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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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흐 칸타타 - 기념 한정판 ##

- 142 Bach Cantatas on 40 discs - a limited anniversary edition

- 10 CDs for the price of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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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BIS)레이블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바흐 칸타타 시리즈를 4개의 박스세트로 총정리하고 있다.

물론 현재 VOL.44까지 발매가 되며,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좋은 가격과 퀄리티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클래식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1) 각 박스세트는 CD1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0 for 3 이다.

2) 박스세트 안에 들어있는 각각의 CD들은 종이 케이스 안에 담겨 있다.

3) 지금까지 발매되었던 지난 칸타타 앨범들의 북 클릿 내용들이, 이번 박스세트에 들어있는 북 클릿에도

똑같이 포함되어 있다. 즉, 칸타타 vol.1부터 vol.10의 앨범들 안에 포함되어 있는 북 클릿들을

모두 합쳐놓은 두꺼운 북클릿이 박스세트 1에 포함되어 있다.

4) 모든 CD들은 SACD가 아닌, Normal CD로 구성되어 있다.

즉, 칸타타 시리즈는 vol.1부터 vol.27까지 Normal CD로 발매되었었다.

그리고 vol.28부터 현재 vol.44까지는 SACD로 제작되어 나오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에 발매되는 박스세트 1과 박스세트 2는 이전의 앨범 그대로 구성되므로 아무 문제가 없으나,

박스세트 3와 박스세트 4 같은 경우는 이전의 앨범들에서는 SACD로 구성되었었지만,

이번에 박스세트로 새롭게 발매가 되면서부터는 그 SACD가 Normal CD로 변환되어 포함되는 것이다.

5) 본 박스세트의 부제와 같이, 초판 단 한번으로만 제작되는 확실한 한정판이다.

BIS-CD-9024/26 바흐 칸타타 한정 기념판 Box. 1 (Cantata Vol.1~Vol.10)

수록곡 : BWV4, 150, 196, 71, 131, 106, 12, 54, 162, 182, 163, 165, 185, 199, 18, 143, 152, 155, 161, 21, 31, 61, 63, 132, 172, 22, 23, 75, 24, 76, 167, 179, 105, 186

BIS-CD-9027/29 바흐 칸타타 한정 기념판 Box. 2 (Cantata Vol.11~Vol.20)

수록곡 : BWV136, 138, 95, 46, 147, 21, 64, 25, 69a, 77, 50, 148, 48, 89, 109, 40, 60, 70, 90, 194, 119, 153, 154, 73, 144, 181, 66, 134, 67, 86, 37, 104, 166, 184, 173, 59, 44

BIS-CD-9030/32 바흐 칸타타 한정 기념판 Box. 3 (Cantata Vol.21~Vol.30)

수록곡 : BWV65, 81, 83, 190, 20, 7, 94, 10, 93, 178, 107, 8, 33, 113, 78, 99, 114, 180, 122, 96, 5, 80, 115, 26, 62, 116, 129, 2, 3, 38, 135, 51, 1127

BIS-CD-9033/35 바흐 칸타타 한정 기념판 Box. 4 (Cantata Vol.31~Vol.40)

수록곡 : BWV91, 101, 121, 133, 111, 123, 124, 125, 41, 92, 130, 1, 126, 127, 74, 87, 128, 176, 6, 42, 103, 108, 35, 169, 170, 200, 52, 55, 58, 82, 28, 68, 85, 175, 183, 79, 137, 164, 168

## SIBELIUS EDITION ##

BISCD 1921/23 시벨리우스 에디션/ VOLUME 8: Orchestral Music(6 for 3)

연주: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스모 벤스케(지휘), 야코 쿠시스토(바이올린), 강동석(바이올린), 고텐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네메 예르비(지휘),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바이올린), 마르코 욜로넨(첼로)

수록곡: 바이올린 협주곡, 카렐리아, 세레나데, 유머레스크, 라카스타바, 안단테 페스티보 외

시벨리우스는 스스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술한 바 있다. “나는 관현악 뮤지션이다. 만약 당신이 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나의 관현악 작품집을 통해서만이 가능할 것이다.” Vol.7의 독창 전집, Vol.6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

품집 등 시벨리우스의 숱한 명곡들을 장르별로 묶어서 소개하고 있지만, 이번 Vol.8의 관현악 음악이야말로 시벨리우스 음악의 특징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작품들이 아닌가한다. 연주자들 또한 오스모 벤스케, 네메 예르비 등 정상급 지휘자들의 지휘 하에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고텐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연주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본 전집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연주를 본 전집 안에서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4번째 디스크의 세레나데, 두개의 소품, 유머레스크 등에서 그의 과감하면서도 부드러운 바이올린 연주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

BIS SACD 1761 바흐/ 칸타타 Vol.43 (BWV 110, 57, 151)

연주: 바흐 콜레기움 저팬, 마사키 스즈키(지휘), 한나 블래지코바(소프라노), 피터 쿠이즈(베이스), 로빈 블레이즈(카운터-테너), 제르드 투르크(테너)

수록곡: 칸타타 제110번<웃음이 우리들의 입에 가득하게 하소서>, 제57번 <시험을 이겨낸 자는 행복하도다>, 제151번<부드러운 위로, 나의 예수가 오셨도다>

1725년부터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3곡이 이번 Vol.43을 구성하고 있다. 첫 번째 곡 칸타타 제110번 <웃음이 우리들의 입에 가득하게 하소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곡이라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선율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멜로디로 인해,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다. 두 번째 곡 칸타타 제57번 <시험을 이겨낸 자는 행복하도다>는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시종 이어가며, 베이스와 소프라노의 절묘한 조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 칸타타 제151번 <부드러운 위로, 나의 예수가 오셨도다>는 성탄절 3일째 축일의 예배를 위해서 만들어진 칸타타로서 예수의 탄생을 예견하고 있는 작품이다. 본 작품의 작사자는 이 151번이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들인 것과 하늘나라에서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아서 천사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내용을 기본으로 하여 자유로운 환상을 만들어 구세주 예수의 탄생을 '달콤한 위로'로서 기뻐하고 사람들에게 하늘의 문을 다시 열어줄 예수를 찬미하는 아리아와 레치타티보를 두 곡씩 작사하고 마지막 곡으로 니포라우스 헤르만의 코랄 <예수를 믿는 이여, 모두모여 주를 찬미하여라>의 제8절인 <오늘 다시 예수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를 사용하였다.

BIS SACD 1791 바흐/ 칸타타 Vol.44 (BWV 146, 88, 43)

연주: 바흐 콜레기움 저팬, 마사키 스즈키(지휘), 레이첼 니콜스(소프라노), 피터 쿠이즈(베이스), 로빈 블레이즈(카운터-테너), 제르드 투르크(테너)

수록곡: 칸타타 제146번<우리들은 많은 고난을 겪고>, 제88번 <보라, 내가 많은 어부를 보내리니>, 제43번<하나님은 기쁨의 환성과 더불어 하늘로 올라 가셨도다>

일각에서는 NHK 오케스트라보다 더욱 높이 평가를 받고 있는 바흐 콜레기움 저팬이 벌써 44집에 이르는 위엄을 달성하였다. 아니, 달성해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비스(BIS)에서 발매된 44장의 바흐 칸타타 시리즈 중, 단 한 장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 이들 바흐 콜레기움 저팬은 타 단체의 존경을 받을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그룹이다. 이들을 지휘하는 선장 마사키 스즈키 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매번 큰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본 44집에 수록된 칸타타들 역시 면면이 훌륭한 작품성을 포함하고 있는 작품들인데, 특히 제146번은 부활제 후 제3일요일을 위해, 제43번은 예수 승천일을 위해 각각 작곡된 작품으로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축하하는 밝은 분위기의 칸타타로서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보컬의 하모니가 일품인 작품들이다.

BIS SACD 1612 베토벤/ 솔로 피아노 작품집 Vol.7

연주: 로날트 브라우티함(포르테피아노)

수록곡: 소나타 제26번 op.81a <고별>, 소나타 제27번 op.90, 소나타 제29번 op.106 <하머클라이버>

네덜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로날트 브라우티함'의 베토벤 피아노 작품집이 벌써 7집에 이르고 있다. 1995년부터 비스(bis)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멘델스존의 작품을 비롯하여 모차르트 피아노 전곡 시리즈를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였으며, 이어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역시 훌륭하게 완성하였다. 이어지는 시리즈가 바로 이 베토벤 작품집인데 지금까지 나온 6장의 앨범이 모두 큰 사랑을 받으며, 어느새 비스의 주축 시리즈 중 하나가 되었다. 첫 곡으로 수록된 제26번 '고별'은 매우 화려한 기교를 담고 있으면서도 음악은 투명한 느낌과 함께 섬세한 정서를 지니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제29번 '하머클라비어'는 피아노 음악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거대한 음악이다. 피아노라는 악기의 표현력을 넘어서는, 말 그대로 '큰 음악'이라 표현하고 싶다.

BIS SACD 1792 베토벤/피아노 협주곡 WoO4,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19 외

연주: 로날트 브라우티함(피아노), 노르셰핑 심포니 오케스트라, 앤드류 패롯(지휘)

본 작에서 브라우티함은 앤드류 패롯이 이끄는 노르셰핑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노 협주곡 E플랫 장조, 론도 B플랫 장조,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19를 연주하고 있다. 그 중, 론도 b플랫 장조 WoO6은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의 피날레로 작곡한 곡이었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단아하고 우아한 느낌이 드는 작품으로서 모차르트의 영향을 강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명쾌한 구성과 더불어 베토벤 특유의 투쟁적인 면이나 대조적인 성격, 격렬함, 전개 기술 등도 내포되어 있다. 브라우티함의 실력과 명성은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을 만큼 훌륭하다. 듣는 이들에게 자신의 연주에 대한 믿음감을 심어주는 그런 연주를 구사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노르셰핑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앤드류 패롯이 함께 하고 있는데, 패롯은 엠마 커크비의 전 남편이기도 하다.

BIS SACD 1546 비발디, 페르골레시/ 스타바트 마테르, 살베 레지나 외

연주: 엠마 커크비(소프라노), 다니엘 테일러(카운터-테너), Theatre of Early Music

수록곡: 비발디-소나타 E플랫 장조 <성스러운 무덤에서> RV130, 스타바트 마테르 RV621/ 페르골레시-살베 레지나/ 바흐-모테트<높은 곳에 계신이여, 나의 죄를 사하여 주소서: 페르골레시의 스타바트 마테르의 편곡>

로시니, 페르골레시, 비발디 등 많은 작곡가들이 '스타바트 마테르'를 만들었다. 그 중, 비발디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유명하기도 워낙 유명한 걸작이지만, 애절한 멜로디와 가사로 인해 듣는 이들을 무척 감상적으로 빠지게 하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본 앨범에서는 캐나다 출신의 정상급 카운터테너 '다니엘 테일러'가 그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어, 지금까지 나온 숱한 비발디의 스타바트 마테르 명반들과도 견줄만하다. 특히 마지막 작품 바흐의 모테트에서는 영국의 국보급 고음악 전문 소프라노 가수 '엠마 커크비'도 함께 하고 있어, 최고의 레퍼토리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낸 2009년 최고의 음반이라 평가하고 싶다.

BIS SACD 1532 무도곡과 디베르티멘토

연주: 베를린 필하모닉 관악 5중주, 스티븐 허프(피아노)

수록곡: 폴 타파넬-g단조 5중주, 프란시스 풀랑크-피아노를 위한 6중주와 관악 5중주, 안드레 졸리베-관악 5중주를 위한 세레나데, 앙리 토마지-5개의 춤곡

영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는 세계적인 인기와 위상에 더불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일시적인 음악의 유행이나 경향을 초월하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매력 있는 음악관과 비전을 대중들에게 재미있게 나타내고 있다.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도 인기지만, 음악계에서 독특하면서도 확고한 자신만의 위상과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수상 경력은 모두 나열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으며, 대중들뿐 아니라 음악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아오며, 폭넓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 허프는 이번 앨범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관악 5중주'와 함께 타파넬, 풀랑크, 졸리베, 토마지 등의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쉽지 않은 곡들이지만, 허프의 손끝을 지나면서 재미있고 익숙한 느낌의 곡들로 재탄생한 듯 하고, 이러한 그의 연주 때문에 수많은 팬들이 그를 존경하고 좋아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BIS SACD 1468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3번 <폴란드>, 에프게니 오네긴 외

연주: 네메 야르비(지휘), 고텐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록곡: 교향곡 제3번 op.29 <폴란드>, 오페라 <지방 장관, op.3>중,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성명축일을 위한 세레나데, 에프게니 오네긴 op.24중 외

네메 야르비와 고텐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작품집은 본 앨범이 마지막 앨범을 이루고 있다. 2004년 12월에 교향곡 제6번으로 첫 선을 보인 본 시리즈는 2009년 10월, 교향곡 제3번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교향곡 제3번 op.29 <폴란드>는 모음곡에 가깝다는 평가를 듣기도 할 만큼 완벽한 교향곡의 모습을 향하여서는 조금 부족한 면들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교향곡 제2번을 완성한 후, 슈만의 작품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낭만주의와 민족주의의 절충을 표현한 작품이 바로 교향곡 제3번이다. 부제 는 마지막의 5악장이 폴란드의 민속 무곡에서 인용한 것이라 붙여진 것인데, 특히 이 3번은 4악장의 틀을 깨고 있는데다가 전 악장에 걸쳐 단조와 장조의 유기적 결합이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미완성의 제7번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장조 작품이라는 점과 작품 '백조의 호수'에 영감을 불어넣었다는 점 등 작품 내, 외적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BIS SACD 1553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4번 op.43

연주: 마크 위글즈워스(지휘),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4번'은 26년간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고, 암흑 속에 묻혀 있었는데, 그 사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으나 역시 정치적인 이유가 가장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 여겨지고 있다. 당시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예술 분야에 미친 영향으로 생긴 비극이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작품이 그만큼 훌륭한 작품이기에 이렇듯 이슈화 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함축성이 강한 이 작품은, 작품을 음미하고 곱씹어 볼수록 더욱 진하고 깊은 느낌이 새롭게 생성됨을 느낄 수 있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들 중에서 가장 교향곡다운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본 앨범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 '마크 위글즈워스'는 1989년 네덜란드에서 '콘드라신 지휘자 대회'에서 수상을 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일정한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개성 강한 지휘를 보여주고 있는 위글즈워스는 상당한 대중성을 지닌 아티스트일뿐 아니라,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오면서 깊은 내공의 음악성도 함께 지닌 거장의 모습을, 점점 갖춰가고 있다.

## Normal CD ##

BIS CD 1576 브렛 딘/ 수상음악(Water Music), 전원 교향곡 외

연주: 샤론 베잘리(플루트), 브렛 딘(지휘), HK 그루버(지휘), 스웨덴 챔버 오케스트라, 라셰르 색소폰 4중주단

수록곡: 전원 교향곡(2002년 개작), 시두리 무도곡, 수상음악(2004년 개작), 카를로

호주의 현대 음악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브렛 딘'의 작품을 HK 그루버, 스웨덴 챔버 오케스트라, 라셰르 색소폰 4중주단 그리고 샤론 베잘리가 함께 연주하고 있다. 딘의 작품들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본 앨범에 수록된 전원 교향곡과 수상음악 같은 경우는 상당히 개성적이고 재미있다. 특히 첫 번째 곡 '전원 교향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전원>과는 다르게 점차 파괴되어지고 있는 현대의 전원을 표현하고 있다. 샘플링 된 새 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이며,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게 표현되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마지막 곡 '카를로' 같은 경우는, 16세기 작곡가 '제수알도'의 마드리갈 <나를 고통 속에 죽에 내버려 두오>의 녹음을 샘플링하고 20세기 음악 어법으로 관현악을 더해 만든 작품이다. 음침하고 스릴감 있는 진행과 표현이 듣는 이들에게 강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비스(BIS)의 대표 플루트리스트인 샤론 베잘리는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BIS SACD 1759 플루트와 전통적인 중국 관현악을 위한 작품집

연주: 샤론 베잘리(플루트), 청 이우-궝(지휘), 타이페이 차이니즈 오케스트라

중국이 경제적으로 점점 커지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동안, 중국의 음악은 더욱 크게 그 덩치를 키우고 있는 듯 하다. 오직 양적인 성장만이 아니라 질적으로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로는 그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어 동양뿐 아니라 서양의 클래식 팬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 앨범은 중국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는데, 역시나 중국 고유의 색채가 강하게 담겨 있다. 멜로디, 구성, 악기 등 동양적인 흥취가 물씬 묻어있으며,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정취 또한 가득 차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겸 지휘자인 '청 이우-궝'과 타이페이 차이니즈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있으며, 세계적인 플루트리스트 '샤론 베잘리'가 함께 플루트 연주를 돕고 있다. '동서양의 아름다운 어울림'이라 표현하고 싶을 만큼, 멋지고 환상적인 음악의 조화를 본 작에서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 Normal CD ##

BIS CD 1687 C.P.E. 바흐/ 키보드 협주곡 Vol.17

연주: 미클로스 스파니(하프시코드, 탄젠트 피아노, 지휘), 오퍼스X 앙상블, 페트리 타피오 맷슨(지휘)

수록곡: 협주곡 F장조 Wq42, 협주곡 E 플랫 장조 Wq41, 협주곡 C단조 Wq31

비스(BIS)레이블을 통해 너무나 친숙해진 '미클로스 스파니'의 키보드 협주곡 시리즈의 Vol.17이 발매되었다. 솔로 키보드 음악 시리즈를 포함하여 모두 C.P.E. 바흐의 작품들을 연주하며 선보이고 있는데, 스파니만큼 C.P.E. 바흐 작품에 정통하고 있는 아티스트도 흔치 않을 것이다. 오르간, 하프시코드, 포르테피아노, 클라비코드, 탄젠트피아노 등 다섯 가지 건반악기에 모두 능통하며,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바로크 앙상블에서는 통주저음 연주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위엄에 가려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면이 없지 않은데, 스파니가 C.P.E. 바흐의 면모와 위상을 새롭게 세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고 모든 이들이 크게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 Normal CD ##

BIS CD 1493 C.P.E. 바흐/ 솔로 키보드 음악 Vol.19

연주: 미클로스 스파니(탄젠트 피아노)

수록곡: F장조 변주곡, E플랫 장조 소나타, G단조 폴로노이즈, C장조 알레그로, A장조 아리에타를 위한 변주곡, F장조 신포니아

J.S 바흐의 둘째 아들인 C.P.E. 바흐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보여 왔으며, 아버지 J.S 바흐를 계승하여 나름대로 독자적인 위치에 이르렀다. 자서전에서 “나는 작곡과 건반악기 연주를 위해서 아버지 외에는 선생을 둔 적이 없었다.”고 고백 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애착이 무척이나 컸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명성에 가리워서인지 실력과 업적에 비해 다소 낮은 존재감을 보여 왔던 것이 사실이다. 본 앨범은 1760년대부터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곡의 완성도도 매우 높을 뿐 아니라, 멜로디 역시 너무나 아름답게 흐르고 있다. C.P.E. 바흐의 작품은 고음악계의 거장이자 특히 C.P.E. 바흐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미클로스 스파니의 연주로 감상할 때, 가장 빛이 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