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박종호의 이탈리아 기행편- [황홀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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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8-07-11 18:28 조회6,589회 댓글1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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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의 황홀한 여행 나를 매혹시키는 것들 삶, 풍경, 예술… 그리고 이탈리아 여행 박종호 글․사진 |
박종호 선생님 사인이 담긴 이 신간을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나온 책 중에서 가장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풍월당 MT 여행길에서... 풍월당 회식 자리에서.... 너무도 재밌게 들었던 여행이야기들..... 이렇게 책으로 나오니 풍월지기들은 더욱 반갑습니다.^^ 요즘 건강이 안좋으셔서 많은 강의가 취소 되었는데 언제 이렇게 준비를 하셨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탈리아 곳곳에 흐트러진 예술들.... 이탈리아 구석구석 시골 풍경들.... 이 책에서는 예술가가 주인공이 아닌 예술 애호가 박종호가 주인공입니다. 예술을 향유하고, 즐길 줄 알고, 또 그것을 대중과 함께 음미하는 걸 사명으로 여기는 박종호 선생님. 그의 첫 번째 여행 에세이! 이탈리아편! [황홀한 여행]을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인된 책을 예약 받지는 않습니다. 찾아가지 않으면 이 책을 쓸 수가 없습니다. 가까운 서점이나 풍월당에 방문하시면 구매 가능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책은 7월 3일 풍월당에서 만나 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찬란한 햇빛이 내 삶의 모든 걸 바꾸었다.”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의 저자 박종호의 고혹적인 여행 에세이. ▷▷▷ 간략한 책 소개 “오, 나의 이탈리아!” 진정 아름다워 나를 고독하게 하는 곳, 15년 동안 20여 차례 찾은 풍미의 땅 이탈리아에서 낭만과 열정을 편력하다. 우리 시대 예술 애호가 박종호의 이탈리아 기행 ▷▷▷ 이 책의 차례 머리말 프롤로그 제1장 자연 속 인간이 이룬 조화의 극치 베네치아 : 화려함 속에 감추어진 고독함 비첸차 : 돌로 이루어낸 인간 창의의 정수 베로나 : 아름다운 고장, 감동과 치유의 도시 시르미오네 : 눈앞에서 드러나는 잊었던 동화들 제2장 풍요 속에서 빛나는 문화의 보석들 밀라노 : 높은 안목을 요구하는 오만한 세련미 부세토 : 영광의 그림자, 회한의 그늘 볼로냐 : 지성으로 번뜩이는 자긍심의 산실 제3장 구릉마다 피어나는 르네상스의 꿈 피렌체 : 어디나 예술이 넘치는 낭만의 거리 시에나 : 산에서 유혹하는 중세의 도성 피사 : 과거의 영화와 현대의 열정이 공존하는 곳 토레 델 라고 : 호반에 피어오르는 예술가의 환영 비아레조 : 해변에 펼쳐진 아르누보의 신기루 제4장 끝없이 타오르는 태양과 정열 로마 : 지금도 살아 숨 쉬는 문화의 전당 나폴리 : 여전히 아름다운 태양의 항구 소렌토 : 절벽에서 돌아보는 고단한 인생의 아름다움 포시타노 : 영감을 일깨우는 천혜의 절경 바리 : 지나간 역사 속에 홀로 당당한 그곳 에필로그 ▷▷▷ 본문 속으로 그렇게 나만의 이탈리아 여행은 시작되었다. 내 여행의 본질은 예술에 있었다. 이탈리아 곳곳은 인류 최고의 예술이 지천에 흐드러진 곳이다. 예술을 찾아서 이탈리아의 방방곡곡 이름 모를 마을을 전전했다. 그곳에서 나는 위대한 인간이 창조한 수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맛보고 그리고 감격했다. 이탈리아, 무수한 세월이 이룬 문명과 정신의 땅이다. 이탈리아 여행의 핵심은 그것을 느끼는 것이다. 지난 15년 동안 20여 차례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갔던 도시를 다시 가면서 더 깊은 감동을 맛보았고, 새로 찾은 마을에서는 낯선 즐거움이 기다렸다. 이 책은 그 숱한 여행 동안에 웃고 울었던 나만의 비망록이다. 여기에는 내 젊은 세월과 진한 추억이 배어 있다. 글을 읽는 당신도 나와 함께 이탈리아의 진정한 매혹 속으로 빠져 들어가기를 바란다. (8~9쪽) 당신은 굳이 소유할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은 꼭 돈을 주고 사거나 자신의 집 안이나 주머니 속에 있어야만 자기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이탈이아 사람들은 자기의 것이 아니더라도 자기 것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태양조차도 “오, 솔레 미오”, 즉 “나의 태양”이라고 부른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소유하지 않아도 자기 것이라고 여기며 또한 끊임없이 진심으로 사랑해준다. 즉 나의 태양, 나의 달, 나의 광장, 나의 나무, 나의 도시, 나의 노래…… 남의 집조차도 자신의 마음에 들면 자기 것이 된다. 남의 집 앞을 지나가면서, “나의 집”이라고 부르는 버스기사를 본 적도 있다. 또한 너무 비싸서 쉽게 들어갈 수도 없는 유명한 식당 앞에 서서, “아, 저곳은 이 도시에서 가장 멋진 곳이야. 여기가 나의 식당이야”라고 말하고는 다만 미소 지으며 그냥 발걸음을 돌리는 남루한 차림의 할아버지도 본 적이 있었다. (밀라노편, 142쪽) 광장의 건물은 모두 세 가지. 앞에서부터 세례당, 두오모, 사탑. 그리고 그 건물 위를 역시 희고 높은 대리석 담이 마치 액자처럼 둘러싸고 있다. 세 건물은 마치 중학교 미술실에서 보았던 데생 연습을 위한 석고 덩어리 같다. 세례당의 이미지는 구고, 두오모는 삼각형과 사각형으로 된 덩어리, 그리고 사탑은 원기둥…… 이 세 덩어리들이 황금 비례에 의해 서로 기막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어느 것도 빠져서는 안 된다. 마치 삼위일체처럼 지상에서 이루어지기 어려운 놀라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기적의 광장이 아닐 수 없다. 기적의 광장에서는 여전히 천 년 전의 영광이 느껴진다. 나는 그 앞에서 압도당한다. 그러니 광장의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리는 천 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것이다. (피사편, 249쪽) |
댓글목록
노연희님의 댓글
노연희 작성일어제 나온 따끈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 <br />많은 나눔 감사드리며,,, <br />대구에 오시면 꼭 싸인 받아야겠습니당,,,,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기다리던 책이 드디어 나오네요. <br />얼른 구입해야 겠습니다.^^
요코님의 댓글
요코 작성일반가운 소식이군요! 바로 구입해야겠습니다.^^
황혜진님의 댓글
황혜진 작성일정말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덥고 비내리고 기분이 우울했었는데...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정말님의 댓글
정말 작성일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덥고 비내리고 기분이 우울했었는데...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세일 기간에 오시면 20%할인과 함께 박종호 선생님 사인이 담긴 책을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참고로 이 책은 이 사이트에서 여러분이 성원해 주셨던 <br />[박종호의 오페라이야기]의 [음악편지] 중 이탈리아 도시들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br />여행을 소재로한 에세이입니다. 물론 주로 테마는 음악과 예술입니다.
마현웅님의 댓글
마현웅 작성일제 보관음반과 같이 1권보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양소영님의 댓글
양소영 작성일박종호선생님 책이 새로 나왔다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읽고 싶어요~
오종민님의 댓글
오종민 작성일박종호 선생님의 책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엔 이탈리아 기행에 대한 글이네요. 기대를 잔뜩하고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책덕분에 요 몇일은 참 즐거울 것 같습니다.
황규리님의 댓글
황규리 작성일안그래도 요새 매주 FM93.1에서 이탈리아 기행 얘기 재미나게 해주시던데, 책으로도 나왔군요^ ^
최경락님의 댓글
최경락 작성일제 보관음반과 함께 부탁드립니다. (1권) <br />보관음반 - 푸르니에의 베토벤곡, 게오르그 솔티DVD...
이유미님의 댓글
이유미 작성일황규리님~ 어느프로에 나오시는지 알려주세여~~~ ^^ 1fm마니 듣는데 못들었거덩여.
황규리님의 댓글
황규리 작성일이유미님// FM 93.1 밤 10시의 당신의 밤과 음악에서 지난 봄 개편 이후론가 매주 수요일 박종호 선생님의 ‘여행에의 초대' 코너가 있더라고요. 로마부터 시작해서 나폴리, 소렌토, 피렌체, 모데나, 밀라도 등등 아주 맛깔나게 얘기와 음악을 소개해주시더군요. 아마 다음주 수요일에도 방송이 있을 것 같네요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매일 밤 10시부터 방송되는 KBS 클래식FM의 이미선의 [밤과 음악 사이]에서 <br />매주 수요일방송 중 약 10시 30분 경에 [박종호의 여행에의 초대]란 코너가 있습니다. <br />지금은 이탈리아 여행 중이고요, 책에는 미처 나오지 못한 도시들도 방송에서는 등장한답니다.
이유미님의 댓글
이유미 작성일그렇군여~ 감사감사.....
lily72f님의 댓글
lily72f 작성일감동입니다. 선생님의 여행이 오래도록 쉼이 없길 바래봅니다.
이혜령님의 댓글
이혜령 작성일조금씩 아끼며 보고 있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죠. <br />정말 같이 여행 하듯이 소곤소곤 얘기해 주듯이 썼군요. <br />정말 간동이며 사진 또한 멋지게 적재 적소에 실려서 기쁨은 더불. <br />이 무더위에 이태리 여행의 호사를 누리니 청량감이 충만 하네요. <br />박 선생님,풍가네 모두 건강 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