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모니아 문디HARMONIA MUNDI 신보외..(10월 중순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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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4-10-08 18:15 조회19,184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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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D/DSD 250 204 보르지셰크 : 바이올린 소나타/론도/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현악 4중주를 위한 론도* 파벨 훌라(바이올린)/바츨라프 베르나셰크(첼로)/이반 클란스키(피아노) 연주 : 코치안 4중주단* 34세에 요절한 얀 바츨라프 보르지셰크(1791-1825)는 베토벤에세 그 실력을 인정받는 등 특출한 재능을 보인 보헤미아의 작곡가이다. 그의 천재성은 관현악과 성악곡을 비롯하여 이 앨범에 수록된 실내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올린 소나타에는 모차르트의 천진난만한 멜로디와 베토벤의 탄탄한 형식미가 섞여있는 정통적인 빈 고전주의의 스타일이다. 그런가하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론도의 전반부에는 초기 스메타나를 연상케 하는 체코의 민족적 낭만주의가 엿보이기도 한다. 체코 연주자들은 곡에 깃든 참신한 악상을 젊음이 넘치는 합주로 표현했다. 코치안 4주중의 관록이 돋보이는 현악 4중주를 위한 론도(세계 첫 녹음)는 누구나 가슴 설렐만한 보석이다. PRD 350 113.14 힌데미트 : 현악 4중주 1-6번 2CD 연주 : 코치안 4중주단 힌데미트는 모두 7편의 현악 4중주를 썼다. 1995년 작곡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이 앨범은 그 중 초기작을 제외하고 초판에 1번이라고 기재된 Op.10부터 6곡을 수록했다. 코치안 4중주단은 낭랑하면서도 농익은 톤을 구사하며 작품이 요구하는 고난도 합주와 표현을 흠잡을 데 없이 소화했다. 1번은 낭만성에 고전미를 적절히 가미시킨다. 20년대에 나온 2번, 3번, 4번은 에너지 넘치는 다이내믹에 의한 표현주의, 무조성, 신즉물주의의 파노라마이다. 후기 두 작품을 통해 작곡가는 과거로 회귀한다. 후기 베토벤을 닮은 5번의 3악장과 비르투오시티가 화려한 6번의 4악장은 힌데미트를 낯설어하는 애호가에게 즉효를 발휘할 것이다. 힌데미트 현악 4중주의 결정판. PRD/DSD 250 206 베토벤 : 현악 4중주 13번/대푸가 연주 : 프라작 4중주단 프라작 4중주단의 베토벤 4중주 13번은 작곡가의 후기작이 갖추어야할 여러 핵심 요소를 모두 포용하고 있다. 1악장의 묵직한 서주에서부터 시원하고 경쾌한 알레그로의 이행은 가장 이상적인 흐름을 탄다. 2악장 스케르초는 초조와 불안을 형상화하듯 급박하지만 호흡은 여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강약을 반복하는 악구에서 치밀한 합주력을 확인할 수 있다. 산뜻한 3악장과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4악장을 지나면 서늘한 감동이 서린 카바티나를 만날 수 있다. 앨범은 작곡가의 원래 의도대로 마지막 악장에 대푸가를 배치했다. 장대한 서곡을 거쳐 치밀하고 섬세하게 조각된 푸가가 펼쳐진다. 프라작 4주중단의 베토벤 사이클을 훌륭히 마무리하는 명연이다. PRD/DSD 250 207 마누리 도시 연주 :장-프랑수아 에세르(피아노) 파스칼 뒤자팽과 더불어 프랑스 작곡계의 신기수로 평가받는 필리프 마누리의 2002년 신작. 툴루즈 페스티벌이 위촉한 ‘도시’는 작곡가가 프라하에서 받은 인상을 19개 악장의 피아노 독주에 담은 작품이다. 이 음반의 연주자인 장-프랑수아 에세르에 의해 초연되었으며 역시 그에게 헌정되었다. 곡은 10악장을 기준으로 정확히 주제가 대칭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아방가르드의 성격이 강하지만 선율은 도시의 여러 분위기를 묘사적으로 표현하며 피아노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테크닉적 면모도 강하다. 에세르의 해석은 매우 논리적이다. 추상적인 관념을 명확한 터치의 음상으로 바꾸면서 악곡의 통일성을 이루는 과정까지 빈틈없는 해석을 보여준다. -미켈란젤리, 므라빈스키, 리히터, 노이만, 오이스트라흐, 수크, 나바라- ◆ 러시아 거장들의 부활 ◆ PR50021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교향곡 4번 ADD ★★★★★ 연주 : 아르투르 베네디티-미켈란젤리(피아노), 바츨라프 스메타체크(지휘),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브게니 므라빈스키(지휘)/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줄리니와 협연한 미켈란젤리의 ‘황제 ’(DG)를 기억한다면 이 음반을 절대로 놓칠 수 없을 것이다. 57년 방송용으로 녹음된 연주는 연주가의 레코딩 6종(실황 포함) 가운데 DG 녹음과 더불어 가장 녹음이 우수하고 연주 또한 안정적이어서, 미켈란젤리의 아카데미즘과 시정을 이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스메타체크의 진지한 접하기에 이상적이다. 예브게니가 이끄는 레닌그라드 필은 특유의 근육질적인 합주에 빈의 따뜻한 정감을 넣어서 교향곡 4번을 맛깔스럽게 요리했다. 1악장 서주에서 알레그로로 넘어가는 부분의 폭발적인 힘이 눈부신 가운데 2악장의 넘실대는 낭만성 또한 55년 모노럴 녹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음질은 생생하다. PR54056 쇼팽 : 연습곡, 야상곡, 폴로네즈, 스크리아빈 : 피아노 소나타 2번/5번 연주 ;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피아노) ADD ★★★★★ 1972년과 88년 두 차례의 방송용 녹음을 묶은 이 음반은 첫 트랙인 쇼팽의 연습곡부터 압도적인 감동을 준다. 비록 7곡의 발췌이지만 리히터의 연주는 폴리니의 정교한 테크닉에 따뜻한 음감과 서정을 추가하여 더 바랄 나위 없는 연습곡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후자의 요소는 두 곡의 야상곡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풍부한 낭만을 그린다. ‘폴로네즈’ 7번도 감미로운 서주와 리듬감 넘친 주부가 매끄럽게 연출된 호연이다. 스크리아빈의 두 작품은 리히터가 네 번 이상 녹음을 남겼을 정도로 평생 장기로 삼았다. 애이불비의 미감을 담은 2번과 광포한 에피소드 속에 폭풍 속 고요함이 반짝이는 5번 모두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결정반이다. 연주자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반. PR50015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소나타 2번,6번,9번 ADD ★★★★★ 연주 :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피아노)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는 다른 러시아의 작곡가와 마찬가지로 말년의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수록곡 가운데 2번과 6번은 작곡가가 직접 초연했지만 리히터의 열성적인 연주로 인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9번은 프로코피예프가 그러한 리히터에게 헌정했다. 세 곡은 작곡가의 초-중-후기 스타일을 대변하며, 리히터의 연주는 각각의 성향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 2번에서는 스크리아빈 풍의 악상이 탄탄하게 직조되었고 ‘전쟁시리즈’의 첫 곡인 6번에서는 전곡을 통해 큰 스케일의 호방한 기운이 느껴진다. 작곡가의 마지막 소나타 9번에서는 디테일한 표정과 심화된 감정이 일품이다. 라이벌이 따로 없는 결정판 PR54006 드보르작 :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8번 ADD ★★★ 연주 :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바이올린),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카를 안체를(지휘)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오이스트라흐의 드보르작 협주곡은 콘드라신과 협연한 49년 녹음이 유명하지만, 그 이듬해 체코 프라하에서 녹음한 이 앨범은 그것을 능가하는 호연이다. 오이스트라흐의 농익은 프레이징이 여전히 매끈한 각선미의 선율과 탄력에 찬 리듬을 만들고 여기에 안체를이 선보이는 ‘정통’ 보헤미안 기질이 더해지면서 작품에는 보편적인 낭만주의와 민족주의가 공존하고 있다. 안체를이 체코 필로 악단을 바꾸어 선보이는 교향곡 8번엔 그의 ‘신세계’와 마찬가지로 권위와 전통이 무게있게 자리 잡고 있다. 1악장과 2악장에서 가슴을 쓰다듬는 첼로의 주제 선율과 3악장에서 우아하게 넘실대는 율동미, 4악장의 신랄한 표현까지 드보르작의 ‘원전’이란 이런 것이다. PR50017 하차투리안 : 피아노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ADD ★★★ 연주 : 레브 오보린(피아노), 예브게니 므라빈스키(지휘),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바이올린), 라파엘 쿠벨릭(지휘),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오보린과 오이스트라흐는 각각 1936년과 40년, 하차루리안의 피아노 협주곡과 바이올린 협주곡을 초연한 주인공이다. 두 사람의 체코 연주를 담은 이 앨범은 작품의 초연자가 갖는 권위와 정통성을 함께 담고 있는 것이다. 실내악으로 더 낯익은 오보린은 모더니즘이 가미된 악상을 불같은 격정과 강한 집중력으로 조형하여, 독주자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오이스트라흐는 작곡가와 함께 한 스튜디오 버전(EMI)에 즉흥적인 상상력을 가미하여 보다 자유분방 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3악장의 테크닉은 여전히 눈부시다. 므라빈스키와 쿠벨릭의 관현악은 단단한 구조와 강건한 음향으로 스펙터클한 악상을 제대로 표현했다. PR50065 코다이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 현악 3중주를 위한 간주곡 ADD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 첼로와 바이올린을 위한 2중주,독주 첼로를 위한 소나타 연주 : 미클로스 페레니, 이고르 가브리쉬, 앙드레 나바라, 피에르 푸르니에(첼로), 요제프 수크(바이올린),로란트 수츠(피아노), 체코 현악 3중주단 첼로가 출연하는 코다이의 유명 실내악을 모았으며, 명 첼리스트 네 명이 각각을 천의무봉의 솜씨로 요리했다. ‘소나티네’에서 페레니는 청량한 사운드로 아리따운 프레이징을 만들며, ‘아다지오’에서 가브리쉬는 정감어린 시정으로 곡의 매력을 일깨운다. 하지만 무엇보다 압권은 두 개의 대곡이다. 나바라와 수크, 두 명인이 펼치는 ‘첼로와 바이올린을 위한 2중주’는 치밀한 호흡과 화려한 개 인기로 점철된 호연이다. 바흐 이래 무반주 첼로를 위한 최대 명곡으로 손꼽히는 ‘무반주 첼로 소나타’는 푸르니에의 귀공자 스타일과 견고한 울림이 집약된 지성적인 해석의 결정체이다. 이 녹음은 이 위대한 첼리스트의 유일한 코다이 녹음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다. PR54016 라벨 : 첼로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유작 바이올린 소나타, ADD ★★★ 하바네라 형식의 소품, 바이올린 소나타, 치간느 연주 : 요제프 수크(바이올린), 요제프 할라(피아노), 앙드레 나바라(첼로) 연주 : 오이스트라흐(바이올린), 프리다 바우어, 블라디미르 얌폴스키(피아노) ‘유작 소나타’에서 수크는 담백하고 수더분한 스타일로 빚은 수수한 라벨의 전형이다. 하지만 악구마다 다양한 표정과 뜨거운 열정을 잃지 않았으며 나바라와 함께 한 ‘첼로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는 기대만큼의 현란함을 보여준다. 이에 비해 ‘바이올린 소나타’에서 오이스트라흐는 농염한 톤으로 관능을 한껏 밖으로 드러낸다. 1악장의 긴 호흡으로 엮은 주제부와 2악장의 간드러진 포르타멘토는 연주자가 러시아인임을 잠시 잊게 만든다. 3악장의 숨 가쁜 질주에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다. ‘치간느’는 여기에 집시의 애수를 진하게 섞어 넣은 품이다. 두 거장의 서로 다른 시선은 라벨을 읽어내는 해석의 다양성을 체험하게 한다. PR50024 프랑크 : 바이올린 소나타, 현악 4중주 ADD 연주 : 기돈 크레머(바이올린)/올레그 마이젠베르크(피아노), 프라하 4중주단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해석 속에서 크레머는 좀 더 밝고 정제된 어조의 프랑크를 빚는다. 그는 특유의 매혹적인 톤과 정교한 보잉을 구사하면서 작품을 미시적으로 분석했다. 작은 프레이징 하나하나에 강렬한 힘을 실으며 세부를 조탁하는 솜씨가 돋보이며, 특히 강렬한 판타지를 그린 3악장에서 큰 호소력을 발휘한다. 순환 형식의 구조를 명확히 파악한 마이젠베르크의 피아노도 훌륭하다. 3년 뒤에 작곡된 작곡가의 유일한 현악 4중주는 연주시간 45분에 달하는 대규모 작품이다. 유명하진 않지만 바이올린 소나타와 같은 매력을 공유한다. 프라하 4중주단은 유려한 화풍과 교향악적인 울림으로 작품의 이상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PR50101 드보르작 : 교향곡 9번 ‘신세계’, 교향시 ‘자연의 영역에서’ * ADD ★★★ 연주 : 바츨라프 노이만(지휘)/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볼프강 자발리쉬(지휘)/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기 수록된 71년 프라하 실황의 ‘신세계’는 노이만이 만든 여러 레코딩 가운데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한다. 첫 악장의 서주에 묻어나는 적정 농도의 보헤미아 향수, 빠른 악구에서의 넘치는 활력과 에너지, 과장된 표현의 배제 등에서 노이만과 체코 필의 연주임을 직감할 수 있다. 여기에 실황 특유의 현장감과 긴장감이 어우러지며 작품 특유의 웅대한 기상을 만끽할 수 있다. 자발리쉬가 지휘한 ‘자연의 영역에서’는 상쾌한 다이내믹과 호방한 스케일로 울창한 보헤미아의 풍경을 담고 있다. 반면 프라작 4중주단의 첼로 주자인 칸카는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론도’와 ‘숲의 고요’를 통해 시상을 자극하는 보헤미아의 기질을 노래했다. 특히 후자의 가슴 저린 멜로디가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다. PR54047 바르토크 : 현,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연주 : 예프게니 므라빈스키(지휘)/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ADD ★★★ 죄르지 레헬(지휘)/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1967년 프라하의 스메타나 홀에서 녹음된 므라빈스키의 ‘현,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은 2년 전 만들어진 유명한 모스크바 실황(Melodiya)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휘자는 특유의 빠른 템포와 레닌그라드 필의 강철같은 표현력을 이용해 악곡을 매섭게 몰아붙인다. 끈끈한 장력의 1악장, 불꽃 튀는 2악장, 논리적으로 긴장을 쌓은 3악장, 다소 성마른 4악장이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인상을 남긴다. 헝가리의 지휘자 레헬이 체코 필을 지휘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멜로디 라인을 강조하고 큰 스케일을 중시한 만인 취향의 연주이다. 1악장 안단테에서 비바체로의 멋진 이행이나 4악장의 장대한 피날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휘자의 재능을 확인시키는 명장면. *위의 음반소개 글들은 수입사에서 홍보용으로 제작된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
댓글목록
권오빈님의 댓글
권오빈 작성일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소나타 2번,6번,9번 - 리히터<br>음반 한장 보관 부탁드립니다. (언제 들어오나요? ^^)
민보라님의 댓글
민보라 작성일으... 괜히 봤어요....T.T<br>르네야콥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어떤 스타일인지 무지 궁금해지네요.<br>전 칼리히테르걸로 있거든요....들어보신분??
기호수님의 댓글
기호수 작성일괜히 봤어요..에 동감~ ㅡ.ㅜ
풍월팬님의 댓글
풍월팬 작성일Jacobs박력있죠. 리히터(리히테르 아닙니다)하고는 전혀 딴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br>그나저나 비교적 신보를 신보처럼 재발매하는 HMF의 저의가 무었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누가 좀 알려주시죠.
이종학님의 댓글
이종학 작성일괜히 봤다..에 올인~~ --;;;;<br>조만간 들러야 겠습니다. 이렇게 심히 뽐뿌의 압박을 주셔서야.. ㅎㅎㅎ
최일님의 댓글
최일 작성일이건...참을 수 없는 유혹입니다. 윌리엄 크리스티 선생, 리히터 선생..으~~~고문이다..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