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Naxos 새음반(11/18(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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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11-16 11:42 조회1,842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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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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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협주곡 작품집
폴 메르켈로(트럼펫), 조재혁(피아노), 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연주), 한스 그라프(지휘)
‘전설’에 대한 폴 메르켈로의 헌사, 낙소스 데뷔 앨범을 장식하는 조재혁의 명연
우크라이나(당시 러시아)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티모페이 독쉬체르는 ‘트럼펫의 파가니니’, ‘악마의 혀’로 불리며 서방의 모리스 앙드레와 함께 트럼펫의 쌍벽을 이루었다. 트럼펫의 ‘전설’ 독쉬체르는 뛰어난 기교와 풍부한 표현력을 겸비한 연주로 대중은 물론 작곡가들도 경탄케 했는데, 독쉬체르를 오늘날까지 위대한 연주자로 일컫는 이유는 연주뿐만 아니라 본인에게 헌정된 당대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다른 장르 작품들의 트럼펫 편곡 버전을 적극 발굴하는 등 트럼펫의 지평을 드넓힌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본 음반은 독쉬체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동시에 독쉬체르의 이 같은 업적을 실감케 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트럼펫의 필수 레퍼토리 아프티우니안의 ‘트럼펫 협주곡’은 독쉬체르가 세계 최초 녹음했으며, 여러 작곡가들(말러, 멘델스존, 림스키-코르사코프, 쇼스타코비치 등)의 작품 모티프를 이용해 다양한 인상을 자아내는 바인베르크의 작품은 키릴 콘드라신의 지휘로 독쉬체르가 세계 초연했다. 본 음반의 하이라이트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의 (트럼펫과 피아노 그리고 현악을 위한) 편곡 버전은 독쉬체르와 폴 메르켈로의 손길이 더해져 마치 트럼펫과 피아노가 주인공이 되는 - ‘이중협주곡’과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이 작품에는 ‘With Piano’(KBS 클래식 FM) 등 방송 출연과 콘서트 등으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전작(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에 이어 한스 그라프와 함께 폴 메르켈로의 트럼펫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다. ‘전설’에 대한 폴 메르켈로의 헌사, 낙소스 데뷔 앨범을 장식하는 조재혁의 명연 그리고 두 협연자의 작품 해석과 긴밀한 대화는 각별하다. 독쉬체르를 비롯한 수록 작품의 작곡가, 협연자, 연주 퀄리티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만족스러우며, 감상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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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협주곡(6CD, 한정판)
미나스 제라이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고이아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상파울루 교향악단(연주), 아이작 카라브체프스키 & 파비오 메체티 & 지안 카를로 게레라 & 닐 톰슨
& 로베르토 티비리사(지휘)
브라질 음악의 정수, 브라질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반
브라질 외무부에서 후원하는 낙소스 ‘브라질의 음악(The Music of Brazil)’ 시리즈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브라질 근현대 음악의 전모를 드러내는 귀중한 기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들의 이면뿐만 아니라 생소하지만 브라질 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은 유럽과 브라질 음악과의 관계 - 유럽 음악의 수용과 브라질 스타일의 변용을 가늠하는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본 음반은 2022년 브라질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까지 발매되었던 13장의 음반 중 관현악 장르의 중요 작품들이 수록된 6장의 음반을 발췌해 하나의 전집으로 구성했다(한정판). ‘브라질 민족주의 음악의 전령’이라는 말에 어울릴 법한 - 약동하며 만개하는 민속 음악 요소들, 유럽 음악의 색채가 짙게 배인 (마치 빛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공명과 유려한 뉘앙스, 역사 - 국가의 비전이 담긴 기념비적 서사.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브라질 음악의 위풍당당한 자태는 감상자의 이목을 다시 한 번 집중시키기에 부족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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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보후슬라프 푀르스터 : ‘교향곡 1번’, ‘축제 서곡’, ‘셰익스피어로 부터’
야나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마렉 슈틸레츠(지휘)
드보르작을 이은 체코 음악 전통의 계승자, 푀르스터의 방대한 작품 세계를 개관하는 음반
체코의 작곡가 요제프 보후슬라프 푀르스터는 레하르 등의 스승이었던 아버지의 영향, 스메타나와의 친분, 차이콥스키와 그리그 등으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거치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키운 행운아였다. 음악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200여 편에 이르는 작품을 남긴 푀르스터는 드보르작에 이어 프라하의 성 보이테흐(성 아달베르트)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로 봉직하기도 했던 ‘인연’이 상징하듯 드보르작을 이은 당대 체코 음악 전통의 중추이자 계승자로 활동했다. 푀르스터의 방대한 작품 세계를 개관하는 성격을 갖고 있는 본 음반은 스메타나의 음향을 연상시키는 ‘축제 서곡’, 말러의 절친이기도 했던 ‘보헤미안’ 푀르스터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는 - ‘어둠에서 빛을 향한 질주’(특히, 5악장은 20세기 슬로바키아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알렉산더 모이제스의 교향곡 한 대목을 닮은) ‘교향곡 1번’과 함께 셰익스피어와 연극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투영된 ‘셰익스피어로 부터’가 수록되었다. 빈에서 명성을 누렸던 체코 출신 작곡가 폴 브라니츠키와 코젤루흐 작품집에서 품격 있는 연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마렉 슈틸레츠는 보헤미안의 항수 그리고 낭만의 열정과 우수를 머금은 역동적인 해석으로 푀르스터 작품 세계에 첫 발을 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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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어스 & 에델 스미스 : 현악사중주
빌러즈 현악사중주단(연주)
1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솔직 대담 타협 없는 일관성 그리고 잃어버린 조각의 부활
라이프치히에서 라이네케를 사사했으며, 클라라 슈만, 브람스, 그리그 등과 함께 당대 음악계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영국의 작곡가 에델 스미스는 특히, 영국 여성 해방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영국 음악사에서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인물 중 하나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립했다. 그녀의 ‘현악사중주 e단조’는 전반부 2악장과 후반부 2악장 사이 10여년의 시간차를 갖고 작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일관성을 갖고 있다. 딜리어스의 초기작 ‘현악사중주 c단조’는 초연 무산 이후 (1917년 작곡된 ‘현악 사중주’에 스케르초 부분이 사용되었을 뿐) 전반부 2악장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8년 해당 작품 유실된 부분의 악보가 경매에 출품되면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작품은 이후 다니엘 그림리에 의해 4악장의 완전한 작품으로 편집과 복원을 거쳐 빌러즈 현악사중주단이 세계 초연(2020년 스트리밍 콘서트)하기에 이른다. 10년의 시간을 넘은 솔직 대담 타협 없는 일관성 그리고 잃어버린 조각의 부활. 세계 최초로 녹음된 딜리어스 초기 작품, 작곡가의 초기 작법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로서 가치를 갖고 있는 음반. 딜리어스의 ‘현악 사중주’(1916 & 1917년 버전)이 수록된 빌러즈 현악사중주단의 전작(8.574386)과 비교 감상도 추천한다.
* ‘딜리어스, 현악사중주 c단조(다니엘 그림리에 의해 재구성 버전 2개 악장, 5-6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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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곡가들의 코럴 앤섬 작품집(본 윌리엄스 : 5편의 신비한 노래 외)
로더릭 윌리엄스(바리톤), 마친 포드(오르간), 바사리 싱어즈(합창), 제레미 백하우스(지휘)
19-20세기초 영국 교회 음악의 정수와 영감의 원천을 갈무리한 음반
언젠가 헨델에 대해 ‘영국 음악사상 최고의 아웃소싱’이라 평하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었다. 이는 헨델이 ‘음악의 어머니’에 걸맞는 대음악가라는 사실과 함께 상대적으로 영국 음악 전통이 유럽 음악의 변방에 위치했던 - 개방성을 갖고 있는 ‘기회의 땅’이었음을 축약하고 있다. (심지어 ‘음악 없는 나라’로 까지 언급될 정도로) ‘빈약한’ 음악 전통에도 불구하고 영국 음악은 영국 국교회(성공회) 예배용 음악인 앤섬 등 교회 음악의 역할에 힘입어 합창 음악 장르에서 만큼은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일 수 있었는데, 이러한 교회 음악의 기저에는 (본 윌리엄스가 극도로 아끼기도 했던) 《킹제임스 성경》(1611)이 ‘영감의 원천’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본 음반은 본 윌리엄스의 ‘5편의 신비한 노래’를 비롯해 홀스트, 엘가, 하웰즈, SS. 웨슬리(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의 증조카), 스탠포드 등 19-20세기 초 영국 교회 음악의 정수와 영감의 원천을 갈무리했다. 가장 영국적인 것을 더욱 영국적이면서도 국제적으로 창조해내는 독보적인 작법(특히, 본 윌리엄스)에 감탄케 되는 음반, 엘가의 ‘<에니그마 변주곡> 중 님로드’를 편곡한 ‘영원한 빛’은 본 윌리엄스의 작품과 함께 음반의 백미이다. ‘본 윌리엄스 : 앤솔로지(8CD, 8.508021)’와 함께 본 윌리엄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음반. ‘영국 작곡가들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모음집(8.573876)’도 함께 소장과 감상을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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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추성목님의 댓글
추성목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
최성문님의 댓글
최성문 작성일
8579117트럼펫 협주곡 작품집
850604브라질의 협주곡(6CD, 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