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 3월 신보들

EMI 에서 발매하는 성악 기록의 역사(The Record of Singing)은 오직 EMI 만이 기획할 수 있는 것으로 녹음이 존재하는 1899 년에서 최근의 녹음 까지 성악의 역사를 한 번에 탐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앨범이다. 전체를 10개의 CD씩 2개의 볼륨으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는데, 그 중 VOL.1 은 골수 LP 팬이라면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는 LP 시대의 전집물, 즉 1977년부터 1989 년 까지 4 개의 볼륨으로 출반되었던 같은 제목의 시리즈를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다. 이 시리즈는 녹음의 초기 역사에서 78 회전 SP 시대까지의 성악 황금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며, CD 의 발매를 위해 모든 트랙은 에비 로드에서 다시 마스터링 되었다. 시리즈의 제목 역시 LP 시리즈의 것을 그대로 옮김으로서 정통성을 재정립한다.  VOL.2 는 그 이후의 녹음을 고찰한 것으로 LP 시대에서 최근 디지털 시대를 아우르는 성악 녹음의 역사를 담고 있다. 놀랍게도 이 시리즈에서 소개하는 성악가는 단 한번 씩만 등장하고 있어 성악의 발성 기법, 테크닉, 프레이징 등 100 년이 넘는 시대 동안 성악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탐구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선사한다. 애호가는 물론 전공자에게 이보다 완벽한 참고서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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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기록의 역사 VOL.1 (1899-1952)               

VA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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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기록의 역사 VOL.2 (1953-2008)               

칼라스/슈바르츠코프/도밍고/테발디 등

계속 발매되고 있는 사이몬 래틀 에디션은 래틀이 베를린 필하모닉을 맡기 전의 번머스, 버밍엄 등의시대를 총 정리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 시절 래틀은 21 세기 초를 대표하고 있는 지휘자들, 즉 샤이, 정명훈 등과 함께 차세대를 대표할 거라고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던 시절이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다니엘 하딩, 두다멜, 유로프스키 등과 비교할 수 있으려나. 완전 신선하고 정력적이었던 이 시절의 레코딩은 한 거장의 역사가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되는지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특히 스트라빈스키 에디션은 극찬을 받았던 녹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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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틀 에디션 (브리튼 작품집) 

사이몬 래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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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틀 에디션 (스트라빈스키 작품집)          

사이몬 래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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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사계                     

장영주/오르페우스 체임버                  

어떤 부연 설명이 필요할까. 이미 가장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의 리스트에 올라                      

있는 한국의 연주자이며, 레퍼토리 역시                       

발매와 더불어 기업은행에서 신나게 광고 중인                 

그 사계다. 개인적으로는 장영주 양이 조금 더                 

다양한 공부를 했음 싶기도 하지만 다들                      

만족한다면 그걸로 된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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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마법과 아이                 

BPO/래틀                       

매우 동화같은 독특한 라벨의 오페라. 한 아이를                       

둘러싸고 고양이와 주변의 사물이 모두 말을 걸고                      

떠들썩한(마치 마법에 걸린 야수의 성이라고나 할까)                    

아주 유쾌한 무대극이라 래틀이 이 독일                      

악단에서 어떤 식의 표현을 이끌어 낼 지 궁금하다.                     

당췌 베를린 필하모닉이 이 레퍼토리를 전에 녹음한                    

적이나 있었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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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그림자(루토스바프스키, 달바비, 쿠르타크 등)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이 앨범을 지난 번 <긴 긴 겨울밤> 이러는 제목의 앨범과    
비교하려 한다면 무리다. 한 마디로 그 앨범은 그리그를    
비롯한 북유럽의 작곡가들의 현대 작품들을 조명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앨범은 현대 작곡가 중에서도 루토스바프스키를    
제외한다면 아주 마이너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낭만주의 작품만큼이나 현대 음악에도 관심이 많은 안스네스의    
경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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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노 페스티벌 2008                     

아르헤리치와 친구들                      

스위스의 남쪽 국경에 위치한 루가노의 축제가                 

오직 클래식 공연만 벌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클래식 팬들에게는 6 월에 시작되는 아르헤리치                 

프로게토(플랜) 은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아르헤리치라는 거장이 젋은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실내악 공연을 가지는 것이다.                 

매년 이 시리즈의 실황을 충실히 발매하는                    

EMI 의 2008 년 공연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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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 녹음전집   (40장)
메뉴인   
오리지널 신동. 신동의 원조, 에휴디 메뉴인 경이다.   
7 살의 나이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협연할 정도로   
이미 뛰어난 연주자였고, 그 이후 수 많은 신동이 탄생했지만   
그 영향력 면에서 메뉴인과 비교할 만한 연주자는 누구도   
없었다. 탁월한 음악성, 교양, 철학을 겸비한 연주자였고,   
신동이란 개념이 가진 한계를 매우 잘 극복한 연주자이기도   
했다. 그의 전 커리어에서 EMI 는 충실한 동반자였으며, 이   
모든 기록을 다 담아 놓고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전집물이다.   
메뉴인의 기록을 찾아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닐 수고를 완전히   
덜어버린 셈이다.   

* EMI 는 영국 레이블 답게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영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출판물 그라모폰과 펭귄 가이드의 추천작들을 모아 일련의 시리즈로 발매하고 있다. 흥겹게도 때로는 이미 발매 중인 TOP 가격의 음반들을 MID 가격으로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선택되어진 모든 음반들은 최고 권위의 평론가들이 추천할 만큼 높은 수준의 녹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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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8번 

CBSO/사이몬 래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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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피아노 협주곡 4, 3, 11번           

NCO/안스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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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1, 3번 외               

아르헤리치/뒤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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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교향곡 9번      

BPO/사이몬 래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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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환상곡, 크라이슬레리아나, 아라베스크                   

조나단 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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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 B단조 미사 

오이겐 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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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 : 현악 사중주곡집  

벨시아 사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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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6. 29번 등         

스티븐 코바체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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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 바이올린 협주곡/월튼: 비올라 협주곡                  

벵게로프/LSO/로스트로포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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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프스키: 마스크, 피아노 소나타 3번, 메토프                      

표트르 안데르체프스키  

* 이 시리즈는 원래 EMI 에서 한 가지의 주제로 5 장 씩 발매하던 SBUD 의 초염가반이었는데, 이제 일부는 10 장으로 더욱 수위가 높아졌다.귀찮은 걸 싫어 하는 애호가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 방에 필요한 음반들을 모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서 특히 치프라, 치콜리니 같은 아주 매니악한 연주자들이 포함되어 애호가들에게는 더욱 값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