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lliant Classics 브릴리언트 클래식 2022년 10월 신보 (10월7일 마감, 10월27일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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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10-06 18:57 조회2,26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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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오보에 협주곡 모음집
안드리우스 푸스쿠니기스(오보에), 빈센트 베른하르트(하프시코드·지휘), 클라이페다 챔버 오케스트라
"역사적 증거를 통해 새롭게 빚은 ‘헨델표’ 오보에 협주곡들
오보에는 헨델이 특별히 좋아한 악기다. 그의 협주곡 중 오르간 협주곡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바이올린 협주곡이 1곡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3곡의 오보에 협주곡을 통해 헨델의 오보에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 음반에는 6곡의 오보에 협주곡이 수록되었다. 사실 이 협주곡들은 1734년 존 월시가 출판했는데, 헨델이 주도한 것이 아니라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 음반에서 하프시코드와 지휘를 맡은 빈센트 베른하르트는 이러한 역사적 전거를 바탕으로 새롭게 악보를 다듬어 헨델의 어법이 들어간 오보에 협주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헨델의 오보에 협주곡들이 확장된 셈. 베른하르트는 오페라 속 카스트라토 아리아를 기반으로 하여 악장을 선별했고, 이들을 잘 엮어 협주곡을 만들기도 했다. 헨델의 명작 ‘날 울게 하소서’도 이 음반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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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랑가-16세기 성가·민중 찬송가 모음
알레산드로 콰르타(지휘), 로마 스페인 국립교회 뮤지컬 앙상블
"로마에 흐른 스페인 노래의 역사 속으로
16세기 후반 로마의 성가와 민중 찬송가를 세계 초연으로 녹음한 음반으로, 잊혀진 스페인 작곡가 프란시스코 소토 데 랑가(1534~1619)의 노래 20곡을 담고 있다. 로마에서 사망한 소토의 400주년을 기리기 위해 로마에 있는 스페인 교회는 이 프로젝트를 구상했고, 남아 있는 성가와 찬송가를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로 녹음했다. 성악가들은 바이올린, 테오르보, 하프, 비올라 다 감바, 타악기 및 오르간의 앙상블과 함께 한다. 제법 두꺼운 해설지가 학술적 가치를 보장하고, 노래들은 민중적이면서도 때로는 성스러운 성가처럼 다가와 소토의 음악적 넓이와 반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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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니-오르간 독주곡 모음집(9CD)
마누엘 토마딘(오르간)
"오르간으로 조명한 숨겨진 작곡가의 위대함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바로크 거장들의 오르간 작품에 대한 브릴리언트 클래식스만의 훌륭한 시리즈 중 하나다. 이탈리아 태생인 지오반니 바티스타 마티니(1706-1784)의 1732년 작품부터 만년의 작품까지 한데 모았다. 마르티니는 대위법 및 음악사에 관한 포괄적인 지식을 정립하여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모차르트, 나우만 등 훗날 유명한 작곡가가 된 이들을 가르쳤다. 음반에는 소나타, 프랑스 춤곡, 이탈리아풍의 소나타, 전례용 음악 등이 담겼다. 특히 이를 위해 레이블은 마르티니의 작품을 전적으로 복원했으며, 이를 통해 마르티니의 세계를 새롭게 정립했다. 해설지마다 사용된 오르간 기종과 스탑 매뉴얼이 잘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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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르테-기타 독주·듀오 모음집
더 벨포르트 기타 듀오(안토니오 데 이노센티스·니콜라 몬텔라)
"20세기 기타는 류트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존 윌리엄 두아르테(1919~2004)의 기타 독주곡과 기타 듀오 작품이다. 영국의 민요를 녹여 넣은 그의 대표작 영국 모음곡 2번을 비롯하여 바로크적 정서를 풍기는 옛음악 모음곡 등 대표작 8곡이 수록되었다. 두아르테는 20세기를 살았지만,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현대음악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곡들을 통해 알 수 있듯 그는 지극히 고전적이었고, 옛스러움을 기타로 노래하도록 했다. 특히 듀오곡 ‘변화’(Mutations) op.58은 세계 최초 녹음으로, 두아르테 특유의 서정성과 낭만성이 농후하다. 듣다 보면 20세기의 기타가 어느 순간 중세의 류트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 곡은 다울런드, 스카를라티, 하이든, 브람스, 알베니즈 그리고 두아르테의 음악적 모습을 한데 담은 초상화이자 각 작곡가의 스타일을 한데 모은 축소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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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피기-고풍스러운 아리아와 춤곡, 모음곡 ‘새’
로돌포 벨라티(오르간·편곡)
"오르간의 색채로 바꾼 레스피기의 오케스트레이션
보수적이었고, 고전을 극찬하며 작품을 만들었던 오토리노 레스피기(1879~1936)의 고전에 대한 탐미성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레스피기의 대표작인 ‘고풍스러운 아리아와 춤곡’ 모음곡, 모음곡 ‘새’가 수록되었다. 두 곡은 원래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이나, 로돌포 벨라티가 오르간을 위해 편곡하고 재구성했다. 광고나 영화에서 들어보았을 법한, 우리에게 친숙한 선율들이다. 오르간으로 들으니 성스럽고 잔잔하게 다가온다. 근대에 활동한 레스피기가 중세의 음악가로 다가오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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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존스-하프시코드 모음곡 6곡(2CD)
프란체스코 포르나사로(하프시코드)
"음악사는 그의 모음곡을 칭찬했다
헨델(1685~1759)과 비슷한 시기를 살았던 리처드 존스(1680~1744)에 관하여 알려진 사실들은 거의 없다. 다만 그가 남긴 6곡의 건반악기 모음곡은 그 독창성으로 인하여 헨델과 퍼셀의 건반 음악에 필적되곤 한다. 당시 곡을 쓴다는 것은 형식을 다지는 것이었다. 존스는 프렐류드, 지그, 사라방드 등으로 구성하여 형식미를 갖추었고, 활발한 리듬과 악장 간의 조화를 강조했다. 영국 민속음악의 흔적이 돋보이며, 이탈리아의 영향도 느껴진다. 이러한 존스의 음악을 놓고 음악사는 비발디의 파토스와 격렬함, 바흐의 깊이, 헨델의 장엄함과 엄숙함, 퍼셀의 신선함과 오페라적인 드라마틱함이 녹아 있다고 평한다. 2017년 란도프스카 하프시코드 콩쿠르 우승자인 프란체스코 포르나사로가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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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델-하프시코드 독주·듀오 모음집(3CD)
안나 클레멘트·지아코모 베네데티(하프시코드)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눈 앞에 펼쳐놓는 녹음기술
요한 고트프리트 뮐델(1728~1788)가 남긴 하프시코드 듀오와 독주곡을 모은 음반이다. 곡마다 감정적 뉘앙스가 풍부한 구절과 대위법, 반짝이는 즉흥 기법, 조화로운 대조가 돋보인다. 이러한 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독특한 녹음 방식이다. 특히 두 대의 스피커를 각각의 하프시코드가 하나씩 차지한 듯 하게 하여, 두 대의 하프시코드가 눈 앞에서 대위법과 대조의 미학을 선보이도록 녹음했다. 뮐델의 하프시코드 작품들은 1770~1780년에 걸쳐 일어난 ‘슈투름 운트 드랑(Sturm und Drang: 질풍노도)’ 시기에 작곡되었다. 그래서인지 갑작스레 진행되는 구절과 감정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다양한 주제가 펼쳐지는데, 이러한 특징도 녹음 기술에 의해 흥미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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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밥티스트 반할-클라리넷 소나타·하프시코드 소나타
듀오 치로(클라리넷 로돌포 라 반카, 하프시코드 치아라 티보니)
"모차르트를 떠올리게 하는 그 사람, 반할의 클라리넷
모차르트는 현악 4중주를 연주할 때 비올라를 잡았다. 요제프 하이든이 바이올린을 잡고, 반할은 첼로 연주자로 함께 했다고 한다. 모차르트와 함께 음악을 만든 동료 요한 밥티스트 반할(1739~1813)의 클라리넷 소나타와 하프시코드 소나타가 수록된 음반이다. 클라리넷이 하프시코드의 반주와 함께 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느린 악장에서도 흐려지지 않는 영롱함이 빛나고, 유유히 흐르는 라르고 같은 분위기가 듣는 이에게 선율의 기쁨을 안겨준다. 중간에 삽입된 6곡의 짧은 하프시코드 소나타도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듀오 치로(Chiro)는 클라리넷, 하프시코드로 구성된 듀오 악기들은 모두 당대의 소리를 연출하는 시대악기를 사용한다. 두 사람의 호흡이 18세기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으로 듣는 이를 끌어당긴다."
96385
두세크-바이올린 소나타 1집
미리암 알트먼(포르테피아노), 율리아 허버(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바이올린의 반주?
얀 라디슬라브 두세크(1706~1812)의 바이올린 소나타 op.8의 1·2·3번이 수록된 음반이다. 1789년경 파리에서 출판되었다. 외형상 바이올린이 중심인 바이올린 소나타지만, 두세크는 이 곡을 건반악기가 중심이고 바이올린이나 플루트와 같은 오블리가토 악기를 위한 ‘반주 피아노 소나타’라는 다소 낯선 장르를 위해 작곡했다. 이러한 곡을 통해 당시 여성 피아니스트들은 다른 남성 음악가와 함께 함으로써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내력이 담긴 곡을 1780년산 포르테 피아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향후 두세크의 작품을 발굴하려는 미리암 알트먼(포르테피아노)과 율리아 허버(바이올린)의 첫 호흡으로 일군 두세크 작품의 1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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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오르간 편곡집(2CD)
스테파노 몰라르디(오르간)
"오르간을 위해, 바흐를 새로 디자인하다
바흐는 여러 작품을 작곡했는데, 특정 악기나 악단 구성에 대한 명확한 표시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열린 구조를 통해 바흐의 음악은 오르간은 물론 하프시코드, 피아노 같은 여러 악기를 타고 전해질 수 있었고, 각 악기의 연주자들도 바흐의 작품을 편곡하고 전환하여 자신들의 작품으로 견인해올 수 있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흐름은 끊이지 않고 있다. 2장 CD 구성으로 33곡이 담긴 음반이다. 바흐가 오르간만을 위해 작곡한 곡은 아니지만, 스테파노 몰라르디는 오르간곡으로 편곡·전환하여 바흐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몰라르디가 보여주는 바흐에 대한 애착과 매끄러운 편곡 덕분인지, 듣다보면 마치 바흐가 오르간을 위해 작곡한 곡들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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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지들러-류트 음악집
야보르 제노프(류트)
"잔잔한 명상음악 같은 르네상스 선율
한스 노이지들러(1508~1563)는 16세기 독일 류트 악파를 일군 연주자, 교사, 악기 제작자였다. 브라티슬라바(오늘날 슬로바키아 수도)에서 태어난 노이지들러는 1530년 뉘른부르크로 이주한 후, 1536년에 8권의 류트 악보를 출판하였다. 그중 첫 번째 악보집에서 발췌한 곡들을 류트 연주자 야보르 제노프가 연주한 음반이다. 이 악보집에는 조스캥 데프레(1521년 사망), 요하네스 기슬랭(1455~1511), 하인리히 이자크(1450~1517)와 같은 유명 작곡가들의 샹송을 담고 있는데, 노이지들러는 이러한 성악곡들을 류트곡으로 변환했고, 이를 통해 르네상스 음악을 보존함과 동시에 악기의 발전을 꾀한 바 있다. 곡들은 잔잔한 명상음악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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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c 바로크 음악 모음집-칼다라·헨델·비버·무파트 외
앙상블 아라바
"제국으로 몰렸던 야심찬 작곡가들의 바로크 미학
독일에 기반을 둔 앙상블 ‘아라바’는 소프라노(아인나트 알론슈테인), 바로크 바이올린(소피 베델)과 첼로(노라 마티아스), 하프시코드(바이노암 살레프)로 구성되었다. ‘아라바’는 히브리어로 버드나무를 뜻하며, 이들은 바로크 음악의 유산을 탐구 중이다. 빈, 잘츠부르크, 로마는 17~18세기 초반 신성로마제국의 중심지였으며, 재능 있고 야심 찬 작곡가들이 몰려든 곳이다. 그들 중 대표적 인물이 이 음반에 수록된 안토니오 칼다라(1670~1736)였고, 젊은 헨델(1685~1759)은 그를 롤모델로 삼기도 했다. 그외 하인리히 비버(1644~1704), 게오르크 무파트(1653~1704) 등 당시 이탈리아 스타일의 연주자와 작곡가로서의 기교와 명성을 알린 이들의 음악을 한데 모았다. 바소 콘티누오와 함께 하는 성악곡부터 기악곡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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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모음집
마르코 카소나토(비올라 다 감바), 마시모 마르체제(테오르보)
"고악기의 매력이 돋보이는 순간
최고의 연주가 작품에 빛을 내는 법이다. 마르코 카소나토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 중 한 사람. 다울런드, 루이지 로시 등의 작품 녹음을 통해 인정 받고있는 그가 카를 프리드리히 아벨(1723~1787)의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6곡을 담았다. 아벨은 라이프치히에 거주한 바흐(1685~1750)의 가문과 가까운 사이였고,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의 즉흥연주로 청중을 현혹시키는 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수록된 소나타들은 아마추어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연주자들의 즐거움을 염두에 두었지만, 아벨만의 뛰어난 멜로디 작법을 느낄 수 있다. 경쾌한 도약, 활기찬 보잉, 복잡한 운지법, 화음 및 더블스톱을 포함한 기교도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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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기타 편곡집(2CD)
아르카디 이바니코프(클래식 기타)
"류트를 꿈꾸는 기타의 오묘함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나,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처럼 바흐는 류트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았지만, 정작 류트를 위해 작곡한 독주곡은 현재까지 뚜렷하게 발견된 적이 없다. 이 음반은 바흐 특유의 감각과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바흐의 작품들을 클래식 기타에 맞게 편곡하여 연주하도록 했다. 바이마르 시대에 작곡한 ‘프렐류드, 푸가와 알레그로’ BWV996부터, 모음곡 BWV996과 BWV997, 소나타 BWV1003, 파르티타 BWV1004 등 바흐가 만년까지 작곡한 곡들을 한 음반에 모았으니, 바흐의 작품을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바흐적 감수성을 잔잔한 클래식 기타로 만나기에 부족함이 없는 앨범이다. 러시아의 기타리스트 아르카디 이바니코프가 직접 편곡했다. 듣다 보면 바흐 시대의 류트의 음성이 나지막이 들려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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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트키에비치-바이올린·첼로 실내악곡 모음
닐스 프랑케(피아노), 크리스티앙 페르쇼나(바이올린), 폴 콕스(첼로)
"가을에는 보르트키에비치를
이 음반을 듣게 된다면, 해마다 가을이 시작될 때 이 음반을 찾을지도 모르겠다. 러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보르트키에비치(1877~1952)의 실내악 4곡을 담은 음반이다. 차이콥스키도 떠오르고, 파가니니의 얼굴도 보이고, 슬라브의 우울한 집시적 정서도 떠오른다. 음반에는 엘레지 op.46, 바이올린과 피아노 모음곡 op.63, 소품 op.25, 바이올린 소나타 op.26 등이 수록. 러시아의 굴곡진 20세기 역사에서 음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지만, 추방과 망명, 좌절된 의지를 안고 살아갔던 그의 우울한 정서가 가을에 깊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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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 페라리-피아노 5중주, 첼로 소나타 외
코스탄티노 카테나(피아노), 아메데오 치체제(첼로), 과다니니 콰르텟
"독일적 분위기, 이탈리아적 선율이 만나다
에르만노 볼프-페라리(1876~1948)는 베니스에서 태어나 뮌헨에서 유학했고, 오페라 ‘수잔나의 비밀’ ‘마돈나의 보석’ 등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한편 전쟁기에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과의 협력으로 인한 어두운 역사도 있다. 브릴리언트 클래식스에서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96093), 피아노 3중주(95624), 피아노 작품(95868)을 발매한 바 있는데, 이 음반은 피아노 5중주,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 첼로 소나타를 포함한 그의 실내악곡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낭만주의의 후예답게 한 곡 한 곡이 아름답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에 양다리를 둔 작곡가답게 두 나라의 양식이 아름답게 혼재되고 있다. 특히 1945년 첼로 소나타 op.30은 숨겨진 보물과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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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츠-교회 소나타 5곡 모음집
베를린 프라이데이 아카데미
"교회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거두며
현재 폴란드 우비드니츠에서 태어난 요한 고트리프 야니츠(1708~1762)의 교회 소나타 5곡을 담았다. 장·단조의 음악들로 애초에 교회 연주를 위해 작곡된 것은 아니지만, 라르고나 아다지오 같은 느린 악장으로 시작해 화려한 피날레로 끝을 맺는 형식의 통일을 통해 18세기 교회 음악과 성행하던 양식을 만날 수 있다. 종교적 음악이라 하여 고정된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다. 작은 앙상블이지만 장엄하고, 오늘날 영화음악에도 어울릴 법한 아름다운 선율선을 가졌다. 베를린 프라이데이 아카데미(Berlin Friday Academy)는 바이올린·오보에·테오르보·첼로·오르간으로 구성되었다."
96626
레오나르다-수녀원 음악 모음집 ‘이사벨라 레오나르다의 초상’
칸다체 스미스(지휘), 카펠라 아르테미시아
"17세기 수녀원에서 울려퍼진, 아름다운 하모니
작곡가의 삶과 활동이 음반 속 음악들을 대변한다.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이사벨라 레오나르다(1620~1704)는 16세에 수녀원에 들어갔고, 20살에 수녀원의 음악감독이 되어 첫 번째 음악 모음집을 발간했다. 그런 그녀의 작품은 당대에 아름다운 음악으로 평가받았다. ‘이사벨로 레오나르다의 초상’이라는 음반명답게 그녀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예전에는 남성 성악가의 목소리로 녹음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카펠라 아르테미시아 이사벨라’의 연주로 17세기 수녀원의 역사와 음악적 분위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앙상블은 16~17세기 이탈리아 수녀원의 음악을 연주하는 데 전념하는 여성 앙상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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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쟁이님의 댓글
곽쟁이 작성일
요한 밥티스트 반할-클라리넷 소나타·하프시코드 소나타
듀오 치로(클라리넷 로돌포 라 반카, 하프시코드 치아라 티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