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G501711  C.P.E 바흐 : 교향곡과 협주곡  ★★★

연주 : 라파엘 알페르만(쳄발로)// 페터 브룬스(첼로)//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1958-2008”    Harmonia Mundi 창립 50주년

 음악 역사의 선각자

Harmonia Mundi

hm GOLD 총 15종

- Harmonia Mundi가 창립 50주년 기념 앨범으로 내놓은 hm GOLD 시리즈는 HM의 명성을 드높였던 앨범들로 고급스런 황금색 디지팩 패키지로 이루어져 있다.

HMG50249  퍼셀 : 잠시 동안의 음악// 탄식// 음악이 사랑을 살찌우는 것이라면// 성스러운 섬// 장미보다 사랑스러운// 저녁 찬송// 아 고독이여

연주 : 알프레드 델러(카운터 테너)// 빌란트 쿠이겐(베이스 비올)// 윌리암 크리스티(하프시코드)

영국의 성악가 알프레드 델러는 카스트라토 이후에 카운터테너를 현대에 부활시킨 사람으로 오늘날 클래식 음악의 중심에 있는 Harmonia Mundi의 카달로그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주춧돌 역할을 했다. 알프레드 델러는 그의 전생애를 통해 퍼셀과 엘리자베스 류트 송 등 르네상스 및 바로크 시대의 영국 작곡가의 곡들을 꾸준히 알려왔다. 이 리싸이틀 음반은 델러가 1979년 7월 16일 볼로냐에서 죽기전 3개월전 프로방스에서 녹음한 것이다. 여기에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노래들로 가득하다. 퍼셀의 오페라 '아더왕' 중 소프라노를 위한 아리아 '아름다운 섬'은 그의 애절하면서 절제된 감성의 표현에 돋보인다. *디아파종 황금상

HMG501137  모차르트 : 실내 소나타 ★★★★★

연주 : 런던 바로크// 찰스 메드람(첼로// 지휘)

여러개의 악기를 위해 실내악 형태로 작곡되어진 모차르트의 교회 소나타는 그당시 잘츠부르크 관습에 의해 교회에서 인용되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모차르트는 아버지의 행보를 따라 1772년부터 1780년 까지 오르간을 위해 단악장의 교회 소나타 17곡을 작곡했다. 느리게-빠르게-느리게-빠르게 형식의 교회 소나타는 순수한 바로크 스타일의 하나로 지루하지 않고 다양하며 풍부한 느낌을 준다. 바로크 실내악 단체로 이미 여러 앨범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런던 바로크는 밝고 경쾌하며 유려한 선율의 흐름을 잘 살려낸다.

HMG501298  샤르팡티에 : 테 데움

연주 : 레자르 플로리상// 윌리엄 크리스티(지휘)

당당한 트럼펫 서곡으로 시작되는 샤르팡티에의 이 곡은 너무 유명해서 독립된 곡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기도 하다. 이 음반에서는 이 서곡을 부각시키기 위해 팀파니 행진곡으로 유도되어서 시작되는 도입부가 더욱 당당하다. 바로크 시대 음악의 가장 뛰어난 연주단체 중의 하나로 치밀한 앙상블을 보여주는 레자르 플로리상과 윌리엄 크리스티의 탁월한 연주가 유감없이 발휘된 음반이다. *음악의 세계의 쇼크// 디아파종 황금상// 클래식투데이 만점  

HMG501366  비발디 :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Op.1 '라 폴리아' Op. No.8//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RV68// 71// 77// 70    ★★★★★

연주 : 앙상블 415// 키아라 반키니(지휘)

<라 폴리아>는 서양 음악에 크나큰 영향을 끼쳐서 바로크 작곡가들에 의해 많은 작품이 만들어졌으며// 주된 멜로디를 이용한 변주곡으로 특별히 코렐리와 비발디의 작품이 유명하다. 다양한 악기를 위한 작품을 작곡했으며//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바이올린 교사였던 비발디의 작품에는 바이올린의 음색과 화려한 기교가 잘 담겨있다. 반복적인 멜로디와 우아하면서도 정열적인 리듬의 <라 폴리아>는 명곡으로 꼽을 수 있다. 반주 없이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4개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작품이다. 깔끔하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은 중독성이 강하다. *레페르트와르 만점

HMG501380  야나체크 : 현악 4중주 1번<크로이체르 소나타>// 2번<비밀편지>

연주 : 멜로스 사중주

체코 작곡가 야나체크는 거의 모든 장르의 작품을 작곡했으며// 모라비아민요와 민족적인 요소를 유럽의 어법과 잘 조화시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추구했다. 야나체크는 주인공이 바람난 부인을 질투심으로 살해한다는 내용의 톨스토이의 소설 <크로이체르 소나타>에서 영감을 받아 현악 사중주 1번을 작곡했다. 이 작품은 작곡 당시 향락주의와 타락된 성윤리가 만연했던 러시아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시대상으로 후기 낭만주의에 속하는 야나체크의 작품은 추상적이며 현대적이다. 이어서 그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700여 통의 연애편지를 쓰는 동안 얻은 영감으로 현악 사중주 2번 <비밀편지>을 만들었다. 음악 전반에 깔리는 미묘한 긴장감과 섬세한 선율이 특징적이다. *텔레라마

HMG501608  브람스 : 독일 레퀴엠

연주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필립프 헤레베헤(지휘)

필립프 헤레베헤 성악예술의 금자탑!!! 상젤리제 오케스트라의 너무도 유연하고 섬세한 현악기가 가슴을 찡하게 하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오케스트라가 혼연일체 되어 완벽한 화합을 이루는 합창도 기막힐 정도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눈 감고 입술을 깨물게 하는 명연! 브람스 레퀴엠은 워낙 훌륭한 곡이고 명반도 많이 있지만// 헤레베헤의 이 녹음은 동일 음반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음반이다.

HMG501651  독일 바로크 칸타타의 탄생과 역사

연주 : 안드레아스 숄(카운터 테너)// 콘체르토 디 비올레// 바젤 콘소트

고독을 반주하는 류트와 비올의 흐느낌! 아무도 없는 컴컴한 교회// 오로지 창을 통해 들어온 한줄기 빛과 마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의 이 음악들! 다름 아닌 독일 칸타타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소중한 역사이다. 즉 쉬츠부터 바흐의 아들 요한 크리스토프 바흐를 거쳐 P.H 에를레바흐(Erlebach)에 이르기까지의 독일 칸타타의 역사를 개관하고 있다. 독일에서의 칸타타는 이탈리아로부터 바쏘 콘티누오의 원리가 유입됨으로써 본질적인 추진력을 얻어 형성// 발전되었다. 바흐가 커피 칸타타// 농부 칸타타 등 세속 칸타타와 무려 300곡에 달하는 교회 칸타타를 쓰는 바람에 이렇게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단편들은 빛을 잃었다. 그러나// 류트// 비올// 오르간 등의 소규모 반주로 분위기 있게 노래하는 이 양식은 바흐 이후에도 여전히 살아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비록 이탈리아의 양식을 받아 이룩한 성악이지만// 이를 독일 전통과 연결하여 미묘하고 풍요로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던 독일 예술 정신을 만난다. 많은 애호가들은 첫 곡// 쉬츠의 '오 예수// 그 이름 너무도 달콤하다' 에 완전히 반해 버릴 것이다. 그 다음엔 목소리가 콘티누오에 작열할 때 내뿜는 붉은 흐느낌.. 속세에 찌든 가슴은 모두 무너지리라!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HMG501682  르네상스의 애가

연주 : 후엘가스 앙상블// 폴 반 네벨(지휘)

선지자 예레미아는 유대민족의 가장 처참한 시대를 살다간 사람이다. 멸망해 가는 조국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사람들에게 주님의 품으로 돌아 갈 것을 눈물로 호소하는 그의 애가는 구약성서에 잘 기록되어 있어 있다. 절규에 가까운 비통에 싸인 그의 애가는 모든 시대를 초월해서 여러 음악 작품의 모티프가 되었으며// 여러 작곡가들은 다양한 음악 형태로 작곡하여 주로 카톨릭 교회의 성주간 전례에 사용되었다. 폴리포니 형태의 합창으로 작곡된 마사이노// 화이트// 오르토// 라수스등 르네상스 작곡가들의 작품은 고통스러운 슬픔을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있다. 애가는 후일 바로크시대에 르 송 드 테네브레 형태로 발전되었다. *레페르트와르 만점// 디아파종 황금상// 스케르쪼 

HMG501698  막달레나의 노래

연주 : 마리아 크리스티나 키에르(소프라노)// 콘체르토 소아베// 장-마르크 에이메스(지휘)

키에르와 콘체르토 소아베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솔로 모테트집. 이전 몬테베르디 모테트 앨범과 마찬가지로 르네상스 말기와 바로크 초기 유행했던 라멘토를 모았다. 전과 달리 작곡가는 무척 다양하다. 비브라토 없이 맑게 울리는 키에르의 두성은 마치 잘 훈련된 카운터테너의 음색을 방불케 한다. 아네티의 '글로리아'처럼 라멘토의 비통함과 거리가 있는 곡에서조차 그 고아한 음색은 비애를 자아낸다. 레치타티브가 결합된 로시의 '막달레나의 눈물'은 노래뿐 아니라 연기에도 탁월한 가수 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진 작품이다. 짤막한 기악을 중간에 배치해 지루함을 덜어내려는 노력도 돋보인다. *디아파종 황금상// 레페르트와르 만점// 골드베르그// 스케르쪼 

HMG501711  C.P.E 바흐 : 교향곡과 협주곡  ★★★

연주 : 라파엘 알페르만(쳄발로)// 페터 브룬스(첼로)//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18세기 말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둘째 아들이며// 전기 고전주의의 선두 주자로// 프로이센 작곡가이자 베를린 궁정 예배당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건반악기 연주법에 관한 소고>를 출판했으며 그의 자서전에 <나는 작곡과 건반악기 연주를 위해서 아버지 외에는 선생님을 둔 적이 없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갖고 있었다. 그의 독창성이 빛을 발하는 감성주의적인 음악은 바로크와 빈고전주의의 중간 시대에 있었던 그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만들었다.*음악의 세계 쇼크// 클래식 투데이 만점// 레파르트와르 만점

HMG501753  슈만 : 여인의 사랑과 생애// '호두나무'// '나의 장미'등

연주 : 베르나르다 핑크(메조 소프라노)// 로저 비뇰즈(피아노)

슈만은 사랑의 고뇌뿐만 아니라 흥분과 설렘을 누구보다도 강렬하게 체험했던 음악가였다. 슈만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우리는 우선 그 정신적 깊이와 고결함에 감탄하게 되는데// 모처럼 슈만의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감동적으로 재현한 음반이 나왔다. HMF에서 출시된 글룩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에서 오르페오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베르나르다 핑크가 슈만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필청 레퍼토리로 선사하는 미르텐  중의 '호두나무'// 그리고 '나의 장미'는 너무도 아름답다. Hyperion에서 훌륭한 반주자로 명성을 떨쳤던 로저 비뇰즈의 반주로 이루어져 있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HMG501778  파리넬리를 위한 아리아

연주 : 비비카 쥬노(메조 소프라노)//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르네 야콥스(지휘)

저명한 음악가 헨델을 완전히 매료시켰고// 무대에서 아름다운 여인들을 끝없이 실신시켰던 위대한 카스트라토 가수 파리넬리! 모두 파리넬리가 무대에서 청중들을 전율시켜주기를 기대하고 노래를 작곡한 것들인 만큼 화려한 성악 장식들이 많고 숨이 끊어질 것 같은 긴장감을 유발한다. 파리넬리가 세상을 떠난 후에 200년 이상 아무도 이 엄청난 능력을 필요로 하는 노래들을 부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제 비비카 쥬노가 우리의 숙원을 풀어준다. '놀랍다// 놀랍다 해도 이렇게 놀라운 메조 소프라노는 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 시대 최고의 가수 비비카 쥬노!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음악의 세계 쇼크// 레페르트와르// 클래식투데이 만점// 골드베르크// 포노 포럼

HMG507020  카프스베르거 : 류트 작품집// 류트를 가진 독일인

연주 : 폴 오데트(류트)

17세기 이탈리아의 가장 유명한 음악가 중의 한사람인 카프스베르거는 로마에서 최고의 류트 명인으로 꼽혔고// 몬테베르디를 계승한 작곡가란 평을 받고 있다. 다울랜드의 류트 작품 전곡집으로 5차례의 디아파종 황금상을 거머쥔 류트의 명인 오데트가 독일풍의 고상한 품격을 지닌 이곡을 연주한다. 트릭과 장식음을 배제한 그의 연주는 순수하고 소박하다. 그의 여성적인 섬세한 터치는 류트의 둥근 울림과 잘 맞아서 매력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미국의 오하이오 출신의 류트 연주자인 폴 오데트는 고음악 연구자이자// 지휘자// 교수로 활동 중이며// 류트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음반을 해마다 소개하고 있다.

HMG507156  성 야고보의 기적(중세 성가집)

연주 : 어나너머스 4

네 명의 미국여성이 모여 1986년에 만들어진 어나너머스 4는 세계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성악그룹임에 틀림없다. 12-14세기// 즉 중세 유럽(특히 영국과 프랑스)의 음악을 주로 연주하는 이들은 데뷔음반인 '잉글리쉬 레이디메스'로부터 내놓은 음반마다 선풍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프랑스 HMF의 대표적인 연주자였다. 또한 이들은 그동안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중세의 여성 수도회 성가들을 녹음하여 음악사적으로도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이 '성 야고보의 기적'은 중세성지의 하나인 스페인 북서부의 콤포스텔라 지방의 성가를 모은 것으로 어나너머스 4의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텔레라마

HMG507318  천국의 권능 : 17-8세기 정교음악

연주 :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체임버 합창단// 폴 힐리어(지휘)

패르트나 토르미스와 같은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들의 합창곡들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획득한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체임버 합창단. 저명한 합창지휘자 폴 힐리어를 새로운 수장으로 받아들인 후 보다 진일보한 연주력으로 합창 음악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정교의 정통 종교합창곡들을 담고 있는 이 신보에는 표트르 대제의 근대화 정책 이후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초청 받았던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인 갈루피와 사르티의 작품에서부터 대표적인 정교음악 작곡가인 보르트니안스키의 작품들까지 총망라되었다. 초저음 베이스 블라디미르 밀러가 이 음반을 위해 특별히 초빙되었다.

HMD990901314  모차르트 : 돈 지오반니 (2DVD) ★★★★★

연주 : 요하네스 바이저(바리톤)// 베르너 귀라(테너)// 마르코스 핑크(바리톤)// 임선혜(소프라노)// 인스부르크 페스티벌 합창단// 르네 야콥스(지휘)

CD 녹음 한 달 전인 2006년 10월 바덴바덴 페스티벌 극장에서 공연되었던 실황 앨범으로 CD와는 3명의 배역진 즉 돈나 안나// 레오펠로// 돈 오타비오가 다르다. 그러나 르네 야콥스의 밝고 희극적인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연주 스타일은 그대로이다. 젊은 바리톤 요하네스 바이저는 남성적인 카리스마의 노련한 바람둥이기보다는 젊은 철부지 플레이보이에 가깝다. 체를리나에 임선혜는 재미있는 의상과 깜찍한 연기// 귀여운 목소리로 열연하고 있다. 작은 체구의 그녀는 무대에서 성량으로나 연기력// 노래실력 모든 면에서 결코 다른 배우에 뒤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좀 더 느긋하게 유쾌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이다. 16 : 9// PCM Stereo// DTS 5.1// 226분

HMC901993 가라// 빛나는 눈물이여 - 존 다울랜드와 동시대 작곡가의 류트 송(DVD 보너스)

수록곡 : 다울랜드 / Go crystal tears// Now// O now// I needs must parts// Go nightly cares// Sorrow// come// From silent night// 버드 / Though Amaryllis dance in green

연주 : 안드레아스 숄(카운터 테너)// 줄리안 베어(류트)// Concerto di Viole  ★★★★★

안드레아스 숄은 독일 태생으로 비스바텐 교회 합창단을 거쳐 1993년 파리에서 르네 야콥스의 가르침을 받은 후 1996년 그라모폰상 바로크 성악 부문에 우승함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숄은 특별히 단아하고 깊이 있는 음악성이 돋보이는 카운터 테너이다. 얼핏 메조 소프라노와도 비슷하지만 보다 비단결처럼 부드러우며// 고음에서 느껴지는 남성적인 힘// 음악 전반에서 느껴지는 묘한 중성적인 분위기가 여성 보컬과는 확연히 다른 차이점일 것이다. 16세기의 위대한 영국 음유시인이자 작곡가// 싱어// 류트 연주자인 존 다울랜드의 작품과 그와 동시대의 류트 송을 노래하고 있다.

HMU807504  라흐마니노프 : 철야 기도 - 저녁기도// 새벽기도  ★★★★★

연주 : 에스토니안 필하모닉 쳄버 합창단// 폴 힐리어(지휘)

라흐마니노프의 All night vigil Op.37은 저녁기도와 새벽기도를 포함하여 총 15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러시아 정교의 토요일 성무일과에서는 저녁기도(Vespers)와 그 다음날 새벽기도(Matins)까지 철야 기도회를 치른다. 이 곡은 1915년 모스크바에서 초연된 이례로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아카펠라를 위한 이 합창곡은 합창단이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연상시키듯 음량// 음폭// 음높이 세분화되어 있다. 에스토니안 쳄버 합창단은 음색의 정확한 정렬// 조화로운 음향// 혼성 합창단의 다양한 테크닉으로 종교적 신앙심을 노래하고 있다. SACD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사운드는 청자의 종교적 유무를 떠나 절로 숙연하게 만든다. *SACD// DSD// Multi-ch Stereo

HMC90190911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5번// 6번// 7번// 15번// 19번// 20번// 26번// 30번// 31번// 32번  (3CD)  ★★★★★

연주 : 폴 루이스(피아노)

폴 루이스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시리즈 네번째이자// 완결판이 드디어 나왔다. 이미 빌헬름 켐프// 빌헬름 박하우스// 알프레드 브렌델// 아르투르 슈나벨// 리차드 구드 등 쟁쟁한 피아니스트의 음반들이 나와 있는 가운데 폴 루이스의 전곡 앨범은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 되었다. 그의 연주에는 듣는 이를 매혹시킬만한 화려한 기교나 꾸밈// 과장된 해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숭고한 베토벤의 정신 세계를 기반으로 하여 작품 본연의 음악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피아노 소나타 6번// 15번// 32번에서 특히 뛰어난 연주를 들려준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HMC901990  슈베르트 : 현악 사중주 C단조 12번 <사중주 단장>// 14번 <죽음과 소녀>

연주 : 예루살렘 4중주  ★★★★★

예루살렘 현악 4중주가 드보르작의 아메리칸 이후 선택한 레퍼토리는 슈베르트의 현악 사중주이며// 이들의 죽음과 소녀는 많은 기존의 음반들과 경쟁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들은 조심스럽게// 천천히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묘사하고 있다. <그대// 손을 다오// 아름답고 상냥한 소녀여// 친절한 나는 그대를 해치지 않는단다...> 마티아스 클라디우스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들어진 가곡 <죽음과 소녀>가 1817년 작곡된 이후 1824년 슈베르트는 그것을 소재로 현악 사중주를 작곡한다. 죽음에 대한 그의 작품은 철학적이기보다 애절하고 심금을 울리는 선율로 인간적 감동을 전해 준다. *디아파종 황금상//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HMC901951   마르티누 :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세레나데 2번// 토카타와 2개의 깐소네

연주 : 이자벨 파우스트(바이올린)// 셰드릭 티베르기엥(피아노)// 프라하 필하모니아// 이르지 벨로흘라베크(지휘) ★★

레이블 'Harmonia Mundi'를 통해 이젠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가 젊은 피아니스트 '세드릭 티베르기엥'과 함께 마르티누의 작품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파우스트는 1987년// <국제 레오폴드 모차르트 대회>에서 수상한 이후 지금까지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나타내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이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1997년에는 바르톡의 소나타를 레퍼토리로 하여 자신의 첫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그 데뷔앨범을 통해 그라마폰지에서 그해의 젊은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였었다.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패기는 본 앨범 안에서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요즘 가장 각광 받고 있는 티베르기엥의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HMC901987   메시앙 :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주제와 변주  ★★

연주 : 반더러 트리오// 파스칼 모라게스(클라리넷)

이 작품은 메시앙의 여타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종교적인 성격이 무척 강한 곡이다. 특히 음악 본연의 순수성에 매우 가깝게 다가서 있다는 점이 다른 종교적인 성향의 곡들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해야 될 점은// 실내악곡을 거의 작곡하지 않았던 메시앙이// 그것도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 바이올린이라는 극히 이례적인 구성으로 이 작품을 작곡하였다는 점에서 메시앙의 그 어떤 다른 작품들보다 주목을 받고 사랑을 받아 온 것이다. 를 통해 이미 많은 앨범들이 소개된 바 있는 반더러 트리오와 클라리넷 연주자 '파스칼 모라게스'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그 어떤 앨범보다 진지하고 고급스럽게 연주되고 있다. 

HMU907478  비올을 위한 유대인의 음악

연주 : 프렛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