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소스 10월 신보

8.570399

보테시니: 람메르루치아 판타지, 알라 멘델스존, 엘레지 1,2번

토마스 마틴(db)/ 안소니 할스태드(pf)

더블베이스의 파가니니'로 명성을 날렸던 보테시니는 이 둔중한 저음악기를 화려한 독주악기로 변모시켰던 장본인이다. 본 음반에는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소품들이 수록되었다.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와 벨리니의 '텐다의 베아트리체'의 선율을 패러프레이즈한 환상곡들, '멘델스존 풍의 대 알레그로', 화려한 카프리치오, 볼레로, 엘레지 '로만차 드라마티카'와 같은 개성만점의 소품들을 담았다.

8.570499

L. 모차르트: 5개의 신포니아(장난감 교향곡 포함)

케빈 말론/ 토론토 쳄버 오케스트라

한때 하이든의 작품으로 오해되었던 장난감 교향곡은 볼프강 아마데우스의 아버지인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대표작이다. 명성에 비해 마땅한 음반이 드물었지만, 낙소스 18세기 교향곡 시리즈의 대표주자인 케빈 말론의 이 음반이 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 초기 고전 교향곡 특유의 단아한 정형미와 소박한 선율이 돋보이는 레오플드의 다른 신포니아 4편도 함께 만날 수 있다.

8.570787

차이코프스키: 사계 전곡, 피아노소나타

일랴 라슈코프스키 (pf)

일년 12달 각각에 상응하는 12편의 피아노 소품으로 구성된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는 각 달의 상징적인 테마를 작곡가 특유의 감미로운 선율로 표현해낸 매력적인 소품 모음집이다. 특히 '6월-뱃노래'와 '11월-트로이카'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기 애청곡들이다. 소나타 C#단조는 작곡ㄱ5ㅏ의 초기 작품으로 3악장은 직후에 완성된 교향곡 1번의 스케르초에 차용되기도 했다.

8.559621

앤더슨: 썰매타기, 캐롤모음곡을 비롯한 겨울 음악들

레너드 슬래트킨/ BBC 콘서트 오케스트라

미국 라이트 클래식의 거장 르로이 앤더슨의 대표 인기작들과 크리스마스 시즌용 음악들을 함께 모은 음반. '썰매타기', '나팔수의 휴일', '중국인형', '춤추는 고양이'와 같은 정겨운 소품들과 함께, '종의 노래', '캐롤 모음곡'(브라스밴드, 현악합주, 목관앙상블 등의 3가지 버전),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의 겨울 음악들이 여러분의 크리스마스를 더욱 흥겹게 만들어줄 것이다.

8.557078

슈만: 여인의 생애와 사랑, 매리 스튜어트 여왕의 시 외

시빌라 루벤스(sop)/ 우트 힐셔(pf)

낙소스 슈만 리트 에디션의 5번째 음반. 작곡가의 대표적인 연가곡인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중심으로, 작곡가의 리트 중 여성과 관련된 리트들을 중점 수록하였다. 여류시인 엘리자베트 쿨만의 시에 곡을 붙인 7개의 리트, 비운의 여왕 매리 스튜어트의 시에 곡을 붙인 '메리 스튜어트의 시' 등을 바로크 종교음악과 독일 리트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소프라노 시빌랴 루벤스의 맑은 음성으로 만날 수 있다.

8.570871-72

그리그: 페르귄트 전곡, 남쪽 수도원 앞에서

룬트 쿨투르스콜란 어린이합창단/ 뱌르테 엥에세트/ 말뫼 심포니와 합창단

입센의 희곡에 대한 극부수음악인 '페르귄트'는 명실상부한 그리그의 대표걸작이다. 주로 전곡에서 일부 발췌한 두 편의 관현악모음곡으로 감상되나, 본 음반에서는 연극 대사들까지 포함된 전곡을 만날 수 있다. 현지성우들의 리얼한 목소리 연기와, 합창단과 솔리스트들의 활약, 노르웨이 민속음악 밴드의 연주까지 원작의 감흥을 생생하게 전달해줄 것이다.

8.570761

하이든: 교향곡 25, 42, 65번

패트릭 갈르와/ 신포니아 핀란디아

느린 악장이 생략된 교향곡 25번은 하이든의 교향곡들 중에서도 가장 연주기회가 드문 작품의 하나다. 반면 드라마틱한 악상이 인상적인 교향곡 42번은 작곡가의 중기 교향곡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걸작이다. 교향곡 65번은 에스테르하지 궁정에서 공연되었던 연극의 극부수음악으로 작곡된 것이 아닌가 추정될 정도로 위트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작품이다.

8.572130

하이든: 교향곡 62, 107, 108번

케빈 말론/ 토론토 쳄버 오케스트라

낙소스 하이든 교향곡 전집의 34번째이자 마지막 완결작이다. 중기 교향곡 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품이지만 드라마틱한 악상이 인상적인 교향곡 62번과, 100번대의 번호지만 실제로는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궁정에 합류하기 이전인 1750년대에 완성된 초기 교향곡들인 107번과 108번이 수록되었다. 아울러 하이든의 두 오페라용 서곡(약제사, 참된 정조)도 함께 담았다.

8.570720

카라예프: 교향곡 3번, 돈키호테, 레일라와 메이눈

드미트리 야블론스키/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쇼스타코비치의 제자인 카라 카라예프는 자신의 고향 아제르바이잔의 민속음악을 적극 자신의 작품 속에서 활용하였다. 교향곡 3번 역시 500년 전통의 민속음악인 '아슉'의 선율을 현대적인 작곡기법에 접목시킨 작품이다. 작곡가의 가장 인기작인 '레일라와 메이눈' 역시 12세기 이 나라의 위대한 시인이었던 니차미의 시에 기초한 작품이다. 돔명의 영화음악을 개작한 관현악곡인 '돈키호테'가 함께 수록되었다.

8.570295

카를로비츠: 슬픈 이야기, 돌아오는 파도, 영원한 노래

안토니 비트/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를로비치는 스키를 타다가 눈사태로 33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비운의 폴란드 작곡가다. 그가 남긴 6편의 교향시는 세기 전환기 폴란드의 관현악을 대표하는 걸작들로 평가받고 있다. 본 음반에 수록된 세 교향시는 바그너와 차이코프스키, 그리고 R 슈트라우스의 영향이 느껴지는 전형적인 후기낭만주의 계열의 작품들로, 이 작곡가의 창의적인 관현악법과 뛰어난 선율감각을 확인케 한다.

8.570356

스탠포드: 교향곡 1번, 클라리넷협주곡

로버트 플레인(cl)/ 데이비드 로이드-존스/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탠포드 교향곡 시리즈의 완결작. 슈만과 브람스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장대한 규모의 작품인 교향곡 1번과 더불어,  그의 관현악작품들 중에서 가장 자주연주되는 작품인 클라리넷협주곡을 함께 수록하였다. 영국 근대 관현악 레퍼토리의 보증수표와도 같은 이름인 데이비드 로이드-존스가 지휘봉을 잡았고, 핀치의 클라리넷협주곡으로 호평을 받았던 영국의 정상급 연주자인 로버트 플레인이 독주를 맡았다.

8.559359

코플랜드: 댄스심포니, 교향곡 1번, 짧은 교향곡

마린 알솝/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코플랜드의 교향곡 1번은 자신의 오르간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곡을 편곡한 것으로 오르간 파트를 목관악기들의 부드러운 패시지로 대체하고 금관을 추가함으로써 보다 농밀한 사운드를 이끌어내었다. 교향곡 2번 '짧은 교향곡'은 제목 그대로 15분 남짓한 아담한 작품이지만, 복잡하고도 불규칙적인 리듬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댄스 심포니'는 뱀파이어를 소재로한 자신의 발레음악 'Grohg'을 개작한 것이다.

8.559394

코릴리아노: 딜란 토마스 삼부작

토마스 알렌(br) 외/ 레너드 슬래트킨/ 내쉬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레드 바이올린'으로 유명한 미국 작곡가 코릴리아노는 20세기 중반 영국 신묵시파의 대표시인이자 웨일즈의 방랑시인으로 유명한 딜란 토마스의 시 3편(Fern Hill, 10월의 시, 그의 생일날의 시)을 관현악 반주의 가곡 3부작으로 완성하였다. 영국이 자랑하는 정상급 바리톤 토마스 알렌의 감성 풍부한 노래가 토마스의 독특한 시정을 훌륭히 표현해내었다.

8.557528

쇤베르크: 바이올린협주곡, 바르샤바의 생존자, 나폴레옹 송가

롤프 슐테(vn)/ 데이비드 윌슨 존스(narr)/ 로버트 크래프트/ 필하모니아

쇤베르크와 스트라빈스키의 애제자였던 로버트 크래프트가 진행 중인 쇤베르크 시리즈의 10번째 음반. 연주자들 사이에서 난곡 중의 난곡으로 악명높은 바이올린협주곡을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 롤프 슐테가 탁월하게 연주해내었다. 작곡가 최후의 완성작인 'De Profundis'와 2차대전의 상흔을 담은 '바르샤바의 생존자', 바이런의 시에 곡을 붙인 '나폴레옹 송가' 등을 수록.

8.570509

펜데레츠키: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작품들

이반 모니게티, 아르토 노라스, 라팔 크비아코프스키(vc)/ 안토니 비트/ 바르샤바 필

펜데레츠키가 첼로와 관현악을 위해 작곡한 작품들을 함께 모은 음반. 콘체르토 그로소 1번은 독주악기 그룹을 구성하는 3대의 첼로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창의적인 인터플레이를 보여주는 작품이며, 로스트로포비치를 위해 완성한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라르고, 봉고, 우드블록, 탐탐 등의 다양한 타악기들의 이국적인 울림을 담은 기교적인 작품인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소나타가 함께 수록되었다.

8.570979

오네게르: 영화음악(히말라야의 악마, 죄와 벌, 회복 외)

아드리아노/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프랑스 6인조의 한 사람이자 '퍼시픽 231'로 유명한 오네게르는 무성영화의 배경음악에도 관심이 많아서 일생동안 4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완성하였다. 본 음반에는 프로방스 사람들의 소박한 삶을 그린 마르셀 파뇰의 영화 '회복', 도스토에프스키의 걸작을 피에르 세날이 영화로 만든 '죄와 벌', 1934년작 만화 'L'Idee',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한 모험활극 '히말라야의 악마'의 배경음악들이 수록되었다.

8.572022

와이즈맨: Different Voices

헤일리 웨스턴라(voice)/ 스티븐 프라이(narr)/ 데비 와이즈맨/ 로얄 필하모닉

데비 와이즈맨은 영국의 영화 및 드라마 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류 작곡가다. 로얄 필은 그에게 '새로운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위촉하였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다. 본 음반은 칸도건 홀에서의 초연실황을 담은 것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여러 악기들의 활약상을 인기 팝페라 가수 헤일리 웨스튼라의 감미로운 노래와 배우 스티븐 프라이의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8.572097

힐: 현악사중주 4,6,8번

도미니언 스트링 쿼텟

알프레드 힐(1869-1960)은 호주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에서 활동했던 작곡가다. 현악사중주 4번은 엘가의 그림자를 보여주며, 6번에서는 고전주의에 대한 향수가 느껴진다. 8번은 그의 실내악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작품으로 당시 그가 보수적인 영국 음악스타일에서 벗어나, 프랑스 인상주의에 경도되었음을 보여준다. 3작품 모두 작곡가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뛰어난 서정미의 느린 악장들을 포함한다.

8.570786

레거: 현악삼중주 Op.141b, 피아노사중주 Op.133

아페르토 피아노사중주단

레거는 바흐 이후 가장 위대한 독일 오르간음악 작곡가였지만, 관현악과 실내악 분야에서도 뛰어난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1차대전 중에 완성된 피아노사중주 Op.133은 풍부한 정서가 돋보이는 강렬한 인상의 작품인 반면, 플루트 세레나데를 개작한 현악삼중주 Op.141a는 우아한 선율을 담은 가벼운 성격의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독일 후기낭만 음악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레거의 음악적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8.570496

티펫: 현악사중주 1,2,4번

티펫 스트링 쿼텟

20세기 중후반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였던 마이클 티펫은 평생 5편의 현악사중주를 완성하였다. 본 음반에는 선율미가 돋보이는 1번, 풍부한 서정성과 활달한 율동감이 적절히 배합된 2번, 불협화음이 두드러지는 현대적인 작품인 4번이 함께 수록되었다. 1998년에 결성된 영국의 유망한 현악사중주단인 티펫 사중주단이 자신들의 이름에 걸맞은 자신감 넘치는 해석과 안정된 연주를 들려준다.

8.570986

도르넬: 리코더와 플루트를 위한 실내악 작품들

단 라우린, 아나벨 나이트, 루이즈 브래드버리(recorder)/ 파사칼리아

앙트앙 도르넬의 음악에는 18세기 초반 파리의 화려함과 우아함이 깃들어 있다. 3대의 리코더와 통주저음을 위한 sonate en quatro, 리코더와 플루트 그리고 통주저음을 위한 승리 소나타, 3대의 리코더를 위한 3성부를 위한 소나타, 플루트와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 La Forcroy', 전형적인 바로크 춤곡 모음곡인 하프시코드를 위한 모음곡 등을 수록. BIS의 간판 플루티스트로 활약중인 단 라우린이 참여하였다.

8.570472-73

당글베르: 하프시코드 모음곡 1-4번

엘리자베스 파르(Harpsichord & Lute-Harpsichord)

륄리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당글베르는 태양왕 루이 14세의 궁정에서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활동했었던 인물이다. 1689년에 출판된 4편의 모음곡은 전형적인 프랑스 풍 춤곡 모음곡으로, 느린 춤곡에서의 차분한 서정미와 빠른 춤곡에서의 기교적인 패시지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엘리자베스 파르는 하프시코드와 류트하프시코드로 각 두 편씩을 나누어 연주하였다.

8.570468

D. 스카를라티: 간반소나타 Vol.11

고틀리프 발리슈(pf)

나폴리악파의 대표인물인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의 아들인 도메니코는 바흐, 헨델과 같은 해인 1685년에 태어났다. 550편이 넘는 건반소나타가 그의 가장 큰 음악적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스카를라티 소나타시리즈의 11번째인 본 음반에는 가보트 양식의 K64, 변주곡 풍의 K61을 비롯한 18편의 소나타가 수록되었다. 슈베르트 소나타 음반들로 호평을 받았던 빈 출신의 피아니스트 고틀리프 발리슈가 연주를 맡았다.

8.570503

빌라-로보스: 아마조나스, 크로신하의 역사, 5개의 전주곡 외

소니아 루빈스키(pf)

20세기 라틴 클래식을 대표하는 브라질 작곡가 빌라 로보스의 피아노 작품 을 담은 7번째 음반. '브라질 인디언 발레'라는 부제가 붙은 관현악곡 '아마조나스'의 피아노 버전은 최초로 레코딩되는 것이며, 기타를 위한 5개의 전주곡의 피아노버전, '바키아나스 브라질레이라스' 2번의 파아노 편곡, 토속적인 정취가 농후한 두 편의 피아노 소품집(크로신하의 역사, 코르디알리다데의 노래) 등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