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소스 & LPO 3월 수입 신보

8.572082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1905년'

바실리 페트렌코/ 로얄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국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젊은 마에스트로 바실리 페트렌코가 교향곡 11번을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곡 녹음에 돌입하였다. 굶주림을 호소하기 위해 왕궁으로 향하던 시위대에 차르의 친위대가 무차별 발포했던 1905년 피의 일요일 사건을 생생하게 음악으로 표현해낸 이 교향곡은 작곡가의 교향곡들 중에서도 가장 격정적인 악상을 담은 작품으로 손꼽힌다.       

8.572051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관현악편곡, 교향곡 8번 '미완성' 4악장 완결 버전

조안 팔레타/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슈베르트의 인기 현악사중주인 '죽음과 소녀'는 말러에 의한 현악합주 편곡 또한 널리 알려져 있다. 본 음반에는 앤디 스테인이 전형적인 로맨틱 교향곡의 형태로 편곡한 버전을 수록하였다. 또한 미완성교향곡의 4악장 완결 버전을 함께 수록하였다. 스케치만 남아있던 3악장을 브라이언 뉴볼트가 재구성하였고, 로자문데 간주곡 1번을 마지막 악장으로 대체한 형태다.

8.570440

리스: 피아노협주곡 7번, 룰 브리타니아 주제의 대변주곡, 서주와 변주곡

크리스토퍼 힌터후버(pf)/ 우베 그로트/ 로얄 리버풀 필하모닉

본 음반에 수록된 3작품은 베토벤의 애제자였던 리스가 영국에서 체류하던 시절에 완성된 것들이다. 제목 그대로 런던에서의 마지막 콘서트를 위해 완성한 작품인 피아노협주곡 7번 '영국에서의 고별 콘서트' 외에도, 영국의 국민가요라고 할 수 있는 유명한 노래 'Rule Britania'의 선율에 의한 변주곡, 그리고 역시 당대의 인기가요였던 'Soldier, will you marry me?'의 선율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을 수록하였다. 

8.570563

텔레만: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12개의 판타지

아우구스틴 하델리히(vn)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텔레만의 12개의 판타지는 바흐의 소나타와 파르티타에 비견될 만한 빼어난 작품이다. 아마추어 연주자나 교습용 작품으로 기획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단 한 대의 바이올린만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시험한 경이로운 걸작이다. 2006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자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의 정교한 기교가 이 걸작의 완성도를 더욱 드높였다.

8.570587

F. 카룰리 &  G. 카룰리: 기타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

프란츠 할라스(guitar)/ 데보라 할라스(pf)

나폴리 출신의 작곡가 페르디난도 카룰리가 완성한 기타 교본은 오늘날까지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베토벤의 '마술피리' 선율에 의한 변주곡을 기타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버전과 로시니 선율에 의한 이중주, '비단사다리', '아르미다', '세비야의 이발사' 등의 로시니 오페라 서곡의 편곡 등을 수록하였다. 일부 작품은 아들 구스타보 카룰리와 공동작곡한 것들이다.

8.570284

다울랜드: 류트 작품집 Vol.4 (Queen's Galliard)

나이젤 노스(lute)

열렬한 호평 속에 진행되었던 나이젤 노스의 다울랜드 류트 독주곡 시리지의 4번째 이자 마지막 음반. 영국이 자랑하는 이 류트의 대가는 본 시리즈를 통해 유수의 음반전문지들의 극찬을 이끌어내었다. 본 음반에는 유명한 'Go from my window' 외에도, 엘리자베스 여왕, 프란시스 월싱엄, 존 사우치, 프란시스 윌러프비와 같은 당대 유명인들과 관련된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8.570758

바요라스: 교향곡 2부작, 바이올린협주곡, 엑소더스 1

루즈네 마타이티테(vn)/ 긴타라스 린케비치우스/ 리투아니아 국립 교향악단

펠릭사스 바요라스(1934년생)는 리투아니아의 민속음악에 기반을 둔 개성적인 음악세계로 주목 받고 있는 작곡가다. 두 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 2부작은 자신의 오페라 '신의 양'의 선율을 차용한 작품이며, 바이올린협주곡은 리투아니아의 옛 노래에서 빌려온 선율과 리듬을 활용한 서정적인 작품이다. 타악기들의 색채적인 울림이 돋보이는 관현악작품인 엑소더스 1이 함께 수록되었다.

8.570929

마르투치: 교향곡 1번, 지가, 칸초네타, 야상곡 1번, 안단테

프란체스코 리 베키아/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주제페 마르투치는 19세기 후반에 활약했던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였으며, 이 나라의 대표적인 관현악 작곡가다. 말리피에로, 레스피기, 피제티와 같은 거물급 후배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 교향곡 1번은 형식적인 면에서 슈만과 브람스에 기반을 둔 작품으로, 낭만시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교향곡 걸작의 하나로 손꼽힌다. 지가, 칸초네타, 야상곡과 같은 매력적인 피아노소품들의 관현악편곡을 함께 담았다.

8.570828

슈미트: 교향곡 1번, 노트르담 중 전주곡, 간주곡, 카니벌 음악

바실리 시나이스키/ 말뵈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란츠 슈미트는 독일 후기 낭만음악의 대미를 장식한 작곡가다. 그의 교향곡 1번은 1900년 베토벤상 수상작으로, 브람스와 브루크너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한 거대한 스케일의 작품이다. 1914년 빈에서 초연된 오페라 '노트르담'은 작곡가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간주곡이 특히 잘 알려져 있다 본음반에는 간주곡 외에도, 전주곡과 카니발 뮤직을 함께 수록하였다. 러시아의 거장 바실리 시나이스키의 낙소스 데뷔 음반.

8.559398

레쉬노프: 바이올린협주곡, 현악사중주 1번

찰스 워더비(vn)/ 마캔드 타카/ 볼티모어 쳄버/ 카르페 디엠 사중주단

조나선 레쉬노프(1973년생)는 미국 음악계의 차세대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는 작곡가다. 바이올린협주곡은 탄탄한 구성 속에 빛나는 서정성을 이입한 작품이며, 'Distant Reflectons'는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명상적인 성격의 작품이다. 현악사중주 1번은 비발디의 사계와 마찬가지로 각 계절의 이미지를 표현한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타이틀인 펄 저먼은 후원자의 아내의 이름이다.

8.559610

솅: 레드 실크 댄스, 테벳 스윙, 피닉스, 훈

브라이트 솅(pf)/ 제러드 슈워츠/ 시에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중국계 미국 작곡가 브라이트 솅(1955년생)의 관현악곡 훈(H'un:상처)은 문화혁명 당시의 암울한 기억을 어두운 음악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티벳 민속음악에서 소재를 얻은 티벳 스윙,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피닉스,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카프리치오 풍의 작품인 레드 실크 댄스는 실크로드 대상들의 험난한 여정을 자유로운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8.572252-53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24개의 고야 카프리치오 전곡

조란 두키츠(guitar)

고야의 판화집 '변덕'(Los Caprichos)는 기괴하고도 초자연적인 그림들로 가득 채워졌다.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는 고야의 이 기이한 작품집에서 받은 영감을 기타 독주를 위한 작품들로 음악화하였다. 거장 세고비아를 위해 완성된 이 독특한 작품집을 스펙터클한 초절기교로 명성을 얻고 있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기타리스트 조란 두키치의 연주로 수록하였다.

8.570718

치마로사: 건반소나타 Vol.1

빅토르 산조르조(pf)

도메니코 치마로사는 18세기 후반의 이탈리아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다. 65편 이상의 오페라들을 통해 음악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이나, 다른 장르에서도 상당수의 작품을 남겼다. 그의 건반소나타들은 가정음악회를 겨냥한 작은 스케일의 작품들이 주종을 이루는데, 작곡가 특유의 화려한 선율미를 담은 양단 악장과 우아한 서정이 돋보이는 느린 악장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8.570370

투리나: 스페인 이야기 1,2권, 옛 스페인의 추억, 실루엣

호르디 마소(pf)

민족주의 작곡가로서의 투리나의 진가를 확인케 하는 스페인의 향토적인 정취를 짙게 머금은 작품들이 이 음반에 수록되었다. 2권으로 구성된 '스페인 이야기'는 제목과 같이 스페인 각 지역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나타낸 것. '카르멘', '하베네라', '돈환' 등의 악장들로 구성된 '옛 스페인의 추억' 역시 유사한 정서의 작품이며, 세고비아, 그라나다, 톨레도, 세비야 등의 풍광을 담은 실루엣이 함께 수록되었다.

8.559604

그레이: 나바호 오라토리오 - enemy slayer

스코트 헨드릭스(br)/ 마이클 크리스티/ 피닉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마크 그레이(1967년생)의 'Enemy Slayer'는 북아메리카 원주민인 나바호 인디언들의 창세신화를 오리토리오의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나바호 출신 시인인 로라 토헤가 쓴 나바호족 언어 리브레토에 곡을 붙였다. 프롤로그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바리톤 독창과 140명 규모의 합창단, 그리고 대편성 관현악을 요구하는 대작으로, 나바호의 전설상의 쌍둥이 영웅들의 무용담이 드라마틱한 음악을 통해 펼쳐진다.

8.570950

스카를라티: 지옥의 유리디체, 첼로소나타 2번, 성모수태

아르스 리리카 휴스턴

미국 휴스턴에 기반을 둔 고음악 앙상블인 아르시 리리카의 낙소스 데뷔음반. 최초 녹음인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의 칸타타 '지옥의 유리디체'와 오라토리오 '성모수태'를 수록하였다. 바로크 오페라에 일획을 그었던 나폴리 악파의 거두답게 그의 종교음악들 역시 드라마틱한 구성과 매혹적인 선율미를 보여준다. 첼로소나타 2번과 하프시코드를 위한 토카타가 함께 수록되었다.

8.660215

라벨: 어린이와 마술, 세헤라자데

줄리 불리앙(ms)/ 알래스태어 윌리스/ 내시빌 심포니와 합창단

1925년 초연된 라벨의 단막 오페라 '어린이와 마술'은 말썽꾸러기 아이가 심술을 부리다가 엄마에게 혼나는 일상적인 상황을 라벨 특유의 세련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어린이와 엄마 외에 주전자와 찻잔, 책과 고양이, 정원의 나무 등 집안의 가구와 장난감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관현악반주의 연가곡 '세헤라자데'는 트리스탕 클링조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동약적인 정취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8.669020-21

하겐: Shining Brow

여러 가수들/ 조안 팔레타/ 버팔로 필하모닉과 합창단

폴 멀둔의 리브레토에 데런 하겐이 곡을 붙인 2막 오페라 'Shining Brow'는 구겐하임 미술관과 낙수장 등의 걸작 건축물을 설계한 미국의 위대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생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라이트는 탈리에신(빛나는 이마라는 뜻의 웨일즈어)이라는 이름의 자신의 거처를 건축하였는데, 오페라의 제목은 그 건축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8.111331

드보르작: 슬라브춤곡, 카니발서곡        

바츨라프 탈리히/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츨라프 탈리히는 체코가 배출한 20세기 중반을 대표하는 거장이다. 반 세기 가까운 긴 기간동안 체코 필의 수장을 역임하면서 이 악단을 유럽 최정상급의 악단으로 성장시켰다. 본 음반은 1935년 가을 그와 체코 필이 영국을 방문하여 완성한 녹음으로, 거장의 대표녹음의 하나로 손꼽히는 수연이다. 드보르작의 손끝을 통해 표현된 보헤미아의 향토적인 정취를 이들 만큼 근사하게 표현해낸 음반도 많지 않을 것이다.

8.112050

쇼팽: 피아노소나타 2번, 발라드 3번, 슈만: 카니발 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pf)

라흐마니노프는 작곡가이기에 앞서 20세기 초기를 대표하는 건반 위의 위대한 비르투오조였다. 본 음반에는 1925년에서 1942년 사이 라흐마니노프가 녹음한 피아노 독주곡들이 수록되었다. 쇼팽의 소나타 2번과 발라드 3번, 야상곡 Op.9-2와 왈츠들, 그리고 슈만의 카니발 전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8.110119-20

베르디: 시몬 보카네그나

티토 곱비/ 보리스 크리스토프/ 데 로스 앙헬레스/ 가브리엘레 산티니/ 로마 오페라

불세출의 바리톤 티토 곱비의 시몬 보카네그라와 불가리아 출신의 거물 베이스 보리스 크리스토프가 노래하는 야코포 피에스코, 그리고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의 사랑스런 아멜리아 그리말디가 가브리엘레 산티니의 강렬한 카리스마 아래서 위대한 베르디의 드라마를 완성하였다. 1957년 로마에서 녹음된 이 음반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동곡의 레퍼런스로 빠지지 않는 역사적인 명반이다.

8.111329-30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집시남작

슈바르츠코프, 게다, 쿤츠, 프라이/ 오토 악케르만/ 필하모니아

집시남작'은 '박쥐'와 더불어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남긴 오페레타들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터키 파샤의 딸로 밝혀지는 집시소녀, 점쟁이 집시여왕, 추방된 지주, 우스꽝스러운 지방귀족들이 뒤얽혀 펼쳐나가는 흥겨운 오페레타다. 1954년 런던에서 녹음된 이 음반은 슈바르츠코프, 게다, 쿤츠의 이상적인 라인업에 더하여 젊은 시절 헤르만 프라이의 싱싱한 음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8.506019

하이든: 협주곡 전집 (6CD)

여러 연주자들/ 헬무트 뮐러-브륄/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현존하는 하이든의 협주곡들을 모두 수록한 박스 세트 음반이다. 트럼펫협주곡, 첼로협주곡과 같은 인기작들 외에도, 리르 오르가니자테라는 희귀 악기를 위한 협주곡(플루트와 리코더로 연주하였다.)들과 오르간 또는 하프시코드를 위한 건반협주곡들, 그리고 각종 콩쿠르나 입시의 단골 레퍼토리인 바이올린협주곡들까지 7장의 음반에 나누어 수록하였다.

8.507008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사계, 토비아의 귀향) (7CD)

임선혜, 로베르타 인베르니치, 시발라 루벤스 외 여러 연주자들

하이든이 남긴 세 편의 오라토리오를 하나로 묶었다. 천지창조와 사계는 헨델의 메시아나 멘델스존의 엘리야에 필적하는 오라토리오의 대표작들인 반면, 작곡가의 첫 오라토리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