡가였던 륄리에 버금가는 권력과 부를 누렸다.

HMA1951238 캉프라 : 칸타타

연주 : 도미니크 비쎄((카운터 테너), 질 펠드먼(소프라노), 레자르 플로리상, 윌리엄 크리스티(지휘)

바로크 시대 륄리의 뒤를 이어 최고의 작곡가 반열에 오른 이탈리아계 프랑스 작곡가 캉프라의 프랑스 칸타타 모음집. 프랑스적인 화력한 색채감과 이탈리아적 음악 요소를 결합하여 표현력이 풍부한 선율과 다채로운 화성이 깔려있는 그의 칸타타는 당시 유행하던 웅장하고 아름다운 오페라풍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HMA1951068 몬테베르디 : 요정의 애가

연주 : 도미니크 비쎄((카운터 테너), 레자르 플로리상, 윌리엄 크리스티(지휘)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 7집과 8집 '전쟁과 사랑의 마드리갈'에 담겨 있는 '요정의 애가'. 이탈리아의 작곡가 몬테베르디의 음악적 특징은 모든 음악적인 요소가 매우 유연하게 이어져 가면서 오늘날 레치타티보식 아리아, 화려한 음악적 표현을 통해서 작품의 각 부분에 극적 효과를 잘 넣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