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당 크리스마스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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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8-12-23 02:15 조회10,469회 댓글10건첨부파일
- kk.bmp '' (1.1M) 35회 다운로드 DATE : 2008-12-23 0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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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랜만에 친구와 시내 나들이를 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 인파에 허덕일 정도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의 활기를 기대했었는데 시내의 밤거리는 여느 때보다 조용했어요.
바깥은 백화점 건물을 휘감은 화려한 불빛 외엔 크리스마스의 기운을 느끼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풍월당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풍월지기들의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임박한 풍월당의 모습을 간단히 스케치해봅니다.
출근길, 풍월당의 우편함에 손글씨로 주소가 적힌 편지 한 통이 꽂혀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한동안 미국으로 떠나신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이현식 기자님이
풍월지기들에게 보내주신 훈훈한 크리스마스 인사였어요.
닮은 꼴 가족들이 선사하는 밝은 웃음 덕에 사진을 들여다볼 때마다 뿌듯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앙증맞은 크리스마스 카드라니요!
다시 뵐 날이 기다려질 뿐입니다!
덕분에 풍월지기들과 손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소한 정이
가장 크리스마스다운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외에도 늘 풍월지기들의 뱃속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건네주시는
간식 퍼레이드는 항상 든든함과 뭉클함까지 함께 선사해주셨습니다.
사려 깊은 마음과 양식을 건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은주씨가 고속터미널과 남대문을 오가며 탄생시킨
2008' 풍월당 크리스마스 선물세트입니다.
리본 묶기 앞에선 손을 덜덜 떠는 저로선
음식을 탐미하는 능력을 그녀의 손재주와 바꾸고 싶군요.
녹색 리본과 자주 리본은 각각 다른 음반들을 묶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요모조모 따져 보신 후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난데없이 등장한 낯익은 파바로티 수건과 못난이 인형의 조합은 뭥미?
되는대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원하는 분들께 드릴 이 파바로티 수건은
보드라운 면도 아니요 부들부들한 견도 아닌
애매한 쓰임새를 가진 난감한 존재라는 것이 솔직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용도는 만들면 되는 것!
풍월지기들의 파바로티 수건 활용법을 알려드립니다! :D
첫 번째, 깔끔한 김서진씨의 방법!
청소할 때 머리에 수북이 내려앉는 먼지가 두려울 때!
머릿수건으로 이용해보세요! :D
내려앉은 먼지는 툭툭 털어내면 간단히 제거된답니다!
두 번째, 단아한 민하씨의 방법!
좋아하는 그 분과 공원 나들이를 가실 예정이세요?
차가운 벤치 위에 파바로티 수건을 센스있게 깔아주세요.
파바로티 수건의 온기가 달콤한 대화로 이어진대요!
그 외 다양한 용도를 떠올리신 분들께 한 장씩 선사할 예정입니다.
필요하신 분, 잊지 말고 말씀하세요! (수건 소진 때까지 주욱~ 이어집니다)
이미 풍월당 發 메일로 달력 소식을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소박 & 투박' 컨셉트로 만든 것이라 약간의 실수도 있긴 하지만
풍월당이 지나온 한 해가 오롯이 담겨있기도 하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전 제 책상 위 대신 부모님 댁에 달력 놓아드려야겠어요. 헤헷~
올해도 어김없이 샹그리아가 준비된 풍월당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은 작년 파티의 모습이랍니다.
이번에도 거창한 파티보다 계통없는(!) 안주를 곁들인 친구들과의 만남처럼 소박한 파티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신나게 놀러 오셔요!
대강 글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
보슬보슬한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큰 기쁨을 기대할 만한 연말은 아니지만
뺨에 와 달라붙는 작은 눈의 느낌만큼은 즐거운 것 같습니다.
풍월당도 여러분들께 요만큼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만나게 될까요? ^^
이상 풍월지기 이수은의 풍월당 크리스마스 스케치였습니다!
참, 각종 모델로 활약해주신 김서진씨에게 무한한 감사를!!
댓글목록
김혁일님의 댓글
김혁일 작성일저는 파바로티 수건을 턴테이블 덮개 위에 덮고서 그위에 다른 잡동사니도 놓아둡니다. 프라스틱 커버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보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김여사님의 댓글
김여사 작성일파바로티 수건 부탁합니다. 음반 선물할 때 포장용으로 사용하면 일석이조가 되지 않을까요? 장식용으로 걸어놓아도 될 듯..<br />
서소희님의 댓글
서소희 작성일깜찍한 표정만 서진씨인 줄 알았더니 다소곳한 저 손 매무새도 서진씨였네요. 근데 저는 달력 소식 못 받았는데요.
최성은님의 댓글
최성은 작성일소희씨~~~~~~~~<br />달력은 내일부터 배포랍니다.^^
노경환님의 댓글
노경환 작성일갈시간은없고CD주문하면달력과수건어떻게안될까요. 와인이많으면술욕심에가볼까 ㅋㅋㅋ
김준영님의 댓글
김준영 작성일끄악 이미 방문하고 나서 이 글을 봤습니다.<br />수건하고 달력 가지고 싶어요 ㅠ_ㅠ
이병두님의 댓글
이병두 작성일어제 알딸딸하게 샹그리아 아주 잘 마셨습니다~<br />추운 크리스마스 풍월당에서 짧게나마 따뜻했어요 ^^<br />유명한 오페라하우스는 직접 찾아 가지 못하지만 집에서 안락하게 풍월당에서 셀렉트한 오페라 여러편 보면서 연말보내려구요~<br />풍월당 식구들 수고하세요~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최금연님의 댓글
최금연 작성일와~~브라보^^ 입니다.<br />파바로티의 수건은.. 식탁유리 아래~~ 펼쳐놓고, '차'를 마실때..<br />이웃과 얘기를 나눌때..가족과 식사할때~~등.. 늘 가가이서 볼수 있어 좋을것 같네요. .. " 풍월당 캘린더" - 특별한 추억이 엿보여<br />근사할것 같습니다. .. 새날이여,,오라~~~ 福 많이 받으시고..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
장규원님의 댓글
장규원 작성일파발로띠 수건 다 떨어졌나요????ㅠㅠOTL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하하하^^ <br />아직 있습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