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nt 신보

ACC 24205
Why not here - 두 대의 리라 비올을 위한 음악

토마스 포드, 윌리엄 로즈, 앤소니 홀본, 존 젠킨스, 존 다니엘,
알폰소 페라보스코, 리처드 앨리슨의 음악

힐레 페를 & 프리데리케 호이만(비올), 리 산타나 & 미하일 프라이무스(류트) 

가장 깊이 있는 비올 연주자로 꼽히는 힐레 페를과 프리데리케 호이만, 두 여인이 함께 펼쳐내는 영국비올 음악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르네상스가 저물고 바로크의 여명이 밝아오던 황금시대, 영국에서 만들어진 비올 레퍼터리는 내면으로 침잠하는 깊이와 기적과도 같은 창조성, 그리고 행복한 멜랑콜리가 담겨진 음률의 미궁이다. 이 레퍼터리에서 사랑과 기쁨, 절망과 분노, 쓰디쓴 감정과 환희는 멜랑콜리 안에 하나로 융합되며, 멜랑콜리는 다시 '아름다움'으로 승화한다. 악기보다는 스타일을 뜻하는 '리라 비올' 음악을 연주하는 힐레 페를과 프리데리케 호이만은 둘이서, 또 류트의 도움을 받아 다함 없는 정감과 은밀하게 암시되는 폴리포니, 신비롭고도 따뜻한 음색을 펼쳐내고 있다.

ACC 24186

게오르그 크리스토프 바겐자일 : 하프 협주곡,
피아노와 바이올린 협주곡, 플루트 협주곡,
오보에와 바순 협주곡

알레산더 바이만(포르테피아노/지휘), 에코 뒤 다뉘브

대전환기를 주도했던 매력적인 작곡가, 게오르그 크리스토프 바겐자일(1715~1777)이 음악사책 바깥으로 화려한 외출을 감행했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음악 교사로서 푹스, 칼다라의 뒤를 이어 빈 궁정 음악을 이끌며 빛을 발했던 바겐자일의 협주곡들은 전고전파 시대의 우아한 매력과 변화무쌍한 음악적 흐름 위에서 고유한 개성을 펼쳐내고 있으며, 특히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빈 고전파 피아노 악파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바겐자일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하프, 포르테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오보에 등 다양한 독주악기들이 총출한 다채로운 구성도 마음을 끌며, 다이내믹하고 가벼운 연주와 시대악기의 소박한 음색으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한 연주도 훌륭하다.

ACC 24194

헨델: 플루트 소나타 G장조 HWV363b,
E단조 HWV359b, B단조 HWV367b,
뒤파르: 서곡 B단조, G장조, E단조

프랑크 토인즈(트라베르소 플루트), 마르틴 바우어(비올라 다 감바), 지베 헨스트라(하프시코드)

영국에서 활동했던 두 명의 음악가, 헨델과 뒤파르의 플루트 음악을 담은 이 음반은 바로크 시대 '독일 플루트'라 불리며 사랑받았던 플루트 음악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고 있다. 특히 헨델 소나타는 흔히 연주되는 방식이 아니라 면밀히 연구와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한 독특한 판본을 연주하고 있어서 주목을 끈다. 뒤파르의 모음곡(서곡)은 프랑스 양식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서 콩세르풍으로 연주되었다. 콩세르 드 나시옹, 아니마 에테르나, 샤펠레 르와얄, 프티트 방드 등 최정상의 앙상블을 거쳐 이제 독주자로 빛을 발하고 있는 프랑크 토인즈의 촉촉한 음색과 완벽한 기량, 세 악기의 완벽한 조화와 여유 있는 앙상블이 조화를 이룬 수연이며, 아마 가장 상상력이 넘치는 연주로 꼽힐 것이다.

ACC 10033 ★중가반 시리즈 Accent plus 로 재발매되었습니다★

코렐리 : 바이올린 소나타 op.5중 1번, 3번, 6번, 11번, 12번 <라 폴리아>

지히스발트 카위컨(바이올린), 빌란트 카위컨(첼로), 로버트 코넨(하프시코드)

1700년에 출판된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바이올린 소나타 op.5는 서양 음악사에 굵은 흔적을 남긴 불멸의 걸작이자 고전적 미학이 이상적으로 구현된 아름다운 작품이다. 지히스발트 카위컨은 오랜 파트너인 빌란트 카위컨(첼로), 로버트 코넨(하프시코드)와 함께 만든 이 음반에서 코렐리 소나타 가운데 가장 유명한 '라 폴리아'와 1, 3, 6, 11번을 골라서 연주하고 있다. 모든 바이올린 소나타의 원천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이 작품에서 카위컨은 특유의 엄격하면서도 순수하고 담백한 해석으로 작품의 투명한 구조와 고전미를 아름답게 투영했다. 특히 단정하고 깔끔하면서도 내면의 열정이 은은하게 배어나오는 '라 폴리아'는 카위컨의 진가가 발휘된 명연이다.

Carus 신보

83.215 (2CDs)

멘델스존 : 오라토리오 <엘리야>

레티치아 셰러(소프라노), 레네 몰로크(알토), 베르너 귀라(테너),
미하엘 볼레(베이스)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클라시케 필하모니,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

연주사의 일대 걸작으로 평가받는 베르니우스의 멘델스존 교회음악 전집이 12번째이자 마지막인 위대한 걸작 <엘리야>로 그 막을 내렸다. 미하일 볼레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피셔-디스카우나 테르펠과는 또 다른 서정적이고 영적인 모습으로 보다 멘델스존에 가까운 엘리야를 노래했으며, 모든 것이 제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정교하고 장대하며, 참된 양식미와 생동감을 지닌 합창은 베르니우스가 이 시대 최고의 합창 지휘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한다. 네 명의 독창자도 저마다 훌륭하며, 오케스트라 역시 자발성이 넘친다.

“약점을 찾아볼 수 없는 탁월한 연주이며... 음반으로 만들어진 가장 위대한 연주 중의 하나다” - 그라모폰

83.263

바흐 악파의 모테트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바흐, 키른베르거, 돌레스, 호밀리우스, C.P.E.바흐, 크렙스, 알트니콜의 모테트들

페터 코프(지휘), 드레스덴 보컬 콘서트, 드레스덴 기악 콘서트

최근 들어 음악계의 화두 중 하나인 모테트 양식이 바흐와 그 아들, 제자들의 시대에 어떻게 변화를 거듭했는가를 보여주는 소중한 음반이다. 대바흐의 아들인 카를 필립 에마누엘과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를 비롯해서 돌레스, 키른베르거, 호밀리우스, 알트니콜, 크렙스 등 가장 중요한 제자들의 모테트 작품이 총망라되었으며, 음악적 위상이 점차 하강하면서도 작품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던 모순적인 상황에서 실로 다양한 양식으로 펼쳐졌던 모테트 양식의 풍성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승의 위업을 이어가면서도 저마다 각자의 개성과 시대적 상황을 잊지 않았던 작품들은 18세기 중후반 독일 교회음악의 숨겨진 고리라고 할 만하다. 정갈하면서 수사적 표현이 풍부한 연주 역시 듣는 이의 내면에 깊은 울림을 만들어 낸다.

83.421

헨델 : 오 주님을 찬양하라 - 시편과 앤섬

니시 도미누스 HWV 238, 라우다테 푸에리 HWV 237,
마그니피카트 HWV 250b, 오 주님을 찬양하라 HWV 254

이리스-아나 데케르트, 수잔 아이트리히(소프라노), 프란츠 비춤(알토), 디터 바그너, 안드레아스 벨러(테너), 옌스 하만(베이스)

요헨 아르놀트(지휘), 글리 스카를라티스티, 카펠라 프린치팔레

헨델 서거 250주년인 2009년을 맞아 카루스에서는 야심찬 헨델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 음반에는 1707년, 20대 초반의 헨델이 이탈리아에서 배운 모든 기법을 하나로 녹여낸 '니시 도미누스'와 '라우다테 푸에리', 1724년경 영국 왕실 예배당을 위해서 쓴 채플 로열 앤섬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마니피카트)', 1718년에 만든 챈도스 앤섬 중 하나인 '오 주님을 찬양하라'가 함께 들어 있어서 젊은 시절 헨델이 어떻게 합창음악의 진수를 향해 다가갔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글리 스카를라티스티와 카펠라 프린치팔레는 헨델의 밝고 장쾌한 음향, 가사를 회화적으로 그려내는 섬세한 기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카루스에서 새롭게 펴낸 최신판 악보를 채택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Pan Classics 신보

PC 10199

텔레만 : 무반주 비올라(바이올린)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노부코 이마이 편곡)

노부코 이마이(비올라)

바흐, 비버와 함께 바로크 시대 무반주 바이올린의 음악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텔레만의 '12개의 환상곡'을 우리 시대 최고의 비올리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노부코 이마이가 연주하는 소중한 음반이다. 이미 바흐의 무반주 작품을 녹음해서(Philips)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노부코 이마이는 직접 비올라 용으로 편곡한 악보를 통해 환상곡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과 텔레만의 다채로운 종합 취향을 완벽하게 구현했으며, 춤곡 양식을 표현하는 리듬 감각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다. 이마이만의 깊고 그윽하면서도 따뜻한 음색, 양식미를 고려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해석과 영감을 불어넣은 당당한 자신감, 비올라의 언어에 적합하게 치환된 뛰어난 편곡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취를 거둔 음반이다.

PC 10204

독일 낭만주의 시대의 클라리넷 음악

단치: 클라리넷 소나타, 멘델스존: 클라리넷 소나타, 부르크뮐러: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듀오, 라이지거: 화려한 듀오

피에르-앙드레 타일라르(클라리넷), 에도아르도 토르비아넬리(그라프 포르테피아노)

피에르-앙드레 타일라르가 하인리히 그렌저 모델의 19세기 클라리넷으로, 에도아르도 토르비아넬리는 완벽한 보존상태를 자랑하는 1824년제 그라프 포르테피아노로 19세기 클라리넷 실내악의 걸작을 연주한다. 프란츠 단치, 멘델스존, 노르베르트 브루크뮐러, 카를 고틀리프 라이지거의 클라리넷 소나타는  고전주의 실내악의 품격을 간직하면서도 낭만주의의 농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특히 느린 악장에서는 클라리넷 특유의 차분하게 가라앉은 은빛 음색과 쓸쓸한 저음이 빛을 발하고 있다. 슈만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적당한 표현으로 감동시킨다”고 평했던 멘델스존 소나타의 우아한 기품이 이토록 아름답게 구현된 연주는 없었다.

PC 10206

소나타, 바탈리아, 라멘토 - 카를 폰 리히텐슈타인-카스텔코른 필사본에서 가려 뽑은 바로크 실내악집

케를, 포글리에티, 리틀러, 피셔, 베르탈리, 슈멜처,
케를의 소나타, 칸초나, 바탈리아

앙상블 코르드 아르테

유럽 각지에 흩어져 있는 귀중한 필사본을 탐구하면서 음반마다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며 찬사를 받고 있는 앙상블 코르드 아르테가 이번에는 1,400곡이 넘는 올뮈츠의 카를 폰 리히텐슈타인-가스텔코른 대주교의 필사본에서 가려 뽑은 바로크 실내악을 연주한다. 1664~1695년에 걸쳐 수집된 이 컬렉션은 17세기 독일권 음악의 가장 귀중한 보고 중 하나로 꼽히며, 연주관습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더욱 중요한 문헌이다. 케를, 리틀러, 피셔, 슈멜처 등 독일 비르투오조들과 포글리에티, 베르탈리 등 선진 이탈리아 음악이 망라된 소나타와 바탈리아, 라멘토는 완성기에 오른 바로크 실내악의 풍부한 표현력을 드러내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6명으로 이루어진 앙상블 코르드 아르테의 연주는 단순히 뛰어난 기량을 뛰어넘는 탁월한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Accent 구보

★Accent 레이블의 새로운 염가반 시리즈 - Accent plus★

ACC 10002 (구 ACC 57802)

퍼셀 : <자연의 음성> - 가곡과 엘레지

르네 야콥스(카운터테너), 빌란트 카위컨(비올라 다 감바), 콘라트 융헤넬(류트)

ACC 10003 (구 ACC 57803)

텔레만 : 12개의 무반주 플루트를 위한 환상곡

바르톨트 카위컨(트라베르소 플루트)

★★★ 디아파종 황금상 수상음반 ★★★

ACC 10010 (구 ACC 67910)

바이스 : 류트 모음곡 C단조, G단조, 전주곡과 푸가 C장조

콘라트 융헤넬(류트)

ACC 10011 (구 ACC 67911)

클레멘티 : 네 곡의 피아노 소나타

요스 반 이메르셀(포르테피아노)

ACC 10012 (구 ACC 77912)

독일 교회의 칸타타와 아리아 - 북스테후데, J.C.바흐, 텔레만

르네 야콥스(카운터테너), 카위컨 콘소트, 파르나수스 앙상블

ACC 10025 (구 ACC 48225)

모차르트 : 플루트 사중주 KV 285, 285a, 285b, 298

바르톨트 카위컨(플루트), 지히스발트 카위컨(바이올린), 빌란트 카위컨(첼로), 루시 반 다엘(비올라)

★★★ 카실리아상 수상음반 ★★★

ACC 10080  (구 ACC 9180)

헨델 : 플루트 소나타  HWV 359, 363b, 367b, 378, 374, 375, 376, 379

*바르톨트 카위컨(플루트), 빌란트 카위컨(첼로), 로버트 코넨(하프시코드)

★★★ Musique de la Monde "CHOC' /

디아파종 황금상 수상음반 ★★★

ACC 10018 (구 ACC 10018 및 58018)

모차르트 : 피아노 작품집 -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주제에 의한 변주곡, 환상곡 c단조, 소나타 C단조, 환상곡 D단조, 론도 A단조

요스 반 이메르셀(포르테피아노)

★★★ 클라시카-레페르투와르 R10 ★★★

ACC 10034 (구 ACC 10034 및 48434)

베토벤 : 자신이 편곡한 교향곡 7번 (목관 9중주), 피델리오 서곡

옥토포로스

★★★ Musique de la Monde "CHOC" ★★★

ACC 10038 (구 ACC 58538)

모차르트 : 5중주 KV 452 & 베토벤 : 5중주 op.16

요스 반 이메르셀(포르테피아노), 옥토포로스

★★★ 디아파종 황금상 수상 ★★★

ACC 10044 (구 ACC 78744)

마렝 마레 : 비올 모음곡 5권 - 모음곡 G단조, A단조

빌란트 카위컨(비올), 카오리 우에무라(비올), 로버트 코넨(하프시코드)

ACC 10060 (구 ACC 8860)

관악 앙상블로 듣는 베토벤: <웰링턴의 승리>, 로제티: 파르티타 F장조, 슈포어: 노투르노 op.34

파울 돔브레흐트(지휘), 옥토포로스

ACC 10064 (구 ACC 8864)

'심포니아 안젤리카' (빌란트, 마렌치오, A.가브리엘리, 가스톨디, 지오반니 페레티 등의 마드리갈)

콘라트 융헤넬(지휘), 마이테 아루아바레나(소프라노), 미아 발렌타(알토) 외

ACC 10070 (구 ACC 9070)

이탈리아의 첼로 소나타 (마르첼로, 가브리엘리, 보논치니, 스카를라티, 페슈)

로엘 딜티엥(첼로), 리히테 반 데어 미어(첼로), 콘라트 융헤넬(테오르보), 로버트 코넨(하프시코드)

ACC 10073 (구 ACC 9173)