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usArte

NEW 모차르트 < 돈 조반니 >

Mozart : Don Giovanni    (OpusArte OA1009D (2DVD'S))

사이먼 킨리사이드(돈 조반니), 카일 케텔센(레포렐로), 마리나 포플라프스카야(돈나 안나), 조이스 디도나토(돈나 엘비라), 미아 페르손(체를리나), 라몬 바르가스(돈 오타비오) 외/ 찰스 매케라스/ 로얄 오페라 코벤트 가든

▶ 현존 최고의 돈조반니, 사이먼 킨리사이드의 열연을 담은 최신영상물

2008년 9월 런던 로얄 오페라 코벤트 가든에서 있었던 실황을 수록한 영상물로, 자타가 공인하는 이 시대 최고의 돈조반니 사이먼 킨리사이드의 열연을 담고 있다. 킨리사이드 이외의 다른 출연진들의 면면도 막강하기만하다. 사랑스러운 용모와 사실적인 연기로 유럽 일급 오페라 하우스들을 석권하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소프라노 미아 페르손이 체를리나를,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리릭테너 라몬 바르가스가 돈오타비오를, 새로운 로시니 히로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국의 다재다능한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가 돈나 엘비라를 노래하였다. 코벤트 가든의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한 미국의 베이스 바리톤 카일 케텔슨의 레포렐로와 러시아 출신의 신예 마리나 포플라프스카야의 돈나 안나도 나무랄 곳 없다. 이들 최강의 배역진을 일사분란하게 리드하여 최상의 앙상블을 만들어내고 있는 거장 찰스 매케라스의 노련한 지휘와 '새로운 해석과 대담한 연출'로 로렌스 올리비에 상을 세 차례나 수상해 화제가 된 세계적인 여류 오페라 연출가 프란체스카 잠벨로의 역동적인 연출은 본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드높여준다.

본 프로덕션은 지난 2006년 4월 예술의 전당 무대에도 올랐었다.

NEW 아당 : 지젤 - The Royal Ballet  

Adam : Giselle        (OpusArte OABD7030D) (Blu-ray)

▶ 우리 시대의 전설, 알리나 코조카루의 <지젤>을 드디어 만나다!

프랑스 낭만 발레를 대표하는 걸작 <지젤>은 지금까지 수많은 영상물이 출시되었고 그중에는 기념비적인 명연도 몇 개 있었다. 그런데도 우리가 이 DVD에 주목하는 이유는 로열 발레의 자존심, 알리나 코조카루가 추는 <지젤>이기 때문이다. 1981년 루마니아의 부쿠레시티에서 태어난 코조카루는 1999년 로열 발레에 입단하여 2년 만에 주역 무용수(프린시펄)가 되었으며 곧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발레리나가 되었다. 영국 발레계에서 코조카루의 위상은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동생' 내지 '국민 손녀'라 할 정도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발레리나이자 동작 하나하나에 발레에 대한 열정과 통찰력이 살아 숨쉬는, 그야말로 젊은 나이에 전설이 된 스타인 것이다.  본 영상물은 2006년 1월, 로열 발레의 본거지인 코벤트가든 실황이다. 1884년 이 발레를 전면 개정한 마리우스 프티파의 판본에 입각한 것임을 명기하고 있는데, 여기에 피터 라이트가 연극적인 측면을 대폭 보강하여 우리가 익히 보아온 <지젤>과는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가 있다. 코조카루와 가장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인 텐마크 출신의 요한 코보그가 알브레히트를 맡았다.

Dynamic DVD

NEW 랄로 < 이스의 왕 >

Lalo : Le Roi d'Ys        (Dynamic 33592)

주제피나 피운티(마르가레), 세바스티엥 구에제(밀리오), 에릭 마르탱-보네(왕), 길렝 기라르(로젠) 외/ 패트릭 다뱅/ 오페라 로얄 드 왈로니

▶ 브레타뉴의 전설에 기초한 랄로의 걸작 오페라

스페인교향곡과 첼로협주곡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작곡가 에두아르 랄로는 2편의 오페라를 완성하였다. 첫 오페라인 '피에스크'가 작곡가의 생전에 단 한 번도 공연되지 못했던 것에 비해, 1880년에 완성되어 1888년에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연되었던 '이스의 왕'은 1년 동안 100회 이상이나 공연되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스의 왕'은 그가 살았던 브레타뉴지역의 전설을 토대로 완성한 것으로, 어긋난 사랑에 대한 복수심에 눈멀어 조국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이스의 공주 마르가레의 이야기가 주요내용을 이룬다. 프랑스 오페라 고유의 섬세함과 바그너의 영향, 그리고 랄로 특유의 색채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독립적인 콘서트 레퍼토리로도 애용되는 서곡과 3막에서 밀리오가 부르는 아리아 'Vainement, ma bien-aimée'가 유명하다. 초연당시의 큰 인기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들어서는 공연 빈도가 극히 드문 희귀작품이 되고 말았지만, 2008년 4월 벨기에 리에쥬의 오페라 로얄 드 왈로니에서 있었던 본 공연은 이 오페라에 대한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시켜줄 것이다.

NEW 로시니 <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

Rossini : L'Italiana in Algeri          (Dynamic 33526 (2DVDS))

마리안나 피촐라토(이사벨라), 마르코 빙코(무스타파), 막심 미로노프(린도로), 브루노 데 시모네(타데오) 외/ 도나토 렌체티/ 테아트로 코무날레 디 볼로냐

▶ 노벨 문학상 수상자 다리오 포가 연출한 로시니의 흥겨운 코믹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은 로시니가 21살 때 불과 18일 만에 작곡한 2막의 지오코소(약간의 진지함을 갖춘 코믹 오페라)로 작곡가 특유의 유쾌한 선율과 화려한 성악기교로 충만한 작품이다. 본 영상물은 2006년 8월 로시니의 고향 이탈리아 파사로에서 펼쳐진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 중의 공연을 수록한 것으로 현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일급 로시니가수들의 재기발랄한 명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연출과 무대 및 의상 디자인은 199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광대가 이 상을 받기는 처음'이라는 재기 넘치는 연설을 했던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문인이자 오페라 연출가인 다리오 포가 맡았다. 간결하면서도 알제리의 이국적인 색채를 적당히 드러내는 감각적인 무대미술과 순간순간 웃음을 머금게 만드는 재기발랄한 연출은 여든 노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참신하다. 이탈리아 바로크 오페라와 로시니의 작품들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마리안나 피촐라토, 모스크바 헬리콘 오페라가 배출한 신세대테너 막심 미로노프, 이탈리아의 차세대 바소 부파로 각광받고 있는 마르코 빈코 등으로 짜인 캐스팅 역시 탄탄하다.

Tony Palmer

NEW 쇼스타코비치 전기영화  - 증언(Testimony)

Testimony the story of Dmitri SHOSTAKOVICH      (Tony Palmer TPDVD145)

▶ 솔로몬 볼코프의 유명한 쇼스타코비치 회고록에 기초한 음악전기영화

'증언'은 러시아의 음악학자 솔로몬 볼코프가 1979년에 출판한 쇼스타코비치에 관한 회고록이다. 볼코프는 이 책을 통해 쇼스타코비치가 사회주의와 조국애에 철저히 투신했던 음악가가 아니라, 스탈린과 소비에트 이념에 지속적으로 저항했었던 반체제인사였음을 역설했다. 냉전당시 이 책은 사회주의에 비판적인 내용으로 인해 자유주의 진영에서 큰 반향을 얻었지만, 이후 이 책의 진위에 대한 비판적인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과거와 같은 권위 대신 한 작곡가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 정도로 위상이 급락하고 말았다. 본 DVD에 수록된 영화 '증언'은 1988년에 제작된 전기 영화로, 바로 볼코프의 책을 기초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따라서 다소 편향된 시각으로 인간 쇼스타코비치를 바라보고 있지만, 이 위대한 작곡가의 인간적인 면모와 삶의 뒷이야기들을 맛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영화 '간디'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던 영국의 명배우 벤 킹슬리가 쇼스타코비치의 모습을 실감나게 재연했으며, 루돌프 바르샤이/런던 필하모닉, 하워드 셀리, 칠링기리안 쿼텟 등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연주한 이 작곡가의 대표작들이 영화의 적재적소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Arthaus DVD

NEW 호세 카레라스 - 미사 크리오야

Jose Carreras : Misa Criolla     (Arthaus 101 405)

▶ 제3세계 미사곡의 대표작, <미사 크리오야>를 카레라스가 열창하다

1962년부터 열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라틴어 뿐 아니라 각 나라의 언어에 의한 가톨릭 전례가 허용됨에 따라 각지의 전통음악을 전례에서 사용되는 것이 촉진되었다. 이중 1963년 아리엘 라미레즈가 작곡한 '미사 크리오야'는 남미 전통음악을 이용한 것으로 짧은 시간 만에 제3세계 미사의 대표작으로 부상한다. 제목에 사용된 '크리올'이란 백인과 흑인의 혼혈을 뜻한다. 합창단, 독창자, 오르간 혹은 피아노, 다양한 라틴 아메리카 타악기로 연주되는 이 곡은 키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상투스, 아뉴스 데이 등 미사의 전통적 구성을 따르면서도 안데스 민속음악, 고원지대의 인디오 춤곡, 아르헨티나 민속음악 등을 채택했다. 원래 아르헨티나 여가수 메르세데스 소사의 노래로 유명했는데 호세 카레라스가 부르면서 클래식의 영역에서도 큰 환영을 받게 된다. 이 영상물은 1990년 6월 샌프란시스코 실황이다. 카레라스가 백혈병에서 막 회복한 시점이며 로마에서 벌어진 첫 '쓰리 테너 콘서트' 직전이다. 피가 터질 듯 열창하는 카레라스 특유의 스타일에다 병에서 회복한 것을 감사드리는 영적인 감성이 더해진 감동적인 콘서트다. <미사 크리오야>뿐 아니라 다섯 곡에 달하는 남미 노래도 제공된다.

NEW < 오페라의 밤 : 2005년 쾰른 >

Opera Night         (Arthaus 101 105)

▶ 독일 에이즈 기금 마련을 위한 2005년 쾰른의 오페라 갈라

지구상의 4천만 명 이상이 에이즈에 감염되어있고 이미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금도 매년 3백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독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음악회를 준비했고 2005년 7월, 쾰른에서 두 번째 자선 콘서트가 열렸다. 해설이 곁들여진 음악회한 점이 본 실황의 특징인데, 쾰른 오페라와 관련이 있는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섰다. '작은 거인' 토마스 크바스토프(베이스바리톤)를 비롯하여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바레즈(바리톤), 흑인 소프라노 미셸 크라이더, 닐 쉬코프(테너), 독일의 원로 소프라노 에다 모저가 자리를 빛냈고, 젊은 유망주로는 알바니아의 사이미르 피르구(테너), 미국의 비비카 주노(메조소프라노), 그루지아의 타마스 이베리(소프라노), 레바논 태생의 이자벨 바이락다리안(소프라노) 등이 가세했다. 132센티미터의 작은 키에다 손가락조차 제대로 발육하지 못한 크바스토프의 열창은 실로 감동적이다. <토스카>의 테너 아리아 두 곡을 부른 닐 쉬코프는 카레라스 이상의 열창이다. 로시니의 <신데렐라> 피날레를 노래한 비비카 주노의 경이로운 콜로라추라에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으며, 타마르 이베리는 지극히 잘 다듬어진 미성으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NEW <지리 킬리안 : 결혼, 시편 교향곡, 토르소>

Kylian: Nederlands Dans Theater - Ballet    (Arthaus 102 115)

▶ DVD로는 처음 소개되는 젊은 시절 지리 킬리안 걸작 안무

체코 프라하 출신의 안무가 지리 킬리안은 1975년 불과 28세의 나이로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의 공동 예술감독으로 초빙되었고 2년 후엔 단독으로 그 자리를 맡아 1999년까지 장기집권하며 이 무용단을 현대무용의 메카로 끌어 올렸다. 자발적인 의사로 퇴임한 이후에도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안무가로 첫 손에 꼽히고 있다.  이 영상물에는 과거 비디오나 LD로 나온 적은 있지만 DVD로는 처음 소개되는 킬리안의 젊은 시절 작품 세 편이 수록되었다. 이전에 안무된 것을 1983년과 이듬해에 찍은 것들인데,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 의한 <결혼>과 <시편교향곡>,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작곡가 타케미츠 토루의 음악에 의한 <토르소>이다. 이렇게 세 편이 함께 묶인 적도 처음인데, 각 작품 공히 인간 존재의 미스터리와 그 내적인 면모를 춤으로 탐구해나가는 킬리안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들이다. 특히 <결혼>은 예식에 집중한 브로니슬라바 니진스카의 오리지널 안무와 달리 신랑신부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었고, <시편 교향곡>은 효과적인 군무의 활용으로 격찬을 받았다. 가장 초기작인 <토르소>에서는 두 남녀만이 등장하여 춤을 추는데 여기서 여인은 실재할 수도 있고 남자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대상일 수도 있다.

NEW 헨델 <오를란도>

Handel : Orlando  [Blu-ray]       (ARTHAUS 101 310)

▶ 바로크 오페라의 슈퍼스타, 마리야나 미야노비치가 열창하는 헨델

헨델의 오페라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각광받고 있다. 2009년은 헨델이 타계한 지 250주년 되는 해로서, 바로크 오페라 세리아의 제왕이었던 그의 작품들이 재차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그는 독일 출신임에도 이탈리아 오페라 양식에 능통했으며, 활동은 런던에서 했던 코스모폴리탄이었다. <오를란도>는 그의 42편의 오페라 중 31번째 작품이며 당대에 가장 있기 있던 소재를 다루고 있다. 샤를마뉴 시대의 용장 오를란도는 이국의 공주 안젤리카를 짝사랑하지만 그녀는 아프리카의 왕자 메도로를 사랑한다. 오를란도는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광기에 빠져드는데, 선한 마법사 조로아스트로가 이런 복잡한 관계를 교통정리하고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2007년 취리히 오페라 실황인 본 영상물은 타이틀 롤을 부른 옛 유고 출신의 콘트랄토 마리야나 미야노비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 훤칠하고 깡마른 체격의 미야노비치는 카스트라토를 연상시키는 특별한 음색과 완벽한 가창력으로 현재 헨델 오페라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역시 헨델 오페라의 최고권위자인 윌리엄 크리스티가 지휘를 맡았고 옌스-다니엘 헤어초크는 최고급 호텔과 병원을 조합한 절묘한 설정으로 옛 오페라를 흥미롭게 재해석했다.

NEW 모차르트 : 레퀴엠

Mozart : Requiem         (Arthaus 100 037)

Herbert von Karajan Memorial Concert

▶ 카라얀을 추모하는 아름답고 단아한 모차르트 <레퀴엠>

카라얀의 서거 10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짤츠부르크 대성당에서 있었던 아바도 지휘, 베를린 필 연주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메모리얼 콘서트>실황. 카라얀의 미망인이 참석한 전형적인 추모미사의 분위기 속에서 모차르트의<레퀴엠>과 두 곡의  콘서트용 아리아가 카라얀의 안식을 기원하는 듯 차분히  연주되었다. 성당의 특수성 때문에 비교적 적은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혼성 합창단이 단아한 연주를 들려주는데, 부드럽게 억제된 금관과 아름다운 음색의 목관, 담백하게 울리는 현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16:9 와이드 화면에 돌비 디지털 5.1 채널과 PCM 스테레오를 동시에 수록, 타이틀의 영상과 음질 역시 수준급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