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C 신보

아기자기한 예쁜 바이올린 음악과 오페라의 보물창고 다이내믹

비오티 : 바이올린협주곡 1-2-19번   Viotti: Violin concertos n.1-2-19 (CDS86)

프랑코 메체나(vn, cond) / 심포니아 페루지나, 비오티 챔버 오케스트라 외

조반니 바티스타 비오티(1755-1824)는 뛰어난 바이올린 비르투오조로 바이올린의 근대적 주법을 확립하여 후대 연주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다. 그가 남긴 29곡의 바이올린협주곡은 각종 콩쿠르나 입시의 과제곡으로 단골로 이용되는 작품들이지만, 의외로 구할 수 있는 음반은 많지 않은 편이다.  아카르도의 제자인 이탈리아의 중견 바이올리니스트 프랑코 마체나가 독주와 지휘를 겸하였다.

롤라 : 협주곡과 교향곡   A.Rolla: Concertos & Symphonies (CDS429)

마리오 카르보타(fl)/ 디니스 잔케타(basset horn)/마시밀라노 칼디/카메라 밀라노 클래시카

알레산드로 롤라(1757-1841)는 18/9세기 이탈리아 기악음악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작곡가였으며,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걸출한 비르투오조로 명성이 높았다. 본 음반은 그가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기악작곡가였음을 증명한다. 우아하고도 창의적인 선율들로 채워진 교향곡 D장조와 정형미가 돋보이는 교향곡 Bb장조, 그리고 모차르트를 연상케 하는 경쾌한 악상과 독주악기들의 화려한 기교가 어우러진 플루트협주곡과 바셋 혼 협주곡이 함께 수록되어있다. 바셋 혼 협주곡을 제외한 3작품은 최초로 레코딩되는 것들이다.

삼마르티니: 교향곡과 서곡   G.B. Sammartini : Symphonies (CDS460)

로베르토 지니/ 카메라 밀라노 클래시카

18세기 이탈리아 작곡가인 조반니 바티스타 삼마르티니(1700-75)는 독일의 슈타미츠와 더불어 고전교향곡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본 음반에 수록된 9편의 교향곡(서곡)은 모두 1724-39년 사이에 완성된 작곡가의 초기작들로, 급-완-급의 세 파트로 구성되는 이탈리안 서곡이 고전교향곡의 형태로 진화해나가는 중간 단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탈리아 고전 작곡가들의 관현악곡을 전문적으로 연주하기 위해 결성된 악단인 카메라 밀라노 클래시카의 깔끔한 앙상블은 초기 교향곡의 단아한 매력을 한결 돋보이게 만든다.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현악사중주 집대성_ 보케리니부터 말리피에로까지

Boccherini,Bazzini,Verdi,Puccini,Zandonai,Respighi,Malipiero    

(CDS486/1-10 (10 CDS FOR 3.5))

보케리니/바치니/베르디/푸치니/찬도나이/레스피기/말리피에로 : 현악사중주

고전시대 이후부터 이탈리아 음악은 철저히 성악중심으로 바뀌었지만, 바로크시대 화려하게 꽃피웠던 기악음악의 명맥은 끊이지 않고 이어져왔다. 본 음반에는 고전시대 보케리니에서 시작하여, 고전/낭만 전환기의 바치니, 낭만오페라 작곡가로 유명한 베르디, 푸치니, 그리고 찬도나이, 근대의 레스피기, 마지막으로 20세기의 말리피에로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현악사중주들을 집대성하였다.

새로운 실내악 레퍼토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타르티니 : 바이올린협주곡 Vol.14   Tartini : The Violin Concertos(Vol.14)                                                              (CDS548/1-2 (2CD))

이탈리아의 실력파 시대악기 앙상블인 라르테 델라르코가 다이나믹을 통해 진행 중인 타르티니 바이올린 협주곡 전집의 14번째 음반. 18세기에 활약했던 여러 이탈리아의 작곡가들 중에서도 바이올린에 가장 특화되었던 작곡가가 바로 타르티니였다. 그는 이 악기를 위해 135편의 협주곡과 200여 편의 소나타를 완성하였다. 본 신보에는 작곡가의 협주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자 감미로운 안단테 악장이 매력적인 G장조협주곡 D.78이 포함되어있다. 또한 수록된 11곡의 협주곡들 중에서 D.7, 31, 33, 65, 68, 102, 103, 107의 8편은 본 음반을 통해 최초로 녹음되는 작품들이다.

사랑의 기쁨을 비롯한 이탈리아 가곡집 A.NAKAJIMA : Plaisir D'Amour (CDS556)

마르티니의 너무나 유명한 가곡 '사랑의 기쁨', 토스티의 '4월', 스카를라티의 '비올레테'를 비롯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가곡들을 일본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아키코 나카지마가 노래하였다. 나카지마는 오스트레일리아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로얄 오페라 코벤트가든, 빈 콘체르트하우스, 샹젤리제 극장 등의 정상급 무대를 두루 누비며 활약 중인 가수다. F.M. 피아베의 시에 오베르, 카뇨니, 메르카단테, 리치, 토마, 베르디가 하나씩 곡을 붙인 연가곡 시리즈는 본 음반을 통해 최초로 녹음되는 작품이다.

가곡애호가들과 성악도들을 위한 추천반.

로시니: 이탈리아의 터키인    Rossini : IL Turco in Italia (CDS566/1-2 (2CD))

마르코 빈코(셀림)/알레산드라 마리아넬리(피오릴라)외/안토넬로 알레만디/오케스트라 하이든 디 볼차노 에 트렌토

2007년 8월 페사로의 로시니 페스티벌에서 있었던 실황을 수록한 음반. 1861년에 완성된 2막의 오페라 부파 '이탈리아의 터키인'은 로시니의 오페라 중에서 당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던 작품의 하나며, 특히 1막의 이중창 'Per piacere alla signora'나 2막의 아리아 'I vostri cenci vi mando...' 등은 마리아 칼라스의 노래로 널리 알려진 곡들이다. 로시니 전문 지휘자 알레만디의 지휘와 본토 성악가들의 뛰어난 노래를 통해 로시니 특유의 발랄한 선율들이 경쾌하게 펼쳐진다.

조르다노: 오페라 “마르첼라” GIORDANO:Marcella (CDS573)       

마스카니, 레온카발로와 더불어 이탈리아 베리즈모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움베르토 조르다노는 '안드레아 세니에', '페도라' 양대 걸작 오페라로 기억되는 이름이다. 조르다노는 이 두 작품 외에도 다수의 오페라를 완성하였지만, 연주 및 녹음 기회는 많지 않은 편이다. 1907년 라 스칼라에서 초연되었던 '마르첼라'는 2차 대전의 여파로 1938년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무대에 오르지 못한 작품이지만, 최근에 복사본이 재발견됨으로써 다시금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본 음반은 작품의 초연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 8월 발레 디트리아 페스티벌 중에 펼쳐졌던 공연실황을 옮긴 것으로 이 작품의 최초 녹음에 해당한다. 작품의 세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Dolce notte'는 전설의 테너 티토 스키파가 애창했던 빼어난 아리아다.

마스카니: 오페라 “아미카"    Mascagni : Amica

데뷔작이기도 했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초연부터 지금까지 워낙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마스카니가 작곡한 16편의 다른 오페라들은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1905년에 초연된 2막 오페라 '아미카'는 마스카니가 프랑스 대본으로 완성한 유일한 오페라라는 희소성이 있다. 본 CD에 수록된 2007년 8월 발레 디트리아 페스티벌 실황은 이 오페라의 진가를 재발견하게끔 만든 역사적인 무대였으며, 이후 여러 오페라 극장에서 이 작품을 다시금 무대에 올리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과거 이탈리아어 버전은 한번 녹음된 적이 있었지만, 오리지널 프랑스어 버전의 녹음은 이 음반이 처음이다.

   (  Historical Recording )

모차르트 : 교향곡 35, 36, 40번 Fritz Reiner Conducts Mozart (IDIS6537)

프리츠 라이너/ 피츠버그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헝가리 출신의 지휘자 프리츠 라이너는 시카고 심포니를 세계 정상급 악단으로 육성시켰던 명 조련사였다. 본 음반에 수록된 3편의 모차르트 교향곡들은 거장 특유의 엄정한 해석과 강렬한 카리스마가 고전 교향곡 레퍼토리들에서도 큰 장점으로 작용함을 잘 보여준다. 교향곡 40번과 35번 '하프너'는 그가 1938년부터 48년까지 음악감독으로 재직했던 피츠버그 심포니를 지휘한 것이며, 교향곡 36번 '린츠'는 그가 시카고 심포니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바로 다음 해인 1954년에 남긴 기록이다. 녹음연대에 비해 음향상태가 양호하다.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 / 라벨: 피아노협주곡

          BERNSTEIN Conducts & Plays Schubert & Ravel    (IDIS6538)

레너드 번스타인(pf, cond)/ 보스턴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번스타인 마니아라면 이 음반을 주목하시라. 청년 레니가 지휘자에 앞서서 뛰어난 피아니스트였음을 확인시켜 주는 역사적인 녹음이 새롭게 복각되었다. 보스턴 심포니를 지휘한 슈베르트의 교향곡 9번 '그레이트'는 1957년의 실황을 수록한 것이며, 영국 필하모니아를 지휘한 라벨의 피아노협주곡은 1946년의 런던 콘서트 실황을 담은 것이다. 특히 라벨의 협주곡에서는 지휘와 피아노독주를 겸한 번스타인의 다재다능함을 만나볼 수 있다.

라자르 베르만 유족의 특별한 허락을 통해 출시된 특별한음반

          Lazar Berman plays Schubert & Clementi   (IDIS6539)

슈베르트 피아노소나타 D.960, 클레멘티 소나타 Op.40-2: 라자르 베르만

강력한 타건과 현란한 초절기교로 한 시대를 풍비했던 구소련 출신의 거물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이 1972년 11월 12일 밀라노에서 가졌던 리사이틀의 실황 녹음이 유족들의 특별한 허락을 통해서 정식 음반으로 출시되었다. 슈베르트가 피아노를 위해 완성한 가장 걸출한 작품의 하나인 소나타 D.960과 클레멘티의 사랑스러운 소나타 Op.40-2가 함께 수록되었다. 베르만의 컬러풀한 연출력과 정교한 기교를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소중한 기록이다. 

하이페츠가 연주하는  브람스 바이올린소나타

             J.Heifetz Plays J.Brahms           (IDIS6540)

1935년에 엠마누엘 바이와 협연한 브람스의 소나타 1,2번과 1950년 요절한 천재 피아니스트 윌리엄 카펠의 반주로 녹음한 소나타 3번을 하나의 음반으로 묶었다. 이들 브람스의 소나타에서는 하이페츠가 가공할 만한 스피드와 눈부신 초절기교 뿐만 아니라 섬세함과 따뜻함을 함께 만들어내었던 바이올리스트였다는 점을 다시금 기억하게 만든다. 특히 윌리엄 카펠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나타 3번은 두 전설의 역사적인 만남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많은 애호가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연주이다.

슈만 교향곡 1,4번: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Furtwangler conducts Schumann   (IDIS6545)

푸르트뱅글러가 1950년대에 녹음한 슈만의 두 교향곡을 함께 수록하였다. 1953년 5월 14일 베를린 필을 지휘하여 녹음한 교향곡 4번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동곡 최고의 명연으로 손꼽히는 역사적인 연주. 1951년 10월 29일 뮌헨에서 빈 필과 함께한 교향곡 1번의 실황녹음 역시 거장 특유의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채워진 열연이다. 두 연주 모두 역사적인 명연인 만큼 그간 여러 레이블을 통해 복각이 되어왔지만, 하나의 음반에 두 교향곡을 함께 담은 경우는 많지 않았다.

하이페츠가 연주하는 인기 바이올린 애청곡      

               J. Heifetz Fireworks   (IDIS6546)

20세기를 대표하는 불멸의 바이올리니스트 야사 하이페츠가 연주하는 인기 바이올린애청곡들. 랄로의 '스페인교향곡',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하바네이즈',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쇼송의 '시곡', 라벨의 '치간느'가 하이페츠의 신기에 가까운 기교를 통해 화려하게 펼쳐진다. 1951년에서 1953년 사이에 녹음된 음원들로 모두 RCA의 하이페츠 전집에 포함되었던 역사적인 명연들이다. '치고이네르바이젠'의 눈부신 초절기교에서 '시곡'의 우아한 서정성에 이르기까지 하이페츠의 모든 장점들을 이 음반에서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