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e / Onyx / MSM 신보 및 구보

◉빅토리아 뮬로바, 생애 최초의 바흐 무반주 소나타 & 파르티타 전곡녹음!◉

Onyx 4040 (2CDs, 2for1.5 가격)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 파르티타 전곡

빅토리아 뮬로바(바이올린)

빅토리아 뮬로바가 생애 최초로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녹음했다. 모스크바 음악원 시절 이래 바흐에 매혹되어 이 곡을 수십 년간 갈고 닦으면서도 번번이 좌절을 겪었던 그녀는 시대악기와 역사주의 연주를 알게 되면서 자신이 '좋은 연주자지만 좋은 음악가는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바흐와 바로크 음악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으며, 이 녹음은 작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확신의 표현이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아티큘레이션과 섬세한 박자 감각, 과다니니 바이올린이 만들어내는 매혹적인 음향은 뮬로바가 이제 연주자는 물론 음악가로서 절정에 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기념비적인 음반이다.

◉비스펠베이, 오닉스 레이블 입성을 축하합니다!◉

Onyx 4042

월튼: 첼로 협주곡, 블로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리게티: 무반주 첼로 소나타, 월튼: 무반주 첼로 파사칼리아

피터르 비스펠베이(첼로), 제프리 테이트(지휘), 시드니 심포니

우리 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중 한 명인 피터르 비스펠베이가 채널 클래식스와의 오랜 협력관계 이후 오닉스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처음으로 녹음한 윌리엄 월튼의 첼로 협주곡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실황 연주이다. 피아티고르스키에게 헌정된 20세기 첼로 협주곡의 명작에서 비스펠베이는 가볍고 민첩한 활력, 완벽한 인토네이션을 들려주며 느린 악장에 담긴 길고 낭만적인 선율에서 회고조의 그리움을 완벽하게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비스펠베이는 블로흐, 리게티, 월튼, 브리튼의 무반주 첼로 작품을 적절하게 배열해서 '전통주의자'와 '현대주의자', 양쪽 시선에서 바라본 20세기 첼로 음악의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스토테인이 부르는 차이코프스키 로망스의 애절한 아름다움◉

Onyx 4034

차이코프스키: 로망스 (무도회장에서, 오직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자장가, 태양은 지고, 신부의 애가 외)

크리스티안느 스토테인(소프라노), 줄리어스 드레이크(피아노)

네덜란드 출신의 정상의 메조 소프라노 크리스티안느 스토테인이 들려주는 차이코프스키의 로망스는 16살 때부터 세상을 떠나는 해까지 작곡가의 전 경력을 관통하는, 가장 내밀한 정서를 담은 작품들이다. 스토에인의 어둡게 빛나는 음색과 가사를 표현하는 지성미, 슬라브 풍미가 가득한 낭만적 에스프리와 뜨거운 감성은 세계 순회공연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로 나온 이 음반은 듣는 이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지금까지도 그 진가를 다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차이코프스키 로망스에 대한 인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연주이다' - 그라모폰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새롭게 떠오르는 신성, 플로리안 뵈슈의 슈만 가곡집◉

Onyx 4041

슈만: 하이네 시에 붙인 가곡 - 리더크라이스 op.24, 미르테의 꽃 외

플로리안 뵈슈(바리톤), 말콤 마르티노(피아노)

2003년에 데뷔한 이래 우리 시대 최고의 모차르트 바리톤이자 탁월한 가곡 해석자로 찬사를 받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 바리톤 플로리안 뵈슈가 하이네의 시에 붙인 아름다운 슈만 가곡을 노래한다. 저 유명한 작품 번호 24번의 <리더크라이스>를 비롯해서 '발타자르', '내 사랑은 빛나고', '비극', '당신은 꽃과 같네' 같이 낭만적 정서가 함빡 배어 있는 작품은 대부분 1840년 '노래의 해'에 만들어졌으며, 뵈슈는 슈만 특유의, 거의 병적에 가까운 고통스러운 집중력과 섬세한 감성을 헤르만 프라이 이후 들을 수 없었던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표현했다. 최고의 반주자 중 한 명인 말콤 마르티노와의 호흡도 완벽에 가깝다.

◉연주자와 청중이 하나가 된 화려한 번스타인의 밤!◉

821936-0020 (DVD)

레너드 번스타인을 기리며 - 2008년 카네기홀 개막공연 실황

토머스 햄프슨(바리톤), 크리스틴 에버졸(보컬), 던 업쇼(소프라노), 요요마(첼로) 외

마이클 틸슨-토머스(지휘),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틸슨 토머스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번스타인 90세 생일 축하 공연! 2008년 9월, 카네기홀 시즌 및 번스타인 페스티벌 개막 공연이었던 이 기념할 만한 밤은 '번스타인 90세 생일 파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지휘자의 말처럼 떠들썩한 감흥으로 가득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담고 있다. 번스타인의 다양한 작품이 펼쳐지는 화려한 갈라 콘서트에는 토머스 햄프슨, 던 업쇼, 요요마 등 번스타인과 친교를 가졌던 연주자들이 멋진 연주를 들려주며, 틸슨 토머스가 흥겨운 쇼맨쉽에 노래솜씨까지 뽐내는 마지막 곡 <온 더 타운>에 이르면 카네기홀은 그야말로 용광로처럼 끓어오른다. 연주자들, 그리고 번스타인의 딸과의 인터뷰 등이 담긴 보너스도 충실하다.

◉러셀 셔먼의 피아노 강좌 -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연주와 인터뷰◉

AV 2174 (DVD)

리스트: 초철기교 연습곡 (전곡), 크레이그 스미스와의 인터뷰, 백혜선과 크리스토퍼 테일러

러셀 셔먼(피아노)

여전히 활발한 연주-녹음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상의 피아니스트이자 수많은 명연주자들을 길러낸 최고의 교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거장 러셀 셔먼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DVD! 셔먼은 2004년 6월 뉴욕에서 있었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실황 공연 영상에서 지적인 통찰력과 녹슬지 않은 테크닉이 조화를 이룬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주며, 지휘자 크레이그 스미스와 함께 한 1시간에 걸친 대화에서는 리스트와 쇼팽, 피아노라는 악기의 본질, 현대 피아노 연주의 경향, 교수법과 제자들 등 모든 주제에 걸쳐 자신의 음악적 신념을 설명하고 있다. 그의 가르침의 핵심을 담은 짧은 영상물에는 백혜선이 등장해서 더욱 반갑다.

◉안토니오 메네세스의 또 다른 역작 - 20세기 초반 파리의 거리로◉

AV 2162

빌라 로보스: <브라질풍의 바흐>중 칸틸레나, '조국의 노래', '카파도시오의 노래', '검은 백조의 노래' 외

불랑제: 세 개의 소품, 과리네리: 첼로 소나타 1번, 마르티누: 첼로 소나타 3번

안토니오 메네세스(첼로), 셀리나 스즈르빈스크(피아노)

내놓는 음반마다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전성기의 광채를 뿌리고 있는 메네세스가 이번에는 20세기 초반 파리의 역동적인 문화와 음악적 감수성을 재현했다. 교육자로 더 유명한 나디아 불랑제의 소품은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작품이며, 첼로와 피아노로 연주되는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는 브라질 출신인 메네세스의 역작으로 이 버전 최상의 연주이다. 마르티누 소나타 3번은 20세기의 걸작으로 많은 연주가 있지만 이처럼 작품에 담긴 노스텔지어를 섬세하게 표출한 연주는 이제까지 없었으며, 과리네리의 첼로 소나타는 세계 초연녹음의 가치를 더한다. 셀리나 스즈르빈스크의 피아노 연주 역시 작품의 본질을 이해하는 대등한 파트너이다. ★그라모폰 '굿시디'★

◉무반주 바이올린 음악의 위대한 걸작을 찾아서◉

AV 2155

무반부 바이올린 작품집 - 버르토크: 소나타, 바흐: 파르티타 2번, 이자이: 소나타 3번, 스칼코타스: 소나타, 크라이슬러: 레치타티보와 스케르초-카프리스

헤르비히 자크(바이올린)

탁월한 독주자이자 실내악 연주자인 헤르비히 자크가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영원한 과제를 안겨주는 무반주 바이올린의 걸작 다섯 곡을 연주한다. 가장 내밀하고 개인적인 리사이틀 프로그램에는 바흐의 파르티타 2번부터 19세기~20세기 음악 패러다임을 상징하는 이자이와 버르토크의 무반주 소나타를 거쳐 낭만주의 비르투오조 소품의 절정으로 꼽히는 크라이슬러와 여전히 부당하게 묻혀 있는 그리스 작곡가 스칼코타스의 소나타를 아우르고 있다. 막스 로스탈과 조제프 깅골드에게서 각각 독일 악파의 심원한 해석과 러시아-미국 악파의 탁월한 테크닉을 이어받은 자크의 거침없는 운궁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안목이 빛을 발하는 음반이다.

◉러셀 셔먼이 들려주는 드뷔시 피아노 음악의 세계◉

AV 2164

드뷔시: <판화>, <영상> 2권, <프렐류드> 2권

러셀 셔먼(피아노)

드뷔시 피아노 음악의 가장 내밀한 세계를 담은 <영상> 2권, <프렐류드> 2권, <판화>를 담은 이 음반에서 러셀 셔먼은 작곡가의 꼼꼼하게 세밀한 지시를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연주자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적 감각을 중요시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를 학구적인 피아노 교사로 생각하는 선입견을 멋지게 깨뜨리고 있다. 셔먼의 연주는 작품의 구성을 지키면서도 그 한계 내에서 광시풍의 자유로운 발상을 마음껏 보여주며, 자신이 직접 쓴 내지 해설에서 연주자의 의도를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셔먼의 다채로운 색채와 변화무쌍한 터치를 명쾌하게 담아낸 뛰어난 녹음도 훌륭하다.

◉제인 파커-스미스의 낭만주의 오르간 음악 탐험 제3탄!◉

AV 2165

낭만적 비르투오조 오르간 작품 3권 - 리스트: 교향시 <오르페우스>, 생상스: 환상곡 op.101, 베어스토: 저녁노래,

비데르만: <열렬하게>, 페리: 환상곡과 푸가 G장조, 란드만: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29 외

제인 파커-스미스(오르간)

앞선 두 장의 음반으로 낭만시대 오르간 음악의 에스프리를 파헤치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제인 파커-스미스의 3탄은 오리지널 작품과 편곡을 다양하게 배치해서 오르간이라는 악기의 가능성을 극한으로 표현하고 있다. 독일 레데의 구둘라에 있는 자이페르트 오르간(1998)은 19세기 후기 낭만파 음악의 이상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리스트 교향시 <오르페우스> 편곡에서 들을 수 있는 압도적인 음향과 화려한 색채는 잊지 못할 감흥을 준다. 19~20세기 프랑스 레퍼터리 최고의 해석자답게 생상스의 환상곡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엄격한 구성을 모두 살려냈으며, 저 유명한 '사라방드' 주제를 종횡무진 펼쳐나가는 란드만의 <헨델 변주곡> 역시 인상적인 호연이다.

◉침묵의 노래 - 평화를 기원하며◉

AV 2147

침묵의 노래 - 맥도웰: <아베 마리스 스텔라>, 플로먼: <침묵의 외침>, 오리건: <그리고 거대한 침묵이 있었다> 외

니콜라이 몰도비누(지휘),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즈, 포츠머스 그래머스쿨 실내 합창단

영국 최고의 청소년 합창단으로 꼽히는 포츠머스 그래머스쿨 합창단이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즈와 함께 연주한 이 음반은 해마다 11월에 열리는 추모행사를 위해 위촉한 작품을 모았다. 이미 널리 알려진 맥도웰의 <아베 마리스 스텔라>의 조용하고 내밀한 아름다움에, 프롤먼의 <침묵의 외침>은 죄 없이 죽어가는 젊은 영혼과 전쟁의 공포를 대조시키며 현대세계에 대한 비판과 평화를 향한 기원을 표현하고 있다. 전통적인 음악어법과 현대적 기법을 두루 활용한 현대 영국 음악의 경향과 우리와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는 동시대인에 대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며, 작품에 대한 공감이 가득한 연주 역시 훌륭하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테너, 김우경의 첫 오페라 아리아집◉

MSM 0010 (Mid-Price)

위고, 실러, 괴테에 붙인 오페라 아리아들

베르디: <리골레토>, <루크레치아 보르지아>, <돈 카를로스>, <루이자 밀러>, 로시니: <기욤 텔>, 마스네: <베르테르>, 토마: <미뇽>, 구노: <파우스트>의 아리아들

김우경(테너), 베를린 독일 오페라 극장 실내앙상블

세계적 오페라 극장을 석권하며 정상의 테너로 떠오르고 있는 김우경의 첫 번째 오페라 아리아집. 빅토르 위고, 실러, 괴테 등 18~19세기 대문호 세 명의 가사에 곡을 붙인 오페라를 부른 이 앨범에는 '여자의 마음' 같은 유명한 아리아부터 흔히 듣기 힘든 숨은 보석 같은 곡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김우경의 아름답고 매끄러운 미성과 긴 호흡, 명확한 발음은 실내악 앙상블의 반주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다양한 배역의 성격을 명확하게 짚어내는 능력은 왜 그가 오늘날 가장 각광받는 오페라 극장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2004년 미르얌 콩쿨 최대의 화제였던 구노 <파우스트>의 '정결한 집'이 실려 있어서 더욱 반갑다.

◉멜라니 디너가 노래하는 푸치니 오페라의 여주인공들◉

MSM 0006 (Mid-Price)

<마농 레스코>, <라 보엠>, <토스카>, <수녀 안젤리카>, <잔니 스키키>, <제비>, <투란도트>의 아리아들

멜라니 디너(소프라노), 루치아노 아코첼라(지휘),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상의 원수부인(장미의 기사)이자 엘자(로엔그린), 돈나 엘비라(돈조반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독일 소프라노 멜라니 디너의 푸치니 앨범! 10년 이상 정상의 모차르트-슈트라우스 가수로 인정받고 있지만 푸치니 오페라는 많이 부르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에서 디너는 푸치니 오페라가 가장 사랑했던 소프라노 여주인공의 두 가지 타입, 고통받는 연약한 여인과 능동적이고 강렬한 여장부의 이미지를 모두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따뜻하고 견고한 그녀의 음성은 서정미가 가득한 미미와 초초상, 토스카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두성을 교묘하게 사용하는 독특한 해석도 신선하다.

◉림스키-코르사코프 로망스의 그윽한 매력◉

MSM 0008

천사와 악마 - 림스키 코르사코프 서거 100주년 기념 음반: 스무 곡의 림스키 코르사코프 로망스와 듀엣

안나 사무일(소프라노), 알프레도 다차(바리톤), 마티아스 사무일(피아노)

림스키-코르사코프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야심적인 음반! 러시아 출신의 젊은 소프라노 안나 사무일과 멕시코 출신 바리톤 알프레도 다차는 넵트렙코-비야존과 함께 <라보엠>에 출연해서(무제타, 마르첼로) 스타덤에 오른 젊은 가수들로, 피아니스트 마티아스 사무일과 함께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로망스와 듀엣 스무 곡을 부르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작품과 함께 19세기 러시아 로망스의 절정을 이루는 이들 작품에는 작곡가 특유의 매혹적인 선율, 슬라브적인 정감이 배어나는 다양한 감정, 인성(人聲)과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섬세한 색채가 인상적이다. 두 젊은 가수는 서로 멋지게 어울리며, 숨은 보석같은 레퍼터리에 걸맞는 수연을 들려준다.

◉요한 로이터가 들려주는 베르디 초창기 오페라의 불같은 박력◉

MSM 0004

듣기 힘든 베르디 - <에르나니>, <오베르토>, <알치라>, <두 사람의 포스카리> 등 초기 오페라의 바리톤 아리아

요한 로이터(바리톤), 베를린 독일 오페라 극장 실내앙상블

'듣기 힘든 베리스모'에 이은 희귀작 시리즈 2탄! 오늘날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이는 바리톤 중 한 명인 요한 로이터가 베르디의 초기 오페라에서 가장 뛰어난 바리톤 아리아를 뽑아서 들려준다. 현역 오페라 가수 중 가장 뛰어난 배우로 꼽히는 그의 연기력을 짐작할 수 있는 극적인 표현과 확고한 목소리 조절, 힘찬 발성과 밝은 음색을 만끽할 수 있는 인상적인 음반이다. 초창기 뛰어난 모차르트 가수에서 최근에는 보탄과 보리스 등 드라마틱한 역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로이터는 특히 분노와 정열이 두드러지는 초창기 베르디 오페라의 바리톤 배역에 잘 어울리며, <에르나니>와 <두 사람의 포스카리>는 특히 돋보이는 열연이다.

◉요한 로이터, 슈트라우스와 덴마크의 가곡을 부르다◉

MSM 0011

슈트라우스: 가곡집 <마지막 잎새> 중 8곡, <소박한 노래> 중 5곡, <네 개의 가곡> op.27,

닐센: 네 곡의 가곡, 보레젠: 가곡집 op.8

요한 로이터(바리톤), 토베 론스코프(피아노)

'흔히 듣기 힘든 베르디'로 대대적인 찬사를 받은 요한 로이터는 가곡집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노래보다는 숨겨진 걸작과 자신의 음악적 뿌리를 찾아 조국 덴마크 작곡가인 닐센과 보레젠의 가곡을 불러준다. 최근 런던, 베를린, 빈, 잘츠부르크에서 <엘렉트라>, <살로메>, <아라벨라> 등 일련의 슈트라우스 오페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수답게 슈트라우스의 가곡에서 활발한 프레이징과 적극적인 표현으로 오페라 가수가 부르는 가곡의 가장 뛰어난 경지를 보여주며, 북구의 서늘한 감흥과 생생한 표현으로 가득한 닐센과 보레젠의 가곡은 잊기 힘든 감흥을 준다. 브린 터펠 이후 가장 생기 있는 바리톤 가수로 꼽히는 로이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친밀한 앨범.

Onyx 구보

onyx 4001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RVs 187, 208, 234, 277, 580 ★★★★★

           *빅토리아 뮬로바(바이올린), 지오반니 안토니니(지휘), 일 지아르디노 아르모니코

           ★Gramophone Editor's Choice★

            디아파종 황금상 / 'CHOC' / 레페르투와 10점 / ClassicsToday10/10

onyx 4002 보로딘 사중주단 60주년 기념앨범

           (보로딘: 현악 사중주 2번 & 스페인 세레나데; 슈베르트: 사중주를 위한 단악장

           베베른: 느린 단악장; 라흐마니노프: 로망스; 차이코프스키: 안단테 칸타빌레)

           *보로딘 쿼테트

            디아파종 5 / 클라시카-레페르투와 9 ★★★★★

onyx 4003 바바라 보니: 내 이름은 바바라

           (바버: 네 개의 가곡 op.13; 번스타인: 난 음악이 싫어; 브리튼: 이 땅에서;

           코플랜드: 네 개의 초기 가곡; 그리프스: 피오나 맥레오드의 세 시 외

           *바바라 보니(소프라노), 말콤 마르티노(피아노)

            음악의 세계 ★★★★

onyx 4004 드뷔시: 전주곡집 I & II

           *파스칼 로제(피아노)

            텔레라마 ffff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